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아이 첨으로 수학학원 등록했는데 좀 봐주세요.

갈등 조회수 : 1,640
작성일 : 2016-06-01 06:50:24

초6까지 집에서 공부해서 상위권 유지하던 아이였습니다. 인강과 엄마표로요. 중학과정도 그리 하고 싶다했는데 이번 중간고사에서 수학이 80점대네요. 그다지 난이도 있는 시험이 아니었는데 실수와 시간배분 문제로 끝까지 다 못풀었다합니다.

그래서 인근서 꽤 유명하다는 수학학원을 알아보고 어제 등록했는데요. 기말대비가 급해서 더 알아보지도 못했어요.

일단 우리 아이는 집에서 현행 나가고 있고 2-1 선행까지 인강으로 해왔는데요. 워낙 학교 과제가 많아서 더 빨리는 진도빼기가 쉽지 않더군요.

어제  수학학원 담당쌤 만나서 이것저것 여쭙는데 좀 더 알아보고 결정할걸..싶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일단 현행 1-1 기본과 심화, 2학년 선행을 함께 나가는데 제가 물었죠.  1학년 심화는 어떻게 진행하고 선행은 언제까지 중딩과정 끝내는지요.

쌤말씀이 심화는 쎈으로, 선행은 중3에 고등과정 들어간다네요.

최상위나 일품같은건 안하느냐..했더니 그것까지 하려면 과외를 따로 받아야 한다시네요.

주 2회 2시간 30분씩 하는 수업이거든요.

저희 아이가 선행이 제대로 안되있는 건 맞지만 적어도 중2 중간이나 말쯤에는 고등과정 올라가야 하지 않나..싶었는데요.

제가 옆에서 지켜본 결과 인강을 통해서도 최상위까지 진도 잘 나가고 있었거든요. 이해도도 빠르구요. 끌어주는 사람이 없으니 앞으로 쭉쭉 못나가는가 싶어 학원행을 결심한건데 말이죠.

학원을 다시 알아봐야 할지 고민입니다.

어찌됐든 기말 준비는 집에서 하는 것보다 제대로 될듯하여 이번달은 보낼 건데요.

학원 구하는 요령? 기준같은 조언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58.143.xxx.1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외 시키시거나
    '16.6.1 6:55 AM (218.51.xxx.99)

    심화반 따로 있는 학원에 보내세요. 테스트 해서 수준별 반 배정하는 학원이요. 근데 지금 실력으로는 최상위반 못들어갈 확률이 높아요.

  • 2. 갈등
    '16.6.1 6:58 AM (58.143.xxx.166)

    네 맞아요. 레벨테스트 없이 들어간 학원이라 그런가보다 했는데요. 일단은 기말시험까지 여기서 하고 레벨시험보는 학원을 따로 알아보는게 장기적으로 실력향상에 유리하겠죠? 레벨이 최상위권이 아니더라두요.

  • 3. ,,,
    '16.6.1 7:08 AM (58.148.xxx.192) - 삭제된댓글

    곧 기말 다가오는데...
    1학기 심화를 하려면 이미 에이급이든 최상위든 일품이든 공부하고 있다가 슬슬 마무리단계로 가야하지 않나요.
    그리고 6월에는 2~3주 기말대비. 다른 과목 공부.
    우리애는 학기초부터 위의 심화교재들로 수업했어요.
    그리고 고등수학을 중3부터 하는 건 느리네요.
    주변에 빠르면 초5~6, 보통의 상위권은 중1부터 고등도
    병행하는 추세네요. 중2 아들도 작년에 수1,2 기본,심화
    하고 올해 미적 들어갔구요.

  • 4. ,,,
    '16.6.1 7:10 AM (58.148.xxx.192) - 삭제된댓글

    곧 기말 다가오는데...
    1학기 심화를 하려면 이미 에이급이든 최상위든
    일품이든 공부하고 있다가
    슬슬 마무리단계로 가야하지 않나요.
    그리고 6월에는 2~3주 기말대비. 다른 과목 공부.
    우리애는 학기초부터 위의 심화교재들로 수업했어요.

    그리고 고등수학을 중3부터 하는 건 느리네요.
    주변에 빠르면 초5~6, 보통의 상위권은 중1부터
    고등도 병행하는 추세네요.
    중2 아들도 작년에 수1,2 기본,심화하고
    올해 미적 들어갔구요.

  • 5. ..
    '16.6.1 8:32 AM (116.120.xxx.128) - 삭제된댓글

    제 아이 중1때
    2ㅡ1선행 개념원리.하이레벨 주2회
    1ㅡ1 최상위.에이급 주 1회로 시작해서
    4번 내신볼땐 현행만
    1학년 겨울 수1시작해서 2학년 겨울에 수2시작
    2학년 겨울에 미적1시작 .3학년 여름에 미적2한다네요.
    일주일에 3회 4시간 넘게 수업하고 숙제양도 만만치 않아요.
    선행할때 중학과정은. 개념원리.하이레벨.현행때는 일품.에이급.자이스토리와 내신때 자체교재
    수1시작해서는 개념원리.정석.알피엠으로 해요.
    여기에 영어.국어.수행하려니 아프기라도 하면 도미노처럼 밀려요.
    참고하시라고 올린거에요
    그 시간으로 심화까진 무리있어보여요.

  • 6. ..
    '16.6.1 8:38 AM (116.120.xxx.128)

    제 아이 중1때
    2ㅡ1선행 개념원리.하이레벨 주2회
    1ㅡ1 최상위.에이급 주 1회로 시작해서
    4번 내신볼땐 현행만
    1학년 겨울 수1시작해서 2학년 여름에 수2시작
    2학년 겨울에 미적1시작 .3학년 여름에 미적2한다네요.
    사이에 특강으로 실력정석 하고
    일주일에 3회 4시간 넘게 수업하고 숙제양도 만만치 않아요.
    선행할때 중학과정은. 개념원리.하이레벨.현행때는 일품.에이급.자이스토리와 내신때 자체교재
    수1시작해서는 개념원리.정석.알피엠으로 해요.
    여기에 영어.국어.수행하려니 아프기라도 하면 도미노처럼 밀려요.
    참고하시라고 올린거에요
    그 시간으로 심화까진 무리있어보여요.

  • 7. ᆢᆢᆢ
    '16.6.1 8:48 AM (175.252.xxx.188) - 삭제된댓글

    저희아이는 초고는 혼자서 현행했어요
    중학교들어가면서 수학원다녔고 레벨테스트결과 또래보다 쪼금잘한다? 이하이상도 아니었어요

    지금은 6개월
    처음 70부터 시작해서
    한달간전부터는
    데일리테스트에서 연속100점대 안착했어요

    혼자서 할때보다
    실수가 줄고 반복문제풀이로 자신감도 얻고
    본인이 기말 전교30등예서 엊그제는 10등으로 말하더군요
    학원샘이 남자샘인데
    혼도 많이내고 격려도 해주고

    첫학원이니 심화진도 보다는 수학자신감과 실수를 잡아주는곳
    나름 그판에서 경력있는곳
    주3회
    이 아닐까요
    일주일 주2면 진도랑 복수하기도 부족할것같아요

  • 8. ..
    '16.6.1 9:16 AM (223.62.xxx.198)

    어렵지 않은 학교 시험 80 점 맞은 아이라면 선행이 문제가 아닌듯 한데요. 실수와 시간배분 때문이라면 중간 난이도 문제 연습이 부족한겁니다.
    아이들 많이 가르쳐 봤는데 고등수학은 중2에서 중3 올라가는 시기에 시작하는게 가장 효율적이기는 합니다. 그때 트이는 머리가 좀 달라요.
    심화 문제집은 혼자서 풀어보게 하시고 정답률이 낮으면 접으시는게 좋습니다. 선생님이 풀어주는거 별 의미없습니다.

  • 9.
    '16.6.1 11:36 AM (112.154.xxx.98)

    레벨 테스트없이 들어가는 수학학원은 다시 생각해 보세요
    집에서 인강 엄마표로 선행 심화 했다고 해도 이번 중1 중간고사 범위는 수학보다는 산수에 가까운 내용였어요
    제대로 이해하고 개념 되어 있다면 만점이나 한개정도 실수로 틀리는 경우가 대부분였습니다
    물론 수학 포기한 학생들 빼고요

    아이의 현 상태를 정확하게 테스트한후에 선행이나 심화를 나가야죠
    진도만 빠르게 나간다고 좋은것 아닙니다

    중학교 입학하니 중간.기말이 동안 내신대비 하느라 진도가 빠져서 느려져요
    울아이는 초6 중간쯤 갔는데요
    레벨 테스트 최상위 나와서 심화,영재수업 듣는데
    또 들어가서 선행 심화 하니 이해도나 개념이 안되는곳 빠지는곳도 나오고 그럽니다

    중1현재 3-2들어가 선행하고 있고 곧 기말대비 준비하느라 진도는 멈추는것 같아요
    기말대비하면서 영재,최고수학은 계속 진행하구요
    기말 끝나고 부터 중등과정 한번 정리 다시한번 하고 고등과정 여름방학때 특강하면서 진도 많이 뺀다고 합니다

    엄마표랑 인강으로만 해왔음 구멍 있을수 있어요
    울아이도 엄마표로 집에서 초6까지 했고 매우 잘한다 생각했었어요
    테스트도 잘나왔구요
    그러나 막상 선행 나가다보니 여기저기 구멍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275 홍씨성을 가진 영화감독 이름 좀 알려주세요 4 머리왜이러니.. 2016/06/02 2,682
563274 82쿡은 조회수에 비해 리플이 참 적은 것 같아요. 6 ㅇㅇ 2016/06/02 1,465
563273 외교부 한방먹인 트위터리언..ㅎㅎㅎ 7 ㅎㅎㅎ 2016/06/02 5,171
563272 외국여행 한두달 할 경우 강아지 데리고 가도 될까요?? 9 .. 2016/06/02 1,844
563271 냥이 무덤옆에서 밤을새면 영혼이라도 만날수 있을까요? 11 ... 2016/06/02 2,623
563270 연애의발견 볼까 망설이는 중인데 혹시 추천해줄 다른 드라마? 10 에릭 2016/06/02 2,135
563269 원글과 댓글 수정하고 모르쇠하는 건 왜 그럴까요? ... 2016/06/02 482
563268 소고기 소스 추천 2 자뎅까페모카.. 2016/06/02 1,863
563267 노회찬, 공간 쫓겨날 국회 청소노동자들에 “정의당 사무실 같이 .. 7 뿌듯 2016/06/02 1,555
563266 동요대회 나가보라고 권유받앗는데 , 타겟인가요? 6 2016/06/02 1,295
563265 마트갔다가 문열어주기?로 좋게 실랑이했어요 5 마트 2016/06/02 2,116
563264 엑셀 배운지 2주째입니다 4 엑셀 2016/06/02 2,148
563263 안하무인 아주머니 공주병 아가씨들 진짜 별로.... 27 ㅇㅇㅇ 2016/06/02 8,822
563262 저같은 사람 아가씨 볼 수 있을까요? 10 영화 2016/06/02 3,360
563261 미용실은 비싸다고 잘하는것도 아니고 9 복불복 2016/06/02 3,144
563260 이 선생님 왜이러실까요?? 4 고딩 2016/06/02 1,951
563259 서울메트로 스크린도어 수리공 통화 왜 숨겼나 6 비열한 조선.. 2016/06/02 3,882
563258 안철수에 대한 생각들 19 2012대선.. 2016/06/02 1,652
563257 영어절대평가제 도입 후 4 음... 2016/06/02 2,476
563256 쌍꺼풀 없는데 이국적으로 생긴사람 본 적 있으세요? 2 ........ 2016/06/02 1,335
563255 매실주 담글때 설탕 넣어야할까요? 5 매실 2016/06/02 1,613
563254 엄마들은 큰딸이 만만한가요? 15 .. 2016/06/02 4,952
563253 노키즈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17 ㅇㅇㅇ 2016/06/02 3,927
563252 . 5 ... 2016/06/02 2,644
563251 한살 연하남자..어떨까요? 5 한살차이 2016/06/02 4,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