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편하시겠네요
'16.5.30 2:25 PM
(112.173.xxx.85)
하지만 세월이 많이 흐른후에도 님 맘이 지금 같을런지는 누구도 장담 못해요.
시모야 자식을 낳아봤으니 아쉬움이 없어 딩크도 좋다 하시겠지만..
저는 제 자식이 아주 능력이 없다면 모를까 그 정도 아니라면 부모도 되어 보라고 할 것 같네요.
물론 없으면 내 자식이 편하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사람으로 나서 남들 해볼거는 다 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아무튼 현명한 시모(딩크에 찬성은 아니지만 자식 일에 간섭 안하는) 두셔서 부럽긴 하네요.
2. ..
'16.5.30 2:26 PM
(211.203.xxx.83)
제친구 시어머님이 그러셨대요. 시아버님 돌아가시자 부부불러서 낳기싫으면 굳이 낳을 필요없다고요.
친구시어머니는 자식키우면서 워낙 고생을 많이한 분이라..내자식은 그냥 살고싶은 삶을 살라고하셨대요
3. 나같아도
'16.5.30 2:47 PM
(211.36.xxx.16)
내 새끼가 자식 낳아 그 뒷바라지하느라 허리 휘도록
일만 하다 늙는건 싫네요
지들이 원한다면야 마땅히 낳아 키우는거지만
내가 먼저 권하진 않을생각
4. 그리고
'16.5.30 2:48 PM
(211.36.xxx.16)
자식 낳아봐야 부모마음 안다?
부모마음 모르면 뭐 대수인가요
지들 맘맞는 배우자 만나
행복하게 살면 그뿐
5. 저도..
'16.5.30 2:49 PM
(119.201.xxx.206)
저도 딩크지만 딩크로 떳떳하게 말하고 그렇게 살기엔 참 힘든게 많은거 같아요 애 없이 살면 이혼할꺼라는둥
훈계.. 아기가 얼마나 이쁜데 유세떠는 사람들...
누가 이쁜거 모르냐요...
본인과 생각이 다름을 강요하는 사람들 벌써 지긋하네요...
내 생각이 이렇다 이야기하면 다른 사람은 그걸 들어주는게 아니라 내 생각을 반박 ...
그럼 나도 모르게 반박... 그사람도 또 반박...
그 사람입장에선 본인이 아기 낳은게 제가 안좋게 보나 생각도 하나봐요....
안좋게 보고 말고가 없는데..
6. ㅇㅇ
'16.5.30 2:52 PM
(223.62.xxx.68)
-
삭제된댓글
어휴 첫댓같은 댓글은 안다니만 못하지
축하댓글인지 뭔지 ㅡㅡ
본인 자식한테나 강요하삼
7. ...
'16.5.30 2:53 PM
(116.34.xxx.170)
-
삭제된댓글
인생에 답이 어디있겠습니까..
그저 각자의 선택을 존중해 주었음 좋겠습니다.
전 오히려 아이낳은 사람에게 너무 심하게 말하는 것을 82에서 많이 들어서요.
아무튼 글쓴님의 선택을 존중하면서 좋은 시어머니 두셔서 다행입니다.
8. ..
'16.5.30 2:56 PM
(203.226.xxx.69)
그래도 낳고 후회 하는것 보단 훨씬낫죠
9. .......
'16.5.30 2:57 PM
(175.118.xxx.187)
어머니의 긴 세월을 헤아릴줄 아는
원글님도 멋지네요.
남편분도 분명 좋은 분일듯.^^
10. 와~
'16.5.30 3:03 PM
(109.12.xxx.171)
어머니도 멋지고 (저와 생각이 똑같으시네요)
며느님도 맘이 참 이쁘세요.
82보면 괜히 시집식구들 미워하고 꼬투리잡는 사람들도 많더만
11. 무자식
'16.5.30 3:04 PM
(27.100.xxx.23)
결혼 15년차 딩크입니다...자발적 딩크는 아니어서 힘든 세월 겪었지만 저희 시어머니도 절대 스트레스 안주시고 포기 했을땐 애 없이 사는것도 괘안타고 위로 하셨어요...
지금은 남편과 둘이 아주 안정적으로 살고 있어요...지금 생각해도 그때 어머니의 위로가 참 고마웠습니다^^
12. ㅁㅁㅁㅁ
'16.5.30 3:14 PM
(115.136.xxx.12)
뭐니뭐니해도 결국은 아들과 며느리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뜻이니 감사하죠
이래라 저래라 안하는 게 젤로 감사하더군요
13. 음
'16.5.30 3:16 PM
(211.114.xxx.77)
원글님 의지만 굳다면 뭐든 상관없겠지만 그렇게 든든한 지지자가 있다는 건 심적 부담이 덜어지는거니.
감사하셔야죠. 어머님에게도 그런 상황에도.
나중에도 그 생각 변함없기를 바라며.
14. 가지않은길
'16.5.30 3:26 P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어떤 길로 가도 후회는 남겠지요.
자신이 선택한 길에서 열심히 살면 될 듯....
15. ..
'16.5.30 3:33 PM
(124.54.xxx.141)
저의 시부모님 배울만큼 배우신 분들인대..둘째 낳으라 10년간 둘볶으신거 생각하니..갑자기 열받네요 얫날생각나...
멋진 시어머님 두셨네요
16. .....
'16.5.30 3:46 PM
(59.15.xxx.86)
시어머니께서 세련되시고 좋은 분이네요.
어른들이 그런 생각하기 쉽지 않아요.
그렇게 생각하시더라도...내 아들은...
나는 손주 보고 싶다...그러시잖아요.
님 시어머니께서 끝까지 후회 안하시면 좋겠어요.
17. ...
'16.5.30 4:40 PM
(218.54.xxx.47)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시어머니도 참 부럽네요...
왜 부모님들은 자식이 자식을 낳아 부모의 마음을 꼭 헤아리길 바라는지 모르겠어요. 저클때 친정엄마나 현재 시어머니늘 하는 말이 너도 내나이 되어봐라 너도 며늘 봐봐라..... 지혜가 느껴지지 않고 나만 당할순 없지라는 마음이 더크게 느껴지는데....
제가 업보가 많아서인건지,,,,ㅠㅠ
18. ...
'16.5.30 4:42 PM
(218.54.xxx.47)
원글님도 시어머니도 참 부럽네요...
왜 부모님들은 자식이 자식을 낳아 부모의 마음을 꼭 헤아리길 바라는지 모르겠어요. 저클때 친정엄마나 현재 시어머니늘 하는 말이 너도 내나이 되어봐라 너도 며늘 봐봐라..... 지혜가 느껴지지 않고 나만 당할순 없지라는 마음이 더크게 느껴지는데....
제가 업보가 많아서인건지,,,,ㅠㅠ
19. ㅇㅇ
'16.5.30 4:59 PM
(175.223.xxx.89)
좋으신 부모네요.
혹시 결혼몇년차세요?
결혼한지 몇년안되셯음 딩크는 심사숙고하셔요.
울오빠 절대 딩크 외치다가
10년지나고 애기갖고싶어서 뒤늦게
임신하더라규요
20. 글
'16.5.30 5:06 PM
(223.62.xxx.123)
보다보니 비꼬임이 느껴지는 글들이 있네요
별수없을거라는 분위기도 있고...
낳는게 능사는 아닙니다 저 시어머님이 현명하신건 철저하게 자녀의 선택을 존중했기 때문입니다
21. 영화같아요.
'16.5.30 5:21 PM
(98.112.xxx.93)
고부간의 모습이 찡했습니다.
모든 생물은 '종족유지'라는 최상의 목표를 굴레처럼 달고
자식을 낳아기르고 그임무를 완수하고 죽는 거 같아요.
그럼 그자식이 좀 재미있게 다른 의미있는 일을 하면서 살다죽으면 좋겠는데 또 그자식 또한 오로지 결과적으로 종족유지가 지상의 과제가 되어 그리살다 죽고요. 우리조상들이 지난한 노력으로 나에게까지 생명을 주신거 고마운데...왜 그리 살아야 하는지...
이제 stop하고 think 하고 이 삶을 다르게 누리는 종족도
있어야 할 때가 된거 같아요.^^ 행복하세요.
22. ㅇㅇ
'16.5.30 5:42 PM
(220.83.xxx.250)
딩크건 아니건
타인의 가치판단에 감나라 배나라 안하는게 정말 필요한 성정 같아요. 애를 안낳건 열을 낳건 .
뭐 여기도 한번도 생각 안하고 막 말하는 사람들 넘치지만 많이 나아지고있다고 요즘 .생각은 드네요
23. 흠
'16.5.30 6:09 PM
(59.28.xxx.120)
-
삭제된댓글
첫댓글님
그래도 사람으로 나서 남들 해볼거는 다 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사람으로 나서 남들 해볼거 다 해보고 산다는게 가능하기나 한일이던가요
남들 해볼거 다 해보고의 기준은요?
외동키우는 집에 둘은 되어야 한다
딸둘키우는 집에 아들은 있어야한다
아들둘 키우는 집에 딸은 있어야 한다
다 같은 맥락 아닌가요?
부모가 되고 안되고도 자신이 선택한 삶의 한 방식일뿐
결국 인생이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게 선택아닌가요
그 선택이 과연 100프로 만족스러운 경우가 있나요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선택에 대해 왠만큼 만족하고 그 안에서 장점을 찾을 뿐이지요
그래야 살아지니까요
24. 222
'16.6.3 9:37 PM
(218.156.xxx.90)
근데 딩크 외치다가 애 생각나서 애기 갖음 또 어떤가요? 요즘은 40대 초반도 순풍 잘 낳던데...암튼 좋은 시어머니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