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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 끊은 친구 결혼식, 가야할까요?

ㅇㅇ 조회수 : 5,944
작성일 : 2016-05-31 16:24:29
친했던 친구 무리중 한명이 결혼을 해요.
그 친구 무리들은 제 결혼식때 왔었는데 서로 오해가 생겨 연락 끊긴 지
한 2년쯤 됐구요~ 물론 참석여부와는 관계없이 축의금은 보낼꺼에요.

전 아직도 그 친구들을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고, 서로 예전처럼은 아니어도
간간히 안부정도 물을 수 있게.. 서로 맺힌거(?) 풀었으면 좋겠거든요.
이렇게 어정쩡한 관계가 너무 싫네요~ 저도 아직 마음속으로 대차게 확 선을 그은 건 아니고... 어쩌면 그쪽에선 벌써 저를 끊어냈을 수도 있겠죠..

처음 결혼식 얘기 들었을때는 당연히 가야지 라는 마음이 있었어요. 근데 결혼식이 이번주인데 아직까지 청첩장도 안보내서.. 시간. 장소도 몰라 다른 지인한테 물어보고 가야하거든요.

그쪽에선 벌써 저와의 관계를 정리해서 연락 안했는데
대뜸 결혼식에 가면 '너 왜 왔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근데 또 제가 이번 결혼식에 안가면 이제 영영 인연 끊긴다고 봐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엔 마음이 좀 그렇네요 ㅠㅠ

이 결혼식 가야 하는게 맞을까요?
의견 부탁드립니다ㅠ
IP : 175.113.xxx.2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가죠
    '16.5.31 4:26 PM (39.118.xxx.16)

    저같음 안가요 따로 연락도 않고
    청첩장도 안보내는데 굳이 왜 ??!

  • 2. 정말 소중한
    '16.5.31 4:27 PM (223.62.xxx.63)

    친구고 잃기 싫다면 가야죠

  • 3. 저라면 안갑니다
    '16.5.31 4:27 PM (223.62.xxx.87) - 삭제된댓글

    이년동안 오해 안 풀었고 안 부르면 이미 끝난거 아닌가요?
    게다가 결혼식에 가서 너 왜 왔어? 소리 들을 정도면 그 말 하는 사람 마음도 불편하죠. 축의금만 보내고 가지마세요

  • 4. 보리보리11
    '16.5.31 4:30 PM (14.49.xxx.88)

    결론..원글님은 친구들과의 관계를 복원하고 싶은거네요. 정 마음에 걸리면 가서 축하해주시고, 친구들 반응을 보세요. 님과는 다르게 친구들은 님과 관계를 이어가기 싫을수도 있으니까요. 안가면 받기만 하고 안왔다고 두배로 욕먹을테니까 다녀오세요.

  • 5. 아니
    '16.5.31 4:30 PM (219.254.xxx.151) - 삭제된댓글

    누구한테 들었다 축하한다 하며 통화로 풀고 봉투를 보내면 모를까 초대도 못받고 2년간 연락 없던 사람에게 부조를 보내요?뜬금없이? 그쪽은 이미 선 그은것같은데 이참에 전화해서 오해푸시던지요 그냥 봉투만 보내는게 더 이상합니다

  • 6. 인연
    '16.5.31 4:34 PM (211.36.xxx.108)

    그 친구랑 인연을 이어 가야 하는 이유라도
    저 라면 2년동안 연락도 없었고
    결혼식 이라고 연락 온 것도 아니고 안갑니다

  • 7. ..
    '16.5.31 4:44 PM (223.62.xxx.58)

    그쪽에서 결혼한다고 연락한것도 아닌데 결혼식가면 그친구가 많이불편할거같네요

  • 8. ..
    '16.5.31 4:44 PM (203.233.xxx.62)

    조세호 생각이 나네요..
    초대를 안했는데 어떻게 가요~~~~~~~

  • 9. 으음
    '16.5.31 4:45 P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저같아도 안가요...

  • 10. ...
    '16.5.31 4:49 PM (219.240.xxx.241)

    안 가죠. 그렇게 가면 오히려 결례 아닌가요?

    결혼식 전에 먼저 당사자에게 연락해서
    이러저러해서 네 결혼식에 가서 축하해주고 싶다고
    말하고 상대방도 수긍하면 가는게 순서죠!!!

  • 11. 청첩하지 않은
    '16.5.31 4:50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불편한 친구인데
    결혼식장에 나타나면 불편할 것 같아요.

    나타나는 것만으로도 앙금이 풀리는건 드라마에서나...

  • 12. ---
    '16.5.31 4:52 PM (121.160.xxx.103)

    저도 결혼 앞둔 예비신부 입장에서....
    청접장 안보냈다면 그쪽은 이미 상황 정리 끝난거예요.
    가지마세요. 불청객 취급받으실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원글 님 결혼식때 솔직히 올지 안올지도 모르고 서로 부담만 되는 관계네요.
    그냥 인연이 여기까지라고 생각하고 원글님도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 13. 청첩을 하는 사람도
    '16.5.31 4:56 PM (27.115.xxx.119)

    생각이 많았을 수 있어요. 사람 인연 끊기가 쉬운 일이 아닌데..
    연락은 서로 끊었어도 마음은 불편하지요 철천지 원수가 아니라면.

    결혼하는 친구도 막상 결혼할때 되니까
    부조금 생각에 연락한다고 오해받기 싫을 수도 있어요.
    저라면 조금 불편해도 먼저 전화를 하고 부조금까진 전하겠어요.
    그리고 전화해서 오해가 풀린다해도
    얼굴 보는건 천천히 하자라고 얘기할거 같아요.
    2년넘게 연락이 없다가 만나는 자리가 식장이라면
    다른 친구들도 편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말이지요.

  • 14. .....
    '16.5.31 4:58 PM (59.14.xxx.105)

    친구 입장에서는 원글님 마음을 모르니 청첩장을 보내고 싶어도 못보낼 수도 있지 않나요? 결혼식장에 예고없이 가시기 보다는 먼저 통화를 해보시면 좋겠어요.

  • 15. ㅡㅡ
    '16.5.31 5:04 PM (116.37.xxx.99)

    회복하고 싶으시면 먼저 손내밀어 보세요
    결혼축하해 청첩장 보내줄래?하면돼요

  • 16. 잠시
    '16.5.31 5:09 PM (39.118.xxx.46)

    얼굴 도장 찍고 사진 한 장 남기고 오세요.
    맺힌 감정도 스르르 풀릴 수 있답니다.
    반면. 절친이라 생각하고 서로 잘지냈던 애들도
    내 결혼식에 안 온 친구는 결국 정리되더라구요.
    그 친구는
    옛추억이 그립고 다시 잘해보고 싶어 연락오는데
    받아들여지지가 않네요. 경조라는 것이 그렇더라구요.

  • 17. ...
    '16.5.31 5:16 PM (49.150.xxx.198)

    님 결혼식엔 왔다면서요. 물론 축의금 냈겠죠.
    2년간 연락은 안했지만 받은게 있음 님도 하셔야죠. 그래야 한다고 생가.
    글구 님친구도 연락안하다가 쌩뚱맞게 연락하는것도 어려울수 있어요.
    축의금 내라는거 같아서

  • 18.
    '16.5.31 5:28 PM (211.36.xxx.142)

    가서 돈내고 사진 찍으세요.

  • 19. ....
    '16.5.31 7:39 PM (118.176.xxx.128)

    전화해서 물어 보세요.
    내가 가길 원하냐고.

  • 20. ㅎㅎ
    '16.5.31 8:12 P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

    연락을 해보세요. 식에 가도되겠냐고요.
    그친구도 고민 하다 못보내고 있을수도 있으니요.
    한번쯤 보면 오해가 좀 풀릴수도있다고 생각해요.
    아니라고 해도 마음은 좀 편안해질거같고요. 저라면요 ㅎㅎ

  • 21. ...
    '16.5.31 8:27 PM (110.70.xxx.217) - 삭제된댓글

    절친도 결혼하면 연락 끊기는판에 2년이나 연락없는 사람 결혼을 가다니..나중에 후회할듯해요..한번 끊기면 또 끊기게 마련임..

  • 22. ㅇㅇ
    '16.5.31 8:57 PM (14.48.xxx.190)

    전화한번 해보세요. 이렇게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용기내어서 통화 한번 하는게 속도 시원하고 좋지 않을까요? 생각은 힘이 없어요. 전화 하셔서 결혼 소식 들어서 전화해보는 거라고... 축하한다고 좋게 좋게 이야기 한번 해보세요.

  • 23. 전..참석할 거 같아요.
    '16.5.31 9:26 PM (51.175.xxx.77)

    결혼식에 온 친구들은 다 고맙더라구요.
    꽤 친했다가 결혼식 1년 전에 사이가 급격하게 나빠졌던 친구도 왔는데 고맙더라구요.
    결혼 축하하러 왔는데 '너 왜 왔어?'라는 사람은 진짜 별로인데요.
    그 친구가 어떤 마음인지 알 수 없으니 전화 한 번 해 보세요. 결혼 축하하고 결혼식에 꼭 참석해서 축하해주고 싶다고 말하세요.
    그 친구는 원글님 결혼식에 참석 했잖아요.
    축의금도 축의금이지만 신부친구로 사진 찍어주는 것도 부주에요.
    그렇게 또 관계가 풀어질 수도 있으니 꼭 참석하세요.

  • 24. 전달
    '16.5.31 10:06 PM (223.62.xxx.114) - 삭제된댓글

    가려니 갈등되고, 안 가려니 그간의 세월과 정리가 있어 혼란스럽겠어요.
    받은 축의금이 있을테니 지인에게 입금하고 접수해달라고 부탁해보겠어요.

  • 25. 조세호 풉
    '16.5.31 10:38 PM (119.192.xxx.18)

    멋지게 돈 만 보내시는 방법도 있지만
    조세호 의견에 동감
    부르면 가세요
    불렀을때
    집들이건 애기 돌 이건
    받은금액 현금들고 가시던지
    돈만보내던지

  • 26. 경사에
    '16.6.1 12:51 AM (175.197.xxx.29)

    너 왜 왔냐고 할 사람 없어요. 철천지 원수가 아니고선.....그러니 가볍게 다녀오세요. 어차피 빚 갚으시려는 거고 간만에 친구 만나면 좋잖아요.

    그렇게 상처받을 일도 없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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