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행기타는걸 무서워하는데 극복할 방법은 없을까요

조회수 : 2,226
작성일 : 2016-05-30 12:05:25
폐소공포증이고요.

비행기안에 갇혀 가는게 너무 무서워요.

이전엔 잘 타고 다녔는데
차에 갇힌적있은 후부턴
창문 못 여는 고속버스도 못 타다가
이젠 그건 익숙해져서 잘타요. 운전석에라도 창문있으니 숨통 트여요

지하철도 무섭긴한데 자동문이라 맘대로 못내리고
가끔 멈출때가 무섭.

해외 너무 나가고싶은데 ( 이전에 많이 다녔음)

비행기 탈 생각하면 저절로 포기 되요.

비행기는 결정적으로 대한항공인데 작은 거 탔다가 만석이어서
만원버스처럼 숨막혀
무서워 못탈뻔했는데 비상구로 옮겨줘서 겨우 탔어요.

처방 받음 약먹고 타면 괜찮을거라는데
약먹고도 안 괜찮음 공항에서 비행기 안 탈수도 없고 어쩌죠.

전 어디든 트인 공간이 안심되요. 저층이면 더 좋고요.
밖에 나오는데 오래 걸리는 공간이 무서워요.

IP : 118.34.xxx.20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16.5.30 12:44 PM (223.62.xxx.100)

    약 먹으면 괜찮습니다. 최대치까지 먹을 일도 없을거예요. 그냥 자게될겁니다... 걱정마세요.

  • 2. ...
    '16.5.30 1:09 PM (61.39.xxx.196)

    약먹으면 되요. 미리 정신과가서 받아놓고 탑승 30분~1시간 전에 먹으면 되요. 대단한 병이 아니에요.

  • 3. ...
    '16.5.30 1:09 PM (61.39.xxx.196)

    약 안먹으면 점점 불안해서 공포감이 더더욱 커져서 다음에 더 못타요.

  • 4.
    '16.5.30 1:23 PM (118.34.xxx.205)

    댓글 감사해요.
    의사샘에게 문의해보니 비행기 탈때만 먹음 된다는데
    수면제 역할 하나요?
    약먹고 자다 깨면 안 무서울까요?

  • 5. 그냥...
    '16.5.30 1:27 PM (61.39.xxx.196)

    자가깨서 무서울때 먹을 약도 달라고 하세요. 하나 더 먹으라면 먹으면 되고요.

  • 6.
    '16.5.30 1:30 PM (118.34.xxx.205)

    댓글주시는 님도 경험자세요? 넘 감사해요.
    근데 일단 이륙하면 좀 나아지긴해요.
    이륙하기전이 가장 불안해요.

    개인적으로 숨막히는 공간에 있을때 문득 느껴지는 거같아요.

    그래서 전 감옥가는게 세상에서 젤 무서워요.
    갈 짓을 하진 않지만 억울하게라도 유치장에라도 가게 될까봐 무서워요.

    자동차도 봉고차 뒷자리는 못 타요.

  • 7. 홍홍
    '16.5.30 1:33 PM (220.88.xxx.10)

    신경안정제와 수면제 처방해서 12시간 날아간적 있어요.
    지금 비행기 안에서 기억나는건 밥먹으려고 일어났던것 밖에 업더라구요ㅋㅋ
    지금 전 강박증과 공황장애를 10년째 겪고 치료를 꾸준히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ㅋ
    이런 사람도 비행기 탑니다. 힘을내세요~!

  • 8. 세상에
    '16.5.30 1:40 PM (61.39.xxx.196)

    그런 사람 많아요. 심할땐 엘리베이터도 못타고 방에 문도 못닫았어요.
    밤마다 진흙뻘에 빠지는 꿈꾸고 발작도 했어요.
    저도 공황장해 8년전 발작 여러번 있어서 3~4년 치료받았는데 지금도 폐소공포증이있어서
    적절하게 치료받으면서 살고 있어요.
    저도 비행기 타요. 약먹고 또는 약을 손에 쥐고 타요.
    큰 병 아니에요. 그냥 아무것도 아니에요. 병원가면 되요.

  • 9.
    '16.5.30 1:40 PM (118.34.xxx.205)

    아 정말 감사합니다
    평상시에도 먹으면 좀더 낫나요?

  • 10.
    '16.5.30 1:45 PM (118.34.xxx.205)

    적절한 치료 어떤거 받으세요?
    상담받고 약먹은 적은 있었는데 그때쁜이었던거같아서요
    신경정신과 가면 되나요?

  • 11. 네...
    '16.5.30 1:48 PM (61.39.xxx.196)

    정신과가서 차도가 어떤지 이야기하고 약먹음 되죠. 꾸준히 가야죠 나을 때까지...

  • 12.
    '16.5.30 2:05 PM (118.34.xxx.205)

    전 그때 약먹고 잠이 너무 와서
    출근못할정도여서 그만 먹었거든요.
    꾸준히 먹음 나을수 았는건지 몰랐어요.
    그냥 땜방하는 느낌이라.

  • 13. ...
    '16.5.30 4:44 PM (183.101.xxx.235)

    그정도면 신경정신과가서 약처방받으세요.
    전 공황장애라 고속버스 비행기 다 못타는데 약물치료중이예요.아직 비행기를 탈 용기가 안나네요.

  • 14. ...
    '16.5.30 4:45 PM (183.101.xxx.235)

    참 1년이상 꾸준히 약물치료받아야 한다는군요.

  • 15. ...
    '16.5.30 8:53 PM (211.58.xxx.186)

    별것 아닌것같아도 3년 치료받고 나아졌어요

  • 16.
    '16.5.31 1:44 AM (118.34.xxx.205)

    3 년 이라도 이것애서 제약받지않고 자유로와질수있다면
    얼마든지 받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356 문재인과 박영선의 삼성에 대한 입장 7 탱자 2016/10/13 980
606355 혹시 재테크나 자산관리 유료상담해주시는 곳 있나요? 5 .. 2016/10/13 817
606354 백화점 보석브랜드랑 그냥 금은방은 뭐가 다른지 궁금.. 4 dd 2016/10/13 2,430
606353 사람들에게 인기없는 나 18 시계 2016/10/13 4,805
606352 저녁 반찬 뭘로 하시나요 9 df 2016/10/13 3,055
606351 과학점수 안나오는 아이는 학원으로 가야하죠? 7 2016/10/13 1,289
606350 구스 다운 양말 어디에서 사는 것이 좋을까요? 6 구스양말 2016/10/13 1,109
606349 좀 전에 영어 물어보셨던분.. 헐입니다. 6 헐~~ 2016/10/13 2,033
606348 집으로 오신 선생님 중 가장 오래된 선생님.. 몇 년간 이었나요.. 6 2016/10/13 1,297
606347 구조 좋은 집과 경관 좋은 집 중에 어떤집을 더 선호하세요? 15 오아리 2016/10/13 2,857
606346 오늘 예비군훈련이 있나요? 카발레라 2016/10/13 271
606345 3월말 4월초에 해외 여행 간다면 어디로 가시겠어요? 1 ㅇㅇ 2016/10/13 893
606344 다시는 안태어났으면 좋겠네요 32 ........ 2016/10/13 8,781
606343 프리랜서분들 일정관리랑 돈관리 어떻게 하세요? 3 dd 2016/10/13 936
606342 오래된 아파트 방베란다 트는게 좋을까요? 6 ... 2016/10/13 1,509
606341 종교도...돈있는 사람이나 다니는 거라며... 2 ... 2016/10/13 1,085
606340 폰 종류별로 다 써본 분 아이폰은 뭐가 좋은가요. 31 . 2016/10/13 3,267
606339 저녁초대.... 1 가을 2016/10/13 459
606338 인테리어 공사시 선물 미리 돌리고 하세요? 22 아줌마 2016/10/13 8,593
606337 역시 옛날 친구가 좋네요 2 ㅡㅡㅡㅡ 2016/10/13 1,040
606336 좁은 베란다에는 어떤 건조대 사야해요? 4 ... 2016/10/13 1,368
606335 노트북 어떤걸로 구입할까요? 19 돈나가네 2016/10/13 2,160
606334 군대훈련소에 있는 아들 옷상자가 왔는데요 20 2016/10/13 4,468
606333 미국에서 치과의사, 약사는 한국과 대우나 인식이 비슷한가요? 8 ... 2016/10/13 3,953
606332 냉동했는데 냉장식품을 냉동하면 유통기한이 얼마나 늘어나는걸까요?.. 훈제오리 2016/10/13 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