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나름의 생각일뿐입니다 를 밝히고... ㅋㅋㅋ
1. 한태윤과의 사랑에선 재는것이 많았다.
1-1.너 밥먹는거 꼴보기 싫어졌다 는 말한디에 뒤도 알돌아보고 헤어졌어요..
일단 여기서 내가 한태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안나옵니다.
그저 나 너무 쪽팔린다. 내가 깬걸로하자 ..
(뭐, 부모님 생각도하고 여러가지로 생각했다지만 .. 큰 줄기는
여기서 해영이도 자기 자존심을 챙겼습니다. 내가 깬걸로... )
1-2. 결혼을 깨자는 한태윤에게 이유를 물어봤지만 매달리진않았습니다.
그만큼 한방에 나가떨어질 멘트를 준비하였다고 하지만...
만약에 해영이 한태윤을 진정 너무사랑했다면
그말이 진심이 아님을 알아차릴정도로 마음의 거리가 가까왔을거라는거...
즉 표면적인 사랑을 하였다는거지요.. 한태윤과 해영은 표면적 사랑입니다. 서로 자신의 자존심이 우선인 사랑
2. 도경이와의 사랑
2-1. 누가 나를 싫어하더라는 충격..
더군다나 밥먹는 모습이라는 일상적인 모습에 정이 떨어졌다니..
멘탈에 금이 가고도 남습니다. 그런 충격적인 상황에
자꾸 우연이 만나지는 이남자가 의지가 됩니다.
2-2. 동병상련의 정....
누군가에 털어놓고 실컷 울고 싶은데.. 이 남자가 나의 치부를 압니다.
게다가 나와 동일한 상처까지 갖고 있네요..
내 상처와 동일한 상처를 가진 남자다보니 오지라퍼 해영이 자꾸 그 마음에도 위로를 건네려고 합니다.
2-3. 이제 재는 사랑은 안겠다고 다짐한 해영
이제는 저사람이 나를 사랑하는만큼만 사랑하는 사랑이 아닌.. 모든걸 다 주는 그런 사랑을 하려고 다짐합니다.
지나간 웨딩 사진을 한강물에 던지면서 전에없는 후회없는 사랑을 하고자 결심한 마당에
마침 너무 적당한 상대가 옆에 있는거지요...
3. 폭주하는 해영
3-1. 자신이 심적으로 어려울때 마다 나타는 도경
어떻게 알고 오는지 모르겠지만 해영이 심적으로 어렵고 힘들때마다 나타나
자신의 술상대가 되어주고 (마시지도 못하면서)
이런 도경이 신경쓰인다고 하고, 집에 들어오라하고, 가자하고
도경의 예지력을 전혀 모르는 해영으로선 저 남자가 나 좋아하는구나 생각하는게 너무 당연한데..
3-2. 그 당연한걸 이남자는 자꾸 너 안좋아한다고 부인하니
한태윤과의 사랑에선 해보지 않았을
자신의 마음 바닥까지를 말로 행동으로 까뒤집어 보여주는 나름이 딜이 아니였을까... ...
(이 3-2를 쓰기위해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ㅋㅋ)
추신 : 만약 해영이 파혼전과 똑같이 표면적이 사랑만 하자는 상태였다면
어쩌면 한태윤이 결혼을 깨고 간것에대해 감격하고 ..역시 넌 나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거였어 라고
한태윤의 사랑을 인정하고 받아들였을수 있겠지만
이미 해영은 재고 따지는 사랑은 않겠다고 다짐하고,
현재진행형으로 도경을 정말 재고 따지지 않고 심지어 나 싫다고 밀어내고 있어도 들이대는 사랑을 하고 있었기에
한태윤의 사랑이 재는 사랑이었다는거, 자존심을 지키는 사랑이었다는게 들어난거라
다시 한태윤과 진지하게 만날순없다 가 제 생각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