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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잔소리 대마왕 시아버지

ㅇㅇ 조회수 : 1,919
작성일 : 2016-05-31 02:27:43




집안 구석구석 참견하는 시아버지,

모근 전화는 시모보단 시부가 나서서 하시고,

제 친정엄마에게도 아무렇지않게 전화하는 시부님,





유니@@에서 겨울에 아이들 히트텍  내복을 사입혔는데 ,

거의 세일할때라 사이즈도 많이 없고 위아래 한벌로 나온게 아니라서,

고르다보니 하의는 군복?같은 거가 남아서 그런 종류로  상의도 사게 되었어요,

남자애들이니 별 상관안하는대 아이들은 그게 얇고 편하니 다른 내복은 안입어요,





그러다 시댁에 갔는데 내복이 카키색 군복스타일이니 시부 눈에는 보기 안좋았는지

대뜸 빨래하기 싫어서 칙칙한것만 사입혔다고 중얼하시는데,

황당하고 머리가 안돌아가서 뭐라 말도 안하고 그냥 있었어요,

그랬더니 시누들과 뭐라 말했는지,

시누가 애들옷은 밝은걸 사입혀야지 하네요,

짜증이 났지만 꾹 참고 세일할때 사다보니 남은게 그렇더라,그리고 요즘 세탁기가 다 빠는데 ..

하고 말했어요,

그일이후 시댁 갈때 애들 옷을 눈여겨 보나봐요,

아직도 카키색 군복같은 내복은 얇으니 입긴하는데,

그게못마땅한지, 

지난주말에는 시골에 아이들과 애아빠만 다녀왔는데 이불을 하나 사서 보냈더라구요,

그것도 핑크색으로,

시부가 오늘 전화와서 애들 이불 잘 쓰냐길래,

남자애들인데 핑크색이라 별로 안좋으하는지 안쓰고, 덮는게 있어서 어디 둘데도 없다 

말했는데 맨날 칙칙한것만 사입히는데 핑크색이 산뜻하고 좋지 하네요,





아이쿠,전 감사하네요,

갈때마가 잔소리하시더니 이렇게 해주시니 이젠 시댁에 잔소리 듣기 싫어서아도 가기싫은  핑계가 생겼네요 ㅎㅎ

IP : 112.148.xxx.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16.5.31 7:17 AM (211.200.xxx.3)

    제 시어른 같으신분이 또 계시다니....
    제가 한동안 시댁에 갈때 아이 옷 입히는게 얼마나 스트레스였나 몰라요
    집도 깔끔하고 시어른도 깔끔하게 입으시는 스타일이면 몰라....

    명절때는 어마어마한 눈치를 주고....
    한동안 매번 애들 옷 뭐 입히나... 눈에 불을 켜고 훝어 보던거 생각나요

    지금은 아이들이 커서 청소년이 되었지만 ...
    그때 저에게 했던 행동, 말투, 말.. 모욕... 다 간직하고 있어요 ...
    화가 날때마다 꺼내봅니다. .... 잊혀지지가 않네요

    왜 저는 그때 그런말을 듣고도 .. 남편의 아버지란 이유로 못들은척하고 회피하고 소극적인 변망만 했는지 몰라요 ...지금의 나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꺼예요

  • 2. ㅇㅇ
    '16.5.31 7:26 AM (223.62.xxx.93)

    짜증많고 말많은 인간은 피하는 게 상책
    지가 부족한 인간일 수록 남 평가를 잘해요

  • 3. ...
    '16.5.31 9:39 AM (58.230.xxx.110)

    맞아요...
    몹시 부족한 인간이라 맨날 남탓과 남비판만...
    어쩌다 시가가도 보일러 눈금까지
    외워놨다가 올리기라도 하면 난리가...
    예전 얼마나 허영스럽게 돈펑펑 썼는지
    아는데 진작 좀 절약하시든가...
    암튼 아무도 좋아하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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