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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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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지니스 라운지

한심 조회수 : 3,327
작성일 : 2016-05-30 11:32:38
엊그제 출장가느라 인천공항 대한항공 비지니스 라운지를 갔었는데요..

우연찮게도 제가 음식들 있는 쪽에 앉아 있었어요..

근데...
정말 못볼 꼴을 많이 봤습니다.

인천공항 허브나 마티나 라운지에 있는 컵라면들은 들고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 다 뜯고 
컵라면 입구까지 다 뜯어놓는데 대한항공 라운지는 안뜯어놓거든요.
그 라면을 자기 가방에 다 쓸어 넣는 사람들...대부분 40 대 후반~아저씨들입니다.

심지어는 곽우유, 바나나 까지 담아 가던데요..

버젓이 음식을 라운지 밖으로 가져가지 마세요..란 친절한 안내문구까지 있는데..
제가 본 세 명의 중년 아저씨들...라면 못해도 열개 이상씩 캐리어에 넣더군요..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제가 머무는 시간 동안..저와 눈이 마주치는데에도 불구하고
얼굴 두껍게 라면 쓸어가던 아저씨들..살림살이 좀 나아지시는지..

IP : 175.192.xxx.2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30 11:33 AM (223.33.xxx.59)

    어휴 그걸 놔두고 뒤로 몰래 욕만하니 개선이 안되죠
    직원한테라도 좀 말좀 하세요

  • 2. 직원들도
    '16.5.30 11:35 AM (175.192.xxx.231)

    다 알고 있을걸요?
    CCTV로도 다 보일텐데.
    알면서도 묵인하는 거겠죠...그래도 고객이라고..

  • 3. 흠.
    '16.5.30 11:37 AM (210.94.xxx.89)

    아니 근데 그거 얼마나 한다고 그걸 가져가나요.
    그리고 비행기 타면 간식으로 달라하면 주는데 굳이 번거롭게 가져가요?

    출국하는 비행기에서 라운지에서 굳이 라면 먹고 싶은 건지도 갸우뚱이긴 해요. 어차피 비행기 타면 좋은 음식 먹을텐데 말입니다.

  • 4. .....
    '16.5.30 11:41 AM (218.236.xxx.244)

    비지니스 씩이나 타면서 그거 몇푼이나 한다고....ㅡㅡ;;;

    아저씨라고 하니 따로 장보러 갈 시간이 없었을지도 모른다고....태평양과 같이 넒은 마음으로
    이해나 해주면 모를까...그래도 그렇지 열개라니....그지새끼들인가....

  • 5. 엄마는노력중
    '16.5.30 12:04 PM (180.68.xxx.132)

    라면 값이 아니라...
    바빠서 못챙겨 갔는데, 출장가서 요긴할거 같으니 그러겠죠

  • 6. 아저씨들
    '16.5.30 12:07 PM (223.62.xxx.105) - 삭제된댓글

    정말 싫다

  • 7. ...
    '16.5.30 1:36 PM (61.39.xxx.196)

    요긴할것 같으면 사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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