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착하고 이쁘고 순수한 남자아이에요.
근데 애가 (초6)공부에 질려서 벌써 안하겠다 선포했대요.
첨엔 왜 그럴까 진짜 공부가 힘들었나했어요.
막상 가르쳐보니
아이가 태도도 좋고 영리하고 너무 잘 따라와요.
근데 엄마가 이상해요 ㅠ
숙제했으면
숙제만 했다고 타박
책보고 공부했으면 책 1번만 봤다고 타박
2번 보면 두번만 봤다고 타박
잘하면 예전엔 더 잘했었다고 타박
옆에서 보는 사람이 질릴정도인게
아이가 많이 늘었고
그래서 한만큼 칭찬해줬는데
아이가 그런 인정에 많이 목마른거같더라고요.
아이에대한 기대와 이상이 너무 높아서인걸까요
아이는 그런 엄마의 끝없는 요구? 에 질려가는거같아요.
아무리 잘해도 못한거 하나 찾아내는 그런 사람요.
진짜 그애 였음 다 엎어버리고 싶을거같아요.
아마 100 점 맞아도
그땐 겨우 한번 맞은거 같고 뭘. 이럴거같네요.
애가 다 포기했다가
60에서 70. 70 에서 90 이렇게 늘고 있어도
예전엔 더 잘했어. ( 유치원때)
이거 한마디면
아이가 맥빠지기엔 충분한거같아요.
그냥 한번쯤 참 잘한다
책도 봤구나. 숙제도 다했네.
이렇게 표현하면 어떨지.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게 바라는 게 끝없는 엄마
ㅇ 조회수 : 1,480
작성일 : 2016-05-31 01:32:11
IP : 118.34.xxx.2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yeah
'16.5.31 2:08 AM (50.155.xxx.6)저도 친척아이가 어떻게 변하는지 봐서.. 똑같았어요. 어려서 영특하고 공부를 잘했는데 엄마는 왜 100점 못받냐고 타박하기 일수고. 사실 그 엄마 공부 잘한 사람도 아니였어요. 애는 삐뚤어지기 시작해서 ㅠㅠ
그리고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해서 격려할 필요가 있겠죠. 사람의 능력은 한계가 있는데 말이죠. 참 문제네요. 애가 불쌍하네요.2. ㅇ
'16.5.31 2:25 AM (118.34.xxx.205)ㅠㅠㅠ 윗댓글 보니 더 염려되네요.
제 아인 아니지만 너무 아끼는 아이라서요.3. dlfjs
'16.5.31 9:58 AM (114.204.xxx.212)애가 불쌍하죠 그 엄만 모를테고 고치기도 어려울텐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75743 | 현 성주군수 김항곤.. 세월호 발언 6 | 성주군수 | 2016/07/13 | 2,447 |
575742 | 기벡입문해요.인강으로 괜찮을까요??? 2 | 수학쌤 계세.. | 2016/07/13 | 1,329 |
575741 | 흑설탕 결국 버리려구요 ㅠㅠ 19 | /ㅡ | 2016/07/13 | 7,368 |
575740 | 쇼핑몰이름을 바꿔야할까요 | 고민 | 2016/07/13 | 799 |
575739 | 우리 임재범 노래 같이 들어요. 2 | 바람 불어요.. | 2016/07/13 | 817 |
575738 | 드릴하나 추천해주세요 3 | 싱글 | 2016/07/13 | 505 |
575737 | 맨날 떼떼옷입고 공짜로 놀러댕기니까 좋냐? 3 | 그래 | 2016/07/13 | 1,704 |
575736 | 셋째......... 19 | 제목없음 | 2016/07/13 | 4,847 |
575735 | 운빨로맨스 18 | -.- | 2016/07/13 | 2,840 |
575734 | 친정엄마가 연세가 61세. 혼자인게 싫으시다는데요. 59 | 남자소개 | 2016/07/13 | 18,605 |
575733 | 급질문 냉장실 상부 냉동실 하부구조인데 | 영이네 | 2016/07/13 | 653 |
575732 | 보험료 선납 할인 1 | 또리방또리방.. | 2016/07/13 | 1,390 |
575731 | A컵 아니라 B컵 이었어요! 사이즈 재는법! 15 | ㅇㅇ | 2016/07/13 | 16,972 |
575730 | [급질] 삶은옥수수를 깔끔하게 자르는 방법있을까요? 3 | 삶은 옥수수.. | 2016/07/13 | 1,532 |
575729 | 주중 게임 허락해달라는 아들 2 | 중딩맘 | 2016/07/13 | 882 |
575728 | 유투브 동영상 좀 하나 찾아주세요 1 | 찾고싶다 | 2016/07/13 | 474 |
575727 | 이름에 "서로 상"을 쓰면 뜻이 어찌되나요 4 | !. | 2016/07/13 | 4,341 |
575726 | 개복숭아는 어떻게 씻나요 4 | 개복숭아 | 2016/07/13 | 789 |
575725 | 공감대화의 폐해, 느끼셨나요? 망할 놈의 공감대화 3 | ㅇㅇ | 2016/07/13 | 1,511 |
575724 | 은박지에 고기 구워주는 식당 무개념이죠?? 6 | 흐음 | 2016/07/13 | 4,880 |
575723 | 꽉끼는 니퍼착용함 지방재배치효과있을까요?? 7 | .. | 2016/07/13 | 1,542 |
575722 | 휴대폰 바이러스 걸리거나 이상한 메세지 뜨는 분들 2 | ㅇㅇ | 2016/07/13 | 1,571 |
575721 | 감자먹다 진짜 죽다 살았어요... 84 | 애휴 | 2016/07/13 | 28,272 |
575720 | 가까운 사람의 죽음...이 두려워요. 3 | 허무 | 2016/07/13 | 2,959 |
575719 | 팩트티비 생중계 -성주 군민 국방부 항의 6 | 생중계 | 2016/07/13 | 5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