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거두절미하고, 딸아이가 디자인 관련 공부 2년 하다가 취직을 하려고 보니 예상은 했지만 만만치 않더군요.
그렇다고 내신이 좋아 좋은 대학에 다시 갈 수 있는것도 아니고, 제 나름대로 현재 서울에서 오피스텔 비용과 생활비면
일본유학도 가능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취직준비하면서 1,2년 보낸다고 해도 왠만한 직장에 취직된다는 보장도 없고
차라리 그돈으로 선진국으로 가서 공부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알아보니 지금부터 2년간 어학연수 끝나면 일본 4년제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물론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전제죠 )
그러던 차 불문학 전공하고 있는 딸아이 친구가 프랑스로 어학연수를 같이 가자고 했답니다. 디자인은 오히려 프랑스지 하면서... 저도 모르는바 아니지요. 그러나 일단 일본이 선진국이고 가깝고 디자인이든, 요리든 우리나라로 유행이 꼭 거쳐가고 유럽보다는 비용도 걸 들 것 같아서였어요.
요즘 대세는 디자인도 미국이라고 익히 들어서 알고 있으나 미국은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하고, 영국도 비자발급이 어렵다네요. 마음이야 유럽이나 미국쪽이지만 학비며 생활비며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 나라로 고려해볼려고 하는데요.
일본은 아닌가요?
한달기준 학비 생활비 어느정도 비용이 드는지 나라별로 비교해 보았으면 합니다.
이태리에도 유학생 수두룩하고, 서울대 법대 나와 시험에 떨어져서 놀수는 없고 부모님 농장일 도와주는 사람도 주변에 있어서 요즘 취업이 학벌과 유학이 다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부모로서 여러 방법을 고민 안할 수 없어서 입니다. 딸아이는 보내주면 열심히 하겠다고 하고 디자인쪽을 좋아하고 소질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일의 능률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에 엄마로서 최대한 보탬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곳에 해외(미국,프랑스,영국,독일,이탈리아,일본)거주하시거나 전에 거주하셨던 분들 말씀이 실질적일 것 같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