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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시 시댁식구 남이구나 싶었던 순간..

그냥 조회수 : 8,511
작성일 : 2016-05-30 22:32:39
지금은 꽤 많지만요
제왕절개로 아이낳고 5일 입원했어요.
엄마 오셨다가 친정 제사 땜에 3일째 내려가시고
마지막날 저녁에
병원에서 삼계탕이 나왔어요.병원에서 잘먹여서 그다지 배가 안고파서.. 저녁 사먹으러 나가기 귀찮았던 남편이 거의 다먹었어요.
시어머니는 밖에서 식사하시고 오셨던터라 병실에 그냥 앉아 계셨고요.

다먹은 뚝배기 쟁반을 복도에 내놓으려고 제가 들고 일어서니
시어머니께서 무거울텐데 하셨어요.
당시에 무통주사를 꽂고있던 저는 괜찮아요 하며
뒤뚱뒤뚱 복도로 뚝배기 쟁반 들고 나갔죠.

그냥 보고 계시더라구요.남편도..

복도 나가면서
울엄마였음 억지로라도 나한테 무조건 다먹으라 하고
쟁반절대 못들고 나가게 했을것같다.. 생각했어요.
지금 기억에도 그 삼계탕 담았던 뚝배기가 손목 후들거릴
정도로 꽤 무거웠었지요..


그리고..
잠시 시어머니와 같이 저희집에서 생활한 적 있는데요..
시어머님 막말하셔서 제가 밤새 괴로워하다
새벽 5시에 얼굴 안뵙고 식사하시라 메시지 남기고
출근했거든요.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10시 되도록 집에 안갔는데
암말씀 없으시다 집에 갔더니 니가 딸같아서 그랬다 하셨는데..

그때도..낮에 전화왔던 울엄마는
저 밥먹었는지 계속 물어보셨던 게 생각나서..
남이구나.. 했죠...

친정엄마가 아프셔서..
그냥 엄마 생각나서 끄적여봤습니다..
IP : 125.180.xxx.6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n
    '16.5.30 10:35 PM (39.115.xxx.241) - 삭제된댓글

    엄마랑 누구를 비교하겠어요 ㅠ
    엄만데.....ㅠㅠㅠ
    저도 엄마가 편찮으셔서 자꾸 눈물이 나요
    속상해요 너무

  • 2. 첫 에피소드는
    '16.5.30 10:36 PM (114.204.xxx.4)

    남편이 시모님보다 10배는 나쁩니다.
    본인이 먹은 그릇, 그것도 무거운 그릇을 왜 산모에게 들려내보내나요????

  • 3. 원글이
    '16.5.30 10:38 PM (125.180.xxx.6)

    맞아요..남편도 남이구나..했죠..

  • 4. 시댁
    '16.5.30 10:39 PM (58.227.xxx.77)

    을 떠나 기본적으로 배려가 없는 사람들이네요
    그걸 들고 내놓게 한다는게 말이되나요?
    남보다도 못한 사람들이네요

  • 5. ㅇㅇ
    '16.5.30 10:40 PM (221.150.xxx.170)

    친정엄마랑 당연히 다르죠. 친정 엄마 아플때랑 시어머니 아플때랑 내마음이 틀린것과 같겠죠.

  • 6. ..
    '16.5.30 10:40 PM (119.192.xxx.73) - 삭제된댓글

    저 솔직히 원글님도 이해 못하겠어요. 본인 먹은 그릇도 아니고 남편 먹었음 산모가 가만 있으면 되는데 왜 괜찮다고 하시면서 그릇 내놓으시는지... 남편도 물론 나쁜거 맞고요.

  • 7. 웃기는 말
    '16.5.30 10:41 PM (118.38.xxx.8) - 삭제된댓글

    며느리가 딸같다
    시어머니가 친 엄마 같다

  • 8. 우와
    '16.5.30 10:41 PM (223.62.xxx.55)

    눈치가 없는건지~
    날은 덥지만 한뚝배기 하시고 속 푸셔요~

  • 9. ..
    '16.5.30 10:42 PM (180.70.xxx.150)

    며느리는 딸이 아니고 사위는 아들이 아니예요.

  • 10. 원글이
    '16.5.30 10:43 PM (125.180.xxx.6)

    네..침대에 붙은 올리는 탁자에.있던 그릇 내리고 좀 누우려 하다보니 그랬던거같아요...

  • 11. ㅇㅇ
    '16.5.30 10:44 PM (221.150.xxx.170)

    근데 남편분은 좀 너무 하신듯 ㅠㅠ. 역시 남편은 남인가봐요

  • 12.
    '16.5.30 10:45 PM (211.36.xxx.190) - 삭제된댓글

    저 신종플루 걸렸을때 전화하셔서 다른거 물어보고 제 안부한마디도 안물어보신거. 남편에게 전화로 다 아시고 계셨거든요. 저 넘어져서 팔에 반깁스 했는데 그 주위로 퍼렇게 멍이 컸어도 그냥 왜 그랬냐 물어보고 끝. 애기 오십일때 제사 꼭 오라고 불러놓고 식사때 한술 뜨려고 할때 애 울어 젖주고 나오니 지들끼리 밥상에 고기반찬 다 쳐먹은거.

  • 13. 원글님도 참,
    '16.5.30 10:48 PM (175.209.xxx.57)

    그릇은 남편한테 치우라고 시키셔야죠. 왜 나서서 직접 하면서 만류를 기대하시나요? 그냥 스스로 찾으세요 뭐든.

  • 14. ...
    '16.5.30 10:48 PM (210.2.xxx.247)

    괜찮다하지 마시고 할말 하면서 사세요
    그래야 어려운줄 압니다
    본인들도 조심하고

  • 15. 그런데
    '16.5.30 10:51 PM (1.233.xxx.40)

    저도 시부모님이랑 사이 특별히 나쁘지않지만
    순간순간 남보다 못하네, 싶은 걸 결혼생활10년동안 많이 겪었는데요.
    조금 달리 생각해보니 별로 억울할 것도 없는게
    저도 시부모님 몸 편찮으신거 진짜 별로 신경안쓰이고,
    맘이 상하셨다고 해도 그런가,싶다가 금방 잊어버리고요.
    평상시에는 아무일없이 지내지만
    만약 누군가를 선택해야할 순간이 오면,
    시부모님은 진짜 0순위로 아웃오브안중일것같거든요.

    피차 마찬가지예요.
    그러니 자꾸 피해자 포지션에 본인을 놓지 마시고
    서로 피차일반이다,생각하시면 맘편해요.

  • 16. 원글
    '16.5.30 10:51 PM (223.33.xxx.127)

    네맞아요.. 무통주사 덕분에 진짜 안아픈줄 알았어요.. 양말듀 안신고 막 다니고..그러고뼈마디가 시려 한동안 고생했어요 ㅠㅠ
    엄마가 안아팠음 좋겠네요 ㅜㅜ

  • 17. 아니
    '16.5.30 10:51 PM (178.190.xxx.196)

    왜 괜찮다 그랬어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본인이 자진해서 해 놓고서는요?
    왜 시모한테 친정엄마를 기대하나요? 님이 잘못 판단하고 행동한건데.

  • 18. 그냥
    '16.5.30 10:52 PM (112.154.xxx.98)

    그렇구나 하세요~^^
    반대로 저는 시어머님은 저를 무척이나 아끼셔서 잘해주셨는데 친정엄마는 무관심으로..

    생일날 꼭 축하한다고 용돈 보내주시고 전화주시구요
    그게 그렇게 감사하더라구요
    친정엄마는 단 한번도 제생일 지금까지 용돈은 커녕 미역국한그릇 전화한통도 없으시거든요

    어릴때도 전혀

    친엄마가 그러는건 진짜 시어머니한테 겪는것보다 만배는 가슴 아파요

    세상에 엄마사랑 못받는 사람이 가장 불쌍하다잖아요

    그래도 엄마가 챙겨주시니 얼마나 좋습니까
    시어머님이 아무리 잘해줘도 친엄마랑은 비교불가겠죠

  • 19. 고구마
    '16.5.30 10:56 PM (122.35.xxx.176)

    네 며느리가 딸 아니듯 시엄마가 친엄마는 아니지요..

    근데 원글님도 답답...
    그걸 왜 본인이 ....
    남편 시켜야지요
    고통은 당사자 아니거나 시간 지나면 잊혀져요
    특히 남자들은 말해주어야......
    오로지 친엄마만 본능적으로 그것을 알지요.
    그게 자연의 법칙이지요.

  • 20. ..
    '16.5.30 10:57 PM (121.140.xxx.79)

    모자가 세트로 정말 서운하게 했네요
    그와중에 남편은 식탐까지.....먹은 그릇 내다놓지도 않고
    남편이 더 나쁘네요

  • 21. ...
    '16.5.30 10:59 PM (114.204.xxx.212)

    남편도ㅜ있는데 산모가 왜 그걸 내놓아요
    더구나 남편이 먹은걸?

  • 22. .....
    '16.5.30 11:00 PM (58.233.xxx.131)

    윗님은 잘해주시니까 그런가부다 하란 말이 나오죠~
    자신들 생일은 무슨 명절처럼 받아야 마땅하고
    자식며느리 생일은 없는것처럼 전화한번 없는 사람들이라 더 정이 안가네요.
    그래서 더 마음안두고 멀리해요. 괜히 가까워져서 오해하며 살 이유없잖아요.
    저도 안바라니 좀 바라지나 말았음 좋겟어요. 잘해준것도 없음서.
    나이만 먹은 어른이 대접만 바라니..

  • 23. 그냥 성격임,,,
    '16.5.30 11:01 PM (211.193.xxx.250) - 삭제된댓글

    님친정엄마 같지 않다고 시엄마 서운해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왜냐면 울 엄마는 친엄마인데도 나 늦게 들어와도 "밥은 먹었냐?" 이런말 안하는데요? ㅋㅋ
    뚝배기는 그냥 좀 무심해서 몰라서 가만히 있었을꺼 같기도 하고,,,, 남편한테 엄살피우면서 좀 들어달라했어야죠 ㅋ 시어머니한테 그런걸 기대하다니,,,,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 24. 저도
    '16.5.30 11:22 PM (221.167.xxx.44) - 삭제된댓글

    둘째 자연분만하고 2시간지나선가 애 보러 갔다오는데 올라오는 엘리베이터가 만원된채 멈췄는데 사람들이 많으니 숨도 못쉬겠고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아서 남편한테 기대면서 앓는소리 하는데도 바로앞에 있던 시모 단 한번도 제쪽을 쳐다보지 않고 방에 두고온 큰집애들 혼자 있어서 어쩌냐 이소리만...그래 당신 남이지 싶었어요...저도 기본만 하고 살아요.

  • 25. ..
    '16.5.30 11:22 PM (1.229.xxx.131) - 삭제된댓글

    이번 어버이날 아파서 못가겠다하니 한참 말하고 있는데
    전화를 끊어버리더라고요.
    자기 아들이 아파도 저랬을까요? 하다못해 동네 아는사람이라도요.
    자기 가방 필요할땐 사달라고 전화해서 애써 친한척 하시더니...
    남보다도 못한 존재같아요. 잘하려고 애쓸 필요도 없고
    딱 기본만 하면 되는 그런사이같아요.

  • 26. ㅇㅇㅇㅇ
    '16.5.30 11:25 PM (121.130.xxx.134) - 삭제된댓글

    무수리 근성이 몸에 배신 분인가요?
    아니 산모가 왜 가족들도 있는데 그걸 들고 나가요?
    이건 남편 시어머니 욕할 것도 없어요.
    얼마나 평소에 원글님이 입안의 혀처럼 굴었으면 남편이란 작자도 대감마님이 종년한테 밥상 받아먹는 것처럼 하나요?
    그리고 남편이 눈치코치 없다해도 아이 낳아본 시어머니는 왜 또 그런데요?
    자기 아들이 금쪽 같이 귀해서 며느리 수발 드는 꼴 못보면 자기라도 치워야지.

    아니 산모 기저귀 갈아주고 목욕시켜주고 그러려고 병원 온 거 아니잖아요.
    누가오든 병원 문병 왔으면 산모나 환자 밥 먹은 거 내다줍니다.
    전 가족 입원했을 때 옆 환자 보호자 없으면 그 환자 것까지 치워줬어요.
    그게 약자에 대한 배려죠. 건강한 사람은 별거 아니지만 아픈 사람은 큰일이니까요.

    어휴 진짜 전 원글님한테 더 화가 나요.
    그 모자는 워낙 이상해서 말하면 입 아프고요.

  • 27. ㅇㅇㅇㅇ
    '16.5.30 11:28 PM (121.130.xxx.134)

    무수리 근성이 몸에 배신 분인가요?
    아니 산모가 왜 가족들도 있는데 그걸 들고 나가요?
    이건 남편 시어머니 욕할 것도 없어요.
    얼마나 평소에 원글님이 입안의 혀처럼 굴었으면 남편이란 작자도 대감마님이 종년한테 밥상 받아먹는 것처럼 하나요?
    그리고 남편이 눈치코치 없다해도 아이 낳아본 시어머니는 왜 또 그런데요?
    자기 아들이 금쪽 같이 귀해서 며느리 수발 드는 꼴 못보면 자기라도 치워야지.

    아니 산모 기저귀 갈아주고 목욕시켜주고 그러려고 병원 온 거 아니잖아요.
    기껏 하는 일이 다 먹은 밥그릇 내놓는 것 밖에 할 일도 없구만.

    누가오든 병원 문병 왔으면 산모나 환자 밥 먹은 거 내다줍니다.
    전 가족 입원했을 때 옆 환자 보호자 없으면 그 환자 것까지 치워줬어요.
    그게 약자에 대한 배려죠. 건강한 사람은 별거 아니지만 아픈 사람은 큰일이니까요.

    어휴 진짜 전 원글님한테 더 화가 나요.
    그 모자는 워낙 이상해서 말하면 입 아프고요.

  • 28. 말해뭐하겠어요
    '16.5.30 11:39 PM (1.240.xxx.48)

    시어미랑 내엄마랑은 천지차이죠
    정말 살다봄 서운했던 순간참많았어요
    얄미운시어미...생각하기도싫네요

  • 29. ..
    '16.5.30 11:50 PM (203.226.xxx.119) - 삭제된댓글

    댓글입력하다가 지웠어요
    댓글로 얘기할 문제가 아니네요ㅋ

  • 30. ㅇㅇ
    '16.5.30 11:50 PM (121.166.xxx.228) - 삭제된댓글

    당연한거 아닌가요?
    반대로 친정엄마 생각하는 마음처럼 시어머니한테도 애틋한 마음 안 들고요.
    인성과는 별개로 며느리는 딸이 아니고 시어머니도 친엄마가 아니죠.

  • 31. 그니까요.
    '16.5.30 11:55 PM (218.51.xxx.70) - 삭제된댓글

    그걸 왜 들고나가시는지. .
    착한것도 병이네요
    남편이 제일 잘못. 나쁜사람이고
    님도 잘못하셨네요.

  • 32.
    '16.5.31 1:30 AM (211.218.xxx.189)

    친정어머니 빨리 쾌차하시길 바라요.

  • 33. 원글이 문제
    '16.5.31 1:40 AM (74.101.xxx.62)

    지가 괜찮다고 하니 괜찮은갑다 한 남편과, 시모 같은 사람들 생각엔 ....

    남이 알아주겠지.
    라고 생각하고 살면 평생 서운하게 살 수밖에 없어요.
    내 몸과 내 기분은 내가 챙기는겁니다.
    텔레파시나 독심술 가진 '시집'식구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어요.

    침대에 눕고 싶은데 뚝배기 안 치우는 '병신'같은 서방한텐
    '나 좀 누워있고 싶으니까 이것 좀 치워 주세요' 가 정답이예요.

    남편들에게 당연하게 시켜도 될것을 안 시키고, 알아줄 줄 알았더니, 챙겨줄 줄 알았더니 안 챙겨주더라 하며
    착한 척만 하다 속병나서 나중에 서운하다고 하면... 남편도 억울하고 아내가 억지나 부리는 사람으로 보여서 싫고 서운할 수밖에 없습니다.

  • 34. 네..
    '16.5.31 2:16 AM (125.180.xxx.81)

    너무 비교되죠..
    제가 아파도..마지못해 문병와서 웃고 떠들죠..
    엄마는 정신없이 달려오고요..ㅠ.ㅠ

  • 35. 말하자면 입 아프죠...
    '16.5.31 5:00 AM (87.236.xxx.134)

    디스크가 터져서 한달을 걷지도 못 하고 누워만 있는 상황에서
    명절이 닥쳐 못 내려가 죄송하다 전화 드렸더니, 괜찮냐 소리
    한 마디 없이 짜증내며 전화를 끊어 버리시더군요.
    그 때 알았어요.
    제 존재는 시가에 노동력과 각종 봉사를 제공할 때에만 의미있다는
    것을.....
    저는 그래도 제가 가족 비슷은 한 줄 알았거든요.

  • 36. 라섹 수술하고
    '16.5.31 6:07 AM (75.114.xxx.233)

    일주일 정도 누워 있었어요
    잘 안보이기도 하고 눈도 아프고...
    친정 엄마가 밥은 제대로 먹느냐고 걱정하시다 저희 식구 불러서 한 상 차려 주셨는데 엄마 아빠는 저희 애들 하나씩 밥 먹이시고 저는 눈이 잘 안보여 국에 밥 말아 그냥 먹는데 남편에게 반찬 좀 놔 주라고 잘 안보여 못먹는다고 했더니 혼자도 잘 먹는다고 걱정마시라고 지 혼자 얼마나 잘 먹는지 엄마 보기도 민망하고 서글프기도 하고 고개 숙이고 울며 밥 먹던 생각이 나네요...

  • 37.
    '16.5.31 7:15 AM (220.121.xxx.167)

    출산 한달후 시댁갔는데 냉동실에서 꺼낸 김치 양념을 주면서 거의 다 녹았으니 좀 치대래요.
    그 차갑디 차가운 양념을 손으로 치대는데 내가 뭐하고 있나 싶더라구요.
    친정엄마는 찬거 절대 못만지게 했는데 그간 따뜻한데서 몸조리한거 다 헛빵이었나 싶고..
    그 후 그것땜에 손목시린건가 싶구요. 에휴...

  • 38. 기대금지
    '16.5.31 7:23 A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님 입장에서 친정엄마랑 시어머니랑 다르잖아요. 딱 그거에요.

  • 39. ...
    '16.5.31 9:09 AM (125.135.xxx.89) - 삭제된댓글

    침대에 눕고 싶은데 뚝배기 안 치우는 \'병신\'같은 서방한텐
    \'나 좀 누워있고 싶으니까 이것 좀 치워 주세요\' 가 정답이예요.

    남편들에게 당연하게 시켜도 될것을 안 시키고, 알아줄 줄 알았더니, 챙겨줄 줄 알았더니 안 챙겨주더라 하며
    착한 척만 하다 속병나서 나중에 서운하다고 하면... 남편도 억울하고 아내가 억지나 부리는 사람으로 보여서 싫고 서운할 수밖에 없습니다.2222

    안타깝지만 맞는말이네요

    디스크가 터져서 한달을 걷지도 못 하고 누워만 있는 상황에서
    명절이 닥쳐 못 내려가 죄송하다 전화 드렸더니, 괜찮냐 소리
    한 마디 없이 짜증내며 전화를 끊어 버리시더군요.
    그 때 알았어요.
    제 존재는 시가에 노동력과 각종 봉사를 제공할 때에만 의미있다는
    것을.....
    저는 그래도 제가 가족 비슷은 한 줄 알았거든요.2222

  • 40. 남편
    '16.5.31 9:40 AM (59.14.xxx.80)

    남편은 왜 그 따위에요? 시댁욕할게 아니네요.

  • 41. 남편이 문제네요.
    '16.5.31 12:20 PM (125.143.xxx.94)

    시어머니는 옛날사람입니다. 흔하게 시골에서 자란사람들은 아이낳고 바로 들로 밭으로 나가 일했었다고
    지금시대 사람들은 전~혀 이해할수가 없을거에요.
    저도 시어머니쯤 되는 사람이지만 우리세대에서는 애낳고 보통 3일 몸조리하고
    잘하면 일주일정도 하고 일어나서 가정살림 다 했습니다.
    그런 과정을 다 겪어보고 살아왔기때문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물론 이해하란 차원으로 쓴글은 아닙니다.

    분명 시대는 달라져 있고 현재세대들의 생각은 엄청난 차이가 있어요.
    시어머니가 친정어머니와 같을수는 없어요.
    원글님 역시도 친정어머니가 아파서 병원에 누워 계시면 마음이 아플것입니다.
    그러나 시어머니가 아파서 병원에 누워 계시면 병원비가 먼저 부담스러울수 있지요.
    핏줄이 아닌 부분을 핏줄과 같이 생각하고 비교하는게 의미없는거 같아요.

  • 42. 막장시댁
    '16.5.31 3:43 PM (123.98.xxx.86)

    그까지거 가지고 이제 시작이에요.
    시댁은 남입니다.
    며느리는 노예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 43. 빨리 요단강건너길
    '16.11.14 4:26 PM (121.173.xxx.213)

    맞아요. 내식구가아니죠. 하지만 왜 대접은 저한테서 받길 바라나요?
    바랄거면 자기딸이나 아들이해야죠
    그리고 남편이 중심없고 배려없기때문에 시댁에 더서운한게 많다는게 맞는말입니다. 살다보니그렇네요.
    배려없고지만아는 시댁사람들이기때문에 남편도그렇게 산거겠죠
    이런신랑 선택한 제가 병신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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