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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란인간. 진짜복수하고싶네요

.. 조회수 : 4,287
작성일 : 2016-05-31 20:35:12
가족을완전히버렸어요
그누구하고도대화안하고 말걸어도 대답안합니다
귀가시간항상 11시 아님12시
예전엔 6시 7시였구요
전화 아무리해도절대안받고 엄마가별짓다해도 본척도안해요
바람으로의심되구요.아님도박.
정말단하루도빠짐없이 밤11시넘어오는거에 대해 저희가족은 싱망을넘어이젠분노.그것도넘어 이젠체념..
1년넘었고. 그전엔 엄마한테만큼은 헌신적이었는데..
엄마는배신감에치를떨고.이번에 말도안하고 처음으로해외여행을다녀왔어요. 그인간. 엄마있건없건신경도안쓰고
엄마돌아와도 어디갔다왔냐고물어보지도않습니다.
그냥잘다녀왔어? 이한마디
엄마 중국가서 화병약까지사오셨어요.
뛰어내리고싶을정도랍니다.가끔 울컥하고올라온다는데
증거모으라고하겠지만부질없는짓이라고생각되구요
가족을버렸다는거. 이미끝이죠
생각같아선엄마이혼하라고하거싶은데 엄만그럴생각은없고 그인간이돌아오길바라지만 제생각엔안돌아올거같네요
엄마가입원해도본척도안할인간이에요
그전엔 엄마가감기만걸려도난리가났는데 30년넘게살다가 1년전부터저러니 엄마입장에선참..돌아버리겠죠..
나중에 그인간크게다쳤으면좋겠네요병원조차안찾아가려구요
정말..인간이아닙니다
IP : 117.111.xxx.3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31 8:41 PM (211.216.xxx.51) - 삭제된댓글

    30년동안 아내가 감기만 걸려도 난리가 날 정도로 헌신적이었던 남편에게 아내는 어떻게 대해왔는지요?
    아무리 바람이래도 갑자기 그렇게 본인생각만하고 돌아서다니 이상한 상황이군요
    진짜 양쪽 다 사정을 들어보고 싶은 케이스입니다

  • 2. ...
    '16.5.31 8:44 PM (117.111.xxx.38)

    엄마는 아빠한테못한거없습니다
    딸인제가봤을때 엄마도 잘했어요
    갑자기1년전에확변한건아빠구요
    핸드폰을숨기고 다른곳에서통화하는등이상행동을하더니 저렇게변한겁니다

  • 3. 30년을
    '16.5.31 8:48 PM (119.67.xxx.187)

    한결같이 지금처럼 해왔다면 원글님 글만 믿고 지지해주겠는데 일년전부터 그렇다면 뭔가 이유가 있을것이고 부부간의 문제에 제3자인 자녀가 나서서 관여하기엔 소통부족이 큰거같습니다.

    복수,저주하기보다 부부상담이라도 귄유해보세요.
    엄마의 잘못은 없는지 건강상 정신과적 문제는 없는지...,
    흔한말로 갱년기에도 그럴수있고 이유부터 알아보세요.

  • 4. 이혼시켜요
    '16.5.31 8:48 PM (223.62.xxx.133) - 삭제된댓글

    뭐하러 저주하는 인간이랑 한집에 사나요
    자식들도 다 컸고 이제 다 늙어 병수발 할일만 남았는데
    최고 복수는 버리는것

  • 5. ....
    '16.5.31 8:52 PM (110.70.xxx.243)

    우리 아빠가 저 케이스였는데 밖에서 아들 낳았더군요.

  • 6. ..
    '16.5.31 8:57 PM (220.80.xxx.251)

    30년을 한결같이 아내한테 헌신하기란 정말 대단한 거지요.
    이글이 사실이라면 아빠한테 뭔가 그럴만한 일이 있을것 같아요.
    특히 원글님 표현이 좀 지나치다보니..

  • 7. ㅇㅇ
    '16.5.31 9:06 PM (223.33.xxx.8)

    어째 딸이 아니라 와이프가 쓴 거 같네요
    짜증많은 아내와 30년 참다가 폭발한 남편

  • 8. 딸이
    '16.5.31 9:06 PM (61.102.xxx.46)

    아버지를 이런식으로 말하는거 자체가 뭔가 제대로 된 가정은 아닌거란 생각이 드는건 저뿐인가요?
    정확한 꼬리를 잡은것도 아니고 아버지가 변하신 이유가 분명 있을텐데
    무조건 엄마한테 그런다고 해서 이인간 저인간 하는거 제대로 된거 아닙니다.

    어쩌면 아버지는 집안에서 자신의 자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밖으로 도실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는 아버지 한테 잘했다고 생각 한다고 딸 입장에서 볼수 있지만 아버지는 어머니에게나 자녀들에게 불만이 있으셨을수도 있지요.

    일단 아버지가 바람인지 뭔지 그것 부터 파악해보세요.
    30년 한결 같던 사람이 갑자기 변하기 쉽지 않아요.

  • 9. 전에 글 올리셨죠?
    '16.5.31 9:21 PM (211.186.xxx.60)

    아빠한테 쌍욕하는 글 올리셨죠?
    그때도 그렇고
    딸이 왜이렇게 분노하나요?

  • 10.
    '16.5.31 9:29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익명방이지만 ....이런 글을 읽을때면 참 인생이 무엇인지 회의감이 듭니다. 아버지의 변심의 원인이 무엇인지 명확히도 모르는 상태에서 아니 어떤 이유든지 아버지라는 자리가 이렇게 자녀들이 함부로 막말을 들어야하는 자리가 아닌데.... 안타깝습니다. 부디 예전의 아버지의 모습으로 돌아오셨으면 좋겠네요

  • 11. 글쎄요.
    '16.5.31 9:29 PM (42.147.xxx.246)

    아버지에게 이 인간 저 인간이라고요?
    님 어머님이 그렇게 남편을 표현하나요?
    자식에게 아이들 아버지를 그렇게 말한다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렇지 않고서야 자식이 남에게 자기 아버지를 이 인간 저 인간 하지 않지요.

    30년 동안 잘 하시던 아버지의 변화를 잘 알아 보세요.
    가족에게 말을 안하는 이유 분명 있을겁니다.

  • 12.
    '16.5.31 9:29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익명방이지만 ....이런 글을 읽을때면 참 인생이 무엇인지 마음이 안좋아요. 아버지의 변심의 원인이 무엇인지 명확히도 모르는 상태에서 아니 어떤 이유든지 아버지라는 자리가 이렇게 자녀들이 함부로 막말을 들어야하는 자리가 아닌데.... 안타깝습니다. 부디 예전의 아버지의 모습으로 돌아오셨으면 좋겠네요

  • 13. ㅇㅇ
    '16.5.31 9:31 PM (14.48.xxx.190)

    제 3자의 눈으로 봤을때.. 아니 그냥 이 글을 딱 봤을때는 아버지보다.. 님이 더 이상해요. 그동안 아버지가 많이 외롭고 힘드셨을듯요.

  • 14. ..
    '16.5.31 9:44 PM (1.250.xxx.20)

    전에 올라왔던 글하고 내용이 비슷하네요.
    댓글들도 딸을 나무라는게 많았었는데~~
    부부문제는 부부가 해결한 문제인거지
    다큰 성인인 딸이 이렇게까지 분노할일은 아닌거같아요.
    물론 아버지 외도의심으로 화는 나겠지만
    30년간 잘해오신 아버지 일년전부터 변하신 아버지
    가정으로 돌아오게끔 하고 싶으시다면
    분노와 폭주보다는..
    이해와 사랑이 필요한 단계가 아닌가 싶은데요.
    분노는 엄마의 몫으로....

  • 15. 에효
    '16.5.31 9:50 PM (218.54.xxx.61)

    친척줌에 친가쪽에서는 어머님 편들어 주시나요?
    딸은 엄마 닳는다는데 30년 동안 성실하게 가족을 지키며
    키워준 자식이 아버지에게 이 인간, 저인간하는 말하는 폼새를 보니 아버지가 30년돔안 노력 많이 하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친가쪽에서 님의 어머니 편들어 주는 사람이 없다면 잘 생각해 보세요 아버님은 예전으로 돌아오지 않을것 같네요

  • 16. ....
    '16.5.31 10:07 PM (221.157.xxx.127)

    30년동안 좋은 남편 아빠였음 자식도 다크고도 남겠다 그냥 냅두지 멀 집착하나요 울남편 열한시 열두시 들어오니 저녁밥 안차려도 되고 편하기만 하구만 자식 다 컸는데 가족 버렸다는것도 웃기고 원글님 독립하세요 부모인생 신경 끄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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