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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아래 있을땐 부모말 들어야 한다.

갠생각 조회수 : 4,115
작성일 : 2016-05-30 21:27:48
부모집,부모가 주는 밥 먹으면서 살면 부모말들어야한다
원조갑질 아닐까요?
자립불가능하게 유아적으로 키우면서 최소 생존권가지고 갑질한다고 느낍니다
IP : 121.168.xxx.13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비도
    '16.5.30 9:35 PM (121.167.xxx.172)

    그게 갑질이겠어요, 무지한 사람들의 고집과 알려고 하지 않는 마음인거죠.
    형태는 비슷하네요. 권력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 밑에 두고 아우러는 것은.

  • 2. 모든게
    '16.5.30 9:40 PM (141.58.xxx.222)

    적당히라는 선이 존재하지만 미성년이라면 부모의 훈육에 따라야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죠. 어디까지가 훈육이고 어떻게해야 아이의 인격을 존중하는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서로 합의하는 게 부모 자식 관계 아닌가요?
    성인이 되면 니맘대로 인생을 망치거라 하는 어느 미드 대사가 생각나네요.

  • 3. 돼지귀엽다
    '16.5.30 9:43 PM (211.36.xxx.97)

    저 말 자체는 그리 느껴질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 달리 생각될 수 있지요...

    부모가 자식한테 갑질한다는 생각은
    추호도 안해봤네요...

  • 4. 동의 못함
    '16.5.30 9:44 PM (180.92.xxx.57)

    우째 이걸 갑질로 표현할까요???
    기본 문제입니다....

  • 5. 원글
    '16.5.30 9:49 PM (121.168.xxx.138)

    먹이고 재우지 않는건 아동학대입니다
    내가 정한걸 지키지 않으면 난 널 학대하고 버릴것이다 이건 정신적 학대죠
    그렇다면 노부모를 부양하고 있는 자녀가 내집에 살고 있으면 내가 지킨걸 따라라
    그렇지 않으면 밥도 먹지말고 내집에서 나가라 라고하면 기본일까요...?

  • 6.
    '16.5.30 9:50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저희 딸이 올린 글인줄 알았어요. 독립하기전에는 기본적인 인성교욱은 부모님의 말에 귀담을 필요가 있다고 말하거든요..

  • 7. 허락된
    '16.5.30 9:50 PM (126.236.xxx.113)

    우주에 허락된 갑질이죠
    먹여주고 입혀주고 생명에 관련돼 지켜주는 동안은
    갑질해도 된다는게 부모와 자식의 기본 관계 아닌가요

    결혼하고 자식 생기면
    갑자기 기가 세지고 잔소리 늘고 자기만 옳다고 착각하게 되는 아줌마들 보면서 항상 생각했어요

    자기 자식이란 존재에 대해
    부모는 완벽하게 갑질을 할수 있잖아요
    어떤 생명체의 생존권을 놓고 이래라저래라
    완벽한 명령과 통제가 가능하죠
    적어도 십년 이상은

    사회에서 갑질하는 상사보다 더 갑질이 가능
    회사야 싫으면 그만두면 관계가 끝인데
    부모는 버릴 수 없는 관계이니

    미혼이라 부러워한적이 있어요
    착해빠진 친구도 결혼해서 자식 키우면
    작은 카리스마라도 생기더라구요 큰소리도 치고

    사회에서는 자기가 갑질할 위치에 오르지 못하면
    평생 절대 경험할수 없는 일을
    엄마들은 자식으로 쉽게 경험하는거 같아 내심 부러웠음

    저는 평생 어떤 인간에게 이래라저래라 통제해 본 적이 없어요
    삶에서 한번쯤 그런 기회를 가져보고도 싶어요
    어떤 기분일까

  • 8.
    '16.5.30 9:51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독립하기전에는 기본적인 인성교은육 부모님의 말에 귀담을 필요가 있다고 말하거든요..그런데 아이는 갑질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것 같아서 좀 속상할때도 있어요

  • 9.
    '16.5.30 9:51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독립하기전에는 기본적인 인성교육은 부모님의 말에 귀담아 듣을 필요가 있다고 말하거든요..그런데 아이는 갑질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것 같아서 좀 속상할때도 있어요

  • 10. 에휴
    '16.5.30 9:55 PM (141.58.xxx.222)

    일반적인 상황에서 노부모한테는 당연히 나가라고 요구할 권리가 있죠. 서로 독립적인 성인인데.

  • 11. 그게 갑이라면
    '16.5.30 9:57 PM (14.52.xxx.171)

    맘에 안 들때 확 해고해버릴수나 있으면 좋겠네요
    세상 어느 갑이 몇십년 입히고 먹이고 가르치고 똥기저귀 갈아주나요 ㅠ

  • 12. 후진국 마인드,,,
    '16.5.30 10:05 PM (211.193.xxx.250) - 삭제된댓글

    내가 니를 먹이고 입혀줬으니 너는 종노릇을 하던 해야한다,,,이건 완전 후진국마인드죠,,, 그런마인드니까 아동학대도 생기는거구요....
    선진국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적어도 성인이 될때까지는 사회가 키웁니다. 부모란 책임을 지고 지원을 해줘야할 보호자죠,,,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식들 생각까지 자기맘대로 개조하지 못해 안달,,,,
    어차피 생긴데로 살게 됩니다. 그냥 밥이나 잘 먹이고 사랑이나 듬뿍 주시길,,,

  • 13. 그게
    '16.5.30 10:16 PM (175.209.xxx.57)

    내 말을 무조건 들어라 가 아니고, 나는 공부하기 싫다, 내가 왜 공부해야 되냐, 왜 게임하면 안 되냐, 왜 스마트폰 쓰는 시간을 정해두냐, 나는 뭐든지 내 맘대로 하고 싶다, 내가 원하는 걸 다 사달라. 이런 생떼 쓸 때 하는 소리입니다. 나중에 커서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했을 때 니 뜻대로 하라는 거지 부모가 모든 걸 다 써포트 해주는데 나는 내 마음대로 살겠다 이건 안 된다는 거죠.

  • 14. //
    '16.5.30 10:21 PM (14.45.xxx.134)

    저는 오히려 애 낳고 기르면서
    나의 가족계획 안에 애가 편입되어서 내가 막말로 애랑 합의도 없이 남편과 관계가져 애 만들어 낳아놨는데
    애가 스마트폰 많이하고 공부 안하고 말 안듣는다고
    용돈끊고 니가 알아서 살고 꼬우면 이 집나가라....정말 웃긴다 싶어요.
    그 전에는 효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서 자식은 부모가 죽으라면 죽는 시늉이라도 하고 진짜 못죽어서 죄송은 한데 일단 죽은척은 하겠습니다로 살아야한다고 생각하고 살았거든요.
    근데 오히려 자식 낳아보니
    이 험한 세상에 정말 로얄패밀리는 커녕 작은 건물 하나 없이 애 낳아놓고
    꿈을 찾아라 적성을 찾아라 성인되면 독립해라 말 들어라 공부해라...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도 참 없구나 싶어요.
    애 낳고 철들어 뒤늦게 깨달았지만...애한테 미안하고
    어떻게든 사회에 편입 잘 되게 이왕 낳은 애는 신경써 키워야겠구나
    더 낳진 말아야겠다 생각들고 미안한 맘 뿐인데
    도대체 당당하기 그지없이 내 말 안들을거면 나가라 생활비 내놔라 독립해라...
    누가 낳아달랬는지 원....정말이지 어이가 없어요. 부모된 자체가 원죄인것을...

  • 15. 에구구
    '16.5.30 10:24 PM (114.204.xxx.4)

    내가 니를 먹이고 입혀줬으니 너는 종노릇을 하던 해야한다...가 아니고요
    내가 니를 먹이고 입혀주며 사랑을 담아 네 앞길을 안내하니 믿고 따라달라는 이야기예요.
    요즘 집에서 종노릇하는 자식이 어디 있나요. 부모가 자식 종노릇이라면 모를까.

  • 16. //
    '16.5.30 10:27 PM (14.45.xxx.134)

    사실 꿈 찾고 적성 찾고 공부 열심히 하고 밥 먹고 자라는대로 자는 아이...가 똑똑하고 현명한거죠...
    부모가 다이아수저 금수저 아닌 이상....
    시키는 말 안들으면 성인 되고 부모 늙어 그 집 지가 다 차지한대도 얼마나 가겠어요...
    부모 말 안들으면 루저인생되고 극빈인생되어 남의 눈총받고 자기 힘들고 하다 죽겠죠.
    그런데 자기 잘되라고 하는 말도 안듣는 친구들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죠...머리가 나쁘건, 반항심이건, 양육이 잘못됐건, 유전자가 안좋건....
    최대한 노력해보고 안되면 사회에 무턱대고 방생하지 말고 부모가 지고 가야죠....
    나몰라라하고 아몰랑 너 나이 찼으니 그냥 독립해 난 몰라 골치아픈새끼 하면
    결국 사회의 짐이쟎아요.
    낳았으면 책임감 갖고 구스르건 달래건 원죄의식으로 잘 키우고
    자식한테 자기가 좋아서 만들어놓고는 낳아주고 키워준걸로 갑질은 좀 안했음 좋겠어요.

  • 17. 애구구...
    '16.5.30 10:44 PM (223.62.xxx.63)

    부모님께 얼마나 쌓인 게 많으면 이러실지..
    엄마 아빠 생각만 해도 고마워서 울컥하는 게 보통이 아닌가봐요...

  • 18. 원글
    '16.5.30 11:04 PM (121.168.xxx.138)

    제 글의 요지를 모르시는군요
    부모님이 키워주신게 감사하지 않은게 아닙니다

    부모라는 단어를 권력으로 인식하시는 분들에게 해당되는 글이죠
    책임과 의무가 있는거죠
    딱히 권력휘두르는 부모님아래서 자라지 않았는데 자게보면서 많이 놀라서 적은 글입니다
    자립능력이 전혀 없는 자녀를 대상으로 내집에 사는 한은 이런 말을 남발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 19. 그게
    '16.5.30 11:13 PM (223.33.xxx.117) - 삭제된댓글

    그 갑질로 평생 당하고 살고 있는 사람이예요. 이젠 다 큰 성인이 되었지만 갑질로부터 해방되고자 몸부림치니 부모와 원수 될 판입니다. 경제적으로 독립한다고 평생 갑질 하던 부모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아요.
    부모라고 100% 다 옳은것만은 아닌데 그걸 인정하려들지 않는게 비극입니다.

  • 20. 오..
    '16.5.31 1:15 AM (116.33.xxx.87)

    아...저게 갑질로 이해될수도 있군여..안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부모자식간에는 사랑이 전제고...
    보통 저말은 시집장가갈 자식들이 엉뚱한 상대 데려와서 결혼조를때 부모가 말리면서 하는 대사라고...

  • 21. ,,
    '16.5.31 7:28 AM (59.7.xxx.57) - 삭제된댓글

    가끔 갑질 왜 안했냐고 생떼쓰는 애들도 보이던데
    부모말 안 듣고 지 멋대로 굴다가 후회하는 애들
    부모 노릇 참 힘들죠...

  • 22. 미성년
    '16.5.31 9:51 AM (59.14.xxx.80)

    미성년이라면 갑질로 봐줄수도 있지만,

    성년이라면 맞는말인데요. 드러우면 돈벌어서 독립해야죠.
    어디가서 회사생활을 해보세요. 부모님 갑질정도는 양반이죠. 남의돈벌어먹기가 얼마나 힘든데요.

  • 23. 종노릇,,
    '16.5.31 11:24 AM (211.193.xxx.250) - 삭제된댓글

    종노릇이 별건가? 넌 내 말대로 움직여라~ 내가 곧 법이다~ 말 안들으면 맞아야지. 집을 나가던가
    이게 종이 아니고 뭔가요? ㅋ 아이는 인격체이고 무슨 훈련시키는 개가 아닙니다~

  • 24. ㅇㅇ
    '16.6.3 4:11 PM (219.240.xxx.31)

    진짜 벌어먹기 힘든 세상이라 걱정되어서 하는 부모마음을 너무 모르는 자녀들이 참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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