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해영 10회 리뷰. 조연들 중심

우주 조회수 : 4,793
작성일 : 2016-06-01 08:29:56
월, 화 밤 넘 행복한 시간이었으나 수목금 피로감에 힘들겠어요.
어제 방송은 참 재미있고 저릿한 회차였어요. 적어도 저에겐.
예지원. 자면 좋아진다라고 소리지르지만 정작 44살 되도록 자본 남자는 2명 반. (반의 의미가 뭘까요? ㅎ) 한명은 프랑스 유부남. 한명은 김지석. 겉으론 강해보고 화려해보이는 사람들은 오히려 내면의 순수함을 들키지 않기 위한 표현이 아닐지. 클났어요. 누구랑 자는지도 모르는 천하의 바람둥이, 그것도 핏덩이를 좋아하게 됐으니 술주정은 당분간 계속되겠네요.
김지석. 누나 마음도 모르면서 룹따빠레를 외치며 엉덩이 씰룩씰룩. 근데 무심하게 한마디 소심하게 몸짓. 누나 헛갈리게 하지 말고 얼른 화려한 생활 청산하길.
아. 짠내 나는 훈이(본명 모름) 쪽팔려도 꿈을 위해서 영화판 7년. 어릴적 형 누나의 차가운 눈길 극복하며 그래도 자기 꿈 잃지 않고 도전하는 훈이. 재능없는 많은 사람들이 꿈 쫓을 때 더 힘든건 날 한심하게 쳐다보는 주위 시선이겠죠. 거기 솔직한 강아지 같은 여친이 그나마 다해ㅇ. 어린 여친이 '아저씨가 고맙다'라고 외치기 전부터 훈이는 알고 있었을꺼예요. 형이 자길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마지막 에릭 아빠랑 에릭. 마음 아파요. 어린시절 가장 행복한 순간이 펑 사라졌고, 어린 에릭은 온 힘을 다해 온 마음을 다해 그 순간을 지키고 싶이만 '펑'. 전혜빈이 그래서 더 나빠요. 에릭에게 그렇게 행복한 순간들을 만들어 놓고 아빠처럼 펑 사라졌으니 에릭은 더더욱 얼음장 같은 가슴을 가질수 밖에요. 근데 이제 서현진에과 다시 시작합니다. 세번째 행복이 시작되는데 부디 해피엔딩이길.
근데 에릭 아빠 사고 얼굴과 에릭 사고 얼굴이 같아요. 교통사고가 어릴적 아빠와 같이 있었던 차 그시점이 아닐까. 가장 불행했었던 기억을 서현진으로 인해 극복해 가는 건가?라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도 잠시 드네요.
암튼 다음주 월 빨리 오길.
IP : 219.248.xxx.18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릭동생
    '16.6.1 8:34 AM (218.37.xxx.219)

    훈이는 어떤 관계인가요?
    어제보니까 피한방울 안섞였다고 하던대요

  • 2. 훈이는
    '16.6.1 8:35 AM (175.118.xxx.178) - 삭제된댓글

    엄마만 같고 아빠는 다른 배다른 동생.

  • 3. 훈이는
    '16.6.1 8:38 AM (175.118.xxx.178)

    이번주는 내용이 너무 산만했어요.
    재밌다고 남편한테도 본방 권유해서 같이 봤는데 이거 웹툰아니냐고...느닷없는 장면이 많아 늘어졌어요. 덕분에 오늘 피곤하네요.
    편안한 로코로 쭉 갔음 좋겠는데 ..

  • 4. .......
    '16.6.1 8:39 AM (180.131.xxx.65) - 삭제된댓글

    저는 월요일에 술주정하는 여주 때문에 확 기분 잡쳤다
    화요일 방송분 보고 힐링했습니다.
    원글님 쓰신 리뷰, 제 맘 제 감상이네요.
    에릭의 완벽주의적인 성격이 왜 만들어졌는지 아주 잘 설명해주는 회차였어요.
    과거의 트라우마를 서현진으로 극복하겠죠.
    그러니 운동장 달리기 이후 제일 처음 찾은 사람이 흙해영.

    저는 반을 김지석이라 봤거든요.
    기억을 못하니 같이 잤다고 꼽기가 뭐해서 반...명.

    그리고 윗님, 훈이는 엄마 재혼남이 데리고 온 아들일거예요.
    훈이가 그러잖아요. 서로 성이 다른 형제 만들기 싫어서
    박씨성 가진 남자랑 재혼했나 보다.....

  • 5. 그죠
    '16.6.1 8:40 AM (218.37.xxx.219)

    저도 배다른 동생인줄 알았는데... 어제 걔가 분명히 그랬거든요 피한방울 안섞였다구요
    뭐지??

  • 6. ........
    '16.6.1 8:44 AM (180.131.xxx.65) - 삭제된댓글

    배다른 동생이면 엄마가 달라야죠.
    굳이 따지자면 씨다른 동생일 수 있지만
    피 한방울 안 섞였다는 걸로 봐서
    에릭, 예지원과 같이 박씨성 가진 재혼남이 데리고 온 아들인데
    엄마가 그 재혼남과도 사별한게 아닌가 합니다.

  • 7. 훈이는
    '16.6.1 8:47 AM (175.118.xxx.178) - 삭제된댓글

    아! 그래요? 전 어딘가에 등장인물 설명에 그리되어 있길래 그 부분 대충 봤네요. 잘못 알려드려죄송^^

  • 8. ...
    '16.6.1 8:47 AM (39.7.xxx.32)

    리뷰 너무 좋아요~
    드라마 오해영 만큼이요^^
    고맙습니다~~

  • 9.
    '16.6.1 8:47 AM (118.34.xxx.205)

    훈이는 엄마의 재혼남이 데려온 아들.
    그래서 에릭이 일주일간 말 안하다 겨우 한 게 , 너네집에 거라고 했다잖아요. ㅋㅋㅋㅋ은근 츤데레.

    전 훈이와 그 여친 캐릭이 참 좋아요.
    조연이지만 개성있고 입체적이고요.
    남자를 복돋을줄 아는거같아요.
    솔직하게 말하는데 그게 훈이에게 위로가 되게 잘하더라고요.

    아저씨( 에릭) 죽여버릴거야.
    아저씨 너무 좋다고 한거

    그리고 또 빵 터진게
    엄마가 그 와중에도
    같은 박씨성 남자와 재혼한거 ㅎㅎㅎㅎㅎ 나름 현명한 샌스가 보이네요

  • 10. 훈이는
    '16.6.1 8:48 AM (175.118.xxx.178)

    아! 그래요? 전 어딘가에 등장인물 설명에 그리되어 있길래 그 부분 대충 봤네요. 잘못 알려드려죄송^^

    제가 배다른 동생이라 적고 엄마만 같다 적었네요.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ㅋ
    그 부분 삭제할게요^^

  • 11.
    '16.6.1 8:50 AM (222.110.xxx.157)

    어제 어린 도경이 때문에 엄청 울었네요.
    훈이가 여친에게 형 얘기했을 때
    여친이 도경오빠가 너를 많이 사랑하는 거같다고 할 대 감동했어요.마냥 어린아이는 아니구나.
    도경의 힘들었던 삶이 따뜻해질 거같아욪
    해영,장인 장모

  • 12.
    '16.6.1 8:52 AM (222.110.xxx.157)

    훈이는 도경염마가 낳은 게 아니고
    그냥 재혼했던 남자에게 이미 있던 아들이에욛
    무슨 이유인지 그 아들을 데리고 온 거고요.
    다섯 살 때?

  • 13. ...
    '16.6.1 9:01 AM (110.8.xxx.113)

    훈이 이야기도 좋았어요 존재 자체가 쪽팔리다니ㅠㅠ 훈이도 아픔이 있는... 훈이 여친도 당차고 씩씩하고 따뜻해요

  • 14. 균형이 깨진 듯하다
    '16.6.1 9:09 AM (121.141.xxx.154)

    현실밀착로맨틱 묘사에서
    츤데레 케릭에서 트라우마 상처극복 남주와
    솔직을 넘어 진상기 보이는 모성애 치유 여주로
    넘어가는 심각한 상황에서
    예지원조연커플들 장면과 편집되면서 충돌하는 느낌이 들어요
    솔직한 성적 표현과
    매씬마다 등장하는 음주씬도 과하구요

  • 15. 균형이 깨진 듯하다
    '16.6.1 9:58 AM (121.141.xxx.154)

    세심하고 코믹한 음향
    사이즈 다양한 촬영 카메라 앵글
    씬도 일반적인 촬영이 아니라 주인공의 손 허리 소지품등 디테일한 감정표현
    편집 속도도 빠르고
    연출이 밀도있고 아름다워요
    감독님은 그냥 동네 아저씨던데

  • 16. 오!
    '16.6.1 10:53 AM (58.140.xxx.82)

    원글님과 저 이심전심!!!!

    어제 그 어린 박도경 연기 너무 잘해서..또 눈물....

    드라마 끝나고 나면 언제 날잡아서 1회부터 다시 쫙 몰아보고 싶어요...

  • 17.
    '16.6.1 12:04 PM (61.72.xxx.220)

    6일에 7시부터 1회부터 방송합니다

  • 18. 저도
    '16.6.1 3:46 PM (223.62.xxx.118)

    어제 넘 좋았어요
    꼬마 연기 넘 잘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624 월세를 살아야되나 고민이에요 14 심란 2016/06/11 4,994
565623 옷 간소하게 있으신 분들 비법 좀.. 13 .. 2016/06/11 7,034
565622 (펑) 12 민트초코 2016/06/11 2,347
565621 방콕 3일 일정 문의드리겠습니다 ㅎ 9 방콕 2016/06/11 1,661
565620 르노삼성 QM5 VS 현대 투싼 어떤 게 나을까요? 9 푸른 2016/06/11 2,837
565619 고1 꼴찌 대화불통 아이 어쩜 좋을까요? 7 인문계고1 2016/06/11 2,035
565618 생리예정일이 16일인데요 2주 전부터 계속 가슴이 아파요 4 ㅠㅠ 2016/06/11 2,365
565617 국립대 교직원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15 스트릭랜드... 2016/06/11 12,495
565616 (스포) 아가씨에서 미장센 장면과 해설 부탁해요 2 미장센 2016/06/11 3,505
565615 고등학생 요리하나요? 6 아아아 2016/06/11 998
565614 자존감과 성적의 연관성이 어느정도 있나요? 9 324524.. 2016/06/11 2,450
565613 더 페이스샵 새 광고 2 .. 2016/06/11 1,236
565612 삼*이나 엘*에서 무상 가전 받는 블로거들... 23 ... 2016/06/11 6,227
565611 인도차이나 보다가 잤어요 1 자다 2016/06/11 1,137
565610 박용하 처음 그날처럼.... 9 소나기 2016/06/11 2,590
565609 중국여행 갔다오면 살찔까 무섭네요 5 구구 2016/06/11 2,210
565608 나이 마흔에 추리닝 입는 여자 25 ... 2016/06/11 8,153
565607 휘** 냄비 바닥 궁금해요 3 라라 2016/06/11 1,248
565606 청량리 20년된빌라에서 의정부 장암동 아파트중 4 스트레스 2016/06/11 2,035
565605 방금 광화문 생중계 보면서 펙트티비 2만원 후원했어요 8 ㅎㅎ 2016/06/11 1,169
565604 불고기 준비하는데 있어서 질문좀 할께요 3 무지개 2016/06/11 954
565603 저렴브랜드중 저는 토마토 김밥 좋아요. ㅇㅇ 2016/06/11 1,117
565602 미니멀리즘을 잘못 이해한 분들 많은듯해요 20 ... 2016/06/11 13,277
565601 20층에 사는데 파리가 올라오네요? 3 ..... 2016/06/11 1,373
565600 휘성 아쉬워요 yaani 2016/06/11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