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성격이에요 남한테 싫은 소리 해본적도 별로 없구요
주말에 아울렛에서 블라우스를 샀는데 집에서 보니 너무 안어울리더라고요
거의 10만원 가까운 금액이라 그냥 안입기는 아까워서 반품하려고 갔어요
주말에 그 아울렛에서 처음 옷을 산거라 옷 구입하고 고객센터 가서 적립카드 만들었구요
그때 그 옷을 구입한 영수증에 고객센터에서 무슨 도장을 찍더라고요
반품 하겠다고 하고 영수증 주니까
직원이 50대 중반 정도 되는 아줌마였는데
영수증 보더니
이거 받은거 있음 돌려 주세요
이러는 거에요?
내가 뭘 받았지? 생각하는데
여기 영수증 보니까 고객센터에서 뭘 찍었네요 사은품 받은거 있음 돌려줘야 반품 됩니다.
하고 쌀쌀맞게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니라고 그거 적립카드 만든 다음에 고객센터에서 도장 찍어 준거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또 목소리 쫙 깔면서
뭐 받으신거 있으시잖아요
하네요?
그때도 아니에요 적립카드 새로 만들면서 거기서 도장 찍어준거에요
하고 좋게 말했어요
그런데 내가 말하는건 귓등으로도 안듣고
또 받은거 있는거 같은데
하네요? 그래서 포인트 받았어요 라고 말했어요
자기네들끼리 이거 뭐 받은거 같은데 받은거야 계속 쭝얼거려 대면서
영수증으로 막 조회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아 포인튼가 보네
그때서야 그러더라고요
헐..
기분 나빠서 포인트 받았다고 몇번이나 말했잖아요
하는데도
절대 사과 한마디도 하지 않고한다는 소리가
뭐 받은거 있음 돌려 주셔야 반품 되는거에요
라는 헛소리를 끝까지 하고 반품 해주더라고요
하..
저 정말 그때 기분 나빠서 몇번을 아니라고 말했는데 듣지도 않고
사람 앞에 놓고 무슨 도둑년 취급 하는 느낌?
2001아울렛도 백화점처럼 글 올리고 이런거 있나요?
그냥 넘기긴 너무 기분 나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