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반품하는데 너무 기분 나빴어요

hh 조회수 : 5,973
작성일 : 2016-05-30 22:54:36

소심한 성격이에요 남한테 싫은 소리 해본적도 별로 없구요

주말에 아울렛에서 블라우스를 샀는데 집에서 보니 너무 안어울리더라고요

거의 10만원 가까운 금액이라 그냥 안입기는 아까워서 반품하려고 갔어요

주말에 그 아울렛에서 처음 옷을 산거라 옷 구입하고 고객센터 가서 적립카드 만들었구요

그때 그 옷을 구입한 영수증에 고객센터에서 무슨 도장을 찍더라고요

반품 하겠다고 하고 영수증 주니까

직원이 50대 중반 정도 되는 아줌마였는데

영수증 보더니

이거 받은거 있음 돌려 주세요

이러는 거에요?

내가 뭘 받았지? 생각하는데

여기 영수증 보니까 고객센터에서 뭘 찍었네요 사은품 받은거 있음 돌려줘야 반품 됩니다.

하고 쌀쌀맞게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니라고 그거 적립카드 만든 다음에 고객센터에서 도장 찍어 준거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또 목소리 쫙 깔면서

뭐 받으신거 있으시잖아요

하네요?

그때도 아니에요 적립카드 새로 만들면서 거기서 도장 찍어준거에요

하고 좋게 말했어요

그런데 내가 말하는건 귓등으로도 안듣고

또 받은거 있는거 같은데

하네요? 그래서 포인트 받았어요 라고 말했어요

자기네들끼리 이거 뭐 받은거 같은데 받은거야 계속  쭝얼거려 대면서

영수증으로 막 조회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아 포인튼가 보네

그때서야 그러더라고요

헐..

기분 나빠서 포인트 받았다고 몇번이나 말했잖아요

하는데도

절대 사과 한마디도 하지 않고한다는 소리가

뭐 받은거 있음 돌려 주셔야 반품 되는거에요

라는 헛소리를 끝까지 하고 반품 해주더라고요

하..

저 정말 그때 기분 나빠서 몇번을 아니라고 말했는데 듣지도 않고

사람 앞에 놓고 무슨 도둑년 취급 하는 느낌?

2001아울렛도 백화점처럼 글 올리고 이런거 있나요?

그냥 넘기긴 너무 기분 나쁘네요

 

IP : 220.78.xxx.21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30 10:59 PM (112.150.xxx.147)

    백화점, 마트 같은데 그런 아줌마 직원 엄청~~~많아요.
    고객이 곱게 말하니까 오히려 더 틱틱대며 말하더라구요. 누가 고객이고, 누가 서비스직인지?
    알바하러온 아줌마한테 뭐 대단한 친절함을 바라겠나 싶어 그냥 넘겼네요.

  • 2. 맞아요
    '16.5.30 11:01 PM (39.118.xxx.16)

    반품한다고 하는순간 표정 안좋더군요
    그려려니 해야죠

  • 3. 무조건
    '16.5.30 11:01 PM (223.62.xxx.81)

    블랙컨슈머 취급하는게 요즘 추세인지.
    이상한 판매자나 점원도 많아요.

  • 4. 백화점 마트 일하는 아줌마들
    '16.5.30 11:01 PM (223.62.xxx.63)

    거기 일해서 자격지심 많고 불친절한 경우 많더라구요

  • 5. ,,
    '16.5.30 11:03 PM (211.243.xxx.218) - 삭제된댓글

    스파 옷 매장들도 그렇고 요즘 친절한 데 별로 없는 듯해요

  • 6. @@@
    '16.5.30 11:09 PM (112.150.xxx.147)

    규정에 맞게 반품처리 해주면 되는거지...반품한다고 자기 손해나는 것도 아닌데~
    반품한다면 불친절에 고자세까지 취하더라구요. 웃겨서리~~

  • 7. 고객센타
    '16.5.30 11:13 PM (121.148.xxx.245)

    에 클레임. 사과직접 받아요.

  • 8. ᆢᆢ
    '16.5.30 11:16 PM (183.107.xxx.73) - 삭제된댓글

    반품하는데 친절하게 대하는 사람이 이상한거죠
    힘들게 기껏 팔았는데 반품하면 누가 좋아할까요

  • 9. 명찰을 보고
    '16.5.30 11:18 PM (211.193.xxx.250) - 삭제된댓글

    이름을 외워서 고객센터 게시판에 직접 클레임 하세요~~ 죄송하다는 사과를 전화로 받으시구요

  • 10. ㄹㄹ
    '16.5.30 11:22 PM (1.236.xxx.29)

    그럼 반품한다고해서 불친절한게 정상인가요?
    어울리지 않는데도 직원께서 기분 상하실까봐 꾹꾹참고 입던가 그냥 버리던가 해야하나요?
    그 꼴 보기 싫으면 직업을 바꾸던가...

  • 11. 거기가
    '16.5.30 11:36 PM (1.240.xxx.48)

    좀 특히그래요..

  • 12. 11
    '16.5.30 11:58 PM (175.126.xxx.54)

    고객센터에 직접 클레임 거세요.

  • 13. 전 백화점에서도...
    '16.5.31 12:34 AM (110.70.xxx.90)

    묘하게 기분 나쁜 직원들 있어요.

  • 14. 12월의 꿈
    '16.5.31 12:37 AM (125.131.xxx.145)

    헐 뭐 그러려니 하다니요!!!
    고객 센터에 이야기하세요.

  • 15. 못배워서그렇죠
    '16.5.31 12:46 AM (175.223.xxx.69)

    님이 이해하세요

  • 16. 이랜드계열
    '16.5.31 3:00 AM (39.7.xxx.92)

    맞죠? 2001아울렛. 뉴코아도 그렇고 직원 교육이나 복지가 부재한지 직원들이 수준이하인 사람들 꽤 봤어요.
    그리고 그 나이대 직원분들 중에 저런식으로 매너없는 경우도 있구요.
    반품하면 기분이 좋진 않겠지만 저런식으로 대응하는 대형매장 요샌 드물거든요.

  • 17.
    '16.5.31 4:06 AM (211.36.xxx.184)

    불친절한 직원들 넘 많은듯

  • 18. @@@
    '16.5.31 9:12 AM (112.150.xxx.147) - 삭제된댓글

    평소에도 틱틱거리는데, 반품한다면 거기다 고자세로 째려보기도 한다구요.
    개인 소규모 가게도 아니고, 거대쇼핑센터 일개직원일 뿐이면서 반품규정대로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마치 자기돈 내주듯 그러는데...어이가 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189 세탁기 통밖에 물이 들어갔어요 2 ... 2016/08/06 1,646
583188 94년 더위가 기억이 안나는데요 지금이랑 비교하면 32 쌀나무 2016/08/06 4,463
583187 부정적인 감정 끊어내는 방법은.. 3 아... 2016/08/06 2,174
583186 구이용으로 소금쳐 온 고등어 7 고등어 2016/08/06 1,980
583185 제주도 자전거 타고 다닐만 한가요? 3 다빈치미켈란.. 2016/08/06 904
583184 에어컨 기사의 양심고백...“에어컨 이렇게 사용하세요” 43 이세777 2016/08/06 35,610
583183 요즘 샌들 신고 다니면서 2 저어 2016/08/06 2,112
583182 굿와이프에서 짜증났던 장면(스포 있음) 10 어제 2016/08/06 5,150
583181 노트북 자판에 나누기가 없네요? 4 ..... 2016/08/06 1,602
583180 반수는 어느 지역에서 하는게 나을까요? 4 지방이라 고.. 2016/08/06 1,064
583179 3박4일 나가사키 일본 여행 어떤가요? 14 요엘리 2016/08/06 2,023
583178 에어컨 전기료 거의 안나오게 하는 법. 8 00 2016/08/06 6,557
583177 병에 걸리는 꿈 꿨어요 2 개꿈 2016/08/06 1,306
583176 지젤번천 멋지네요~~ 2 당나귀800.. 2016/08/06 2,143
583175 가평 날씨도 비오나요? 그레이스 2016/08/06 707
583174 조개젓 드셔보신 분 맛있나요? 15 ㅡㄷㄴᆞ 2016/08/06 2,589
583173 백화점 1층 주얼리샵은 20대에 어울릴까요? 6 망설이다 2016/08/06 1,497
583172 에어컨 절전방법 5 폭탄 2016/08/06 4,559
583171 9호선 마곡나루역 부근 살기 어때요? 3 런투유 2016/08/06 1,603
583170 남자가 여자 이기는 법 26 ㅇㅇ 2016/08/06 7,743
583169 이런 목사 어때요? 이런 2016/08/06 742
583168 면천이란말 아시나요 1 .. 2016/08/06 967
583167 코스트코에서 미역 사보신분 계세요? 4 미역 2016/08/06 1,557
583166 계란으로 바위치기한다던 장사꾼 의사 2 .... 2016/08/06 1,580
583165 캐나다인 공격하는 살벌한 일본인들 5 강고꾸 2016/08/06 2,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