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30대 중후반인데 이명이 심해요.
야근하거나 스트레스받을때는 더 하다고 하구요.
전에 같이 여행갈때도 비행기 이륙할때 '언니 나 귓속에서 피 나는거 같아.. 느낌이 그래' 이랬던거 같구요. 그땐 그래? 하고 말았는데...
요즘 한쪽은 청력검사하면 거의 안 나온데요.
그래도 말할때 상대방인 저는 큰 불편은 못 느꼈는데요
본인은 귀 기울여 듣고 입모양 보고 내용 추측하느라 굉장히 피로가 빨리 온데요.
성격도 예민한 편이구요. 귀 깨문에 더 예민해진거 같기도 해요.
컨퍼런스콜같은거 할때도 잘 안 들려 엄청 스트레스받아하더라구요.
결국 회사 그만뒀어요.
아마 중고등학교때부터 이명이 있었나본데 그땐 그냥 지내다가 대학때부터 병원도 다녀봤는데 별 차도 없었구요.
유명하다는 하나이비인후과 다녀도 별 소용 없구요.
이제 대학병원 다니는데 그냥 보청기 쓰라고 한데요.
스테로이드성 독한 약 처방받고 피부도 뒤집어졌는데 효과는 없고 점점 더 나빠진다고 하네요.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너무 걱정돼요.
저희 엄마도 40대때 이명이 와서 지금 보청기쓰시는데 동생한테 미안해 하세요.
제때 치료 못해줬다고요. 형편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자라면서 가끔 그럴수 있다 하고 넘기셨데요.
의사는 스트레스 받지 말고 보청기 쓰라는데...
아직 젊은 동생이 벌써 보청기 쓸 생각하니 걱정이 앞서요.
좋은 짝도 빨리 만났으면 하는데...
이명으로 보청기 착용하시는 젊은분들... 혹시 계신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명때문에 보청기 끼는 분 계신가요?
자몽 조회수 : 1,364
작성일 : 2016-06-01 08:05:12
IP : 223.62.xxx.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6.1 8:08 A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의사는 스트레스 받지 말고 보청기 쓰라는데.....이게 정답일거예요
요새는 보청기 작게 잘 나와서 외부에서 잘 못알아봐요
눈이 나쁘면 안경끼고, 발이 불편하면 휠체어 쓰고, 귀가 불편하면 보청기 끼는것이지요
안경에 대해서는 사회의 시선이 불편함이 없으면서 보청기는 왜 안쓰러워 하세요2. ..
'16.6.1 8:10 A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의사는 스트레스 받지 말고 보청기 쓰라는데.....이게 정답일거예요
요새는 보청기 작게 잘 나와서 외부에서 잘 못알아봐요
눈이 나쁘면 안경끼고, 발이 불편하면 휠체어 쓰고, 귀가 불편하면 보청기 끼는것이지요
안경에 대해서는 사회의 시선이 불편함이 없으면서 보청기는 왜 안스러워 하세요.
안경이나 보청기나 보조기구이고, 현대 과학의 이기입니다
보청기도 자기에게 잘 맞추어서 해야 한다고 해요, 잘 하는곳에 가서 현대 의학의 힘을 빌리세요3. ...
'16.6.1 11:01 AM (114.204.xxx.212)일찍 치료했으면 청력이 좀 남아있었을텐데 안타깝네요
저는 츨산후 돌발난청이 왔는데 다행이 입원증이어서 빠른 치료받고 한방으로 거의 회복되어서 운이 좋았어요
제 경험때문에 난청이나ㅡ이명 얘기 나오면 한방 치료 권해요4. 아...
'16.6.1 2:18 PM (175.196.xxx.31)한방 어느 병원이 좋을까요? 여기서 갑산한의원 얘기도 봤는데...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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