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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해영이 도경이한테 폭주하는 이유...

난 그냥 해영 조회수 : 5,038
작성일 : 2016-05-31 10:36:10

일단 제 나름의 생각일뿐입니다 를 밝히고... ㅋㅋㅋ



1.  한태윤과의 사랑에선 재는것이 많았다.


  1-1.너 밥먹는거 꼴보기 싫어졌다 는 말한디에 뒤도 알돌아보고 헤어졌어요..

일단 여기서 내가 한태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안나옵니다.

그저  나 너무 쪽팔린다. 내가 깬걸로하자   .. 

(뭐, 부모님 생각도하고 여러가지로 생각했다지만 .. 큰 줄기는

여기서 해영이도 자기 자존심을 챙겼습니다.  내가 깬걸로... )


  1-2.  결혼을 깨자는 한태윤에게 이유를 물어봤지만 매달리진않았습니다.

그만큼 한방에 나가떨어질 멘트를 준비하였다고 하지만...

만약에 해영이 한태윤을 진정 너무사랑했다면

 그말이 진심이 아님을 알아차릴정도로 마음의 거리가 가까왔을거라는거...


즉 표면적인 사랑을 하였다는거지요.. 한태윤과 해영은 표면적 사랑입니다. 서로 자신의 자존심이 우선인 사랑


2. 도경이와의 사랑


 2-1. 누가 나를 싫어하더라는 충격..

더군다나 밥먹는 모습이라는 일상적인 모습에 정이 떨어졌다니..

멘탈에 금이 가고도 남습니다.  그런 충격적인 상황에

자꾸 우연이 만나지는 이남자가 의지가 됩니다. 


 2-2. 동병상련의 정....

누군가에 털어놓고 실컷 울고 싶은데.. 이 남자가 나의 치부를 압니다.

게다가 나와 동일한 상처까지 갖고 있네요.. 

내 상처와 동일한 상처를 가진 남자다보니 오지라퍼 해영이 자꾸 그 마음에도 위로를 건네려고 합니다.   


 2-3.  이제 재는 사랑은 안겠다고 다짐한 해영

이제는  저사람이 나를 사랑하는만큼만 사랑하는 사랑이 아닌.. 모든걸 다 주는 그런 사랑을 하려고 다짐합니다.

지나간 웨딩 사진을 한강물에 던지면서  전에없는 후회없는 사랑을 하고자 결심한 마당에

마침 너무 적당한 상대가 옆에 있는거지요...


3. 폭주하는 해영

 3-1. 자신이 심적으로 어려울때 마다 나타는 도경

어떻게 알고 오는지 모르겠지만 해영이 심적으로 어렵고 힘들때마다 나타나

자신의 술상대가 되어주고 (마시지도 못하면서)

이런 도경이 신경쓰인다고 하고, 집에 들어오라하고, 가자하고

 도경의 예지력을 전혀 모르는 해영으로선 저 남자가 나 좋아하는구나 생각하는게 너무 당연한데..


 3-2.  그 당연한걸 이남자는 자꾸 너 안좋아한다고 부인하니

 한태윤과의 사랑에선 해보지 않았을   

자신의 마음 바닥까지를 말로 행동으로 까뒤집어 보여주는 나름이 딜이 아니였을까... ...  

(이 3-2를 쓰기위해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ㅋㅋ)


추신 :  만약 해영이 파혼전과 똑같이 표면적이 사랑만 하자는 상태였다면

           어쩌면 한태윤이 결혼을 깨고 간것에대해  감격하고 ..역시 넌 나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거였어 라고

          한태윤의 사랑을 인정하고 받아들였을수 있겠지만

    

        이미 해영은 재고 따지는 사랑은 않겠다고 다짐하고,

        현재진행형으로 도경을 정말 재고 따지지 않고 심지어 나 싫다고 밀어내고 있어도 들이대는 사랑을 하고 있었기에

         한태윤의 사랑이 재는 사랑이었다는거, 자존심을 지키는 사랑이었다는게 들어난거라

         다시 한태윤과 진지하게 만날순없다 가 제 생각입니다.. ㅋㅋ


IP : 220.73.xxx.23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수풍경
    '16.5.31 10:42 AM (118.131.xxx.115)

    그냥 한태진보다 도경이를 더 사랑하게 된거같네요...
    사랑에 이유가 있나요...
    제가 느끼기에는요...

  • 2. ...
    '16.5.31 10:43 AM (116.120.xxx.128)

    이번화는
    너무 솔직한 오해영이 너무 부담스러웠어요..
    어쩜 자기 감정을 한톨도 안남기고 다 알리는지
    매력이

  • 3. 윗님
    '16.5.31 10:45 AM (39.7.xxx.159)

    세대차이일까요?
    내숭떠는거 요즘은 매력없어요
    감정에 솔직한거 전 너무 부러워요
    사랑충분히 받고 커서 자기자신한테 솔직한거요

  • 4. 미칠것 같이
    '16.5.31 10:47 AM (110.8.xxx.3)

    좋으니까 그렇겠죠
    사랑은 교통사고와 같다 하잖아요
    정말 벽을 뚫고 들어가 덮치고 싶은 열정이
    자기도 모르게 생기는 경우가 있죠
    아무리 상대가 소극적이어도 그사람 마음에 확신이 들고
    쟤는 내거야 믿어지는 사람이 있어요
    그때는 맘놓고 폭주... 나중에 후회하기 싫기도하고
    내마음이 너무 커 자제가 안됨..
    그래서 간보는 사랑은 저는 사랑같지가 않아요

  • 5. ..
    '16.5.31 10:51 AM (116.126.xxx.4)

    20대때 몇번 차이고 나니 좋아 보이는 사람 내가 먼저 대놓고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날이 오던데요. 한번사는 인생 고백좀 하면 어때라고 ..

  • 6. 아녀라
    '16.5.31 10:55 AM (223.62.xxx.110)

    츤데레 에릭 얼굴이니까
    해영인 1급수 도경이 미모에 혹해서리 ㅎ
    아니 ....제가요^^

    키쓰씬 100만뷰 달성!!!!!
    제가 10번은 기여했네요

  • 7. 저도
    '16.5.31 11:08 AM (211.224.xxx.132)

    그폭주가 너무 이해됐어요
    안좋아한다고 그랬으면 신경을 꺼야말이될텐데
    계속 신경쓰고 잘해주고 그래놓고 또 다가가려고 하면 물러서고 사람 진짜 미치게 하는거죠
    안좋아한다고 해놓고는 한태진이랑 만나든말든 왜 신경쓰나요
    에릭이 폭주하게 만들었어요^^
    키스씬은 진짜 역대최고일것같아요 드라마역사에 길이길이남을~~~
    저도 100만뷰에 다섯번기여ㅋㅋ

  • 8.
    '16.5.31 11:18 AM (220.120.xxx.194) - 삭제된댓글

    전 이 이렇게 어렵웠나 싶네요~~

    어쩜 주인공들이 이랬다 저랬다 해요??????????

    해영이의 폭주가 너무 불편하고 그 뒤 키스씬은 또 모냐....도대체 애네 뭐냐 싶었다는 전
    아마도 사랑이 쉬웠다고 기억되며,
    이젠 그런 불타는 사랑에서 오는 힘겨운 감정들은 앞으로 있을 세상살이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안되는, 깃털처럼 가벼운 무게라는 것밖에 안됨을 너무 잘 알아버린 아줌마라서 그런가봐요.

    이걸 느끼니 막 슬픔이 몰려옵니다...ㅠㅠㅠ.ㅠㅠㅠ

  • 9. ...
    '16.5.31 11:27 AM (182.214.xxx.49)

    어제 가방으로 때리고 서로 밀치는 장면에서 울컥 했어요
    제가 서해영인줄 착각했나봐요 ㅜㅜ
    키스신에선 더!더!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 난 그냥 오해영
    '16.5.31 11:44 AM (220.73.xxx.239)

    이 들마가 첨에 로멘틱 코메디로 시작해서 미스테리 치정멜로로 끝날 모양이네요..ㅋㅋ

    로코--> 미스테리 치정멜로--> 눈물멜로--> 로코..로 잘 마감됐으면...

    그나저나 넘넘 잼나서 좋아요... ㅠㅠㅠㅠㅠ (현실망..)

  • 11. 해영
    '16.5.31 12:07 PM (115.143.xxx.186)

    해영이 폭주하는 마음 저도 넘 이해..
    안좋아한다 그랬다가
    집앞이야 나와..집에 가자
    이랬다 저랬다 하는 잘생긴 에릭이기에
    현망진창 만들고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가는 모습 보이면서
    너 차버리고 간 남자랑 왜 또 만나냐 너 참 쉽다 하면
    나라도 등짝 스매싱 할거같아요
    너때문이다 이누마!!!!!! 하면서
    그래서 어제 마지막 장면 넘 좋았어요
    현실감있고

  • 12. 제 생각
    '16.5.31 12:18 PM (210.125.xxx.70)

    원글님 얘기에 일정 부분 동감이구요.
    제 생각엔 파혼 당한 이후로 제정신이 아니라서 그런거 같아요.ㅋㅋ

    어제 도경이가 왜 한태진 다시 만나냐니깐 심심해서라고 하잖아요. 도경이로부터 받은 상처를 태진이로 땜빵하고자 하는.. 근데 똑같은 마음이 애초에 도경이한테 해당 됐던거 같아요. 태진이한테 파혼당해서 엄청 상처받아 굉장히 불안정하고 공허한 상태에서 도경이가 잘해주고 챙겨주니깐 도경이한테 감정적으로 폭주해버린... 원래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이 폭주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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