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해영 10회 리뷰. 조연들 중심

우주 조회수 : 4,833
작성일 : 2016-06-01 08:29:56
월, 화 밤 넘 행복한 시간이었으나 수목금 피로감에 힘들겠어요.
어제 방송은 참 재미있고 저릿한 회차였어요. 적어도 저에겐.
예지원. 자면 좋아진다라고 소리지르지만 정작 44살 되도록 자본 남자는 2명 반. (반의 의미가 뭘까요? ㅎ) 한명은 프랑스 유부남. 한명은 김지석. 겉으론 강해보고 화려해보이는 사람들은 오히려 내면의 순수함을 들키지 않기 위한 표현이 아닐지. 클났어요. 누구랑 자는지도 모르는 천하의 바람둥이, 그것도 핏덩이를 좋아하게 됐으니 술주정은 당분간 계속되겠네요.
김지석. 누나 마음도 모르면서 룹따빠레를 외치며 엉덩이 씰룩씰룩. 근데 무심하게 한마디 소심하게 몸짓. 누나 헛갈리게 하지 말고 얼른 화려한 생활 청산하길.
아. 짠내 나는 훈이(본명 모름) 쪽팔려도 꿈을 위해서 영화판 7년. 어릴적 형 누나의 차가운 눈길 극복하며 그래도 자기 꿈 잃지 않고 도전하는 훈이. 재능없는 많은 사람들이 꿈 쫓을 때 더 힘든건 날 한심하게 쳐다보는 주위 시선이겠죠. 거기 솔직한 강아지 같은 여친이 그나마 다해ㅇ. 어린 여친이 '아저씨가 고맙다'라고 외치기 전부터 훈이는 알고 있었을꺼예요. 형이 자길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마지막 에릭 아빠랑 에릭. 마음 아파요. 어린시절 가장 행복한 순간이 펑 사라졌고, 어린 에릭은 온 힘을 다해 온 마음을 다해 그 순간을 지키고 싶이만 '펑'. 전혜빈이 그래서 더 나빠요. 에릭에게 그렇게 행복한 순간들을 만들어 놓고 아빠처럼 펑 사라졌으니 에릭은 더더욱 얼음장 같은 가슴을 가질수 밖에요. 근데 이제 서현진에과 다시 시작합니다. 세번째 행복이 시작되는데 부디 해피엔딩이길.
근데 에릭 아빠 사고 얼굴과 에릭 사고 얼굴이 같아요. 교통사고가 어릴적 아빠와 같이 있었던 차 그시점이 아닐까. 가장 불행했었던 기억을 서현진으로 인해 극복해 가는 건가?라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도 잠시 드네요.
암튼 다음주 월 빨리 오길.
IP : 219.248.xxx.18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릭동생
    '16.6.1 8:34 AM (218.37.xxx.219)

    훈이는 어떤 관계인가요?
    어제보니까 피한방울 안섞였다고 하던대요

  • 2. 훈이는
    '16.6.1 8:35 AM (175.118.xxx.178) - 삭제된댓글

    엄마만 같고 아빠는 다른 배다른 동생.

  • 3. 훈이는
    '16.6.1 8:38 AM (175.118.xxx.178)

    이번주는 내용이 너무 산만했어요.
    재밌다고 남편한테도 본방 권유해서 같이 봤는데 이거 웹툰아니냐고...느닷없는 장면이 많아 늘어졌어요. 덕분에 오늘 피곤하네요.
    편안한 로코로 쭉 갔음 좋겠는데 ..

  • 4. .......
    '16.6.1 8:39 AM (180.131.xxx.65) - 삭제된댓글

    저는 월요일에 술주정하는 여주 때문에 확 기분 잡쳤다
    화요일 방송분 보고 힐링했습니다.
    원글님 쓰신 리뷰, 제 맘 제 감상이네요.
    에릭의 완벽주의적인 성격이 왜 만들어졌는지 아주 잘 설명해주는 회차였어요.
    과거의 트라우마를 서현진으로 극복하겠죠.
    그러니 운동장 달리기 이후 제일 처음 찾은 사람이 흙해영.

    저는 반을 김지석이라 봤거든요.
    기억을 못하니 같이 잤다고 꼽기가 뭐해서 반...명.

    그리고 윗님, 훈이는 엄마 재혼남이 데리고 온 아들일거예요.
    훈이가 그러잖아요. 서로 성이 다른 형제 만들기 싫어서
    박씨성 가진 남자랑 재혼했나 보다.....

  • 5. 그죠
    '16.6.1 8:40 AM (218.37.xxx.219)

    저도 배다른 동생인줄 알았는데... 어제 걔가 분명히 그랬거든요 피한방울 안섞였다구요
    뭐지??

  • 6. ........
    '16.6.1 8:44 AM (180.131.xxx.65) - 삭제된댓글

    배다른 동생이면 엄마가 달라야죠.
    굳이 따지자면 씨다른 동생일 수 있지만
    피 한방울 안 섞였다는 걸로 봐서
    에릭, 예지원과 같이 박씨성 가진 재혼남이 데리고 온 아들인데
    엄마가 그 재혼남과도 사별한게 아닌가 합니다.

  • 7. 훈이는
    '16.6.1 8:47 AM (175.118.xxx.178) - 삭제된댓글

    아! 그래요? 전 어딘가에 등장인물 설명에 그리되어 있길래 그 부분 대충 봤네요. 잘못 알려드려죄송^^

  • 8. ...
    '16.6.1 8:47 AM (39.7.xxx.32)

    리뷰 너무 좋아요~
    드라마 오해영 만큼이요^^
    고맙습니다~~

  • 9.
    '16.6.1 8:47 AM (118.34.xxx.205)

    훈이는 엄마의 재혼남이 데려온 아들.
    그래서 에릭이 일주일간 말 안하다 겨우 한 게 , 너네집에 거라고 했다잖아요. ㅋㅋㅋㅋ은근 츤데레.

    전 훈이와 그 여친 캐릭이 참 좋아요.
    조연이지만 개성있고 입체적이고요.
    남자를 복돋을줄 아는거같아요.
    솔직하게 말하는데 그게 훈이에게 위로가 되게 잘하더라고요.

    아저씨( 에릭) 죽여버릴거야.
    아저씨 너무 좋다고 한거

    그리고 또 빵 터진게
    엄마가 그 와중에도
    같은 박씨성 남자와 재혼한거 ㅎㅎㅎㅎㅎ 나름 현명한 샌스가 보이네요

  • 10. 훈이는
    '16.6.1 8:48 AM (175.118.xxx.178)

    아! 그래요? 전 어딘가에 등장인물 설명에 그리되어 있길래 그 부분 대충 봤네요. 잘못 알려드려죄송^^

    제가 배다른 동생이라 적고 엄마만 같다 적었네요.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ㅋ
    그 부분 삭제할게요^^

  • 11.
    '16.6.1 8:50 AM (222.110.xxx.157)

    어제 어린 도경이 때문에 엄청 울었네요.
    훈이가 여친에게 형 얘기했을 때
    여친이 도경오빠가 너를 많이 사랑하는 거같다고 할 대 감동했어요.마냥 어린아이는 아니구나.
    도경의 힘들었던 삶이 따뜻해질 거같아욪
    해영,장인 장모

  • 12.
    '16.6.1 8:52 AM (222.110.xxx.157)

    훈이는 도경염마가 낳은 게 아니고
    그냥 재혼했던 남자에게 이미 있던 아들이에욛
    무슨 이유인지 그 아들을 데리고 온 거고요.
    다섯 살 때?

  • 13. ...
    '16.6.1 9:01 AM (110.8.xxx.113)

    훈이 이야기도 좋았어요 존재 자체가 쪽팔리다니ㅠㅠ 훈이도 아픔이 있는... 훈이 여친도 당차고 씩씩하고 따뜻해요

  • 14. 균형이 깨진 듯하다
    '16.6.1 9:09 AM (121.141.xxx.154)

    현실밀착로맨틱 묘사에서
    츤데레 케릭에서 트라우마 상처극복 남주와
    솔직을 넘어 진상기 보이는 모성애 치유 여주로
    넘어가는 심각한 상황에서
    예지원조연커플들 장면과 편집되면서 충돌하는 느낌이 들어요
    솔직한 성적 표현과
    매씬마다 등장하는 음주씬도 과하구요

  • 15. 균형이 깨진 듯하다
    '16.6.1 9:58 AM (121.141.xxx.154)

    세심하고 코믹한 음향
    사이즈 다양한 촬영 카메라 앵글
    씬도 일반적인 촬영이 아니라 주인공의 손 허리 소지품등 디테일한 감정표현
    편집 속도도 빠르고
    연출이 밀도있고 아름다워요
    감독님은 그냥 동네 아저씨던데

  • 16. 오!
    '16.6.1 10:53 AM (58.140.xxx.82)

    원글님과 저 이심전심!!!!

    어제 그 어린 박도경 연기 너무 잘해서..또 눈물....

    드라마 끝나고 나면 언제 날잡아서 1회부터 다시 쫙 몰아보고 싶어요...

  • 17.
    '16.6.1 12:04 PM (61.72.xxx.220)

    6일에 7시부터 1회부터 방송합니다

  • 18. 저도
    '16.6.1 3:46 PM (223.62.xxx.118)

    어제 넘 좋았어요
    꼬마 연기 넘 잘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167 삶은 땅콩을 볶아도 바삭해지나요 5 davi 2016/09/14 762
596166 중고교 이상 자녀 두신 맘들께 여쭙니다. 1 40대 2016/09/14 1,473
596165 아놔 사과 잘 깎는게 뭔 자랑이라고... 18 ㅁㅁ 2016/09/14 4,579
596164 요즘은 혼자 밥먹는게 아무렇지도 않은가봐요 22 딸기체리망고.. 2016/09/14 5,001
596163 연휴때 제주도 가시는분들 계신가요? 1 어쩌나 2016/09/14 618
596162 남친 집에 인사가는 문제로 엄마랑 싸웟는데 의견좀 구할게요 7 2016/09/14 2,342
596161 분당에 송편 맛있는 떡집 추천해주세요^^ 3 이제야아 2016/09/14 2,645
596160 편의점 알바 5개월째.. 오늘 때려쳤습니다. 26 .... 2016/09/14 20,344
596159 시어머니 시누이 나... 9 ..... 2016/09/14 3,184
596158 잡채는 왜 따로따로 볶죠? 11 2016/09/14 3,703
596157 배가 너어어무 아파서 응급실갔는데 진통제도 소용없다면 무슨 병.. 2 ㅇㅇㅇㅇ 2016/09/14 1,396
596156 왕자로 자란아들 라면도못끓이진않아요. 6 왕자 2016/09/14 1,421
596155 한동준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듣고 계신가요? 2 쥬라기 2016/09/14 1,179
596154 명절에 근무중이신 분들 있나요 5 .... 2016/09/14 832
596153 시누년입니다 ㅠㅠ 30 김흥임 2016/09/14 23,039
596152 깨는 왜 볶아서만 먹나요 10 들깨참깨 2016/09/14 1,433
596151 자신과 너무 비슷한 사람은 배우자로 어떤가요 10 커피한잔 2016/09/14 6,139
596150 헐 힐러리가 IS에 무기지원했대요. 27 ... 2016/09/14 7,605
596149 혼자 고기집 가보신분 계신가요? 혼자 가서먹고싶은데 12 딸기체리망고.. 2016/09/14 1,912
596148 무신론 밝혔다가...채찍질 2000대와 징역 10년 8 쿡쿡이 2016/09/14 1,688
596147 20대여성 결혼하지않으려는 분위기요 43 세대차 크다.. 2016/09/14 11,143
596146 헤르만 헤세 '데미안' 서문이 너무 좋네요. 16 사월의비 2016/09/14 5,716
596145 불타는 청춘에 이미연 나오면 대박일거 같아요. 33 ㅇㅇ 2016/09/14 7,178
596144 아이들이 몸무게가 잘 늘지않아서 우울해요.... 12 2016/09/14 1,449
596143 이런날은 층간 소음도 이해해줘야 하나요? 6 oo 2016/09/14 1,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