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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저분함 - 질염에 관한...

질염 조회수 : 7,641
작성일 : 2016-05-30 12:53:49

남편이 평생 바람을 피우는 놈이었습니다.

저는 그 남자와 선을 보고 32살에 결혼은 했지만 완전한 숫처녀였구요.

결혼하고는 주변의 모든 여자들에게 잘 웃고 의식해 대고 관심이 많더군요.

그 직장동료에게서는 회식자리에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형수님 조심하십쇼~~라는 말도 들었었구요,

그러나 별 신경쓰지 않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심하게 가렵고 미칠것 같은 일이 있었어요.

그랬더니 친구 한의원에서 약을 지어 왔다며 약을 먹이더군요.

주변 사람들이 참 자상한 남편이라고..그게 성병인줄 당시는 미처 생각을 못했고 왜 이러나... 이정도.

그러다 언제는 음모에 붙는 이 . , 이가 생겼다고 해서 그거 성병 아니냐고 했더니 헬스장에서 수건을 같이 써서 그렇다고..

그래서 그럴수도 있나 보다.. 했어요.

그런데 집으로 여자가 울면서 전화한적,메일에서 여자와 포항까지 가서 갖은 성적 표현을 해대며 즐겼던것 등등.더러워서 못봐줄 상황들을 겪으면서 이놈이 바람을 피고 있구나 라는걸 그제사 실감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에어로빅을 다니는데 매번 냄새가 너무 역한겁니다.

생선 썩는 냄새같이..

그래서 에어로빅을 하기 힘들정도로..

마지막엔 같은 수영장 회원년과 밤마다 그짓을 하고 다니는것을 어느날 알게 되서 결국 이혼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곳 글을 읽다 보니 여자가 암에 걸릴수 있는게 남자때문에 그럴수 있다는 말이 마음에 걸리고 불안합니다.

이혼후에도 단 한번도 남자를 만나거나 하는일 전혀 없이 지내고 있는데 팬티를 벗다보면 생선 썩은내가 납니다.

동생에게 물으면 언니한테 좋은 냄새가 나지. 나쁜 냄새 전혀 못느낀다 ..

하지만 제가 제 속옷을 보면 생선 썩은내를 느낍니다.

특별히 분비물은 별로 없고 가려움증 이런것도 없구요.

그런데 생선썩은내가 딱 맞는 냄새입니다.

이걸 어떻게 할까요..

물론 병원에 가야하는건 알지만 집에서 할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미리 여쭤보려고 올립니다.

IP : 1.242.xxx.11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6.5.30 1:00 PM (175.209.xxx.57)

    병원 안 가면 안 낫습니다. 얼른 가서 치료 받고 약 드세요. 금방 나아요. 조심하시구요.

  • 2. 발등을
    '16.5.30 1:01 PM (1.242.xxx.115)

    발등을 찍고 싶을 정도로 그새끼를 저주합니다.
    직장에서 힘든 자리에 있어 자리 비우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마마보이에 병신육갑한다는 말, 이곳에서 마구 해대고 싶네요.
    그렇다고 아픈 다른분들 욕보이는 말은 아니고 이놈. 마음이 병신인 이새끼에게 하는 말이니
    그러려니.. 해 주세요..

  • 3.
    '16.5.30 1:02 PM (211.114.xxx.77)

    질염은 성병이 아닙니다.

  • 4. 그럼
    '16.5.30 1:03 PM (223.62.xxx.130) - 삭제된댓글

    이혼해요 그런 병신육갑 같은놈이랑 왜사나요?

  • 5. ...
    '16.5.30 1:07 PM (223.62.xxx.19)

    정신과 가서 치료받으세요.
    냄새에 대한 강박이 보이네요.
    산부인과만 가지말고 정신과 가셔서
    심리도 치료받으세요.
    개만도 못한거랑 사느라
    망가진 마음을 꼭 고치세요.

  • 6. 원글님
    '16.5.30 1:07 P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

    똥 밟았다 생각하시고 깨끗하게 씻고 잊으세요.
    생선썩은내나는 질염이 어떤 질병인진 모르겠으나
    산부인과가면 금방 나을테니
    귀찮으시더라도 치료받으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 7. 병원에 가보시되...
    '16.5.30 1:29 PM (222.106.xxx.90)

    일단 유산균을 좀 같이 먹어보세요.
    여성질환에 좋은 유산균으로 특화되어 나오는 약이 있어요.

  • 8.
    '16.5.30 1:33 PM (183.98.xxx.33)

    칸디다성 질염일 것 같은데...

  • 9. ㅇㅇ
    '16.5.30 1:33 PM (121.168.xxx.41)

    그래도 이혼을 했다니 그나마 낫습니다.
    안 그랬으면 또 고구마 100개 먹은 기분이었을 텐데요

  • 10. ..
    '16.5.30 1:34 PM (39.119.xxx.9)

    성병을 제일 의심하시니 먼저 확인해보시구요.
    그게 아니면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중년이상이면) 노화로 인한 건조가 원인일수도 있어요.
    영양제 잘 챙겨먹고, 잘 쉬면서 반신욕 하시면 많이 나을거예요.

  • 11.
    '16.5.30 1:37 PM (118.34.xxx.205)

    어느 병원 가야해요? 산부인과 가면 되나요?
    저도 팬티에서 가끔 냄새 나던데

  • 12. 산부인과 꼭
    '16.5.30 1:44 PM (110.70.xxx.11)

    꼭 가서 치료 받으심이 좋아요. 산부인과 일하는 동생한테 듣기로 별의별 균들이 많은데 겉이 깨끗해도 난잡한 관계 갖는 여자들 균이 무척 많은데 일반 치료약으로 잘 안낫기도 독한약 써야 하기도 하고 그렇대요. 남편이 1:1로 한여자를 만난거 아닌이상 무슨균을 옮겨 온지 모르는 상태라 보이네요

  • 13. 질염은...
    '16.5.30 3:47 PM (218.234.xxx.62)

    질염은 옮겨지기도 하지만(질염 있는 여자 = 남편 = 원글) 전혀 성관계 없이도 발생해요.
    10년 동안 남자 구경도 못해본 저도 질염 때문에 고생 꽤나 했거든요.

  • 14. ㅇㅇ
    '16.5.30 6:40 PM (121.146.xxx.11)

    성을 많이 터부시하시는거 같아요.
    질염은 면역력이떨어지면 잘생기구요..
    그러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마시구 병원가서 세균검사해보세요.
    8대성병까지하는것두 있구요.

  • 15. 마른여자
    '16.5.30 7:36 PM (182.230.xxx.22)

    흠......

  • 16. 무조건
    '16.5.31 12:49 AM (39.118.xxx.173)

    산부인과에서 세균검사하시고 해당 항생제 열흘 먹으면 싹 나아요.
    자연치유 좋아하지만 이럴 때는 항생제가 확실해요~

  • 17. 저도
    '16.5.31 3:56 PM (203.11.xxx.82)

    저도 만성이고 한때 원글님하고 증상이 같았는데..남편하고 관련없어도 그럴 수 있어요. 전 경험없던 고등학교때도 그랬었으니까요. 십년도 넘게 징그럽게 고생하다가 유산균을 한달넘게 장복하면서 그게 싸악 나았어요. 물론 병원에가셔서 치료는 먼저 받으시구요. 그게 치료 받아도 계속 재발하거든요. 그 재발을 유산균으로 잡았어요.
    죽고싶게 싫었었는데..이제 정말 살맛이 나요.

  • 18. 산부인과
    '16.5.31 10:41 PM (220.120.xxx.181)

    산부인과 꼭 가세요.
    생선 썩은내가 난다면 절대 곰팡이성질염 아니에요(칸디다균)
    이 경우는 유산균, 곰팡이성 연고 다 소용없어요.
    병원치료,항생제 처방 받으셔야해요.

  • 19.
    '17.3.15 5:51 PM (223.33.xxx.1)

    트리코모나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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