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학문의

네잎 클로버 조회수 : 964
작성일 : 2016-05-31 09:47:48

난생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거두절미하고,  딸아이가 디자인 관련 공부 2년 하다가 취직을 하려고 보니 예상은 했지만 만만치 않더군요.

그렇다고 내신이 좋아 좋은 대학에 다시 갈 수 있는것도 아니고,  제 나름대로 현재 서울에서 오피스텔 비용과 생활비면

일본유학도 가능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취직준비하면서 1,2년 보낸다고 해도 왠만한 직장에 취직된다는 보장도 없고

차라리 그돈으로 선진국으로 가서 공부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알아보니 지금부터 2년간 어학연수 끝나면 일본 4년제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물론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전제죠 )

 

그러던 차 불문학 전공하고 있는 딸아이 친구가 프랑스로 어학연수를 같이 가자고 했답니다. 디자인은 오히려 프랑스지 하면서...    저도 모르는바 아니지요. 그러나  일단 일본이 선진국이고 가깝고 디자인이든, 요리든 우리나라로 유행이 꼭 거쳐가고 유럽보다는 비용도 걸 들 것 같아서였어요.

요즘 대세는 디자인도 미국이라고 익히 들어서 알고 있으나  미국은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하고, 영국도 비자발급이 어렵다네요. 마음이야 유럽이나 미국쪽이지만 학비며 생활비며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 나라로 고려해볼려고 하는데요.

일본은 아닌가요?

 

한달기준 학비 생활비 어느정도 비용이 드는지 나라별로 비교해 보았으면 합니다.

 이태리에도 유학생 수두룩하고, 서울대 법대 나와 시험에 떨어져서 놀수는 없고 부모님 농장일 도와주는 사람도 주변에 있어서 요즘 취업이 학벌과 유학이 다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부모로서 여러 방법을 고민 안할 수 없어서 입니다. 딸아이는 보내주면 열심히 하겠다고 하고 디자인쪽을 좋아하고 소질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일의 능률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에 엄마로서 최대한 보탬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곳에 해외(미국,프랑스,영국,독일,이탈리아,일본)거주하시거나 전에 거주하셨던 분들 말씀이 실질적일 것 같아 듣고 싶습니다

 

 

 

IP : 180.80.xxx.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6.5.31 9:57 AM (77.99.xxx.126) - 삭제된댓글

    딸 본인이 손수 알아보는게 더 빠를텐데요^^;;;
    일본 미술 유학 많이들 가는데 돈 많이 들어요.아시겠지만 디자인 자체가 돈 많이 듭니다
    비용 줄이신다고 하는 걸 보니 영국은 안될 것 같구요(비자는 학교에서 오퍼만 주면 문제 없음)
    프랑스 좋긴한데 프랑스어 시험을 통과 해야해요.학위 과정으로 가려면요.
    이 과정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애들이 많습니다;

    저는 영국 거주 중인데 영국은 학비도 비싸고, 재료비나 생활비 렌트비 감당 안되실거예요.
    독일도 독일어 시험이 선행 되어야 해서 어학부터 해결해야 하구요
    일본도 일본어 시험도 봐야하고 또 수능 같은 대입 봐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편입 가능 한지는 해당 대학교 홈페이지에 친절하게 나와있고 정보가 없으면 메일 보내면 바로 알려줘요)

    일본에서 어학 2년하고 유학을 4년 다시 하는 건 시간 낭비 같네요

  • 2. 음..
    '16.5.31 10:00 AM (77.99.xxx.126)

    딸 본인이 손수 알아보는게 더 빠를텐데요^^;;;
    일본 미술 유학 많이들 가는데 돈 많이 들어요.아시겠지만 디자인 자체가 돈 많이 듭니다
    비용 줄이신다고 하는 걸 보니 영국은 안될 것 같구요(비자는 학교에서 오퍼만 주면 문제 없음)
    프랑스 좋긴한데 프랑스어 시험을 통과 해야해요.학위 과정으로 가려면요.
    이 과정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애들이 많습니다;

    저는 영국 거주 중인데 영국은 학비도 비싸고, 재료비나 생활비 렌트비 감당 안되실거예요.
    독일도 독일어 시험이 선행 되어야 해서 어학부터 해결해야 하구요
    일본도 일본어 시험도 봐야하고 또 수능 같은 대입 봐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편입 가능 한지는 해당 대학교 홈페이지에 친절하게 나와있고 정보가 없으면 메일 보내면 바로 알려줘요)

    일본에서 어학 2년하고 유학을 4년 다시 하는 건 시간 낭비 같아요.
    6년을 공부하는데 투자 하는건데 공부 끝나고 일본에서 취업 된다는 보장이 확실한가에 대한 의문.
    그리고 본인이 일본과 맞는지..(이것도 꽤 중요해요)

    디자인 좋아하고 소질이 있다면 한국에서 취업이 됐겠지요.
    막연하게 소질이 있다면 선진국에선 알아 줄 것이다 이런 안이한 생각 하는 건 아니시겠죠;;
    특히 일본,영국,독일 같은 경우 디자인 잘하는 애들 너무 많구요
    학벌도 화려해요.
    영국 RCA 나와도 취업 못해서 한국 들어오는 상황이랍니다.

    물론 어떤 마음으로 글을 올린지는 알겠으나 사실 엄마가 나서는 거 보다
    본인이 적극적으로 유학이든 해외취업이든 알아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3. 음..
    '16.5.31 10:06 AM (77.99.xxx.126)

    아 그리고 다른 분들이 또 댓글 주시겠지만,
    유학 성공한 사람들은 블로그나 인터넷에 널렸어요
    성공한 사람들만 글을 쓰고 자랑하니까요.
    하지만 유학가서 우울증 걸리고 적응 못해서 돌아온 많은 케이스도 있다는 사실도 아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외국에서 사는게 쉽지가 않구요. (돈이 아주 많다면 걱정은 덜겠죠)
    돈이 별로 없으면 선진국에 살아도 삶의 질 떨어집니다.

    1%의 성공 사례를 보고 용기 얻는 것도 좋지만 하이 리스크도 고려 하셔야 해요
    일본은 지진 문제도 있고 일본문화에 적응 못하고 돌아온 경우도 많습니다

    여행과 생활은 달라요. 그리고 유학은 더 다르구요.

    경제적 지원 빵빵하게 못할 형편이면
    일단 한국에서 경력 쌓은 뒤, 경력자로 해외구직을 해야 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 4. ㅇㅇ
    '16.5.31 10:27 AM (183.103.xxx.243)

    돈없으면
    그냥 한국에서 경력 쌓고 해외구직하는게
    제일 빨라요.
    고등학생도 아니고 ..
    외국에서는 나이들어서 명문 나와서 경력없는게
    고졸 경력 많은것보다 별로예요.

  • 5. 123
    '16.5.31 10:56 AM (23.124.xxx.173)

    아예 외국 가서 살 생각으로 나가는게 아니라면 한국에서 있는게 더 나아요.. 지금 나이에 외국 나가면 너무 힘들어요. 문화도 낯설구요. 외로워서 우울증도 걸리기 쉽고요.. 피나는 노력끝에 공부마치면 결혼도 그렇고 이미 외국생활에 적응되어서 한국 돌아오기 쉽지 않아요. 돌아오지 않을 생각이라면, 혼자 살아도 괜찮다면 유학보내세요


    저라면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진로를 다른 방향으로 모색해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677 올랜도 총기 난사범, 디즈니 월드도 정찰 1 ... 2016/06/14 1,107
566676 또 오해영 2 오~ 2016/06/14 1,956
566675 회사가기 싫으네요ᆢ ㅜㅜ 2016/06/14 657
566674 부천에있다 봉천동으로 옮긴UCLA치과 1 모모 2016/06/14 1,298
566673 당뇨예방 홍삼 추천해주세요 2 2016/06/14 1,141
566672 오이가 쓴데 괜찮아 지나요? 8 오이써 2016/06/14 1,378
566671 피아노 전공해서 교수가 되려면 어떤 자격들이 갖춰져야 하나요? 21 피아노 2016/06/14 5,407
566670 생크림 없이 우유만으로도 크림스파게티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분 13 우유 2016/06/14 2,783
566669 액티*아..도 내성 생기죠? 2 ㅇㅇ 2016/06/14 1,526
566668 아침에 라면 주면 안되는데 23 파 송송 2016/06/14 6,270
566667 밤 11시30분에 분당선 개포동역에서 선경아파트 가는 거 2 궁금 2016/06/14 1,607
566666 지난달 돌아가신 아버지를 꿈에 만났어요 4 789 2016/06/14 3,269
566665 물없이 담그는 오이지 3 건져야하나 2016/06/14 2,379
566664 아이 올림피아드 공부시켜보신 분... 20 ... 2016/06/14 3,236
566663 어딜가나 나이많은 입장인데요 어른답게 생각하고 지혜롭고싶어요 2 ..... 2016/06/14 1,511
566662 폐암 수술 잘하는 병원과 의사선생님 좀 알려주실래요? 6 절실합니다... 2016/06/14 6,977
566661 눈만 뜨면 나오는 유명인 성폭행 기사 지겹다 박U천은 11 카라 2016/06/14 3,159
566660 2016년 6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6/14 602
566659 하루에 소변 얼마나 자주보세요? 11 천개의바람 2016/06/14 3,425
566658 님들은 왜 결혼 하셨나요? 16 질문 2016/06/14 4,608
566657 여자밝히는 싱글친구가 남편한테 단둘이 해외로 여행가자고 했다는데.. 5 열받아 2016/06/14 4,120
566656 워킹맘.. 슬럼프인거 같아요.. 6 ㅇㅇ 2016/06/14 1,553
566655 "노랑 우산을 들어주세요" 5 노랑 2016/06/14 1,572
566654 82에 날선글, 댓글 왤케 많나요 22 00 2016/06/14 2,268
566653 (영상) 단식 8일차..이재명 시장님 많이 핼쓱해지셨어요 9 ㅜㅜ 2016/06/14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