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딸아이입니다.
초등학생때까진 여성적이고 소심하고 조금 내성적인 아이였는데요
중2때 사춘기를 겪고 완전 상남자로 변했습니다.
사춘기 증상은 잔소리하면 조금 싫어하는 내색.. 그리고 자기방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거 빼고는 별다른 증상은 없었구요.
공부도 열심히해서 성적도 상위권이구 아무튼 무사히 잘 지나갔어요.
중3과 동시에 갑자기 아이가 굉장히 밝아지고 긍정적이고 하는행동이 남자아이와 비슷합니다.
예를 들면...
학교에 배드민턴 가지고 가야할때 보통 여자애들은 들고 가는데 울아이는 가방에 꽂고 갑니다.
주말 지나고 학교 가야하는데 교복 치마가 없어 할수 없어 체육복 입고 갔는데 학교가니 책상위에 치마가 있었답니다.
팔짱끼고 손잡는거 무지 싫어하고 요리하는거 무지 싫어합니다.
성격 무지 털털하고 긍정적이라 친구들과 트러블 전혀 없습니다.
여자친구들이 가끔 오빠라고 부른답니다.
등등 아주 많은데 정말 말많은 아들키우는느낌인데...
사춘기 끝나고 성격이 바뀌는경우가 흔한가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