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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미혼 자격증 유망한것 골라주세요~

절실 조회수 : 7,308
작성일 : 2016-05-31 19:01:49
'40대'  '미혼'입니다.
이러다가 앞으로 계속 독신으로 될수도 있을것 같아서...;;
이제 나이들어서도  할수 있는 일을 준비하려고 해요
제 한몸은 제가 책임져야 하니까요 ;;

월수입이 좀 작더라도 좀 안정적이고 길게 가는 것을 하고 싶어요
살아보니 빚없으면 월수입작아도 혼자 살수 있을것 같아요
아래 저의 관심분야 중에서 유망한 것 골라주시겠어요?

1. 공인중개사 (부모님께서 가장 강력히 원하시는.. 민법, 경제학 공부한 경험은 있구요, 근데 소소한 거짓말이나 과장.. 이런 건 잘 못해요)
2. 직업상담사 (원래는 상담대학원 가고 싶으나, 이쪽 대학원은이워낙 시간비용이 흐드드~ 하다 하여, 대신 직업상담사를 생각해보는중예요)
3. 관광통역안내사(재밌을것 같아 관심은 가구요.. 근데 나이들어서 이 일로 생활이 될까요? 영어쪽.)
4. 공무원시험 (9급 or 7급 - 공부하는건 괜찮은데 수험기간이 좀 걸릴것 같아 좀 걱정되어요)
5. 중고등 영어 전문과외 (지금하고 있는 일..  10년경력이고요,  오전에쉬고 밤늦게까지 공부하느라 사람들을 못만나고.. 그리고 매번 셤준비하느라 긴장하고 등등..  나이들어가니까 이런게 힘드네요)
6. 제과제빵 (나중에 브런치까페 창업 하고싶어요..)

아니면 다른것 추천해주셔도 좋습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

IP : 223.62.xxx.20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나마
    '16.5.31 7:24 PM (175.126.xxx.29)

    지금 하고있는 5번이 제일 나은거 같네요
    빡세게 뛰어서 열심히 벌어두시는게 나을듯.

    1번은 도시락 싸고 말리고 싶음
    (정하고 싶으면 공인중개사 사무실 가서 무료라도 일해주고..한두달이라도 해보시길)

  • 2. ㅇㅇ
    '16.5.31 7:27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딴건 잘 모르고..
    2번은 저도 관심있어 좀 알아봤는데
    자격증 따도 취업은 많이 어렵다네요..
    취업되도 거의 계약직.. 급여인상도 잘 안되구요
    다른사람 직업상담 해주는데
    정작 본인은 계약직에 파리목숨
    창업은 가능하겠죠..
    자격증발급만 남발되고 있다는ㅜ

  • 3. 원글
    '16.5.31 7:28 P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공인중개사 말리는 이유가 궁금한데요
    말리는 분들이 꽤 되시던데
    도시락까지 싸서 말리시는 이유는 뭘까요...?

    그리고 실은 이 질문이 지금하고 있는 일 말고
    나이들어 할수 있는 다른 대안을 찾아보고 싶어서예요..ㅠ
    5번을 지울걸 그랬나봐요

  • 4. 그나마
    '16.5.31 7:30 PM (175.126.xxx.29)

    그냥..한번 일해보세요.
    영업입니다.....일을 안다고 법조항 안다고 계약되는거 아니예요

  • 5. 원글
    '16.5.31 7:30 PM (223.62.xxx.98)

    공인중개사 말리는 이유가 궁금한데요
    말리는 분들이 꽤 되시던데
    도시락까지 싸서 말리시는 이유는 뭘까요...?

    그리고 실은 이 글을 쓴 이유가
    지금하고 있는 일 말고 나이들어 할수 있는
    다른 대안을 찾아보고 싶어서예요..ㅠ

    5번을 지울걸 그랬나봐요

  • 6. 평생 땡중 팔자
    '16.5.31 7:37 PM (211.210.xxx.119)

    필요하시면 8년전엔가 딴 제꺼 공인 중개사 자격증 가져가요. 장농면허증이라 쓸데가 없네요. 도로 연장들고 막장에서 일해요. 공무원 셤은 기간도 오래걸리고 근속연한으로 초짜라 돈도 적고 나이때문에 연금 수급권도 없을거고, 5번이 좋아보이는데요. 남자는 능력없으면 몸으로 때우고 살지만 여자분은 미용기술이라도 배우시면 우악스럽게 몸으로 때우는 것 보다 편하지 않나요.?

  • 7. 그나마
    '16.5.31 7:39 PM (175.126.xxx.29)

    그러게요
    미용(헤어) 이 어떨까요

  • 8. 원글
    '16.5.31 7:49 PM (223.62.xxx.98)

    공인중개사를 정말로 추천 안하시는군요!
    부모님이 강추하셔서 이 자격증만 따서 사무실만 차리면 그나마 밥걱정 없는줄 알았거든요ㅠ

    그리고 5번.. (현재 하고 있는 영어전문과외)
    이젠 곧 나이땜에 못할줄 알았는데 계속 추천해주시니 당황스럽네요
    40대 50대 되어도 계속 할수 있을까요?

    미용기술(헤어)도 추천해주셨는데 감사드리고요 한번 알아볼께요~

  • 9. 평생 땡중 팔자
    '16.5.31 7:50 PM (211.210.xxx.119)

    장삿치들이고 골병 안드는 일이라 텃세부리고 부동산 중개업소 판에 추접스런 것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 줄 아세요.

  • 10. 원글
    '16.5.31 7:56 P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중개업소가 생각보다 좀 험한가보네요
    휴 나이들어서 진짜 여자 혼자서 뭔가를 한다고 하니 정말 할게 없는것 같아요
    창업을 하려해도 밤늦게하는건 무서워서 일찍 끝나는 업종으로 하려다보니
    그런것도 별로 없더라구요..

    진짜 가방끈이 길건 짧건 여자나이 40대가 지나가면
    전문직(고시패스한 진짜 전문직..) 아니면 할것이 없는건가요? ㅠ
    진짜 암울해지네요 에혀..

  • 11. 원글
    '16.5.31 7:57 P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중개업소가 생각보다 좀 험한가보네요
    휴 나이들어서 진짜 여자 혼자서 뭔가를 한다고 하니 정말 할게 없는것 같아요
    창업을 하려해도 밤늦게하는건 무서워서 일찍 끝나는 업종으로 하려다보니
    그런것도 별로 없더라구요..

    진짜 가방끈이 길건 짧건 여자나이 40대가 지나가면
    전문직(고시패스한 진짜 전문직..) 아니면 할것이 없는건가요? ㅠ
    진짜 암울해지네요 에혀..

    이래서 울 엄마가 아무리 늦었서도 여자는 무조건 결혼해야한다고 한건지....

  • 12. 원글
    '16.5.31 7:58 P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중개업소가 생각보다 좀 험한가보네요
    휴 나이들어서 진짜 여자 혼자서 뭔가를 한다고 하니 정말 할게 없는것 같아요
    창업을 하려해도 밤늦게하는건 무서워서 일찍 끝나는 업종으로 하려다보니
    그런것도 별로 없더라구요..

    진짜 여자나이 40대가 지나가면
    전문직(고시패스한 진짜 전문직..) 아니면 할 수 있는 것이 없는건가요? ㅠ
    진짜 암울해지네요 에혀..

    이래서 울 엄마가 아무리 늦었서도 여자는 무조건 결혼해야한다고 한건지....

  • 13. 원글
    '16.5.31 7:59 P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중개업소가 생각보다 좀 험한가보네요
    휴 나이들어서 진짜 여자 혼자서 뭔가를 한다고 하니 정말 할게 없는것 같아요
    창업을 하려해도 밤늦게하는건 무서워서 일찍 끝나는 업종으로 하려다보니
    그런것도 별로 없더라구요..

    진짜 여자나이 40대가 지나가면
    전문직(의사,회계사, 변호사 같은 뭐 그런...) 아니면 할 수 있는 것이 없는건가요?
    진짜 암울해지네요 에혀..

    이래서 울 엄마가 아무리 늦었서도 여자는 무조건 결혼해야한다고 한걸까요?....ㅠ

  • 14. 원글
    '16.5.31 7:59 PM (223.62.xxx.98)

    중개업소가 생각보다 좀 험한가보네요
    휴 나이들어서 진짜 여자 혼자서 뭔가를 한다고 하니 정말 할게 없는것 같아요
    창업을 하려해도 밤늦게하는건 무서워서 일찍 끝나는 업종으로 하려다보니
    그런것도 별로 없더라구요..

    진짜 여자나이 40대가 지나가면
    전문직(의사,회계사, 변호사 같은 뭐 그런...) 아니면 할 수 있는 것이 없는건가요?
    진짜 암울해지네요 에혀..

    이래서 울 엄마가 아무리 늦었서도 여자는 무조건 결혼해야한다고 한건지....ㅠ

  • 15. 평생 땡중 팔자
    '16.5.31 8:08 PM (211.210.xxx.119)

    제가 젊고 능력있으면 시집 오시라고 하겠건만 젊을때 자포자기로 허랑방탕하게 살아서 돈이 없어서... 빚 없이 몇억안하는 오래된 집 하나와 이제 통장에 몇푼 있는거 연금으로 집어 넣어버리고, 늘을 때까정 연장들고 몸으로 때우고 살다 늙어서 주택은 역모기지로 빼먹고 살다 죽을려고 해도 혼자 먹고 살기도 빡빡할 것 같아 군식구를 두기에는 이제 철드나봐요. 돈 많으시면 영어 보습학원이라도 하시면 되죠.^^

  • 16. ...
    '16.5.31 8:10 PM (124.58.xxx.122)

    공인중개사일이 그렇게 험한가요..? 집사면서 보니까, 제일 부러운 직업이 공인중개사던데.. 완전히 앉아서 떼돈 버는 거. 저라면 잘할수 잇을거 같아요..

  • 17. 보리보리11
    '16.5.31 8:34 PM (211.228.xxx.146)

    직업상담사 일단 수요가 없어요. 직업상담소나 차리지 않는 이상은...제꺼 가져가세요...ㅠㅜ눈

  • 18. ᆞᆞᆞ
    '16.5.31 9:48 PM (220.118.xxx.57)

    체력이 되시나요 체력되시면 맛사지사요 일년정도 배워서 차리는데 간판외 크게 들어가는것도없고 뭉친데 풀어주고 소맛좋으면 진짜 단골주부들 줄이어요 우리동네 오십중반분이 하는데 한시간에 젤싼게 삼만원인데 딸셋혼자키우며 여유롭게 살아요 미용은 자격증딴뒤 실질적인 기술습득기간이 너무길고 밑에서 초보로 일배우기엔 너무 늦었어요

  • 19. ......
    '16.5.31 9:53 PM (124.49.xxx.142)

    ............

  • 20. 아파트
    '16.5.31 10:22 PM (218.54.xxx.61)

    주태관리사 아파트 관리소장 어때요?
    물론 취업이 쉽진 않지만 요즘 쉬운게 어디 있나요
    열심히 두드리면 다 길이 있습니다

  • 21. 2번도 비추
    '16.5.31 10:23 P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

    옛날에 제가 한번 해볼려고 했는데
    원글님 성격도, 아마 저처럼 이거 못하실것 같아요.
    과장, 거짓말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이건 영업이나 마찬가지고, 사람들 상대하는 일입니다.
    거기다가 인솔하고 계속 돌아다녀야 하고, 제일 싫은것은 기념품 가계 같은데에 가서 커미션 받고 하는
    그런 종류의 일들 말이죠...차라이 장사를 하지, 이건 못할것 같더라구요. 제 성격상으론 그랬어요.
    그런데 장사도 못할 성격이라, 저는...

  • 22. 2번도 비추
    '16.5.31 10:24 PM (70.178.xxx.163) - 삭제된댓글

    옛날에 제가 한번 해볼려고 했는데
    원글님 성격도, 아마 저처럼 이거 못하실것 같아요.
    과장, 거짓말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이건 영업이나 마찬가지고, 사람들 상대하는 일입니다.
    거기다가 인솔하고 계속 돌아다녀야 하고, 제일 싫은것은 기념품 가게 같은데에 가서 커미션 받고 하는
    그런 종류의 일들 말이죠...차라리 장사를 하지, 이건 못할것 같더라구요. 제 성격상으론 그랬어요.
    그런데 장사도 못할 성격이라, 저는...

  • 23. 뭐든지
    '16.5.31 10:54 PM (182.228.xxx.18)

    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저 지금 사는집 처음 소개 받을때
    이동네로 이사하겠다고 결정하고 처음 들어간 부동산이
    그분도 몇년쉬다 개업해서 제가 첫손님이라며
    정말 잘해주셨는데,
    50대 여자분이셨어요.
    자격증은 30대쯤 따서 그때 좀 일하시다가 중간에 쉬고
    그때 친분있는 동생이랑 (이분은 자격증 없고 50대요)차린거죠.
    굉장히 작은곳인데(5평정도)
    위치가 좋기도 하고
    두분이서 친절하게 하시니
    가끔 지나가다 안부 물어봐도
    큰돈은 안되어도 잘 된다고 해요.

    근처에 부동산 업체들 정말 많거든요.
    그런데, 이분들은 차도 없는데,
    차가 필요하면
    근처 부동산 남자사장들에게 전화해서 같이 가고요.

    친절하게 하니
    집 얻은 사람들이
    그후에도 과일하나라도 가지고 그냥 자주 들리고
    커피 마시고 가고 해요.
    두분다 여자분이라 저도 편해서
    근처 가게만 들려도 와서 커피 마시고 가라하고..

    저는 좋아 보였어요.
    여자 혼자는 못할것 같고
    그렇게 비슷한 나잇대의 원래 좀 아는사람과 맘 맞아서 하면
    매일 밥도 같이 먹고요

  • 24. 음..
    '16.6.1 1:18 AM (180.65.xxx.174)

    글쎄...붙을 자신만 있으면..공무원이 좋갰죠^^;;

    5번은... 그 나이에..그래도 어느 정도 졸업장도 있고 인지도 있게 시작하시려면..
    수업료..수천만원은 예상하셔야 하는거 아시죠?

  • 25. 4번
    '16.6.1 7:06 AM (116.41.xxx.111)

    영어 과외하신다고 하셨으니 저는 4번 추천합니다.
    영어 되시는 분들은 공무원 시험 단기 합격하시더라구요.. 붙기만 하면 40대라도 괜찮습니다. 초봉이 작다뿐이지... 밥먹고 사는 데 이것만큼 안정성이 없는 건 아니잖아요.. 나이들어서 내 밥걱정없는 것만 해도 엄청 대단하다는 거에요. 최소 15년은 일할수 있는데 나이 50넘어서까지 할수 있는 일은 거의 없어요.
    젤 부러운게 공무원인 미혼여성이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 담은 공무원인 기혼 여성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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