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지 않으면 주목받지 못 하는 열아홉 살이 얼마나 많은가.

조정 조회수 : 997
작성일 : 2016-05-31 20:18:53
조정
10시간 · 

죽지 않으면 주목받지 못 하는 열아홉 살이 얼마나 많은가.  


오토바이 위에, 유흥가 으슥한 곳들에, 영세업자의 적자 나는 계산대 옆 알바 자리에, 자본주의의 인간 소모가 극에 달한 연예계 밑바닥에 ...


내가 부모 노릇을 잘 했으면 내 자식이 저렇게 위험한 일은 하지 않았을 거라고 부모들은 가슴을 치며 살겠지만, 이 체제 속에서, 서민을 부모로 둔 자식들이 할 수 있는 일 중에 위험하지 않은 일이 얼마나 되겠나.  


"그러니까 공부 잘 해!"라는 개소리는 달밤에 하늘 보며 하라.


30년은 금세 간다. 
미국시민권자나 대치동 학원가를 오가는 아이들이 자라서 국가의 주요 결정을 좌지우지할 때, 그때에 무슨 기대를 걸고 손놓고 앉아있을 수 없으니 뭐라도 하려는 개미들.


구의역에서 비명횡사를 당한 아이에 대해 말하지 않고 싶었는데, ㅠㅠ 하고 마네...


https://www.facebook.com/orengrium?fref=nf

IP : 91.109.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31 8:49 PM (112.170.xxx.197) - 삭제된댓글

    선로를 이탈한 열차 탑승자가 된 기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른들을 용서하지 말아요.

  • 2. ...
    '16.5.31 8:50 PM (112.170.xxx.197) - 삭제된댓글

    8년...선로를 이탈한 열차 탑승자가 된 기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른들을 용서하지 마소서.

  • 3. ...
    '16.5.31 8:55 PM (112.170.xxx.197) - 삭제된댓글

    안철수더러 병신이라 욕해봐야 무슨 소용인가.
    이 나라 어른들께서 이 나라를 바꿀 희망이라며 직접 저 물건을 골라 국회에 들어 앉혔다.
    차라리 19세 이상으로는 투표권을 박탈해버리는 게 낫겠다...

  • 4. ...
    '16.5.31 8:58 PM (112.170.xxx.197)

    선로를 이탈한 열차 탑승자가 된 기분으로 8년..

    안철수더러 병신병신 욕해봐야 무슨 소용인가.
    이 나라 어른들께서 이 나라를 바꿀 희망이라며 직접 저 물건을 골라 국회에 들어 앉혔으니.
    차라리 19세 이상으로는 투표권을 박탈해버리는 게 낫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른들을 용서하지 마소서.

  • 5. 어디로 가고있는건지
    '16.5.31 10:25 PM (124.54.xxx.150)

    정말 모르겠네요 ㅠ ㅠ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미쳐가는걸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407 새로 산 노트북에 잡 것들이.... 5 컴맹 2016/10/07 2,198
604406 보험 두개 중 하나를 없애려고 하는데 좀 봐주세요. 7 .... 2016/10/07 758
604405 TV조선 참 답없네요,. 5 지금 2016/10/07 1,695
604404 자기야의 샘 해밍턴 장모... 7 …. 2016/10/07 6,314
604403 배변훈련... 3 ㅇㅇ 2016/10/07 688
604402 쌀밥만 먹지않고 빵도먹어야 한다네요. 12 영양 2016/10/07 5,991
604401 리스 문제. 8 ..... 2016/10/07 4,475
604400 궁금한 이야기 Y 포천 6살 입양여아 학대치사 어이없어 2016/10/07 2,544
604399 30대중반이상 미혼분들 옷 어떻게입으세요? 2 범버꿍 2016/10/07 1,516
604398 궁금한이야기 y에 살해당한 아이 친모... 2 .... 2016/10/07 3,727
604397 10월 7일자 장도리 ㅋㅋㅋ.jpg 2 강추합니다 .. 2016/10/07 1,526
604396 집 매매하면 가족이 알 수 있나요? 5 2016/10/07 1,618
604395 판타스틱 보면서 1 얼굴만 예쁘.. 2016/10/07 1,202
604394 이은재 이아줌마 정체가 뭐지 9 밥먹다얹히겠.. 2016/10/07 3,834
604393 상대방을 이해할 수 없을 때?? 3 스무디 2016/10/07 953
604392 부산 그제 태풍에 떠내려가던 길냥이 살려주었던 분 8 부산고양이 2016/10/07 2,068
604391 처복이없는사람이 있겠지요? 7 에휴 2016/10/07 2,184
604390 분당 집값 어찌 될 것 같으세요? 32 aa 2016/10/07 12,273
604389 식사후에는 항상 피곤하고 졸려요 1 다요트 2016/10/07 1,901
604388 사주 잘 보는데 아시는 분 4 너무 힘드네.. 2016/10/07 5,145
604387 코스트코 안경원이요 2 써니베니 2016/10/07 1,260
604386 이삿짐센터를 어디서 구하는게 좋을까요? 3 단풍을 기다.. 2016/10/07 945
604385 백남기 후원 물품, 전국에 나눈다 1 ... 2016/10/07 565
604384 은행 앞에서 항상 장사하는 트럭 8 ? 2016/10/07 2,061
604383 세월호906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6 bluebe.. 2016/10/07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