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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속을 다 털어놓을수 있는 사람이 있나요?

조회수 : 4,229
작성일 : 2016-06-01 08:25:23
엄마도 없고 친정도 없네요
직장서도 다른사람 돌아가며 뒷담화에 ㅠ
내 얘기 털어놓고 싶을때
속 터놓을 사람이 없네요 ㅠ





IP : 117.111.xxx.15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피
    '16.6.1 8:31 AM (183.101.xxx.89)

    82에 하세요..친정엄마한테 속 못털어놓습니다.. 걱정하시고 더 속상해하실거니까요..직접 말하는건아니지만 글로써 내마음 정리하다보면 맘이 풀려요..모닝커피 한잔 하시고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 2. 아뇨아뇨
    '16.6.1 8:31 AM (49.1.xxx.21)

    절대절대 아무에게도 하지 마세요.
    그 순간 시원한듯 착각하지만 두고두고 이불발차기 하게 됩니다.
    전 포화상태가 돼서 쏟아놓지 않으면 안될때
    저 자신에게 메일을 보냅니다.
    욕도하고 ㅋㅋㅋ 어느정도 풀려요. 뒷탈도 없고 ㅋ

  • 3. 지금은
    '16.6.1 8:34 AM (175.118.xxx.178)

    남편한테 얘기해요. 근데 회사 상황이 좋지 않아 이런저런 심각한 얘기도 괜히 미안스럽네요.

  • 4. 상상
    '16.6.1 8:37 AM (116.33.xxx.87)

    전 언니나 남편이요..살아보니 가족말고는 내편이 아니더라규요

  • 5. 반만
    '16.6.1 8:39 AM (1.253.xxx.228) - 삭제된댓글

    완전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은 없고 반 정도 털어 놓을 수 있는 있는 사람은 두 명 정도 있어요.
    슬프게도 속내를 제일 털어놓을 수 없는 사람이 친정엄마에요.

  • 6.
    '16.6.1 8:40 AM (117.111.xxx.156)

    저를 가장 힘들게 하는건 남편입니다 ㅠ
    절 감정의 쓰레기통쯤으로 알죠 ㅡㅡ
    애들아빠란 포지션외에 아무것도 아닌사람ㅠ

  • 7.
    '16.6.1 8:40 AM (117.111.xxx.156)

    남편이란작자는 저에게 푸는데 전 어디푸나요 ㅠ

  • 8.
    '16.6.1 8:45 AM (117.111.xxx.153)

    저ᆞ친구요ᆢ
    서로 털어놔요 살면서힘든것들

  • 9. ㅣㅣ
    '16.6.1 8:46 AM (122.40.xxx.105)

    자. 말해봐요.
    남편이 힘들게 하나요?

  • 10. ...
    '16.6.1 9:19 AM (61.101.xxx.8)

    아무도 없어요..

  • 11.
    '16.6.1 9:31 AM (211.114.xxx.77)

    완벽하게 내 모든걸 털어놓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도 안되구요.
    나중에 그게 나한테 화살로 돌아오거든요.
    적당히 삭이고 사는것도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인것 같습니다.
    힘들긴 하지만. 그게 살아가는 거 같아요.

  • 12. 남편과 친구
    '16.6.1 9:43 AM (112.173.xxx.85)

    다행히 저는 배우자와 좋은 친구가 있네요

  • 13. 아무도
    '16.6.1 9:46 AM (221.164.xxx.212)

    친정부모님은 걱정하시니 안하구요
    남편한테 얘기 할 때도 있기는 했는데 이젠 그것도 하기 싫어요
    남편이 저보다 더 여린성격인데 거기다 얘기해봐야 뭐하겠나?
    싶어서요
    친구한테도 안해요. 그러고보니 얘기 할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혼자서 헤쳐나가야죠.

  • 14. ...
    '16.6.1 9:57 AM (114.204.xxx.212)

    속 얘긴 친정에도 안해요
    친구에게도 어느정도만 오픈하고요

  • 15. ,,,,,
    '16.6.1 9:59 AM (110.9.xxx.86)

    절대하지마시길 속마음은 본인만,,

  • 16. ..
    '16.6.1 10:04 AM (39.7.xxx.180)

    여기서도 적었다가 악플에 상처받고 걍 혼자 말해요
    운전하며 중얼중얼

  • 17. 루비
    '16.6.1 10:06 AM (112.152.xxx.220)

    여동생밖에 없어요
    신기한경험 했는데 무식하단소리만 들었네요 ㅠ

  • 18. ..
    '16.6.1 10:25 AM (116.126.xxx.4)

    세상은 나 혼자인 거에요

  • 19. . .
    '16.6.1 10:26 AM (58.236.xxx.97) - 삭제된댓글

    털어놓을 정도면 고민도 아니예요.제일 큰 고민은 어디다 말할 정도를 넘더라고요. 저는 상속에 관한거 털어놨다 지금까지 동네서 불쌍한 여자예요.남에게 털어놓고 해결될 일은 없고요,그림자만 커집니다.돈내고 모르는 사람에게 털어놓으시든지요.

  • 20. 저는
    '16.6.1 10:42 AM (210.103.xxx.120)

    블로그에 비공개로 글 남겨요.
    쓰면서 눈물,콧물 범벅
    처음엔 흥분하다가 차분해지면서 이성이 돌아오더라고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읽어보면 내가 그랬었구나...하고 넘기게 되고요...

  • 21. 저는
    '16.6.1 11:02 AM (121.131.xxx.220)

    앞전 살던 동네 친구랑 서로 오만 말 다합니다
    그동네에 살때도 전 그친구 말고는 동네친구도 없었고(오래안살았어요 그동네) 이젠 제가 또 다른곳으로 이사갔고 그친구도 다른곳으로 이사갔어요 서로 친정도 먼곳이고 시댁도 먼곳이라 뭐 공통적으로 겹치는 사람이 없어서 ~속시원히 말합니다
    풀데 없음 서로에게 풀자고도 말했구요
    남에게 못하는 남편흉 시댁흉 서로 고민사항 나아갈길 서로 조언하고요

  • 22. 저도
    '16.6.1 11:02 AM (39.118.xxx.147)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 언니, 남편(가끔)에게 해요.
    가장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에게 해왔었는데
    역시 타인은 그때만 진지하게 들을 뿐
    남이더군요..

  • 23. 저도
    '16.6.1 11:03 AM (39.118.xxx.147)

    친정엄마, 언니, 남편(가끔)에게 해요.
    가장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에게 해왔었는데
    그때만 진지하게 듣는 척해준 거더라구요..

  • 24. 저는
    '16.6.1 11:03 AM (121.131.xxx.220)

    학교 동기나 회사 동기에겐 그런말 못해요
    왜냐 돌고 돌거든요
    그래서 그 동네친구랑 속사정 털어놓는게 젤 편하고 좋네요

  • 25. 둥둥
    '16.6.1 11:20 AM (175.208.xxx.62)

    일기ㅡ쓰고나서 속마음 털어놓을 상대가 필요없게
    되었어요

  • 26. 그게
    '16.6.1 11:26 AM (125.129.xxx.146)

    마음 속 이야기를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들-친한 친구들 포함- 에게 나누는 건 한계가 있고,
    내게 절실한 그 이야기 후에 서로 관계가 안좋아질 수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여기 82cook 게시판처럼 나를 전혀 알 수 없는 곳에 와서 이야길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래야 객관적인 이야기도 듣고, 나의 이야기들이 어떤 건지도 잘 알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가족의 경우도 될 수 있으면 너무 지나치게 다 털어놓는 건 도움이 안돼요.
    더구나 님의 남편분이 대화가 잘 안되는 분이시라면 말이죠.
    가까이 있는 사람들-특히 가족들에게도 나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야기를 잘 들어주기 보단, 그 이야기를 통해서 나를 평가하려고 할 거예요.

    그래서, 마음을 잘 가꾸고 단단하게 늘 훈련시켜서 스스로 조절하는 게 제일 좋고,
    일기도 쓰고-싸이월드 같은 곳에 비공개로-
    무명씨가 될 수 있는 이 82cook 같은 곳에 털어놓고 이야기도 나누고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 27. ...
    '16.6.1 11:35 AM (121.55.xxx.172) - 삭제된댓글

    하,, 윗분 글 동감해요
    그 이야기를 통해서 나를 평가하려고 한다는거,,

  • 28. ...
    '16.6.1 11:36 AM (121.55.xxx.172) - 삭제된댓글

    하,, 윗분 글 동감해요.
    그 이야기를 통해서 나를 평가하려고 한다는 거,,
    나에 대한 편견이 있다는 거,,

  • 29. 그게님
    '16.6.1 1:25 PM (218.48.xxx.160)

    의견에 백프로 동의합니다.

  • 30. ㅇㅇ
    '16.6.1 2:07 PM (59.11.xxx.126) - 삭제된댓글

    너무 답답하고 맘이 약해질때 절친이나 가족에게 내 속내를 털어놔도 한계가 있는게,
    그들도 모순된 편견이 있을수밖에 없는 존재라서 그래요.
    들어주는 사람은 뭐가 좋아서 듣고있겠어요.
    좋은일이나 답답안좋은일 적당선에서 혼자 풀어야해요.
    잘난척 주책이라 여겨도 차라리 좋은일은 들어주는건 할만한데, 타인의 답답한 속사정은 누구도 가족이라서 더 큰 무게로 다가오기도하잖아요.
    그리고 고민의 문제가 해소되면 경우에 따라선 그 속사정을 털어놓은 대상자가 부담되거나 후회될 수도 있고요.
    126.129님 의견 좋네요. 일기를 쓰시거나 이런 인터넷 게시판에 털어놓으시거나하세요.
    곁에 없는 엄마나 친구 아쉬워만하면 그것도 스트레스에요..

  • 31. ㅇㅇ
    '16.6.1 2:08 PM (59.11.xxx.126)

    너무 답답하고 맘이 약해질때 절친이나 가족에게 내 속내를 털어놔도 한계가 있는게,
    그들도 모순된 편견이 있을수 밖에 없는 존재라서 그래요.
    들어주는 사람은 뭐가 좋아서 듣고 있겠어요.
    좋은일이나 답답 안 좋은일 적당선에서 혼자 풀어야해요.
    잘난척 주책이라 여겨도 차라리 좋은일은 들어주는건 할만한데, 타인의 답답한 속사정은 누구도, 아니 가족이라서 더 큰 무게로 다가오기도하잖아요.
    그리고 고민의 문제가 해소되면 경우에 따라선 그 속사정을 털어놓은 대상자가 부담되거나 후회될 수도 있고요.
    125.129님 의견 좋네요. 일기를 쓰시거나 이런 인터넷 게시판에 털어놓거나 하세요.
    곁에 없는 엄마나 친구 아쉬워만하면 그것도 스트레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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