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때 남자친구 사귈 때 시시콜콜하게 말하지 않은 여자

결혼 조회수 : 2,398
작성일 : 2016-06-01 10:52:37
바로 접니다.
남자친구가 극진히 잘해주고 아껴주고 좋은 얘기밖에 없어서 나 행복하다고 친구들한테 맨날 자랑하는것도 그렇더라구요.

남편이 저보다 소위 말하는 조건이 빠지는 편인데 친구들한테 제 자랑 한적도 없고 저보다 형편 어려운 친구들 배려하느라 속앓이하는 것도 얘기 못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 얘기 안하거나 결혼준비 등 시시콜콜 얘기안하면 이상한 사람처럼 보는 시각도 있군요.

남편이 잘해주는거 가까이서 본 친구는 남편이 참 좋은사람이라고 말하더군요. 사실 남편 인격은 거기서 거기고 무엇보다 남편이 나를 너무 좋아해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인데... 그렇게 보지 못하고 내가 좋은 사람 만났다고만 생각하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옛날엔 남자친구들 얘기 안했고 지금은 남편얘기 안해요.
IP : 98.231.xxx.1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 11:04 AM (1.229.xxx.56)

    시시콜콜하게 물어보는 타입도 아니고, 사실 베프 결혼할 때 친구가 말하기 전까지는 남편 직업도 안 물어 봤어요. 그래도 넌지시 지금 만나는 사람 정도는 있다라고 말하는게 친구들에 대한 예의죠. 사실 싱글 친구들 주대화 내용이 연애, 결혼인데 친구사이에 남친여부를 모른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봐요. 물론 만나지 한 달만에 결혼이 결정된 특이 케이스 아닌 이상

  • 2. ......
    '16.6.1 11:05 AM (112.153.xxx.171)

    아마 그친구들은 친구의 신랑이 택배기사거나 스펙이 낮았더라면 기집애 왜이제서야 말하니 하면서 결혼식에가서 축하해줬을꺼라는거에 100원걸께요..
    그냥 결혼 적령기에 시기질투 미묘하게 섞여서 그랬을꺼예여

  • 3. ..
    '16.6.1 11:19 AM (210.107.xxx.160)

    아주 친한 친구들이고 친구들 성격이 무난하다면 사실 말 안해주면 서운하긴 해요. 상대 입장에서 나 누구 있어 정도까지 알고 있다가 (자세한건 몰라도) 결혼해! 소식 듣는거랑, 나 남친없어라고 주구장창 알다가 어느날 갑자기 나 결혼해! 듣는건 사실 느낌이 다르죠. 그냥 친구도 아니고 아주 친한 친구들이면.

    어젠가? 게시판 올라왔던 글은 사실 내용만 보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었는데 그 원글님의 심보(?)가 글에 느껴져서 날선 댓글들이 많았던 거라고 생각해요.

  • 4. ...
    '16.6.1 12:14 PM (122.36.xxx.161)

    어제 그 게시판에서 한달전에야 결혼한다고 얘기했다는 그 친구는 좀 쇼킹하던데요. 평소에 만남이 뜸한 친구들이라면 몰라도... 자기 친구들이 샘이 많아서 진정한 친구라고 느끼지 않았다면 친하게 지내지나 말던가... 전 오히려 원글님의 서운함이 훨씬 이해갈만 하죠. 저도 비슷한 일을 겪었어요. 자기 일은 별것도 아닌 것까지 모두 감추면서 제가 하는 모든 취미생활등에 대해 궁금해하고 정보도 알아가고 그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적당히 거리두고 지내야죠, 싸울 일까지는 아니.

  • 5. ㅁㅁㅁ
    '16.6.1 1:48 PM (218.144.xxx.243)

    남친 사귀는 거 말하지 말라는 충고 여초에서 많이 봤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576 남편 경제관념이 이제는 답답해요 4 겨울 2016/07/16 2,444
576575 70년대생분들중에 급식 먹은 분들이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62 ㅁㅁ 2016/07/16 4,478
576574 세계최대 미국 핵 잠수함.. 부산기지 입항 1 부산 2016/07/16 652
576573 최근에 본 인상적인 장면. 영어 잘하는 버스기사 아저씨 1 ........ 2016/07/16 1,530
576572 일본암센터 "일본서 올해 100만명 넘게 암 걸린다.... 7 두명중 한명.. 2016/07/16 3,282
576571 스마트폰 사용시 바이러스감염 메시지 2 흐르는강물 2016/07/16 1,373
576570 두부 삶아서 먹는건 괜찮은지요? 6 두부 2016/07/16 2,201
576569 삼계탕 끓일 때 찹쌀없으면 그냥 쌀 불려 넣어도 되나요? 2 Ooo 2016/07/16 2,356
576568 등 맛사지 후 어혈 자욱이.. 3 ··· 2016/07/16 4,459
576567 남편이 미워졌다가 누그러지고 11 점둘 2016/07/16 2,337
576566 산소갈때 준비물? 4 ^^ 2016/07/16 19,917
576565 동냥하는 (냉텅) 5 ^^ 2016/07/16 574
576564 한번 씩 자고 일어나면 왼쪽팔 다리가 저려요 3 파스 2016/07/16 2,217
576563 40살 미혼도 매력있고싶어요 11 매력 2016/07/16 6,071
576562 세월호 3차 청문회가 있을예정이래요 3 청문회 2016/07/16 445
576561 부산행 재미있네요 19 ..... 2016/07/16 6,241
576560 기차안 향수냄새... 9 ㅜ.ㅜ 2016/07/16 2,594
576559 시어머니생신 8 생신 2016/07/16 1,943
576558 인생에서 어떤 일(혹은 취미)이나 공부에 열정이 느껴지는게 있으.. 12 ..... 2016/07/16 2,988
576557 집이 기울어져 있는 꿈 해몽 해주실수 있는분 계실까요 ㅠㅠ 4 궁금 2016/07/16 7,932
576556 10년간 흑설탕팩 사용한 사람입니다 103 미녀 2016/07/16 42,999
576555 친정엄마의 전화 3 그냥 2016/07/16 1,832
576554 은근한 성희롱 어찌 할까요 9 ㅇㅇ 2016/07/16 2,537
576553 과외비를 왜 현금으로 줄까요? 29 ... 2016/07/16 7,728
576552 누룽지 만드려면 그냥 냄비에 물붓고 끓이면 되나요? 3 전기밥솥에 .. 2016/07/16 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