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랑 터울6살이면 힘든가요?
둘이 잘놀지 않나요?
고민되네요. 첫째가 둘째를 돌봐줘야하는 상황이라는게 걸려요
좀더 일찍 병원다니고 노력할건데 많이후회되네요
인공수정은 많이힘들까요? 37살이고. 건강체질은 아니예요
올해까지만 노력해볼건데요.
정말 생김좋겠지만 터울지는게 속상하네요^^6살터울이신분
어떠신지요?
1. yaani
'16.5.30 5:50 PM (39.124.xxx.100)저희가 6살 터울이에요.
딸. 아들인데 따로 놀아요.
딸이 중3. 아들이 3학년
딸은 성가셔하고
아들은 누나 주위만 맴돌고
뭐 그렇습니다.
가족마다 다르겠지만요2. 제제
'16.5.30 5:56 PM (125.152.xxx.212)큰애가 다 커서 지금은 이뻐하는데
둘다 외동같아요.3. 형제
'16.5.30 5:58 PM (112.173.xxx.198)아들 둘.. 잘 어울려요^^
유치원때부터 동생 이뻐하더라구요
지금도 붙어다님.4. ...
'16.5.30 5:58 PM (123.254.xxx.117)7세큰애.ㅡ네살 둘째랑 잘놉니다만 좀시시해합니다.
한살짜리 셋째 이뻐합니다만 자기 심심할때만
가끔씩 보러옵니다.5. 키우기는
'16.5.30 6:00 PM (112.173.xxx.198)오히려 수월했어요.
큰애가 심부름 하고 말귀 다 알아 들으니깐.
보조자가 하나 있는 느낌요.6. 아들딸
'16.5.30 6:03 PM (61.101.xxx.211)저희도 6살 터울이에요
아들 초4, 딸 5살
저도 37 여름에 둘째 임신해서 38 봄에 낳았어요.
둘째 돌잔치와 첫째 초등입학이 동시에…
결론적으로 저는 둘째가 딸이라 너~무 좋았고
체력이 약해서 오히려 터울 있게 키운게 더 수월했어요.
동생이 오빠를 무지 좋아하고
오빠도 동생을 귀찮아하면서도 무심한듯 오빠노릇 하는것도 기특하구요
더 일찍 낳았으면 좋았겠지만 6살 터울이라도 감사해요 ^^7. ㅇㅇ
'16.5.30 6:04 P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외동아이 둘을 키우는 느낌이라고 하던데요
8. 겨울2
'16.5.30 6:07 PM (223.62.xxx.35)외동둘 키우는 느낌 맞네요 어딜 놀러갈때도 큰아이랑 작은아이 따로 놀구요 저는 참 함들었던것 같아요 지금도 같이 뭘하기은 어려운 .... 차라리 더 나이차가 있으면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9. 외동
'16.5.30 6:27 PM (112.173.xxx.198)둘 키우는 느낌 그것도 몇년 잠깐이에요.
작은애 유치원 가면서 부터는 괜찮더니 초등 들어가니 두세살 터울 키우듯 같이 키우고 있더라구요.
초번 몇년만 육아 다시 하는게 지겨워서 글쵸.ㅎ10. 음
'16.5.30 6:32 PM (175.223.xxx.117)남편이 여동생하고 그것보다 차이 좀 더 나는데 따로 국밥입니다 그래도 시어머니는 뿌듯해하십니다 남편이 동생낳았을때 어렸을때 그리 좋아했다고 하면서 우애가 좋은줄알지만 실상은 남편이 여동생하고 전혀 공감대가 없고 별로 안좋아하고 부담스러워해요 어머니만의 착각이시죠
11. 하긴..
'16.5.30 6:40 PM (112.173.xxx.85)터울이 윗님처럼 6살이상이고 성별도 다르면 공감대가 별루 없어 할 이야기도 없을 듯..
아들하고 아버지가 엄마하고 딸하고 말이 잘 통하듯 이왕이면 성별이 같아야 좋겠네요.12. 음...
'16.5.30 6:43 PM (219.248.xxx.135) - 삭제된댓글제 여자사람친구의 남동생이 6살 어려요. 그냥 가족구성원중 1인일뿐이지 같이 놀거나 연락하거나 하는건 절대 없는 일이에요. 윗님과 마찬가지로 공감대도 없고 연락할 필요도 없고 서로 관심사가 아예 다르니 만나서 할 얘기도 없고 그 동생 입장에서도 20대 중후반에 누나가 아이 낳아서 전업주부가 됐는데 그 상황과 마음을 동생일 알아 줄리가 없고 그냥 데면데면..
저는 막둥이 여동생이랑 9살 차이가 나는데 오히려 나이차이가 많이 나고 성이 같으니까 첫 생리할때도 엄마보다는 저한테 얘기하고 동생이 공부를 꽤 잘하는 편이었는데 그 와중에 연예인 팬클럽 가입하고 부모님 몰래 콘서트 다녀오고 했어요. 그런건 저한테 말해서 제가 안전하게 다녀오라고 용돈도 쥐어주고했어요. 못하게는 못하니까요;; 첫째가 저처럼 평생이 초딩처럼 살고 대학 들어가서도 초딩인 동생과 껴서 놀면 좀 다를까요..
6살 차이에 성별까지 다르면 그 두아이 그냥 어릴때는 동생이 첫째를 좀 따라다닐지는 몰라도 시간 지나면 각자 인생 각자 사는 사이 되는것 같아요.
키울때는 제가 경험이 없어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오랜 생각끝에 결정하셨으니 모쪼록 건강하고 예쁜 아기 잉태하셔요~~13. 4살차이
'16.5.30 6:44 PM (180.67.xxx.35)위에 오빠 밑에 딸...외동 키우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남아가 위면 정신연령이 낮아서 동생이랑 애처럼 논다는데, 누나처럼 챙겨주지는 않고요. 여아가 위면 나이들어서 챙겨준다고 하는데 청소년기에는 공감대가 없어서 따로 국밥이라하더라구요. 같은 성별이면 더 잘 챙겨줄지도 모르지만 큰 애가 사춘기일 때 둘째는 상처를 많이 받는다더군요. 연년생 위에 딸 밑에 남아인 남매가 엄마가 초반엔 고생해도 평생 서로 괜찮은듯...저도 터울 많이지는 남매라 후회 중이에요. 친정엄마 시어머니 연년생으로 고생했다는 말은 다 3살 때까지지, 그 이후엔 저희들끼리 놀았다고 친구처럼 지낸다고, 터울 많이 지면 엄마가 늦게 고생한다고 이제서야 그러시네요ㅠ
14. 제주변
'16.5.30 7:37 PM (115.136.xxx.93)남동생들이랑 6살 7살 차이인데요
싸울 일은 없다고하는데
한명이 너무 나이 차가 나니까 그냥 외동의 느낌이라고
하더군요
제 친구 한명은 8살 차이였는데 애를 업어키웠다고
저는 막내로 자라 8살에 아기 취급받았는데
엄마가 동생 맡기고 어디가셔서 기저귀갈고 애업었다는 말에 충격먹었어요15. 그게
'16.5.30 7:42 PM (39.7.xxx.38)애들마다 다르고 집집마다 다르죠 어떻게 다 똑같겠어요? 저희집 애들은 둘 다 딸이고 6살 차이인데 소 닭보듯합니다 오죽하면 제가 "니네들 길에서 만나면 아는체는 해라" 했더니 그정도는 한답니다 친구들이랑 있을때 언니가 지나가길래 둘째가 "언니 안녕~"하고 지나가니 큰애 친구들이 "쟤 누구야?"하길래 "내 동생"했더니 헐...하더라는 마찬가지로 작은애 친구들도 저 언니 누구야? 하길래 "우리 언니"했더니 친구들이 "아는 언니 (학원이나 뭐 그런곳에서)아니고?"하고 묻더랍니다
서로 닮지도 않았고 친구들이 저희집에 온 적이 없으니 언니,동생이 있다 소리만 들은데다 대충 무심히 인사하니 그렇게 받아들인 모양입니다
이런집도 있어요16. 저희도
'16.5.30 8:24 PM (222.236.xxx.168)6년 터울이에요 아들딸..근데 저는 좋아요 둘이 다툴 때도 있지만 재밌게 놀구요 서로 의지하네요
둘째 생각 있으시면 낳으세요 6살 터울이라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있으니까요17. 닉네임안됨
'16.5.30 8:43 PM (119.69.xxx.60)딸 둘 여덟살 차이 인데 키울때는 외동 처럼 키웠어요.
학교 일도 외동이라고 많이 참석 했고 생활 패턴이 다르니
함께 움직이기가 어려웠는데 지금은 큰애 직딩 이고 둘째 고3인데 오히려 잘 어울려요.
둘째 스트레스 풀어준다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잘 가고 진로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해줍니다.
덤으로 둘째는 화장품 옷 용돈 걱정없는 고3이네요.
물론 둘째가 언니 잘 따르고 항상 고마워합니다.18. ...
'16.5.31 6:58 AM (210.136.xxx.82)사람마다 가족마다 다르지 않나요?
전 5살 터울 오빠가 있는데 ..
그냥 외동 외동이에요
어려서 정말 심심하고 외로웠어요
엄마는 오빠랑 놀라고 하고 .. 오빠는 저랑 안 논다고 하고 .. 제가 정말 천덕꾸러기 느낌?
나이드니 .. 나쁘진 않은데 .. 딱히 친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안 친하지도 않은데 ... 친한 친구보단 덜 친한 .. 사이에요 ..
서로 의지하고 그런건 그렇게까진 없어요 .19. .....
'16.5.31 10:16 AM (222.108.xxx.15)어차피 남매는 터울 별로 안 져도 나이들어 각자 가정 꾸리면 다 데면데면해지지 않나요?
저는 남동생과 2살 터울인데,
어려서는 개구쟁이 남동생때문에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커서 각자 결혼하니 서로 데면데면..
저희 큰 애랑 둘째가 6살 터울 자매인데
나중에는 어찌 되려나 몰라도
지금 작은 애 17개월인데
큰 애가 둘째 엄청 이뻐해요..
그런데 둘째 딱 태어났을 때 엄마가 포지셔닝을 잘 해야되요..
저는 큰 애가 막 엄청 순한 애인데 갑자기 못되게 굴길래,
내내 큰애 붙잡고 너를 제일 사랑해 (둘째는 아직 말 못 알아들을 떄니)
네가 엄마 맘에는 첫째야...
아주 매일같이 말해주는데도
큰 애가 시간 날 때마다 저에게 재확인하더라구요.
그렇게 한 달 했더니 애가 도로 착해졌어요..
그리고 그 후로는 재확인도 안 해요..
이 과정을 둘째가 말끼 알아듣기 전에 끝내야 합니다.
이제 17개월은 말 다 알아들으니, 그런 말 아이 앞에서 하면 안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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