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살 딸아이 때문에 ..(원글내용 지웁니다.)

힘들다 조회수 : 16,386
작성일 : 2016-05-30 23:03:31

밤사이 잠 못 이루다 두어시간 겨우 자고 출근해서 보니

메인에 글이 올라가 있네요.

글 내용은 지웁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죄송하다 말씀 드리고 

한분한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상담은 당연히 부모랑 함께 이루어지고

검사 역시 부모도 같이 합니다.

어제 남편과 둘이서 열심히 검사지 작성도 하면서

조금 웃어보기도 했는데 ..부부가 같이 단단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IP : 199.115.xxx.8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6.5.30 11:08 PM (115.93.xxx.58)

    어른이 되어도 삐지면 감정제어못하고 비슷한 행동하는 꼴불견들 있어요.
    저 초딩때도 무려 6학년때 친구가 기분나쁜말 했다고 가방싸서 도중에 집에가는 애도 있었고...

    8살 어린이가 그러면 차라리 그래도 이해가 가죠.
    지금 고치면 더 커서 이해도 안가고 아예 보기흉할때 그런 행동은 안하겠죠.
    힘내시길
    좋아질 거에요

  • 2. ....
    '16.5.30 11:12 PM (182.231.xxx.170)

    님이 모르는 스트레스가 있었나봐요.
    오히려 어릴때 발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어린아이이니..그래도 주위에서 안쓰럽게 봐줄 수도 있구요.
    다행이다 생각하시고..치료받으면 되요.
    그러다 사회성 좋아져서 친구들과 놀러다닌다고..
    공부 안한다 눈물 날지..ㅎ 몰라요..^^
    힘내세요..

  • 3.
    '16.5.30 11:14 PM (121.182.xxx.56)

    괜찮아요 아직 충분히 시간많아요
    엄마가 안절부절하는 모습보이지 마시고
    넉넉하게 품어주세요
    반드시 전문의나 전문가와 상의하신후
    양육방식 방향잡고 실행하시구요
    힘내세요!

  • 4. . . . .
    '16.5.30 11:15 P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

    활달하고 발랄하고 지는거 싫어하는 우리애가
    사소한데서 욱해서 친구와 주먹다짐해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태권도를 해서 손이 매워서 한번에 친구코피를 터트렸어요.
    애가 엄마한테 이야기하지말아달라고 울고불고
    해서 학원원장과 전화하고 따로 그 엄마와 만나서 사죄했어요.
    너무 친한 사이여서 그런지 서로 지는거 싫어하는 애들이거든요.
    다행히 아직까지 친하고 서로 견제하고 그러네요.

    힘든 고비 잘 넘어가실거예요.
    아이키우는게 결코 쉬운게 아니예요.
    마음 크게 먹고 아이대해 주세요.

  • 5. ㅡㅡ
    '16.5.30 11:17 PM (211.179.xxx.149)

    툭하면 울고 그랬다는거죠?
    그걸 그냥 넘어가신거구요.
    오냐오냐 잘못키우신것같아요.
    저번글도 읽었는데 넘 경악했어요.
    지뜻대로 안되면 짜증내는거죠.

  • 6. ...
    '16.5.30 11:23 PM (79.219.xxx.49)

    열흘이 길어 기다리는 동안 친구 잃을까 학원을 그만 둘까 흔들리는 모습에 참을성 없는 아이의 모습이 조금 오버랩 되는 것 같아요 십년도 걸릴 수 있지요. 각오 단단히 하시고 시간을 길게 잡으시고 인내를 가지세요. 어머님이 흔들리면 불안한 아이의 성정만 더 드러나요. 아이 치료 받는다 생각하시고 잘 견디시길 바래요.

  • 7. 원글
    '16.5.30 11:28 PM (211.178.xxx.187) - 삭제된댓글

    답글 감사드립니다.

    211.179.님..그렇게 콕 찝어 오냐오냐 잘못키우신거같다고
    하지않으셔도 이미..제 스스로가 많이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댓글 감사드립니다.
    아마도 상담받으면 더 많은 반성을 하게 되겠죠.

  • 8. 원글
    '16.5.30 11:33 PM (211.178.xxx.187)

    댓글 감사드립니다.

    댓글보며 많은 반성하게 되네요.

    아마 많은 시간을 반성하며 배우며 지내게 되겠지만
    성급하게 굴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네요.

  • 9. ㅠㅠ 어떡해요
    '16.5.30 11:48 PM (175.209.xxx.57)

    뭔가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는 거 아닐까요? 치료도 받으시고 예전보다 더 예뻐해주시고 사랑해 주세요. 많이 안아주시구요. 참...자식 일은 몰라요...ㅠㅠㅠ

  • 10. 토닥토닥
    '16.5.30 11:51 PM (218.238.xxx.200)

    사회성그룹치료 추천드려요.
    제 주위 원글님 따님과 비슷한 사례 있었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힘내시구요, 좋아질수 있습니다.

  • 11. 걱정마세요.
    '16.5.31 12:18 AM (218.152.xxx.179)

    어려서 저희 딸도 그런 성향이 좀 있었어요. 저도 걱정했는데 자라서 사회성 생기면서 다 없어집니다. 아이가 샘도 있고 지기 싫어하고 욕심이 있어서 그런거예요. 아이들 다 있는데서 혼나니 자존심 상해서 그런거구요.
    크면 그게 공부욕심이 되어서 지기싫어 공부 잘합니다.
    선생님께 아이들 없는데서 타일러 달라고 하세요. 자존심이 유난히 세서 그런거예요. 걱정 마시고...아이 맘 편하게 해주시고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세요.

  • 12. //
    '16.5.31 12:21 AM (203.254.xxx.53) - 삭제된댓글

    주로 남아들 중에서 분노조절장애가 많이 오던데요...
    상담하고 치료하면 좋아지지 않을까요

  • 13. ..
    '16.5.31 12:57 AM (112.152.xxx.96)

    검사에 이상이 없다면..다행이겠구요..
    말그대로 매사에 집에서는 맘대로 양껏하고 살다가 엄마도 비위도 맞춰주고 ..그게 가능한데 또래집단에서는 엄마처럼 다 안맞춰주고 자기 위주 아닌거에 승질부리고 못참는거예요
    남한테 거절당하고 이런거도 못참고..이해심없고 자기위주 성향이 강한거죠 ..양보심없고..그고집 많이 꺽어야 사람되요..때리심 절대 안되고 굴욕을 배우라는게 아닌 남과 타협하는거 이해시키고 가르쳐주셔요..힘들지만..

  • 14. 비슷한이유로
    '16.5.31 1:07 AM (115.139.xxx.47)

    저도 상담받으러가요
    저희애는 고1 남자애에요
    그래도 님아이는 아직어리잖아요
    큰다고 나아지지않아요
    저도 매일 매일 울어요

    그래도 우리 힘내자구요
    전 절대 포기하지않으려구요
    제가 포기하면 우리아이는 그 누구한테 사랑을받겠어요
    아주 조금이라도좋아진다면 성공이라고생각하려구요

  • 15. ㅡㅡ
    '16.5.31 2:47 AM (39.7.xxx.92)

    에구... 참 힘든게 느껴져요..
    치료나 상담 부모의 관심.. 길게 보시길 권해요.
    거의 대학들어갈때까진 좀 더 주의깊게 본다는 맘으로요.
    부모라서 못 볼수있는 타고난 기질도 무시 못하지만,
    자라면서 환경적인 사소한 요인에도 달라지는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또래 그룹과의 관계가 상대적으로 더 중요한게 여자애라
    주변에서 피하는 것도 맘 아프지만, 본인이 제일 스트레스거든요..

  • 16.
    '16.5.31 4:02 AM (211.36.xxx.184)

    잘 다독여주세요 좋아질거에요

  • 17. 흠..
    '16.5.31 4:13 AM (50.155.xxx.6)

    저희 애 학교에도 그렇게 행동하는 아이가 있는데 엄마를 보면 무조건 애를 달래고 애한테 끌려가고 남탁하고 그러던데, 혹 집에서도 아이가 그런 성향을 보이면 어떤 대처를 하시는지요? 상담받으실때 같이 받아보시는 방법도 알아보세요. 꼭 엄마 탓 하려는게 아니라 어찌되었던 가정교육이 기본이 되어야 문제가 악화되지 않고 님이 생각지 못한 조언을 받으면 아이에게도 가르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요.

  • 18. 엄마아빠도
    '16.5.31 5:07 AM (223.62.xxx.29)

    꼭 상담 받으세요.. 부모 도 문제있는 경우 많은데 꼭 부모는 자기는 문제없다 고 하는 경우 많더라구요..

  • 19. 힘내세요!
    '16.5.31 5:36 AM (188.154.xxx.64)

    아이 사랑하는 맘이 글에서도 절절하게 느껴지는 엄마니 분명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실거예요!
    다만 아이의 문제는 어떤식으로든 부모와 연결 되어 있잖아요
    전문가와 상담 하시고 아이와 부모의 문제점을 찾으셔서 노력 하시면 곧 좋아지실거예요!!

    힘내세요!!

  • 20. 안타까워요
    '16.5.31 6:42 AM (115.136.xxx.93)

    저런 학생을 가르쳐봤는데요
    걔도 원래 성향은 순해요
    선생인 저한테는 순해요 그런데 주변 애들한테는
    막 하더라구요

    일단 지기 싫어해요
    자기 말 외에는 다 틀린 말
    본인이 화내놓고 아이들이 싫은 표정하면
    자기가 참는다고 말해요

    그집엄마가 본인 아이 저러는지 모르더라구요
    제가 말해도 인정안하고 저를 못된 년으로 몰더라구요

    원글님은 저런 문제점을 아셨으니 다행예요
    엄마가 알면 고칠 희망이 있는거예요
    전문 크리닉가서 치료받음 많이 나아져요

  • 21. ..
    '16.5.31 7:22 AM (211.59.xxx.176)

    님은 성격이 어떤가요
    짜증이나 화를 잘 낸다던지
    아님 임신때 그랬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던지 그랬나요
    아이만 치료 받을 일이 아닐꺼같은데요

  • 22. ㄱㄱ
    '16.5.31 9:27 AM (223.62.xxx.58)

    아이 치료는 항상 부모부터예요 잊지마세요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변해간다는 전제하에

    아직 아이잖아요 어른도 저런 사람 꽤 있어요 너무 걱정 마세요 달라질거예요

  • 23. 아이
    '16.5.31 9:33 AM (59.14.xxx.80)

    아이가 위기나 화나는 상황에서 그러는 것은 타고난 성향도 있지만,
    부모가 그럴때 어떻게 대응하느냐도 중요한것 같아요.

    혼자서 한바탕 우셨다고 하는 말이 살짝 마음에 걸리네요.
    사실 심각하다면 심각한 일이지만, 또 억장이 무너질 정도로 큰일로 보이지는 않거든요.
    아이들이 처음 사회생활할때 본인도 어쩔줄 몰라서 돌출행동을 하는 경우는 드문건 아니니까요.

    아이를 아끼시는것 같은데, 평상시에 아이가 때쓰거나 요구하면 못이기고 들어주거나
    적당히 안되거나 기다려야하는 교육이 전혀 없었다던가 그런적은 없었는지 싶습니다.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부모한테는 그렇게 떼쓰고 난리치고 성질부려도,
    자기 또래중에 힘센 애들 옆에 가면 분노조절이 너무 잘되더라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진짜 그런 조절장애 성향을 가진 애들은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결국은 거의 학습의 효과죠.

    아직 어리니까 치료받고 교육받으면 빨리 좋아질겁니다. 다만 엄마가 똑같은 방식으로 다루면,
    교육 하나마나죠. 너무 엄한것도 안좋지만, 너무 아이들에게 다 맞춰주는것도 절대 좋지않아요.
    아이들은 어쨌거나 평생 엄마품에서만 사는건 아니니까요.

  • 24. ..
    '16.5.31 9:45 AM (175.113.xxx.18)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상담받고 교정하면 좋아질거예요.그리고 1학년과 2학년은 또 많이 달라요.
    어떤애도 자기 뜻대로 안되면 울고 삐지고 힘들게하더니 크니까 안그러더라구요.
    그집은 아빠가 엄청 강압적이고 무섭게했어서 아이가 분노표출을 하나싶기도했는데 크면서 그러진않아요.

  • 25. ..
    '16.5.31 9:46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분노조절만 잘 치료 받으면 될 거 같은데요.
    엄마가 인지하고 있고, 아이가 어리니..분명히 효과가 클 거에요.
    아이 어릴 땐, 어떤 방식으로든 속상한 일은 쭉 생기더라구요.
    부모가 되는 건,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심 없이는 불가능 한 것 같아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335 시내에 있는 이파트형 공장 투자가치 있나요? 5 ... 2016/10/10 801
605334 웃고 넘기자 오늘도 2016/10/10 509
605333 꿈과 현실. 따진 2016/10/10 365
605332 양말 어떻게 버려요? 6 2016/10/10 1,842
605331 예지몽 잘맞나요? 1 예지 2016/10/10 767
605330 김건모 어무이 재미있는 분이네요 8 미운우리새끼.. 2016/10/10 4,509
605329 사드 철회 10만청원에 백악관 철회거부로 답변 6 철회거부 2016/10/10 604
605328 넘어져서 얼굴에 난 상처 2 ... 2016/10/10 2,405
605327 2018년의 한반도는? 3 꺾은붓 2016/10/10 979
605326 분노한 천안함 유족들 "천안함 재단 즉각 해체하라&qu.. 1 ㅇㅇ 2016/10/10 524
605325 경총 회장 "전경련 통해 대기업 발목 비틀다니".. 1 샬랄라 2016/10/10 275
605324 헬로모바일 kt와이파이 존 사용가능한가요? 2 ㅐㅋ 2016/10/10 1,007
605323 유치원생과 초등 데리고 경주 가려 하는대요 코스나 갈만한곳 부탁.. 4 경주여행 2016/10/10 1,191
605322 나이 40이면 12 rarala.. 2016/10/10 5,008
605321 사만사파워.. "북한 압박 위한 모든 도구 사용&quo.. 미국유엔대사.. 2016/10/10 282
605320 은행갔는데 이게 요즘 정상인가요 51 은행 2016/10/10 28,753
605319 대입 면접 팁 좀 주세요 5 고3맘 2016/10/10 1,116
605318 밥솥이 정전후 전원이 안들어오는데 새걸로 바꿀지 3 2016/10/10 976
605317 아부다비 공항에서 두바이 가는 무료 셔틀버스탔는데 3 ㅇㅇ 2016/10/10 1,803
605316 tvn 시상식 너무 괜찮네요 5 .... 2016/10/10 2,323
605315 골프 스커트 2 22 2016/10/10 1,560
605314 한달간 마트를 안갔더니.. 식비 변화 49 - 2016/10/10 23,381
605313 박지원간첩비유.신체장애 조롱 등..야3당 김진태 제소 4 ㄹㄹ 2016/10/10 589
605312 어른들 모시고 식사하는데 메뉴 좀 봐주시겠어요 1 백일상 2016/10/10 583
605311 혹시 전기꼽는 족욕기(?) 아세요?? 3 고민 2016/10/10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