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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 도우미 아줌마 짜증나네요

.. 조회수 : 4,772
작성일 : 2016-05-30 20:13:39

몸이 안 좋아서 겨우내내 청소를 못 하다가

청소 도우미 아줌마 불러서 청소했어요

 

그런데 일하시는데 방해될까봐 자리를 비워드렸는데요

제 가방하고 책하고 약을 버리셨더라구요

 

아무리 사리분별이 없어도 그렇지

어떻게 가방하고 책하고 약을 버리실 수 있나요?

 

집 안에 50리터짜리 쓰레기봉투가 있었는데

저한테 말도 안 하고 거기에 몽땅 넣어 버렸더라구요

 

없어진거 확인하고 따졌더니

약 버린건 인정했지만 백하고 책은 안 버렸다고 끝까지 우기네요

 

그 백하고 약하고 책을 책상 위에 올려 놓았는데

그걸 남 허락없이 버렸는지....

 

약이야 다시 사고... 백이야 다시 사겠지만

책은...1998년도에 나온 국내 희귀책이에요

 

지금 온갖 중고서적 사이트 다니고

도서관 가서 검색해도 그 책 없어요

 

중고책 서점 주인도... 그 책은 못 본지 꽤 오래된 책이라고 하시고

그 책 매니아들도 중고로 책을 내 놓지 않는다는데....

 

넘 속상해서 몇 주간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있네요

 

 

IP : 203.237.xxx.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30 8:15 PM (175.126.xxx.29)

    중개해준 사무실에
    얘기해야죠.일단은

  • 2. ㅇㅇ
    '16.5.30 8:16 PM (203.226.xxx.114)

    쓰레기봉투 속에 없나요?
    이미 버렸나요?

  • 3. ...
    '16.5.30 8:21 PM (221.157.xxx.127)

    설마 어디 치워놨겠죠 그리고 맘대로 버리는게 말이나되나요 헉

  • 4.
    '16.5.30 8:23 PM (175.126.xxx.29)

    그런넘 있어요
    남편이 예전에 독서실 했는데
    실장이란 넘이

    일도 지지리도 못하면서
    청소한다면서
    사무실 청소했다고
    지 맘에 안드는거 다 갔다버렸어요(한달도 일 안한넘이)

    전 너무 기가차던데
    남편은 그냥 놔둬라 하더라구요

    가끔 미친놈 있어요.

    원글이 없어졌다잖아요.

  • 5. 원글이
    '16.5.30 8:26 PM (203.237.xxx.73)

    약하고 가방하고 책이 나란히 책상위에 있었는데 몽땅 없어진거면 버린거죠... 약은 버렸다고 인정하지만 책과 가방은 비싼거니 인정 못하는거구요

  • 6. ㅇㅇ
    '16.5.30 8:32 PM (223.62.xxx.105) - 삭제된댓글

    쓰레기 봉투 뒤져볼 생각은 안하셨는지요.

  • 7. 그냥
    '16.5.30 8:37 PM (112.173.xxx.198)

    정리하기 귀찬으니 보이는대로 닥치고 버렸네요.
    도우미하는 사람들 기막힌 행태 82쿡에서 보면서 많이 놀랍니다

  • 8.
    '16.5.30 8:49 PM (220.116.xxx.66)

    우째요
    다른 건 다시 산다쳐도 책은 ...
    아 진짜 속상하시겠어요

    근데 혹시 우리집 온 아주머니 아니신가 싶어요

    강남 주로 다니는 꼼꼼한 분으로 보내준다길래 그러시라 하고 나왔더니
    참나... 문자로 부탁드릴 일 보낸 거 대충 읽고 맘대로 하고 맘대로 버리고
    그러구선 내가 까다롭다는 둥 어쩌고저쩌고

    성실히 하시는 분들 욕먹이는 도우미 아주머니들
    짜증나요

  • 9. eob
    '16.5.30 8:55 PM (211.36.xxx.155) - 삭제된댓글

    무슨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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