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중반에 수년간 건설회사 협력업체 종사하며 전국의 아파트를 많이 다녀봤습니다.
당시 경험을 살려 여러분께 정보를 공유해보려 합니다.
2003~2008년에 입주한 아파트에 해당하는 내용이니 최근 내용과는 좀 다를수도 있겠습니다.
1. S사 R브랜드
당연히 1번에 써야할 메이커입니다.
대림산업보다 떨어지는 경험치를 특화설계, 고급자재, 고객서비스 등으로 역전하는 느낌입니다.
하자보수에 있어서는 타 메이커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철저하게 진행됩니다.
2. D사 E브랜드
경험치로 따져보면 국내에서 최정상급인 회사입니다.
모든 곳이 무난하지만, 단점이 없어서 사는데 편안한 분위기라 보면 될것같습니다.
화려한 인테리어보다는 오래살아도 질리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를 추구하는듯 합니다.
하자보수 등 서비스는 1위업체보단 못하지만 타 업체에 비해서는 월등합니다.
3. H사 H브랜드
2번 브랜드와 여러가지로 비슷합니다만 고객서비스 부분은 2번보다 조금 떨어집니다.
역시 경험이 많은 회사라 잘 지엇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지만 왠지 기억에 많이 남진 않네요
그만큼 무난해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인천 구월동 현장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당시 L사와 함께 국내에서 최대규모로 지은걸로 기억합니다.
4. H사 I브랜드
3번브랜드와 같은데인줄 아시는분도 계시지만 사실 다른회사죠.
특징이라면 집을 정말 튼튼하게 짓는 느낌입니다. 마치 무식하게 콘크리트를 때려부은것같다고 할까요?
콘크리트벽에 구멍하나 뚫기도 힘들었던 단지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지진나도 안무너질것같아요.
다만 내장재가 싼티가 좀 나고, 설계가 형편없어서 그당시 아파트들이 대부분 지하주차장에 엘레베이터가 연결되던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이 브랜드는 계단으로만 갈수 있던곳이 좀 있었던것 같습니다. 용인 죽전에서도 본듯합니다.
삼성동에 최고급 아파트 화장실에서 빨간 고무대야를 발견했던적이 있었는데, 그때 사람사는 세상이 다 비슷하구나 생각했었습니다.
5. D사 P브랜드
생각보다 여러가지로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이던 아파트였습니다.
티안나는 부분에도 단가가 조금 더 나가는 제품을 쓰기도 하는 등 좋은 기억이 많이 납니다.
모기업 부도로 브랜드 이미지가 좀 안좋았었는데, 요즘엔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한듯 합니다.
6. G사 X브랜드
개인적으로 기억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당시 브랜드 이미지나 광고모델은 완전 프리미엄이였는데, 생각보다 심한 싸구려 자재를 쓴곳이 많았습니다.
삼각지에 있는 고급 주상복합같은곳은 워낙 비싼곳이라 고급자재를 많이 썼지만, 다른곳은 그렇지 않은 편이였습니다.
7. L사 C브랜드
6번브랜드와 비슷한 느낌이라 보면 될것같습니다.
심지어 C브랜드 전에는 브랜드네임마저 해괴망측한 이름을 썼었죠.
그래도 다행인건 C브랜드 사용 이후엔 많이 괜찮아진것 같습니다.
8. P사 #브랜드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큰 이유중에 하나인것같은데요
다른글을 보니 해당 브랜드가 굉장히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되는듯 하더라구요.
여긴 그냥 모기업이 클 뿐이지 아무것도 아닌 회사입니다. 중소건설사랑 비교할 등급이라 생각합니다.
9. S사 V브랜드
여기도 8번과 마찬가지입니다.
아파트의 브랜드 프리미엄으로 따져볼때는 큰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사시는 분들 기분나쁘실까봐 이니셜로 대체했습니다.
지금은 십년정도 세월이 흘렀으니 많이 변했을수도 있습니다. 그저 참고만 삼아주세요~
정답: 1 삼성레미안 2 대림 이편한세상 3 현대 힐스테이트 4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5 대우 푸르지오 6 지에스 자이 7 롯데 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