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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오염- 미세먼지... 얼마나 심각한가요?

jk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16-06-01 03:31:30
현재 미국에 거주 하고 있는데 조만간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십수년 타국 살이 하다가 고국에 간다니 설레고, 갈 곳 생겨서 감사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요즘 한국을 다녀오신 분들의 얘기를 전해 들으니 미세먼지 문제가 매우매우 심각하다고 하네요. 
한국 방문한 지도 사년 가까이 되다 보니 현지 실정이 어떤지 감이 안와서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많은 분들이 가정에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비싼 공기 청정기를 구입해서 사용한다고도 하고, 
가격이 너무 고가인데 미국에서 구입하면 좋은 제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조언도 많네요. 
한국에 계신 분들 의견은 어떤지, 공기청정기가 가정의 필수품이 된 정도 인지, 
또 어느 정도 성능의 가격대가 적당한지 실제 경험을 나눠 주시면 비교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의견 여쭙니다. 
빠듯한 귀국이사 비용 예산에도 불구하고 성능 좋은 공기청정기를 구입해 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요? 
그만큼 공기 오염 문제가 심각하다고 느끼시나요? 
미리 감사 드립니다. 


IP : 75.83.xxx.1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큐에어나
    '16.6.1 3:38 AM (74.74.xxx.231)

    블루에어 미국에서 사면 더 쌀 거에요. 이왕 사시는 김에 용량 큰 거 사세요.

    미국도 실내공기 오염에서는 그리 자유롭지 않아요. 부엌 옆에 온수 탱크나 난방용 난로가 있는 아파트도 있고, 이른바 중앙냉난방식이라고 해서 천장에서 먼지를 어마어마하게 뿜어대는 아파트와 집도 많아요. 그런 집들 난로에서 furnace filter 주변을 보면 너무 엉성하게 만들어져서 필터링이 안되고 그냥 새 나가는 공기가 많다는 것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이게 대체 달에 사람을 보낸 나라 맞나 싶을 정도. 이런 현실을 아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가정용 공기 청정기 시장이 굳건하게 형성되어 있어요.

  • 2. 아이쿠
    '16.6.1 3:40 AM (74.74.xxx.231)

    생각해 보니 미국에서 블루에어나 아이큐에어를 사면 120볼트용이라 한국에서는 그대로 사용할 수가 없네요.

  • 3.
    '16.6.1 5:24 AM (116.125.xxx.180)

    전잘못느껴요 -.-
    82랑온라인은난리인데

  • 4. 뭔래
    '16.6.1 5:39 AM (74.74.xxx.231) - 삭제된댓글

    PM 2.5라 불리는 미세 먼지는 잘 느껴지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아요. 하늘이 뿌옇게 보이는 다른 공기오염이 원인일 거에요.

  • 5. 삶의 질
    '16.6.1 6:54 AM (119.64.xxx.211)

    한국 미세먼지문제는 삶의 질을 저하시킬 정도로 심각해요.
    이미 물의 질은 문제가 되서 어느 가정이나 정수기 생수 끓여먹기 등등 물의 질을 따지지 않고 마시는 사람은 없잖아요?
    근데 공기는 물보다 더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될 것이고 물만큼이나, 어쩌면 물보다 더! 오염되어 있는데 물처럼 정화를 할 수 없는 것이 더 심각하게 다가오네요.
    매일 오염된 물만 마셔도 찝찝한데...이렇게 매일 오염된 공기를 마시니 정말 힘들어요.
    미세먼지 심각수준 뜨면 밖에 나가는 것 최대한 자제해요. 하지만 그 밖에 못 나간다는 것에 얼마나 많은 행동 제약이 있는지..

    공기청정기는 반드시 사오세요. 변압기를 쓰면 당분간은 잘 쓰실 꺼예요. 근데 결국은 변압계문제 필터의 문제 as의 문제 등으로 한국에서 살 수 있는 청정기로 바꾸시게 될꺼예요.

  • 6. 전 수십년
    '16.6.1 7:36 AM (59.17.xxx.48)

    미국살다 오래전부터 한국 거처하는데 한국은 옛날부터 공항에 내리면 헉할 정도로 공기 안좋았어요. 몇년에 한번 한국에 발 디딜때면 으악할 정도.... 여기 살다보니 적응 또한 되네요.

    게다가 40대까지 없던 비염이 한국오니 생기더라는....

  • 7. 요새는
    '16.6.1 8:11 AM (1.240.xxx.88)

    더욱더 심각해지고 있네요
    진짜 우울증 걸릴판

  • 8. ...
    '16.6.1 9:42 AM (175.205.xxx.185)

    저는 폐병 환자처럼 기침해댑니다.
    기관지, 호흡기 무적이었는데, 주황색으로 주르륵 흐르는 콧물에 공포감이 생기던데요.
    아이는 비염이 생겼는데, 신통하게 미세먼지 좋아지면 코가 뚫립니다. 어이가 없죠...
    원래 호흡기 안 좋았던 남편은 미세먼지 나쁜 날은 몸이 쳐져서 늘어져있습니다.

    사는게 사는게 아니에요. 남편이 심각히 이민 이야기하며 영어 공부 해두래요...

  • 9. ..
    '16.6.1 9:48 AM (121.134.xxx.148)

    저는 40년 넘게 살면서 한번도 외국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근데 요즘은 정말 한국 공기가 너무 안좋아서 다른 나라 가서 살고 싶어요 ㅠㅠ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나쁜 공기에서 살아야 되는지 심란해요

  • 10. 무지개1
    '16.6.1 1:45 PM (106.241.xxx.125)

    엄청 심각하고
    어린 애 있는 집은 이민까지 고려할 정도입니다.
    공기청정기 필수이구요.
    들어오지 마시길 바래요...웬만하면..
    이거 좀진정되면..그날이 언제올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들어오세요 ㅠㅠ

  • 11. 글쎄
    '16.6.1 5:58 PM (112.170.xxx.239)

    진짜 심각해요..
    나혼자 살다가면 이대로 상관없는데 아이키우니 야들이 걱정되서 미치겠어요. 파란하늘 한달에 한번볼까말까해요. 정말 이민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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