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행기타는걸 무서워하는데 극복할 방법은 없을까요

조회수 : 2,184
작성일 : 2016-05-30 12:05:25
폐소공포증이고요.

비행기안에 갇혀 가는게 너무 무서워요.

이전엔 잘 타고 다녔는데
차에 갇힌적있은 후부턴
창문 못 여는 고속버스도 못 타다가
이젠 그건 익숙해져서 잘타요. 운전석에라도 창문있으니 숨통 트여요

지하철도 무섭긴한데 자동문이라 맘대로 못내리고
가끔 멈출때가 무섭.

해외 너무 나가고싶은데 ( 이전에 많이 다녔음)

비행기 탈 생각하면 저절로 포기 되요.

비행기는 결정적으로 대한항공인데 작은 거 탔다가 만석이어서
만원버스처럼 숨막혀
무서워 못탈뻔했는데 비상구로 옮겨줘서 겨우 탔어요.

처방 받음 약먹고 타면 괜찮을거라는데
약먹고도 안 괜찮음 공항에서 비행기 안 탈수도 없고 어쩌죠.

전 어디든 트인 공간이 안심되요. 저층이면 더 좋고요.
밖에 나오는데 오래 걸리는 공간이 무서워요.

IP : 118.34.xxx.20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16.5.30 12:44 PM (223.62.xxx.100)

    약 먹으면 괜찮습니다. 최대치까지 먹을 일도 없을거예요. 그냥 자게될겁니다... 걱정마세요.

  • 2. ...
    '16.5.30 1:09 PM (61.39.xxx.196)

    약먹으면 되요. 미리 정신과가서 받아놓고 탑승 30분~1시간 전에 먹으면 되요. 대단한 병이 아니에요.

  • 3. ...
    '16.5.30 1:09 PM (61.39.xxx.196)

    약 안먹으면 점점 불안해서 공포감이 더더욱 커져서 다음에 더 못타요.

  • 4.
    '16.5.30 1:23 PM (118.34.xxx.205)

    댓글 감사해요.
    의사샘에게 문의해보니 비행기 탈때만 먹음 된다는데
    수면제 역할 하나요?
    약먹고 자다 깨면 안 무서울까요?

  • 5. 그냥...
    '16.5.30 1:27 PM (61.39.xxx.196)

    자가깨서 무서울때 먹을 약도 달라고 하세요. 하나 더 먹으라면 먹으면 되고요.

  • 6.
    '16.5.30 1:30 PM (118.34.xxx.205)

    댓글주시는 님도 경험자세요? 넘 감사해요.
    근데 일단 이륙하면 좀 나아지긴해요.
    이륙하기전이 가장 불안해요.

    개인적으로 숨막히는 공간에 있을때 문득 느껴지는 거같아요.

    그래서 전 감옥가는게 세상에서 젤 무서워요.
    갈 짓을 하진 않지만 억울하게라도 유치장에라도 가게 될까봐 무서워요.

    자동차도 봉고차 뒷자리는 못 타요.

  • 7. 홍홍
    '16.5.30 1:33 PM (220.88.xxx.10)

    신경안정제와 수면제 처방해서 12시간 날아간적 있어요.
    지금 비행기 안에서 기억나는건 밥먹으려고 일어났던것 밖에 업더라구요ㅋㅋ
    지금 전 강박증과 공황장애를 10년째 겪고 치료를 꾸준히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ㅋ
    이런 사람도 비행기 탑니다. 힘을내세요~!

  • 8. 세상에
    '16.5.30 1:40 PM (61.39.xxx.196)

    그런 사람 많아요. 심할땐 엘리베이터도 못타고 방에 문도 못닫았어요.
    밤마다 진흙뻘에 빠지는 꿈꾸고 발작도 했어요.
    저도 공황장해 8년전 발작 여러번 있어서 3~4년 치료받았는데 지금도 폐소공포증이있어서
    적절하게 치료받으면서 살고 있어요.
    저도 비행기 타요. 약먹고 또는 약을 손에 쥐고 타요.
    큰 병 아니에요. 그냥 아무것도 아니에요. 병원가면 되요.

  • 9.
    '16.5.30 1:40 PM (118.34.xxx.205)

    아 정말 감사합니다
    평상시에도 먹으면 좀더 낫나요?

  • 10.
    '16.5.30 1:45 PM (118.34.xxx.205)

    적절한 치료 어떤거 받으세요?
    상담받고 약먹은 적은 있었는데 그때쁜이었던거같아서요
    신경정신과 가면 되나요?

  • 11. 네...
    '16.5.30 1:48 PM (61.39.xxx.196)

    정신과가서 차도가 어떤지 이야기하고 약먹음 되죠. 꾸준히 가야죠 나을 때까지...

  • 12.
    '16.5.30 2:05 PM (118.34.xxx.205)

    전 그때 약먹고 잠이 너무 와서
    출근못할정도여서 그만 먹었거든요.
    꾸준히 먹음 나을수 았는건지 몰랐어요.
    그냥 땜방하는 느낌이라.

  • 13. ...
    '16.5.30 4:44 PM (183.101.xxx.235)

    그정도면 신경정신과가서 약처방받으세요.
    전 공황장애라 고속버스 비행기 다 못타는데 약물치료중이예요.아직 비행기를 탈 용기가 안나네요.

  • 14. ...
    '16.5.30 4:45 PM (183.101.xxx.235)

    참 1년이상 꾸준히 약물치료받아야 한다는군요.

  • 15. ...
    '16.5.30 8:53 PM (211.58.xxx.186)

    별것 아닌것같아도 3년 치료받고 나아졌어요

  • 16.
    '16.5.31 1:44 AM (118.34.xxx.205)

    3 년 이라도 이것애서 제약받지않고 자유로와질수있다면
    얼마든지 받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160 척추협착인거 같은데 꼭 CT촬영해야 하나요? 3 ... 2016/07/18 1,033
577159 며느리 자랑하는 시어머니 9 ㅇㅇ 2016/07/18 3,837
577158 썬크림바르고 의료용집게들고 베란다 나와서~ 10 신난다 2016/07/18 2,851
577157 시댁 자주 안간다 하시는분 얼마에 한번 가세요? 싸운건말고..... 24 시댁 2016/07/18 4,129
577156 도움이 필요합니다. 옆구리통증(긴급) 3 2016/07/18 1,716
577155 대체 왜 음란공연이 하고싶을까요? 10 푸핫 2016/07/18 3,044
577154 믹서기 어떤거 쓰시나요?(스메그는 어떤가요?) 1 .. 2016/07/18 3,371
577153 다들 직장생활 어떻게 그렇게 오래들 다니시나요 7 지친영혼 2016/07/18 2,835
577152 갑상선 병은 유전인가요? 6 갑상선 2016/07/18 2,161
577151 이상한 앞집 때문에 스트레스네요 8 쇼핑중독녀 2016/07/18 3,940
577150 리쥬란 힐러 정말 효과좋아요? 1 피부야 2016/07/18 3,713
577149 기도비 한달 15만원...뭔가요. 17 엄마 2016/07/18 5,290
577148 학원 옮기겠다는 고3딸 어째야할런지요 3 .. 2016/07/18 1,670
577147 34살 나이먹고 펑펑울었어요... 3 으유ㅠ 2016/07/18 4,591
577146 분개 질문이요?? 3 다시시작 2016/07/18 977
577145 민원24 졸업증명서 발급 궁금한게 있어요.. 4 .. 2016/07/18 2,507
577144 든든한 82 .. 5 늘 고마워요.. 2016/07/18 1,062
577143 보통 실내온도 몇도일때 에어컨 트세요? 6 에어컨기준 2016/07/18 2,108
577142 무좀에 식초 효과 있을까요? 22 좀좀좀 2016/07/18 5,013
577141 40대 경찰간부, 주택가에서 음란행위 ㄷㄷㄷㄷㄷ. 12 ㅇㅇ 2016/07/18 5,822
577140 일산 마두, 웨돔, 라페 지역 미용실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미용실 2016/07/18 1,161
577139 마늘 쉽게 까는 방법 있을까요? 4 ㅠㅠ 2016/07/18 1,187
577138 눈꼽이 많이끼네요. 2 별이엄마 2016/07/18 1,445
577137 미서부 대형여행사 패키지 vs 개인가이드 11 이안 2016/07/18 1,764
577136 유명한 곳에서 메이크업 받으면 14 ㅠㅠ 2016/07/18 3,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