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읽고 판단해 주세요

nn 조회수 : 691
작성일 : 2016-05-31 11:06:08

외국  살다  8년만에 저 혼자  친정  왔어요


친정집은  18평  작은  아파트인데  그러다  보니  불편하기  이루  말할  수  없어요


오늘  온  지  열흘  만에  엄마랑  싸웠는데  그  이유는  제가  내년에  제 아들과  딸이  온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대뜸  여기 와  있을  데  없다는  거예요


제가   아이들이  엄마네  온다  한것도  아니고  그냥  한국에  온   다  했는데  그런거예요


제가  서운하다  했더니  미안하다고  건성으로  그러더니  내가  틀린  말  하냐고 그러네요


괜히  왔다  싶고  돌아가고 싶어요


다음  달엔  남편이  귀국할  거고  내년에  아이들이  놀러  오면  아빠랑  있을  예정인데


아무리 거기  까지  생각  못했다  해도  거의  10년  만에  손자가  온  다는데  대뜸  그러니  전  서운해요


저도  화나서  이제  아이들도  집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왔다  가게  하겠다니  제가  못됐다고  엄마가  우네요 

IP : 115.161.xxx.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31 11:07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서운하시겠지만
    어머니도 그간 뭔가 서운함이 쌓인게 많으실 것 같아요. 그런식으로
    반응이 나온걸 보면요.

  • 2. nn
    '16.5.31 11:18 AM (115.161.xxx.52)

    글쎄요 그게 뭘까요 그걸 모르겠어요 엄마가 연세가 있으셔서 일을 버거워는 하세요

    제 형편보다 더 엄마에게 신경 썼고 엄마도 그걸 알아요

  • 3. 좁은 집에
    '16.5.31 11:24 AM (110.8.xxx.3)

    딸 와있는데
    부모로서 잘 못해주는 비애도 있어요
    딸가족에게 잘못하는거 서운하면 말이라도 잘하면 되지 않냐?
    사람이 그리 생각대로 행동이 되고 말이 나오나요??
    형편 어려운게 문제인데 벌컥 화가 나고 말이 곱게 안나오죠
    자식 이쁘지만 잘해주고 싶어도 생활비 나가는건
    신경쓰이고 그래서 부모가 그러는게 자기 스스로 싫기도하고
    그런 상황도 원망스럽고
    자식 이쁜것과 별개로 하루하루 또다른 근심과 염려에
    지쳐가는거죠
    반대로 외국 원베드룸 살며 부모님 방문하셨는데
    갈날만 기다린다는 자식도 많잖아요
    님이 힘든 엄마 한수 두수 앞서 배려해두세요

  • 4. 국정화반대
    '16.5.31 11:33 AM (112.217.xxx.123)

    와............. 위에 좁은 집에 님...
    정말 한 수 배우고 갑니다. ㅠㅠ

    저도 그런 생각이 드네요...

  • 5. nn
    '16.5.31 11:34 AM (115.161.xxx.52)

    지혜로우신 말씀이네요 그런 생각은 못 해 봤어요 제가 한다고 하고 돈 드려도 그런 부담감이 있을 수 있겠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263 추천할만한 가구 주문 제작 업체 있으신가요? 2 가구주문제작.. 2016/06/12 922
566262 안단태가 어떻게 회사에들어갔나요? 9 궁금 2016/06/12 2,578
566261 다소 19금) 이런 이혼. 선배언니들의 조언 구해요 126 ㅜㅜ 2016/06/12 46,470
566260 헤어식초 사용해 보신 분 계신가요??? 두피에 좋다는데 4 두피가 날 .. 2016/06/12 2,296
566259 실크벽지 유해성 1 이사 2016/06/12 3,079
566258 검정색 레쉬가드 많이 뜨거울까요? 5 여름 2016/06/12 1,808
566257 30대 중반 여자는 어느브랜드 옷 입나요? 36 ㄴㄴ 2016/06/12 19,194
566256 옷 한 번 봐주세요 9 ... 2016/06/12 1,322
566255 5세 남아 배변 못가리는거... 2 제목없음 2016/06/12 1,454
566254 친구와 긴 수다가 정말 도움이 될까.. 4 .. 2016/06/12 2,142
566253 실온에 한달넘게 놔둔 식빵이 외관이 멀쩡해요 ㅎㄷㄷ 5 steelh.. 2016/06/12 2,847
566252 추미애 의원 당대표 도전 한대요 7 더불어민주당.. 2016/06/12 1,266
566251 성당 매일 가려면 어느 시간이 좋을까요? 5 ;;;;;;.. 2016/06/12 1,574
566250 역삼 도성초 근방 vs 도곡렉슬 분위기 말이예요. 19 이사 2016/06/12 6,937
566249 사회적기업 하시는분 계세요? 6 그림속의꿈 2016/06/12 1,361
566248 jtbc 에서 장애인 폭행시설 나오네요. 7 무플방지위원.. 2016/06/12 1,389
566247 이 화가 놈은 누굴까요?(미성년자 8년 동안 성폭행) 15 화가 나네 2016/06/12 6,824
566246 일하기를 바라는 남편 어떻게 해야할까요? 79 ,,,, 2016/06/12 18,085
566245 모닝으로 지리산 가기 5 괜찮을까 2016/06/12 1,653
566244 이거 권태기일까요? 000 2016/06/12 818
566243 세월호 인양 작업, 제일 중요한 선수들기 외신들도 관심고조 ... 2016/06/12 545
566242 울먹울먹 우상호 10 ㅜㅜ 2016/06/12 2,232
566241 등촌시장도 먹거리 많은 거 같던데 가보신 분 계신가요? 2 시장 2016/06/12 844
566240 주변사람들에게 연인 소개시키는거 5 ... 2016/06/12 2,065
566239 세탁수 30L 이면 통돌이 세탁기 몇 kg의 용량인가요? 1 세탁 2016/06/12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