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샘님 조언 절실)수학 외워서 풀으려 하는 아이..고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수학 조회수 : 1,012
작성일 : 2016-05-31 11:11:21

문제를 외워서 풀으려 하니..그 때만 풀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못 풀어요.

지금 중1인데...이번 중간 수학이 71점이네요.

다른 것은 다 90점대인데.....ㅜㅜ


선행스타일이 반학기 정도라서  선행도 못 해요..

과외샘도 선행보다는 현행에 충실하자 스타일이시고..


아이의 스타일이 그러니 저도 선행하자 말꺼내기도 바보스럽고요.


어떻게 고칠 수 없을까요??


문제를 알려줄 때는 잘 풀고, 다음날은 못 풀고....


하루 90분정도 수학전문 공부방에서 공부하다가 -주 2회- 부족한 것 같아서


집근처 ㅎㅂ수학 보내고 있어요.(2주 되었습니다.)


아이가 수학공부하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일매일 갈 수 있게 해 달라고 해서


60-90분 정도 가서 성실히 하고 오는데..


숙제도 잘 해가고 수업은 충실히 하는데..그것은 외워서 한다니..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일단 새로 시작한 ㅎㅂ 선생님은 열정이 가득하시고 괜찮으시더라고요.


저의 아이 연습 많이시켜서 일단 기말셤 수학을 100점 맞을 수 있게 도와주신다는데..저도 헛웃음이 나오긴 했지만

고마웠습니다. 할 수 있는 아이라고 해주시고 그래야 수학이 재미있어서 잘 하고 싶다고..


제 딸아이가 외워서 푸는 방법을 일단 바꿀수 있게 해야하는데, 어떻게 지도를 저라도 집에서 조금이나마 할 수 있을까요??


문과성향은 확실하고..

지금 외고 가볼까? 기대하고 있답니다 (지방 광역시)

그리고 내년 중2때 1년은 외국을 다녀와야 하는 상황..이라 전 2학년 3학년 1학기래도 선행하고 싶은데...

2학기 자유학기제일 때 어려울까요??


조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IP : 125.181.xxx.1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31 11:55 AM (199.111.xxx.126)

    수학이 체질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아이들이 있어요. 제가 그랬어요. 설명 들을 때는 이해 가는거 같은데 그걸 문제로 풀려면 안되는거죠.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만 현저히 떨어져서 제 경우에는 고2겨울 방학때부터 고3때까지 수학 문제를 하루에 30문제씩 풀고, 일주일에 한번 과외 받으며 틀린 문제나 찍어서 맞춘(확신 없이 맞춘 것)것은 모두 오답노트 정리했었어요. 앞장엔 문제 적고 뒷장엔 풀이 과정 적고.
    30문제와 별개로 오답노트도 주기적으로 풀고, 모의고사나 기타 시험보는것도 모두 그렇게 하니 수리영역 반타작 안되던게 만점에서 몇점 모자란 점수로 바뀌었어요. 다시말해 문제를 푸는 패턴을 외우게 되는거죠. 따님 스타일이 절대 문과 스타일이면 외우지말고 이해해서 풀라는 말 자체가 스트레스 쌓여요. 한국에서 진학한다고 한다면 그냥 아이스타일에 맞춰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2. 수학
    '16.5.31 12:07 PM (125.181.xxx.195)

    네....
    진학은 당연히 한국인데..본인의 의지가 있고 잘 못된 부분을 본인이 깨우쳐야하는데,
    본인은 잘 모른다가 문제입니다. 뭐가 문제지?내가 이리하는데? 이러는 상황입니다.
    머리가 더 굳어야할까요??ㅜㅜ

  • 3. ..
    '16.5.31 12:16 PM (199.111.xxx.126)

    중1이면 아직 심각하게 공부나 진로에 대한 생각이 안들 수 있어요. 의지가 있다는것만 해도 희망이고요. 엄마가 너는 문제를 푸는 방식이 잘못됐어 라고 수없이 말한다 해도 아이에겐 크게 와닿지 않을거예요. 기나긴 시절을 수포자로 보내길 원하지 않으신다면 원론적인 얘기 말고, 이번 시험 본것에 대해 스스로 만족하는지, 수학성적을 올리기 위해 어떤 방법을 써보면 좋을지 따님하고 얘기 해보시고, 본인이 방법을 정 모르겠다면, 제가 권한 방법을 슬쩍 꺼내보시고(중1이니 하루 10문제 정도도 괜찮을듯요) 같이 격려해주시는건 어떨까요?
    수학으로 유명한 최수일 선생님이던가 그분은 문제를 푸는 방식을 말로 설명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신다 하더라고요. 갈길이 머니까 아이와 상의해서 좋은 방법을 찾아가셨으면 좋겠어요. 전 넋놓고있다가 마지막에 수학이 내 인생 발목 잡을것 같아서 발등에 불떨어진 기분으로 바짝 공부했는데 다른 과목 할 시간이 부족해서 좀 아쉬웠거든요

  • 4. ㅇㅇ
    '16.5.31 12:34 PM (49.165.xxx.43) - 삭제된댓글

    외워서 푸는 게 나쁜 게 아니에요. 사실 대부분 애들이 외워서 푸는 거구요, 일부가 처음 보는 문제도 분석해서 내가 배운 걸 적용해서 푸는 거죠. 그러려고 해도 일단 여유있게 고민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학교에서 시험볼 땐 그게 안 되죠. 그러니까 사실 애들이 다 외우고, 선행을 해서 더 쉬운 방법으로, 이미 풀어본 문제라서 푸는 거죠.
    외워서 푸는 게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 외우지 못한다는 건데, 제대로 외우려면 일단 학습량이 많다야 해요. 학원에서 해주는 게 시험 나올 문제 찍어주는 거잖아요. 그럼 죽어라 그 유형 여러 번 풀어 보는 거에요. 그럼 시험 볼 때 문제 보면, 아 그문제?하고 바로 풀기 시작하는 거죠... 솔직히 이게 수학 공부라고 할 순 없는데 현실이 그렇다는 거고요.

    이런 스타일은 선행을 빨리 나가서 여러 번 반복을 하면 점점 메꿔지긴 할텐데 그러는 사이 현행 구멍이 별로 안 줄어드니 아이는 재미없으니 금방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요. 어차피 문과 생각하시면그럴 필요도 없구요. 결론은 난이도 중 정도 되는 문제를 많이 푸는 거에요. 심화나 선행으로 진 빼지 마시고 중 수준으로 학습량을 늘리고 방학 때 심화로 복습하시면(그것도 다 풀리려고 하지 마시고 심화 문제집에서도 아이 수준보다 조금 높은 정도 문제만 골라서) 80점 이상은 안정적으로 나고요. 그 다음은 그 다음에 고민하셔도 돼요. 아이가 그래도 스스로 하려고 하니까 엄마는 옆에ㅛㅓ 좀 느긋하게 살짝 살짝만 도와주세요.

  • 5.
    '16.5.31 1:42 PM (202.136.xxx.15)

    그게 수능시험 보면 망하더라구요

  • 6. 딸위해
    '16.5.31 2:44 PM (211.106.xxx.100)

    저장합니다. 중3수학

  • 7. 드릴서가
    '16.5.31 4:00 PM (118.33.xxx.99)

    드릴서가 그러라고 나온거 아닌가요?
    유형을 외워서 풀수있도록
    드릴서 자체가 수학 힘든 친구들을 위해 나온거죠
    드릴서에 길든 아이들이 고등수학 망한다는데 아직 고등전이라 ㅜ
    원글님 아이같은 경우는 틀린 문제 설명해줬는데
    다음날 혼자 풀면 못푼다는 거죠?
    개념 이해가 부족하고 이해가 안되었기때문에 응용력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수학 공부도 양을 채워야 합니다
    중간보다 기말이 어려운 부분입니다
    방정식에대한 확실한 개념정리할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9742 삼성 코엑스 안에 음식점 추천좀해주세요 2 주말 2016/08/26 1,085
589741 서울 강북..탱글한 컬이 잘나오게 펌해주는 미용실 디자이너 추천.. 2016/08/26 387
589740 목돈 청약통장에 다 넣어두는 거 9 ㅇㅇ 2016/08/26 2,815
589739 서른 중반 마흔 중반 커플 고민 21 정화 2016/08/26 4,923
589738 대화역 근처 학생들이 자주 가는 맛집 가르쳐주세요. 2 일산분들 ^.. 2016/08/26 483
589737 우울증이나 조울증 증상에 대해 아시는 분 3 ... 2016/08/26 1,839
589736 토마스기차, 손가락만한 미니카들,,필요하신분 있으세요 ? 14 토마스 2016/08/26 1,273
589735 이민박람회 가볼만 한가요? dd 2016/08/26 343
589734 정말 부러운 친구.. 54 .. 2016/08/26 24,341
589733 이불보 수선 광장시장가면 되나요? 1 재봉 2016/08/26 644
589732 땀띠 그냥 없어지기도 하나요? 4 2016/08/26 1,394
589731 중딩 봉사활동, 창체활동 관한 질문 2 tt 2016/08/26 498
589730 광복회 "건국절, 친일 매국노 후손들이나 하는 소리&q.. 1 샬랄라 2016/08/26 313
589729 노래 제목 찾습니다. 6 못찾겠다. 2016/08/26 608
589728 롯데 2인자 이인원, 검찰 출석일에 양평서 숨진 채 발견 검찰출석앞두.. 2016/08/26 771
589727 주민세 위텍스 납부시 꼭 본인 공인 인증서만 가능한가요? 4 주민세 2016/08/26 701
589726 서울대 윤리교육 vs 서울교대 어디를 선택하는것이.. 20 .... 2016/08/26 4,856
589725 C형 간염 의원 직원 양심고백했는데 5 ... 2016/08/26 2,928
589724 다리 실핏줄이 터진것 같이 ..보랏빛..왜그럴까요 3 ?? 2016/08/26 1,989
589723 남편이랑 안 맞고 불행한 분들은 왜 29 ... 2016/08/26 7,599
589722 김무성 ˝콜트노조에 공식 사과, 사실관계 잘 몰랐다˝ 4 세우실 2016/08/26 551
589721 간절/호소//예전에 초간단 반찬, 일품 레시피 혹시 기억나세요?.. 4 //// 2016/08/26 772
589720 호주 퍼스 아시는분.. 9 .. 2016/08/26 1,161
589719 실리콘 주방 조리기구.. 끈적거리는데 왜죠?? 11 조리도구 2016/08/26 5,110
589718 내 트위터 답글만 안보이는 경우 1 rkatk 2016/08/26 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