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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벽 4시에 들어온 남편 어쩔까요

.. 조회수 : 7,029
작성일 : 2016-05-31 04:22:33
3시에 전화해보니 핸폰은 꺼져있구요
팀원들하고 술 먹는 건 알았는데 연락 없고
이제야 들어았어요.
결혼 7년차 애 없고요 멀쩡히 명문대 나온 회사원이고요.
다 좋은데 술이 문제에요. 시댁 자체가 술을 많이 먹어요.
주폭 주사 이런 건 없고 딴 짓도 안해요
그냥 친구나 회사 동료랑 술을 마시고 노는 걸 좋아해요.
종종 늦은 적은 있지만 오늘이 최고네요.
몰래 들어오는 거 가서 암말 없이 싸늘하게 노려보니
잘못했다고 암말도 못하더라구요. 물론 술은 취했죠
제가 내일 아침에 어떻게 할까요?
맘같아서는 마누라 말은 귓등으로도 안 쳐듣냐고
쌍욕을 해주고 싶은데 그게 효과적일지
아예 개무시가 답일지 모르겠네요.
안그러겠다고 하고 싹싹 빌고 한동안 조심하다 또 먹을텐데요
잠도 못자서 피곤한데 화가 나서 잠도 안오네요.


IP : 116.40.xxx.4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31 4:30 AM (211.36.xxx.9)

    핸드폰은 왜꺼놨대요?
    집에서 전화 오는거귀찮아서?

  • 2. ..
    '16.5.31 4:35 AM (116.40.xxx.46)

    밧데리가 다되서요.. 전 전화 일절 안해요

  • 3. 시간이
    '16.5.31 4:39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과연 술만 먹었을까... 좀 부인생각해서 일찍 오지. ㅠㅠ

  • 4.
    '16.5.31 4:53 AM (49.167.xxx.246)

    잠을푹재우시고
    아침엔 시원한 콩나물국 끓여주시고
    꿀물한잔 타주세오

  • 5. 과연
    '16.5.31 5:44 AM (172.56.xxx.255) - 삭제된댓글

    술만 마셨을까요.?

  • 6. .......
    '16.5.31 5:48 AM (220.118.xxx.33) - 삭제된댓글

    과연 술만 마셨을까요?

    222222222222222222

  • 7. !!!
    '16.5.31 6:03 AM (211.33.xxx.72) - 삭제된댓글

    술만 마셨을거같아요!

  • 8. ㅇㅇ
    '16.5.31 6:08 AM (218.51.xxx.164)

    남자들끼리
    뭔 할말이 그리 많은지..궁금하네요

  • 9. !!
    '16.5.31 6:09 AM (124.49.xxx.92)

    새벽까지
    안놀아보셨나요...
    1차 2차 노래방 마시고 3차 찍고 새벽 우동집까지
    갔을거에요.

    괜한 의심을 부추기셔서...

  • 10. ..
    '16.5.31 6:45 AM (122.254.xxx.32)

    술마시고 이야기 하다보면 시간 그렇게 되요
    다들 ㅅㅅ못해 죽은 귀신이 붙었나 뭐만하면 그런거나 이야기하고

  • 11. ...
    '16.5.31 6:55 AM (101.235.xxx.129)

    윗님 빙고 ㅎ

  • 12. 심심파전
    '16.5.31 7:03 AM (14.34.xxx.136)

    다들 자기 기준에서 보는 거니까
    지 남편이 그렇게 놀고 다니나 봅니다.
    걍 냅두세요.
    나중에 체력딸리면 먹고 싶어도 못먹습니다.

  • 13.
    '16.5.31 7:07 AM (39.7.xxx.55)

    남편이 팀장인가요? 팀원들이 불쌍 ㅠㅠ 우리 탐장도 알콜중독이라 남자직원들 힘들어해요...

  • 14. ..
    '16.5.31 7:13 AM (125.178.xxx.8)

    스케줄 근무하는 전문직 신랑...
    새벽(아침) 5시 귀가...
    술은 가득 취하고...
    일년에 한 두번 그래요
    저는 그냥 냅둡니다
    술 마시고 놀다 보면 시간 개념도 없어지고...
    이해해줍니다

  • 15. 오해그만
    '16.5.31 7:17 AM (110.12.xxx.66)

    술마시면 발기도 안되는데 설마 여자랑 놀았을까요??

  • 16. ㅋㅋㅋㅋㅋㅋ
    '16.5.31 7:36 AM (110.8.xxx.3)

    4-5 시에 해장국집가면 그때 5 차하고 헤어지는 술꾼들 많아요
    회사회식에 무슨...
    그런데가는것도 해본 사람들이나 예사로 가죠.

  • 17. 제생각도
    '16.5.31 7:46 AM (61.98.xxx.84)

    남편 딴짓안하고 주사도 없는데 뭔 걱정이예요. ???
    1차2차 노래방 또는 당구장 아님 입가심한다고 맥주집가서 얘기하다 해장국이나 국수먹고 상대적으로 덜 취한 사람들이 뭐 너가먼저가라 어째라 하면서 택시태워보내고 마무리 한 후 오면 저 시간정도 되죠. .
    새벽 두세시에도 카페에서 아이스켜피로 속 달래는 회사원들 많더라구요.
    그냥 전화만 꺼두면 부셔버린다고 하세요. .

  • 18.
    '16.5.31 7:54 AM (223.62.xxx.28) - 삭제된댓글

    답답..
    이 집이나 저 집이나 배터리 핑계까지 똑같네요
    딴짓을 안한다고요? 옆에서 본 적도 없는데 너무 믿으시네요
    하긴 저도 그랬으니까요
    술자리에선 인간이 달라져요 s대를 나와도 남자 본능은 다를 바 없어요 집에 와서 완전히 잡아떼는 것까지...
    그 시간까지 여자없이 마셨을거 같아요?
    너무 순진하세요
    남자들이 그 시간까지 이야기만으로 가긴 어렵죠
    더 많은 얘기 하고싶지만 여기까지.

  • 19.
    '16.5.31 7:59 AM (121.138.xxx.58)

    거기까지만 하세요..
    당신이 보고 겪은게 다 가 아닙니다~~~

  • 20. ㅇㅇ
    '16.5.31 8:06 AM (223.33.xxx.98)

    전 남편한테 늦게 오거나 말거나 잠은 집에서 자라고 했거든요 영업일이라서 고객이랑 먹거나 직원들이랑 한잔하더라도 꼭 집에서 자라고..만약 사고나면 그건 본인 잘못이니까 알아서 하라고 저도 전화도 일절 안 해요 딴짓하면 니 인생 지저분해지는거지 난 상관없고 관심없다 전 무시합니다 절대 감정 보이지 말고 냉정하게 할말 딱 하세요 전 철저하게 모른척했더니 12시 안 넘기고 삼십분마다 전화하고ㅡㅡ;;..변하던데요

  • 21. 모르는게 약~
    '16.5.31 8:06 AM (221.157.xxx.152)

    윗분말씀 읽고 너무 공감되서 일부러 로그인까지 했네요...
    여자들끼리는 모여 술마셔도 오로지 술마시는 분위기,,,수다떠는 분위기로 쭉 갈 수 있다고 봐요..
    근데 온리 남자들끼리는 일차, 이차, 삼차 절대 지들끼리는 안 마시더라구요...
    술이 좀 오르면 일단 여자 옆에 앉혀서 술잔을 따라주기를 바라는게 본능인지...물론 진짜 병적으로 외간 여자 싫어하는 남자들이 껴 있음 모르겠지만..
    일례로 바로 어제 저녁 애랑 아빠랑 마트놀이 간다 해서 잠시 틈내 동네 스시집에 친구불러 맥주한잔했거든요.. 자리가 없어 다찌에 앉아 먹었는데 옆에 아저씨들이 앉아 지들끼리 떠드는데 가관...
    전문직이 더하다 하자나요.. 목소리가 하도 크셔서 본의아니게 들었는데..
    대화주제가 병원, 자기들 소싯적 의국 얘기..교수님 얘기 세분다 닥터드라구요..
    결론은 빨리 마무리 짓고 바 가자고..애 엄마 한테 잔소리 안들을려면 지금 출발해야한다고..
    나머지 한분 가관 니가 빨리 들어가 버릇하니 그렇다고 으례 우리 신랑은 늦게 들어오려니 할려면 자주 늦게 들어가야한다고 .. 띵!!
    암튼 그 시간에 들어오신건 잔소리 따끔하게 하시는게 맞을 듯 해요.

  • 22. 흐흐
    '16.5.31 8:38 AM (175.223.xxx.167) - 삭제된댓글

    딴짓안하는지 님이 봤어요?
    핸드폰 꺼놓고 새벽 4시까지 뭐하고 놀았대요?

  • 23. 딴짓을
    '16.5.31 8:53 AM (203.81.xxx.7) - 삭제된댓글

    했는지 말았는지 아무도 모르고요
    저녁에 술에 노래방에 해장까지 가면
    얼추 그시간 나와요

    아마 더 걸리겠네요

    남자들 수다 못들어봤죠?
    여자들 수다 댈것도 아니에요

    남자들끼리 놀면 더 재밌대요

  • 24.
    '16.5.31 9:17 AM (187.66.xxx.173)

    뭐 술 좋아하면 어쩔수가 없죠.
    다만 건강 잘 챙겨야 하고 술먹고 필름 끊기면 그때부터는 진짜 관리 들어가야 합니다.
    한번 마시면 끝장을 보고 싶어해서.. 그게 주사라면 주사지요.

  • 25. 하이고
    '16.5.31 9:20 AM (1.240.xxx.48)

    술좋아함...여자는 옵션이예요..어디가서 놀던...순진하다진짜들..

  • 26. ...
    '16.5.31 9:36 AM (112.72.xxx.91)

    회식서 술만 먹고 놀면 절대 4시까지 못놀아요.
    최소 노래방 가서 여자불러 노는거지... 끌려가는 팀원 있으면 불쌍.. 도우미 부르고 강제 엔빵시키고.

  • 27. 진짜
    '16.5.31 9:44 AM (223.62.xxx.139) - 삭제된댓글

    순진하다 딴짓 안하는거 님이 봤어요?222
    그시간까지 업소여자하고 갈데까지 가고도 남는 시간
    배터리방전은 무슨 초딩도 아니고 믿을걸 믿어야지

  • 28. 혹시
    '16.5.31 10:18 AM (222.107.xxx.182)

    당구 좋아하는 사람이면
    새벽4시까지도 잘 놀겁니다.
    일단 추궁해보세요.

  • 29. 참나
    '16.5.31 11:28 AM (175.253.xxx.249) - 삭제된댓글

    당구하는데 전화는 왜 꺼놨데요?
    밧데리 다닳았다구요? 요새 회사에서 밧데리 충전기 하나씩 다 갖다놓고 있을텐데..

  • 30. ㅡㅡ
    '16.5.31 12:04 PM (175.118.xxx.94)

    뭘어째요
    자고 회사나가는거지

  • 31. 순진하시네요
    '16.5.31 1:31 PM (219.254.xxx.151)

    자기남편 발기부전이라 십년째 관계안하고 진짜!술만좋아해서 술만 먹다 새벽에 들어온다는~ 전화도 안하고 기다린 제친구가 떠오르네요 알고보니 그친구남편 유흥계의 황제였답니다 여자무지좋아해서 비아그라 항상 먹으면서 업소애들,동남아 중국애들하고 자고다녔고 몇억 뿌리고다녔죠 남자들 밥먹는시간 한시간 빼고는 노래방부터 다 며자끼고 놉니다 모텔도 갔다왔겠는걸요 뭐~ 너무믿지마세요 인생선배로서 알려주는거니까 팀원이고 뭐고 남자들은 모여서 거침없이 노는거 좋아해요 룸안에서 바지벗고 유사성행위에 서비스 다 받는다구요 여.럿.이.서요

  • 32. 순진하시네요
    '16.5.31 1:54 PM (219.254.xxx.151)

    그집안도 술고래 집안에 자긴 술만 좋아 먹는다며 부인은 전화 한통 안했었어요 부인이랑만 안자지 술집애들 낮에 불러서 밥사주고 놀고 다니고요 명문대에 돈잘버는놈 맞구요 지금은 어디 술집이라고 하면 데릴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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