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4학년 아들이 너무 스스로 하지않아요.

그냥 둘까요, 조회수 : 1,407
작성일 : 2016-05-31 09:55:18
남자아이구요


학원숙제 수학은 숙제할때 아빠랑같이하는데

항상 집중을 못하고 목돌리고 물마시러 나가고

딴짓해요

영어도 대형 학원 다니다 숙제를 너무안해서

5월부터 그만다녀요

학교 갔다오면 집에서 숙제하고 쉬라고해도 항상

쉰다고해요

학교숙제가 많은날도 스스로 하는 날이 없어요

해라 그럼

지가 알아서 한다지만

결국엔 제가 책상에 앉혀야하고 그것도 숙제가

한 세가지 정도되면 하나는 못해가기도 해요

자기가 조사하고 인터넷으로 프린터하거나 해야되는데

저녁에 밥먹고 어영부영 시간 보내다 구몬도 하루 세장있는거

하라해야 하고 ㅜㅜ

다 스스로는 안해요

여태까지 매번 해라 어르고 구슬리고 혼내고

그러니 이 아이는 이제 지 공부를 엄마 위해서 해준다고

생각하면서 겨우 합니다

왜 해야되는지를 모르고 하기 싫은 마음이 한가득이니

뭐든 억지로 하는데요

이젠 저도 많이 디쳐서 그냥 내버려두고 숙제 안해가도
학교서 깨지게 놔둘까 싶기도합니다.

사실 자기가 알아서 하라고 아무말 안하고싶은데

그럼 학교나 학원에서 수업이 안되니 시키거든요
그리고 뭘해도 느려요

집중도 하기힘들고

그냥 내버려둬야할지 무슨 방법을 찾아야할지 고민스러워요
IP : 119.201.xxx.16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멜론
    '16.5.31 10:01 AM (210.103.xxx.248) - 삭제된댓글

    저희 큰애가 딱 그런데 방법이 없어요ㅜㅜ

  • 2. 우리집
    '16.5.31 10:02 AM (118.219.xxx.147)

    고런 놈 키워요..
    안변해요..
    여전히 손 많이 가요..

  • 3. 삼형제맘
    '16.5.31 10:17 AM (219.240.xxx.39)

    알아서하라고 내버려두세요.
    엄마가 숙제하지마시고...

  • 4. 엄마
    '16.5.31 10:39 AM (115.134.xxx.185)

    맘껏 놀지 못하고 공부에만 매여사는 한국 어린이들의 실정을 보는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학원과외 다 끊고 제일 좋아하는 예체능 하나만 골라서 해보라고 하는건 어때요?
    그대신 학교 숙제는 스스로 하는 조건으로요.

  • 5. 직접
    '16.5.31 10:44 AM (221.164.xxx.212)

    솔직히 남의 자식 직접 생활하는거 실시간으로 볼 수 는 없지만 그 나이때 애들 중에 알아서 잘하는
    아이는 거의 없어요.
    다 엄마가 챙겨주니 잘 하는 것처럼 보이는 거예요.

  • 6. 우리애인줄..
    '16.5.31 11:07 AM (121.152.xxx.239)

    초4남자아이..
    후..
    하라고 안하면 안합니다. 속터져요.
    제발좀 스스로해라~~ 으이구!

    대충빨리하구 나가서 놀생각만..

  • 7. 여기도 있어요
    '16.5.31 12:06 PM (122.47.xxx.25)

    저도 너무나 똑같은 4학년 아들키우고있어 공감이 많이되네요
    저는 하다못해 매일 책가방싸기,알림장 숙제검사까지 해야해요
    지가하게 내버려뒀더니 중요한건 꼭 한두가지 빼먹고 가버리네요
    그런데 그냥 마음을 놓아버리리고 두자니 학교에서 매일 혼날고깨질것은 불보듯뻔하니 또 그꼴을 못보고 매일 이 지겨운 일상을 반복합니다.
    그런데 또 친구약속이나 나가서 놀일은 얼마나 척척알아서 행동에 옮기는지 풋..

  • 8. ㅠㅠㅠ
    '16.5.31 12:38 PM (122.34.xxx.74) - 삭제된댓글

    5학년 딸도 그럽니다.
    너땜에 하루에 1년씩 늙는다고 했어요.

  • 9. ㅠㅠㅠ
    '16.5.31 12:39 PM (122.34.xxx.74)

    5학년 딸도 그럽니다.
    너땜에 하루에 1년씩 늙는다고 했어요.

    하라고~~ 소리를 하도 질러서 득음의 경지에 이를듯 합니다.
    사춘기가 오려는지 엄마가 소리치니 지는 더 큰소리로 맞받아 칩니다.

  • 10. 루틴
    '16.5.31 12:50 PM (50.155.xxx.6)

    저희는 저녁후 일정 숙제를 한 후 8시까지 자유시간이에요. 보통은 7시에 마치죠. 더 빨리 끝낼수록 더 많이 놀 수 있어 애가 열심히 빨리 하려고합니다.

  • 11. ...
    '16.5.31 2:54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학교 숙제도 스스로 안하는 아이를 학원숙제까지 시키는거 무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829 오만과편견,제인에어,스윗프랑세즈 같은 영화 13 양파 2016/05/31 1,885
562828 죽지 않으면 주목받지 못 하는 열아홉 살이 얼마나 많은가. 2 조정 2016/05/31 950
562827 밑이 타는 것 같은 증상 3 2016/05/31 1,504
562826 얼굴이 햇빛에 빨갛게 익은거 빨리 진정시킬 방법 없을까요? 7 ,,, 2016/05/31 4,665
562825 도와주세요, 회사에서 실수 건강보험관련.. 1 ㅜㅜ 2016/05/31 848
562824 대전 둔산동(월평주변) 고등국어 학원 또는 과외 추천 부탁드려요.. 8 molly 2016/05/31 3,152
562823 중3 아들과의 계약서 7 증3엄마 2016/05/31 1,716
562822 기분전환용으로 재밌고 웃긴 거 소개해주세요^^ 14 울적해서 2016/05/31 1,933
562821 어딜가나 절 소외시키는 사람이 있어요. 21 .. 2016/05/31 8,553
562820 이사업체에서 티비를 파손시켰어요 3 .. 2016/05/31 2,273
562819 20년된 아파트 4 ... 2016/05/31 2,632
562818 언론이 생난리치며 띄워줘도 반기문2위. 7 ㅇㅇ 2016/05/31 1,351
562817 교통사고후 병원을 다니고 있어요... 2 린다 2016/05/31 969
562816 남친과 펜션 1박 못하게 하는게 잘못인가요 34 2016/05/31 11,082
562815 ib학원 추천부탁합니다 1 중견맘 2016/05/31 2,082
562814 이마트 트레이더스,,치즈케잌...사왔는데 ㅠ.ㅠ 4 아까 2016/05/31 3,130
562813 전복장은 보관이 얼마나 되나요? 2 쥬쥬 2016/05/31 1,689
562812 저..에버랜드 첨 가는데 목지갑하고 가도 될까요^^;;; 4 겁쟁이 2016/05/31 1,390
562811 침대 매트리스를 샀는데..실밥이 나와있네요. ... 2016/05/31 504
562810 93.9듣는데 너무 좋아요 21 지금 2016/05/31 4,117
562809 담임선생님을 영어로 말하면요. 9 ㅇㅇ 2016/05/31 5,613
562808 서현진 아이돌출신인데 연기잘하나요? 13 ㅎㅎㅎㅎㅎ 2016/05/31 4,096
562807 (40대이상 간증 구합니다) 체중감량 후 체중 유지하면서 빠진.. 12 초보다이어터.. 2016/05/31 3,057
562806 애견 치석제거에 돼지등뼈가 좋다던데... 9 쪼꼬맘 2016/05/31 2,348
562805 40대 미혼 자격증 유망한것 골라주세요~ 18 절실 2016/05/31 7,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