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WHY책을 사달라고해요
저희집에는 와이 과학책 중고로사서 35권있어요
근데 초등2학년 아들이 저에게
편지를 썼어요
와이책을 더 사달라구요
자긴 한국사 인물 다 보고싶다고
엄마 좀 사주세요
이렇게 쓴걸 가방에 들어있더라구요
저는 책을 팔기가 은근히 어렵더라구요
애가 안봐도 놔두길 바라고 잘본건 또 본다고
못팔게하고 또 비싸게준건 싸게 못팔겠구요
그래서 왠만하면 이젠 도서관서 빌려볼까 싶었는데
애가 도서관가도 와이책만 보거든요
사주면 잘 읽을까요?
만화는 한번 보고 다른건 안보더라구요
1. 어휴
'16.5.30 9:31 AM (211.36.xxx.107)사주세요...
2. 아이가
'16.5.30 9:34 AM (110.9.xxx.112)아이가 도서관가면
와이책만 본다면서요
그럼 많이 사주세요
오래~오래~보고
다른사람 줘도 좋다고하면
그때 중고로 팔던지 기증하세요3. 이뻐요^^
'16.5.30 9:35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초5,초2있는데 와이 과학책도 있고 한국사책도 있어요 와이책은 정말 닳도록 봤고 지금도 보고요 한국사는 이현세껄로도 있는데 또 사줬어요 이것도 잘 봐요 아들이 너무 이쁘네요 사주세요 잘 볼꺼에요~
4. ..
'16.5.30 9:39 AM (210.107.xxx.160)제 조카(초딩)은 와이책 나올 때마다 사서 언니집 책장에 거의 80권 가까이 있어요. 반복해서 엄청 열심히 읽던데요. 대신 그 집은 연년생 아들 둘이라 한 권 사서 둘이 반복해서 읽으면 엄청 읽게 되긴 해요. 게임기도 아니고 책이라서 열심히 사준다고 하더라구요.
5. ..
'16.5.30 9:39 AM (116.126.xxx.4)요즘도서몰 상품권 풀고 있어서 계정많으면 새책 반가격에 살수 있어요
6. ..
'16.5.30 9:39 AM (101.235.xxx.30) - 삭제된댓글울 애들은 좋아했어요.. 싫다면 모를까 만화책 이래도 만이 읽으면 도움이 된다고 해요..
7. 안수연
'16.5.30 9:40 AM (211.243.xxx.166)저흰초2, 작년부터 도서관만 가면 와이책만 보더라구요
저도 큰맘먹고 작년말에 와이 전집으로 들였는데,
아주 잘보고 있어요, 사주셔요, 후회 안하실듯.8. ㅂㅁㄱ
'16.5.30 9:42 AM (49.164.xxx.133)개똥이네에서 저렴히 사주시면..
9. @@
'16.5.30 9:44 AM (180.92.xxx.57)사줄려면 일찍 사주세요...본전 뽑아요...
그리고 도서관에 와이책 많이 없고 지저분하고...그래요.
헌책은 알라딘에 파세요..10. 윗님
'16.5.30 9:52 AM (119.201.xxx.161)저희집은 전집이 많은데
알라딘에서는 전집은 안 받는다더라구요11. !!
'16.5.30 9:57 AM (1.233.xxx.104)저는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여주고 있어요.
그런데 아이가 저렇게 사달라고 한다면 사줄것 같아요.12. 뭐 이런 엄마가 다 있는지
'16.5.30 10:02 AM (14.39.xxx.173)중고로 팔 때 못팔까봐 아이가 읽을 책을 안사주는 엄마가 다 있네요.
나는 책 사줄 때 저런 생각도 안해 봤는데 기가 막힙니다.
그냥 아무한테나 기증할 생각하고 사 주겠네요, 나 같으면.
알뜰이 아니라 궁상.
질리겠네요.13. ..
'16.5.30 10:07 AM (210.107.xxx.160)알라딘에서는 유아동 전집은 매입하지 않는다고 나와있는데 yes24에서는 그런 말이 없네요. 한 번 알아보세요.
http://www.yes24.com/Mall/buyback/guide14. 흰둥이
'16.5.30 10:08 AM (203.234.xxx.81)돈이 없다,도 아니고 사주세요. 탐독의 경험은 돈 주고도 못 살 귀한 정신적 자산이 되어 줍니다.
15. 궁금
'16.5.30 10:09 AM (125.252.xxx.46)윗님 새책 반값에 살 수 있는 방법이 뭔가요?
16. ㅇㅇ
'16.5.30 10:14 AM (125.191.xxx.99)어휴.........................................
자식이 책을 사달라는데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팔때 제값 못받는거를 생각하다니...
너덜할때 까지 읽고 그냥 내다버리는한이 있어도 꼭 사주세요
애 불쌍타17. 초등내내
'16.5.30 10:24 AM (112.152.xxx.96)읽어요..본전은 뽑고 남아요..팔때 생각을 하다니..좀..그러네요..책인데..아이가 그리쓰면 기특하겠고만요..
18. 뭐가
'16.5.30 10:29 AM (223.33.xxx.76)애가 책이 보고 싶어..
엄마가 안 사 줄거 같으니 쪽지까지 썼다구요???
근데
망설이는 이유가 그 책 없앤걸 먼저 생각하는군요..
자식의 그릇만큼 아이도 그릇이 큰 부모를 만나야 하는데..
아직 초2면 어린데..
아인 똑똑한거 같은데 엄마가 못 따라 주는거 같아요
이집은..19. 돼지귀엽다
'16.5.30 10:31 AM (211.36.xxx.97)사주세요~~~~~~~
저도 어렸을 때, 읽은 책 또 읽고 또 읽고 또읽고 했는데
그것들이 참으로 소중한 지적 자산이 됐습니다.
얼마나 많은 책을 접하느냐보다는
얼마나 깊이 책을 접하는가가 중요한 듯 합니다.
아이가 책 사달라고 해서 다 사주긴 어렵죠.
원글님 마음 알것 같고요,
중학교때까진 안판다고 마음먹고 구입하세요.
앞으로 3~4년간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보게 해주세요.20. ..
'16.5.30 10:36 AM (116.126.xxx.4) - 삭제된댓글인터파크 예스24 알라딘 접속해보세요. 3~5000원씩 막 퍼주고 있으니. 저 같은 경우는 영풍 반디 까지 다 해서 출석적립금 모아서 계정 두개로 한달에 한권씩 거의 공짜아님 아주 저렴하게구입
21. ..
'16.5.30 10:37 AM (116.39.xxx.42) - 삭제된댓글헐..남들은 안 읽어서 난린데....나같으면 돈없음 알바라도 뛰엇어 사주겠고만…
거기다 착하게 편지까지 썼는데 넘 이쁘고 기특할 것 같은데요..22. ..
'16.5.30 10:38 AM (116.126.xxx.4)책 사달라는 아이 흔지 않아요 읽고 싶어할때 사 주겠음
23. 음
'16.5.30 10:38 AM (223.62.xxx.163)아이 초1 겨울방학에 와이 전권 사줬어요. 그동안 정말 미친듯이 봤어요.
책살때 전권 산댔더니, 왜 꼭 한꺼번에 사냐던 남편도 애가 잘보니까 좋아하더군요.
지금 초4인데 아직도 봐요24. 중고나라에는..
'16.5.30 10:44 AM (218.234.xxx.62)절판된 만화책이나 유아/청소년용 도서는 아주 잘 팔려요.
25. ...
'16.5.30 10:55 AM (121.140.xxx.17)엄마의 필요성_-객관성을 얻기 위해 타인에게 물어봄
아이의 간절함->말보다 편지가 더 확률적으로 높다고 생각해서 나름의 노력을 함
이 고민의 과정을 아이에게 말하고 타협을 하는 게 좋을 꺼 같아요
모두 사는 거 보단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꼭 갖고 싶은 거,다시보고싶은 목록을 정해 사주는 걸로..26. ㅇㅇ
'16.5.30 11:17 AM (203.234.xxx.81)원글님 형편 모르겠는데 "가능하다면" 그냥 사주세요. 아이랑 굳이 타협하지 마시고요. 생활비도 부족하고 막 형편이 어렵다면 아이도 이해하겠지만, 아이가 편지까지 써서 요청할 정도면 아이의 필요우선순위에서는 상당히 높은건데요.
27. 사주세요
'16.5.30 11:19 AM (122.36.xxx.22)2년전 풀셋으로 사줬어요
초4남자애는 물론이고
중1 아이도 이번 중간고사때 보니
용어 생소해서 어려운 거
그 부분 찾아서 읽네요
와이역사 이현세 한국사편지 읽고 역사는 언제나 만점‥
둘째도 내년에 역사시험 보니‥
걔 중딩까진 볼듯 해요
100만원돈 들었지만
이 정도만 해도 뽕 뽑았단 생각이예요
헐값에 처분하거나 누구 주겠지만ㅠ28. ...
'16.5.30 11:23 AM (175.209.xxx.234)와이책은 내놓기가 무섭게 중고로 잘팔리니 사주세요
29. 에휴
'16.5.30 12:20 PM (116.127.xxx.116)경제 형편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어지간하면 사주세요. 다른 것도 아니고 책 좋아하는 아이가
책 사달라는데 그게 고민할 거리가 되나요. 그리고 책은 두고두고 보는 건데 그걸 왜 또 팔아버리려
하나요. 아이가 책에 정이 많이 들어 있는 것 같은데 그냥 놔두세요. 그것 팔아 얼마나 번다고...
책이 아이에겐 다 추억이에요.30. ...
'16.5.30 2:01 PM (61.39.xxx.196)풀세트 샀어요. 고맘때나 책 열심히 읽지 그때 지나면 말짱 꽝이에요... 웹툰 읽고 휴대폰 삼매경됩니다. 책을 물리고 질리도록 보는 울 딸도 6학년되니 잘 안읽네요.
31. ..........
'16.5.30 2:57 PM (58.120.xxx.136)보는 아이는 중학생인데도 봐요. 아직도 새로 나오는건 사 모으기도 하고요.
사실 윗분 말씀처럼 웹툰 삼매경이 되긴 해요. ㅋㅋㅋ32. 개똥이네
'16.5.30 3:09 PM (223.33.xxx.42)중고사이트 가보면 아시겠지만 와이는 중고도 별로 없어요
다들 너덜너덜 해 질때까지 중학생이 되서도 읽어서 그렇대요.
전 홈쇼핑서 전권사서 한샘책장낀지 받고 만족하는데요..
와이만 읽으려해서 그것도 살짝 고민이예요.ㅡ.ㅡ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05517 | 고3딸이 이따가 박효신 콘서트에 갑니다. 14 | 행복한용 | 2016/10/11 | 2,074 |
605516 | 방산시장 원진 인톄리어에서 계약시 주의해야겠어요 4 | 조은주 | 2016/10/11 | 3,212 |
605515 | 박보검 내사람 이노래 진짜ㅠㅠ 7 | 동그라미 | 2016/10/11 | 3,399 |
605514 | 시집하고 인연 끊었을 땐 어찌해야 할까요? 8 | 불행 | 2016/10/11 | 2,652 |
605513 | 왕소와 욱이 넘 비교되네요-_- 7 | 내남자왕소~.. | 2016/10/11 | 2,372 |
605512 | 청와대 별짓을 다... 예술계 '블랙리스트' 존재 단서 1 | 독재 | 2016/10/11 | 1,430 |
605511 | 살뺀다고 저녁에 조금 먹고선 자기전에 폭식 ㅠ 4 | 미련둥 | 2016/10/11 | 2,587 |
605510 | 30대 남자셋이서 박보검 얼굴 분석 8 | 웃겨 | 2016/10/11 | 4,892 |
605509 | 경주 땅 밑에서 무슨 일 벌어지는건가요. 2 | ㅇㅇㅇ | 2016/10/11 | 3,408 |
605508 | 그 누구도 한꺼번에 두 켤레의 신발을 신을 수 없다. 1 | 오늘은선물 | 2016/10/11 | 1,412 |
605507 | 구르미 상상 시나리오 3 | 오죽하면 | 2016/10/11 | 1,068 |
605506 | 제가 고혈압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29 | 호호아줌 | 2016/10/11 | 4,243 |
605505 | 요즘 몸이 쿵쾅거리고 근육이 수시로 떨리는데 1 | ㄷㅇ | 2016/10/11 | 948 |
605504 | 이준 귀엽다.. 6 | ㅋㅋ | 2016/10/11 | 1,378 |
605503 | 오늘 엄마랑 데이트했어요 2 | ... | 2016/10/11 | 891 |
605502 | 세금에 대해 궁금해요. 2 | 조언해주세요.. | 2016/10/11 | 453 |
605501 | 공무원이 낳은가 대기업이 낫은가 전문직이 나은가 13 | 엥 | 2016/10/11 | 4,579 |
605500 | 유방 미세석회화 6 | ,,,,, | 2016/10/11 | 5,072 |
605499 | 저 밑에 홍준표 주민소환에 서명했던 사람들 3200명을 검찰에 .. 2 | .... | 2016/10/10 | 744 |
605498 | 보검이 노래 어느 장면에서 나왔나요 9 | 저 본방 사.. | 2016/10/10 | 1,554 |
605497 | mbc 가수 윤하 성형했네요 8 | ))) | 2016/10/10 | 9,087 |
605496 | 산후풍 겪으시는 분 계세요? 5 | 짱구 | 2016/10/10 | 1,159 |
605495 | 왕소도 지킬 수 없었던 달의 연인 14회차 15 | 소야 미안 | 2016/10/10 | 3,493 |
605494 | 구르미도 3편 남았네요 ㅠ 8 | .. | 2016/10/10 | 2,239 |
605493 | 이준기 땜에 상사병 걸리겠음.. 12 | 고 | 2016/10/10 | 2,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