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싸움과 아이가 자존감 연관있을까요?

ㅇㅇ 조회수 : 4,086
작성일 : 2016-05-30 23:55:55
제가 자존감이 낮고 주위에서 착한여자 컴플렉스도 있단 얘기도 들었는데요.. 혹시 낮은 자존감이 부모님의 잦은 싸움과 연관이 있을까요?

저희집이 가난한 것고 아니고 공부도 중간이상 해서 학교도 회사도 왠만한 곳에 들어갔는데.. 상대방의 눈치를 많이 보고 남의 의견에 많이 휘둘립니다.. 원인이 뭘까 궁금한데요..

부모님이 늘 사이가 안 좋으셨고 아빠가 엄마에게 언어폭력 많이 쓰셨어요..이런것도 원인이 될까요..?
IP : 223.33.xxx.9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30 11:58 PM (125.185.xxx.178)

    타고 태어난게 내성적이고 예민하다면 충분히 영향받지요.
    외향적이라도 부모의 싸움은 나에게 큰 두려움이죠.

  • 2. 아니예요
    '16.5.30 11:59 PM (1.240.xxx.48)

    그냥 님 성향이예요
    우리엄마아빠도 엄청싸우셨고 지금도 싸우시는데
    우리집형제들 안그러거든요..
    오히려목소리크고 당당해요 ㅋ

  • 3. 원글이
    '16.5.31 12:00 AM (223.33.xxx.95)

    성향같기도 하네요..제 동생은 세상의 중심은 자기라며..매사에 늘 당당하거든요

  • 4. 꼭 그렇게 연결되는
    '16.5.31 12:02 AM (74.74.xxx.231)

    지는 모르겠느나, 부모가 싸우는 게 아니에게 꽤 큰 영향을 끼친다는 얘기는 심리학 서적에 나온다네요.

    제가 직접 읽은 것은 아니고, 읽은 사람이 저에게 얘기해 주었어요. 자기 부모가 많이 싸워서 여렸을 때 많이 힘들었었는데, 나이 30 되어서 그걸 극복해 보려고 심리학 서적들을 좀 찾이 읽어보셨다면서.

  • 5. 그럼요
    '16.5.31 12:03 AM (125.182.xxx.195)

    제 경우와 비슷해 남깁니다.
    자존감과 직결되죠..전 그걸 애 낳아 키우면서 뼈저리게 느낍니다. 어릴때 부모님 싸움이 너무 강렬하게 지속적으로 저에게 자극을 줬나봐요.
    육아하면서 내 안의 아직어린 나를 자주 발견합니다.

  • 6. 원글이
    '16.5.31 12:04 AM (223.33.xxx.95)

    제발 좀 매사에 당당하고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 넘치고 싶어요...

  • 7. ㅇㅇㅇㅇ
    '16.5.31 12:10 AM (121.130.xxx.134)

    환경 영향 크죠.
    부부 사이 안 좋고 엄마가 애들한테 아빠 험담까지 하면
    아이는 자기에겐 아빠이기 때문에 굉장히 혼란스럽고 자기혐오도 생겨요.
    자존감은 정말 부모가 만들어주는 게 다예요.

  • 8.
    '16.5.31 12:10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아이땐 부모가 세상의 전부인데 그 세상이 맨날 전쟁중이라 생각해보세요...얼마나 불안하고 힘들겠어요.
    당연히 자존감에 엄청 타격이 가죠.

  • 9. ...
    '16.5.31 12:33 AM (210.57.xxx.150)

    부모님싸움에 전전긍긍하고 잠못자고 말린 저는 원글님과 비슷
    엄마가 맞던 말던 상관 안한 동생은 기쎕니다.

  • 10. 부모가
    '16.5.31 12:34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싸우면 아이는 내내 불안하고 무서운데 무슨 자존감이 생기겠어요.

  • 11. 있다고 봅니다
    '16.5.31 12:41 AM (1.237.xxx.224)

    주사 심한 아버지 폭력으로 어머니 때리고 저희 3남매 그럴때면 밖에서 서성이고...지옥같은 청소년기를 살았습니다.47살인 저 자존감 바닦이고 매사에 불안하고 뭐 잘못되면 내 잘못인거 같고 멀리서 남이 싸우는 소리에도 머리가 기억을 하고 가슴이 두근 거립니다.

    저는 아버지의 그런 모습이 너무 싫었기 때문에
    오히려 듣고 자랐음에도 욕은 안하며 아이도 때리고 키우지 않고
    아이 앞에선 부부싸움 안합니다.

  • 12. ...
    '16.5.31 1:07 AM (61.101.xxx.8)

    오늘 달라졌어요 보니 비슷한 내용 나왔어요
    연관 있어요

  • 13. ....
    '16.5.31 3:52 AM (121.166.xxx.159) - 삭제된댓글

    모르는 사람들이 싸우는 것 구경만해도 마음이 불안해지는데 가정에서 부모가 대놓고 부부싸움에 자식들한테까지 화풀이하고 넋두리하는 분위기라면 당연히 자식들은 부모눈치보고 자랄 수 밖에 없죠...

  • 14. 부부싸움할때
    '16.5.31 6:35 AM (211.205.xxx.222)

    아이는 부모가 싸우는 이유가 자기 때문이며
    자기가 어떻게하면 부모가 안 싸울까를 생각한답니다

    주사와 여자문제로 항상 싸우는 부모를 두었던 친구가
    남편이 자신을 폭행할때
    내가 남편을 자극하지 않았다면 남편이 나를 때리지 않았을텐데 라고 생각한다고 하길래
    어찌 그런생각을 할수 있냐니까
    어릴때 부모님이 싸울때
    한쪽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엄마가 제발 바가지 긁지 말았으면
    제발 엄마가 아버지에게 암말 안했으면 그런 생각을 했었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188 근데 한번에 쭉 훑어보는 사람 있어요. 5 ..... 2016/10/10 1,348
605187 고등 들어가기 전에 과학도 선행하는 경우도 많던데.... 5 .... 2016/10/10 1,420
605186 서울도 사는 지역마다 사람들 스타일이 다른것같아요 7 지방출신 마.. 2016/10/10 2,222
605185 보통 남자들도 자극적인 걸 좋아하나요. 8 궁금해요 2016/10/10 2,397
605184 남편이 법인을 만든다는데요...(잘 아시는분께 질문) 18 걱정맘 2016/10/10 3,282
605183 이중턱인데..보톡스 맞으면 좀 괜찮을까요? 1 부들부들 2016/10/10 2,113
605182 시내에 있는 이파트형 공장 투자가치 있나요? 5 ... 2016/10/10 801
605181 웃고 넘기자 오늘도 2016/10/10 509
605180 꿈과 현실. 따진 2016/10/10 365
605179 양말 어떻게 버려요? 6 2016/10/10 1,842
605178 예지몽 잘맞나요? 1 예지 2016/10/10 767
605177 김건모 어무이 재미있는 분이네요 8 미운우리새끼.. 2016/10/10 4,509
605176 사드 철회 10만청원에 백악관 철회거부로 답변 6 철회거부 2016/10/10 604
605175 넘어져서 얼굴에 난 상처 2 ... 2016/10/10 2,405
605174 2018년의 한반도는? 3 꺾은붓 2016/10/10 979
605173 분노한 천안함 유족들 "천안함 재단 즉각 해체하라&qu.. 1 ㅇㅇ 2016/10/10 524
605172 경총 회장 "전경련 통해 대기업 발목 비틀다니".. 1 샬랄라 2016/10/10 275
605171 헬로모바일 kt와이파이 존 사용가능한가요? 2 ㅐㅋ 2016/10/10 1,007
605170 유치원생과 초등 데리고 경주 가려 하는대요 코스나 갈만한곳 부탁.. 4 경주여행 2016/10/10 1,191
605169 나이 40이면 12 rarala.. 2016/10/10 5,008
605168 사만사파워.. "북한 압박 위한 모든 도구 사용&quo.. 미국유엔대사.. 2016/10/10 282
605167 은행갔는데 이게 요즘 정상인가요 51 은행 2016/10/10 28,753
605166 대입 면접 팁 좀 주세요 5 고3맘 2016/10/10 1,116
605165 밥솥이 정전후 전원이 안들어오는데 새걸로 바꿀지 3 2016/10/10 976
605164 아부다비 공항에서 두바이 가는 무료 셔틀버스탔는데 3 ㅇㅇ 2016/10/10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