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텃밭 농사 우울증에 도움 되죠?

궁금해 조회수 : 3,435
작성일 : 2016-05-30 10:44:36

농사가 정신건강에 좋다고 들었어요.

잡 생각이 안들어 우울하고 괴로울 틈이 없다고 하던데

실제 해보신 분들 어떤가요?

저는 베란다에서 상추나 고추모종 몇개만 키워도 기분이 참 좋았어요.

지금은 햇볕이 많이 안들어 못하고 있지만

꼭 시골로 이사가서 텃밭농사 하고 싶어요.

IP : 112.173.xxx.8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하여
    '16.5.30 10:47 AM (61.74.xxx.190)

    원예 치료라는 것도 있지요~^^

  • 2. ...
    '16.5.30 10:48 A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뭐든 몰두할 일이 있으면 우울증에 도움돼요. 농사가 얼마나 매일매일 할 일이 많아요. 게다가 몸 쓰는 일이고 자연과 함께하는 일이니 더할 나위 없겠죠.

  • 3. ...
    '16.5.30 10:49 A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뭐든 몰두할 일이 있으면 우울증에 도움돼요. 농사가 얼마나 매일매일 할 일이 많아요. 게다가 몸 쓰는 일이고 자연과 함께하는 일이고 성취가 눈에 보이는 일이니 더할 나위 없겠죠.

  • 4. 막대사탕
    '16.5.30 10:50 AM (39.118.xxx.16)

    화분 몆개만 키워도 자라는거보면서
    흐뭇하던데
    텃밭하면 힘들긴 하지만 보람되고
    뿌듯해지면서
    우울증 치료도 도움될듯요

  • 5. 호수풍경
    '16.5.30 10:50 AM (118.131.xxx.115)

    어제 노짱님 벗꽃나무길 잡초제거 하러 갔었는데요...
    작년 가을에 비실비실 다 죽어가는 국화 심었었는데,,,
    다 죽었겠거니 했는데 어제 가서 보니 꼿꼿하게 살아난거예요...
    정말 생명의 신비를 느끼며 잡초 소탕하느라 아직도 쑥내가 나는거 같은데...
    텃밭도 그런 생명을 보고 느끼니까 좋을거 같아요...

  • 6. 아.
    '16.5.30 10:51 AM (112.150.xxx.194)

    저도 내년에 신청하려구요.
    우울증에도 도움된다니 더욱 반갑네요.

  • 7. 우울증 중에
    '16.5.30 10:51 AM (211.112.xxx.13)

    햇빛 못봐서 우울증세가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겨울에 주기적으로 우울기가 생기는 사람도 있죠. 추울때 집에만 있어서..

    그런 분들에게도 특히 농사가 도움이 되긴 할 것 같아요. 밖에서 햇빛 받게 되는 계기가 되니까요.

  • 8. 제가
    '16.5.30 10:57 AM (45.72.xxx.67)

    이번에 처음 마당이 생겨서 가끔 잡초를 뽑는데요.
    여름에 비지땀 뻘뻘 흘리며 뽑는데 이게 참 마음이 편안해져요. 우울증에 확실히 도움될거같더라구요.

  • 9. 봉하마을
    '16.5.30 10:57 AM (112.173.xxx.85)

    모내기 체험 행사가 있어 아이들과 신청 하려고 했더니 웬걸.. 언제 마감되었는지 대기자만 줄을 서네요

  • 10. ..
    '16.5.30 11:05 AM (210.107.xxx.160)

    정신의학적으로 우울증 중증이 아닌 이상(중증은 약물치료 및 입원치료 필수)
    햇빛 쐬는 것과 몸을 움직이는 일을 대폭 늘릴 경우 우울감은 많이 완화되는 편입니다.

  • 11. 웅~~
    '16.5.30 11:05 AM (110.9.xxx.112)

    잡초제거는 초초새벽에
    해 안뜨거울때 하시는걸로..
    사람잡아요

  • 12. 22
    '16.5.30 11:09 AM (59.187.xxx.109)

    사람마다 달라요 전 40대 중반인데 어려서 부터 쭉 시장 근처서 살아서 그런지 여러 상점들 구경 하는게 저에게 더 도움이 되네요
    운좋게 당첨이 되서 도심에서 텃밭 2년째 하고 있는데 시골에서 나고 자란 남편이 거의 다 하고 전 가끔 풀뽑거나 물주기 밖에 안해요
    할수록 저랑은 안 맞는데 남편이 좋아 하니 전 커피 사갖고 그늘에 거의 앉아 있어요
    내년에는 더이상 할 수 없어서 경기도쪽으로 텃밭 알아 보려구요
    포탈에 지역 대충 잡아서 텃밭 쳐 보세요 여러군데 나와요
    전화 해보시면 언제쯤 신청하면 된다고 알려줘요

  • 13. !!
    '16.5.30 11:12 AM (223.62.xxx.8)

    밭일 해뜨면 할수없어요
    너무 더워서 익는기분
    애들 어려서는 몰랐는데,다 크고 농장하니 너무 재미있어요
    그애들이 나만 바라보고 내가 가꿔줘야 자라니
    물도 주고 풀도 뽑고 가지도 치고
    할일이 많아요

  • 14. ㅇㅇ
    '16.5.30 11:15 AM (223.33.xxx.59)

    울엄마 상추랑 대화하심ㅋㅋ

  • 15. 한마디
    '16.5.30 11:16 AM (219.240.xxx.39)

    도움되긴 하는데 얼굴 까매지고
    이젠 벌레와의 전쟁 ㅜㅜ

  • 16. 쓸개코
    '16.5.30 11:17 AM (14.53.xxx.229)

    호수풍경님 고생하셨네요.
    울어머니도 텃밭하시거든요. 한낮엔 더우니 아침 일찍 물주러 다녀오시는데 재미있으신가봐요.
    벌써 몇년째입니다.
    무릎도 사실 안좋으신데 이거저거 심어 작물얻어내는 재미때문에 포기를 안하시네요.

  • 17. ..
    '16.5.30 11:24 AM (222.237.xxx.199) - 삭제된댓글

    전 집에서 깻잎길러 따먹는데, 그 재미도 쏠쏠하네요. 좋아요..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도 푸르러지고... 단 죽거나 병들면 마음도 시들어버릴꺼같아요ㅠㅠㅠ

  • 18. ....
    '16.5.30 11:24 AM (221.153.xxx.137) - 삭제된댓글

    자수도 좋더라고요..세밀하게 하는건 엄청집중해야 되어서..

  • 19. ....
    '16.5.30 11:25 AM (221.153.xxx.137)

    자수도 좋더라고요..세밀하게 하는건 엄청집중해야 되어서..밭일도 좋긴한데..여름겨울은 너무 힘들어서..

  • 20.
    '16.5.30 11:30 AM (118.34.xxx.205)

    상추랑 대화 ㅎㅎㅎㅎㅎㅎ
    공감해요.
    저도 베란다에서 키웠는데 대회하는 나 발견

  • 21. 좋아요
    '16.5.30 11:55 AM (124.61.xxx.24)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 낳고 집에만 있으니 세상과 단절된듯함에 우울증이 와서 베란다에 다육이를 기르면서 우울증이 사라졌어요.기르기도 쉽고 잎꽂이도 신기하고요.
    지금도 수백개 키워요. 요즘엔 허브항 제라늄도 여러개 길러요. 요즘엔 인동초나 등나무도 화분으로 길러볼까 유심히 보고있어요.

  • 22. 속 시끄럽다가도
    '16.5.30 12:10 PM (116.127.xxx.116)

    밭에 나가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하더라고요. 우울증 있는 분이..

  • 23. ...
    '16.5.30 12:26 PM (211.172.xxx.248)

    어휴..자수 도전하지 마세요. 시력이 확 나빠져요.

  • 24. ㅁㅁㅁㅁ
    '16.5.30 3:36 PM (115.136.xxx.12)

    ㅋㅋㅋ 대화하는 나

  • 25. 그렇군요
    '16.5.30 3:45 PM (223.62.xxx.19)

    올해 어떨결에 조그만 텃밭 농사짓게 되었는데
    집에서 속상한일 있다가도 밭에만 가면 다 잊혀지고
    기분이 좋아져서 이상하다 했거든요.
    참고로 저는 화분나도 못키우는 식물과는 담 쌓고 지내던
    사람입니다.^^;
    요즘 얘네들 보는 재미가 너무 좋아요.
    남편하고 채소들 얘기하면서 대화도 늘고

  • 26. ceci
    '16.5.30 7:03 PM (110.11.xxx.165)

    생명을 키우는 일이니 도움이 될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625 클린턴과 트럼프 디베이트 라이브로 보실 분 3 링크 2016/09/27 669
600624 겨울 방학에 애들 데리고 방콕 갈껀데 여행지 추천 좀 해주세요... 4 궁금 2016/09/27 1,038
600623 이정현 단식 이유.. 백남기농민 덮고, 전경련재단덮고 7 충직한개 2016/09/27 1,126
600622 헌책 어떻게 깨끗이 하나요?ㅠㅠ 3 끄앙이 2016/09/27 671
600621 응답88 다시봐도 재밌네요ㅎㅎ 3 2016/09/27 985
600620 지금 마트 왔는데 페리오 치약은 괜찮을까요? 6 .. 2016/09/27 4,855
600619 서울여행 숙소 위치 조언 좀 부탁드려요~ 15 두리서 2016/09/27 2,092
600618 이런 직원들 본적 잇나요? 4 2016/09/27 1,017
600617 저는 김밥을 싸서 썰면 바로 터져요 20 잘안되요 2016/09/27 4,431
600616 대하구이 소래나 오이도, 제부도, 대부도 거기서 거긴가요? 7 대하구이 2016/09/27 2,127
600615 음악 들으실때 어떤 루트로 들으세요? 네이버뮤직? 멜론? 6 라따뚜이 2016/09/27 901
600614 공인중개사 업무가 어디까지인가요 1 음음 2016/09/27 904
600613 채소를 아예 안 먹는 애들 영양제요... 5 채소 2016/09/27 1,041
600612 데일리로 가볍게 쓰기 좋은 명품백 추천해주실래요 3 ..... 2016/09/27 2,877
600611 한달에 저축 얼마나 하시나요..? 19 ... 2016/09/27 7,061
600610 일본 불단, 제사 문화 8 ..... 2016/09/27 1,468
600609 아침인사. 다양한 문구. 2016/09/27 999
600608 호주산 la갈비 맛있게 하는 방법 없나요? 3 ㅇㅇ 2016/09/27 1,487
600607 이민 오려는 분들이 갑자기 늘었네요 16 .... 2016/09/27 7,852
600606 [펌]값싸고 효과 큰 베이킹소다 암 치료법 14 돈만 쫒는 .. 2016/09/27 9,694
600605 영어단어책(cnn뉴스이해할정도)이나 앱 추천해주세요 3 웃음의 여왕.. 2016/09/27 662
600604 민폐 외국인들이 이사갔어요!!! 5 야호 2016/09/27 2,045
600603 저도 살림팁하나~(커피) 8 커피 2016/09/27 4,592
600602 깔끔떠시는 분들 (^^) 러그 쓰시나요?? 28 고민중 2016/09/27 4,917
600601 화풀이 .... 2016/09/27 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