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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없는 전업주부도 힘든가요?

힘들다... 조회수 : 9,166
작성일 : 2016-05-30 08:50:56

아기 없는 전업주부도 힘든건가요?

저는 200도 못버는 맞벌이 신혼 주부 입니다.

세금 다 떼면 180정도지만, 이거라도 아기 없을때

벌어서 조금이라도 더 모아야될것 같아서, 열심히 다니는 중입니다.

주말에 함께 계모임하는 친구들을 만났는데,,

4명중에 2명은 저처럼 맞벌이.. 1명은 갓난아기 있고, 1명은 1년째 아기없는 전업주부입니다.

주말에 직장이야기가 나오면서, 아기없이 전업주부하는 친구에게 너무 좋겠다고, 부럽다고 했더니

입에 거품을 물고, 자기도 힘들다... 집에서 그냥 노는게 아니다.. 흥분해서 말하면서

맞벌이하면 버는 만큼 쓴다.. 자기는 그만큼 아끼니까 일안해도 된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저한테 너도 놀러다니고, 즐기려고 맞벌이하는거 아니냐면서,,

저요,, 옷도 보세에서 한달에 5만원이상도 살까 말까구요,,

그 흔한 제주도나 다른 국내여행도 못하고 살았어요 ㅠ

대신 맛집은 주말에 좀 다닌 편이네요(1인 3만원 이상은 절대 안가요.,.)

친구 말처럼 제가 욕심부려서 바보처럼 사는 건가요?

IP : 112.163.xxx.103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30 8:52 AM (223.62.xxx.87)

    그런 모임은 장기적으로 인생에 도움이 안될듯요...

  • 2. ....
    '16.5.30 8:54 AM (118.176.xxx.31)

    힘들다는 건 주관적이니까요. 아이없는 전업도 나름의 고충이 있겠지요. 넘 신경쓰지 마세요~

  • 3.
    '16.5.30 8:54 AM (211.36.xxx.107)

    친구말도 틀린건 아니죠
    더많이 벌어 더 윤택한 삶을 시려는건 맞잖아요.
    그렇다고 원글님이 바보처럼 사는것도 아니구요.
    그냥 듣고 넘기면 됩니다.
    중요한건 나만 만족하고 살면 됩니다.

  • 4. 플럼스카페
    '16.5.30 8:55 AM (182.221.xxx.232)

    애없는 전업도 자기 나름 힘이 들순 있지만 맞벌이 애엄마가 가장 힘들죠.

  • 5. ᆢᆢ
    '16.5.30 8:56 AM (183.107.xxx.73) - 삭제된댓글

    전업주부가 알뜰히 살면 돈을 더모으는것도 사실이고
    제경우처럼 욕심있는 사람이 일한다는것도 사실인것 같아요
    제 이웃을 제 매장 알바로 몇일 썼는데
    자기 남편은 일하는것 싫어한다 나중에 병원비가 더든다
    일 나갈까봐 매 시간 전화한다 하는데
    재수없어 죽는줄 알았어요

  • 6. ggg
    '16.5.30 8:56 AM (180.70.xxx.79)

    개인적인게 없지는 않겠지만 객관적ㅇ로 애도 없는 전업이 얼마나 힘들겟어요?? 애있고 직장맘은 그럼 힘들어서 돌아가시겠네요... 말도 안되니 그냥 무시하세요.. 자격지심입니다.

  • 7. 각자
    '16.5.30 8:57 AM (203.81.xxx.85) - 삭제된댓글

    다 상황이 다르고 형편이 다른데
    누가 더 힘드냐 마냐를 어찌 정해요

    두분다 틀리지 않아요
    자기 인생대로 사는거죠

  • 8. 민트
    '16.5.30 8:58 AM (220.85.xxx.225) - 삭제된댓글

    보통은 별로 안 힘들겠지만
    그런 소리 여기저기서 듣다가 친구까지 그러니 폭발했을수도
    애는 없지만 다른 사연이 있을수도

  • 9. ..
    '16.5.30 8:58 AM (116.126.xxx.4)

    넌 집에서 놀아서 좋겠다 늬앙스를 품격나 보네요. 님 벌어서 님이 쓰는거니 친구말에 신경쓰지 마세요

  • 10. ///
    '16.5.30 8:58 AM (175.223.xxx.216)

    아기없는 전업도 본인이 힘들다고 느끼면 힘든거죠
    사람성격, 각자 처한 환경 모두 케바케입니다

    원글님 지금 힘들어도 아기 낳기전에 세후 180만원 벌어서 일정금액을 꾸준히 저금하면 반드시 원글님 미래에
    큰 도움이 될거예요


    남의 말에 좌지우지 흔들리지 마세요

  • 11. ..
    '16.5.30 8:58 AM (39.119.xxx.234)

    안힘든 사람음 없죠.덜힘들고 더 힘들다 차이인데 누구던간에 주부한테 팔자좋다 부럽다 하는건 자격지심에 불을 붙이는 거라 안하는게 나아요.

  • 12.
    '16.5.30 8:59 AM (211.36.xxx.107)

    원글님이 돈벌어 그친구네 돕는거 아니고 원글님이 더 잘살려고 하는거니 그 친구앞에서 힘드네어쩌네 하는소리 마세요.

  • 13. ㅁㅁ
    '16.5.30 9:00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어쨋거나
    나 위해 일하는거지 그를위해일하는거아니니
    내가 너보다 힘들어라고
    벼슬로 내세울일은 아니죠

  • 14. 주관적인거죠
    '16.5.30 9:01 AM (183.101.xxx.182)

    아기없는 전업주부도 외식없이 생필품까지 대부분 만들어쓰거나 하면 힘든거고
    아기있는 맞벌이도 애보는거 살림살이일체 손하나 안대고 회사일만 한다면 너무 편한거구요.
    또 일하는사람 둔 전업이라도 본인이 힘들다느끼면 힘든거구요....
    주관적인거죠ㅡ
    세상은 백인백색이랍니다.

  • 15. 사람
    '16.5.30 9:03 AM (112.154.xxx.98)

    다 사람마다 힘든 강도가 다른거겠죠
    전 임신전까지 직장 다녔는데 아기없이 집안일하면서 직장 다니는거 힘들었어요
    남편과 둘이 나눠 집안일해도 제가 더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임신하고부터 전업였는데 솔직히 아기없이 집안일 하는건
    힘든거 없었어요
    임신해서 몸 피곤해도 둘이 사니 할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사람 나름이나 크게 힘든건 솔직히 없지요

  • 16. 원글님
    '16.5.30 9:03 AM (210.205.xxx.133)

    객관적으로 원글님이 더 힘들죠.하지만 원글님은 월급이라는 달콤한 보상이 있잖아요.무료봉사아닌 이상 그런논쟁은 무의미하다고 봐요.

  • 17. 원한다면
    '16.5.30 9:04 AM (223.131.xxx.17)

    님은 당장이라도 퇴사하면 그 친구처럼 되는 겁니다.
    전업되는게 어려운게 아니잖아요.
    하지만 반대로 그 친구가 취업하기는 훨씬 어렵죠

    친구 입장에서 시험조고 합격해서 되는 직업도 아닌 자기 상황부럽다니 진심으로 안느껴졌을뿐.

    부럽다 좋겠다 그런말 하지 마세요.
    전업이 편해서 좋지만 일하는게 실익이 더 좋아서 다니는 거잖아요.

  • 18. 솔직히
    '16.5.30 9:04 AM (206.246.xxx.253) - 삭제된댓글

    아기 없는 전업 주부는 식충처럼 보여요.

  • 19. 주관이고 나발이고 간에..
    '16.5.30 9:05 AM (116.121.xxx.245)

    저도 애 둘 키우면서 전업하고 있지만...
    적은 평수 신혼부부 전업이면 힘들거 하나 없습니다.
    뭐 집에서 김치 다달이 2~3가지 담고 된장 고추장 간장 담아 먹는 거 아니면 나도 힘들다고 입에 거품물 상황이 전혀 아니라는거죠.
    맞벌이 친구가 애도 없으면서 집에서 쳐놓다고 먼저 갈궜으면 모를까..

  • 20.
    '16.5.30 9:05 AM (211.36.xxx.230) - 삭제된댓글

    제가 신혼때 일년쯤 이런저런 이유로 전업이었는데
    맞벌이 친구가 자기 하소연 하다 살짝 비꼬듯 니가 젤 부럽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좀 짜증나서 응 너무 편하고 좋아 평생 이렇게 놀고 싶어지네 하며 씨익 웃었어요.

  • 21. 힘들다...
    '16.5.30 9:05 AM (112.163.xxx.103)

    절대로 비아냥거라기나,무시한건 아니구요..
    부럽다는 의미였습니다 ㅠ 실제로 무지 부럽기도 하고요..

  • 22.
    '16.5.30 9:07 AM (116.125.xxx.180)

    아기없는 전업이면 노는거지 뭐예요?
    백수인데 -.-
    저도 그렇고~

  • 23. ..
    '16.5.30 9:07 AM (116.126.xxx.4)

    모르는 사람한테 식충이는 또 머에요.

  • 24. 애도 아니고
    '16.5.30 9:08 AM (223.33.xxx.12) - 삭제된댓글

    이런 질문 답답합니다.
    누가 더 힘드느냐 따져 뭐하시게요.

  • 25. ..
    '16.5.30 9:10 AM (116.126.xxx.4)

    더 나은 삶을 위해 선택해서 일하는 거면 부럽다 이런말은 속으로

  • 26. ,,,
    '16.5.30 9:11 AM (182.231.xxx.214)

    솔직히 아기없는 전업이 힘들일이 뭐가 있어요?ㅎㅎ
    벼농사 밭농사에 길쌈지어 의식주 해결하고
    시부모님 병수발이라도 한다면야 이해하고.

  • 27. 열등감에
    '16.5.30 9:14 AM (223.62.xxx.53) - 삭제된댓글

    사로잡혀 분출한 느낌이 드네요. 그분이
    아마 그런말 여러번, 여기저기서 들은거 아닐까. . 추측해봅니다.

  • 28. 친구랑 전업까려고
    '16.5.30 9:14 AM (117.111.xxx.247)

    쓴 글이네요.거품을 물고 어쩌고 저쩌고 디스~
    결론은 자기 신세 한탄 피해자코스프레~

  • 29. ...
    '16.5.30 9:15 AM (124.5.xxx.12) - 삭제된댓글

    집안일 다 하면서
    육아도 하고 일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집안일만 한다면 널널한게 사실이죠

  • 30. 저 위에
    '16.5.30 9:15 AM (180.70.xxx.79)

    식충이라니... 이런 무식한 인간도 있네요... ㅎㅎㅎㅎㅎ

  • 31. 아기 있어도
    '16.5.30 9:16 AM (14.42.xxx.194)

    도우미 쓰는 사람도 있고
    전업주부라도 외식 많이 하고 반찬 사먹는 사람도 있고
    같은 전업이라도 집 반짝반짝하게 하고 음식 잘 하는 사람도 있죠.
    다 사는게 달라요

  • 32. 아기 없는 전업인데
    '16.5.30 9:17 AM (14.42.xxx.194)

    도우미 쓰는 사람도 아는데 이사람은 정말 편해보여요
    쇼핑하고 운동하고 취미활동에 여행만 하더라구요
    캐부럽 ㅠㅠ

  • 33. 마음이 힘들겠죠.
    '16.5.30 9:18 AM (121.132.xxx.117)

    남의 돈 쓰는 기분이라 괜히 뭐 사는 것도 눈치보이고,
    부럽다 부럽다 하면서 부러움 빈정 잉여취급 하는 것도 짜증나고.
    그래도 몸은 안 힘들죠. 시부모님 합가도 아니고 아이 없는 전업이 힘들리가요.
    그런 상황에 집안일로 힘들다고 하면 말 그대로 본인이 완벽주의라서 스스로 피곤 자처하는 거고요.

  • 34.
    '16.5.30 9:20 AM (211.36.xxx.230) - 삭제된댓글

    애없는 전업이 식충에 백수라..

    그럼 파출부.도우미는 백수에요?
    집에서 밥하고 빨래하고 옷 다리고 정리하고 청소하고 음식 만드는건 백수짓이구나 그럼 맞벌이 할때 도우미 아줌마 불러서 일 도와주십사하지도 말아야하는거네요?

    애 없는 전업일때 왜 그렇게 집에서 심심하지 않냐고 물어보던 사람들 속마음이 이제 확실히 알았네요.

  • 35. 원글
    '16.5.30 9:22 AM (117.111.xxx.247)

    심보 고약하네요.
    여행 누가 다니지 말라고 한것도 아닌데ㅉㅉ

  • 36. ㅉㅉ
    '16.5.30 9:23 AM (39.7.xxx.208)

    진짜 수준낮은 사람많네요.식충이? 집에서 일안하면 그런 대접받나봐요? 원글님도 친구까려고 글올렸나본데
    돈벌어 친구도와주는거 아니니 냅두세요.

  • 37. ..
    '16.5.30 9:26 AM (125.180.xxx.190)

    요즘 세상에 애없는 전업면 식충이나 마찬가지죠...

  • 38.
    '16.5.30 9:30 AM (122.34.xxx.128)

    저는 아이있는 전업주부인데 주위에서 편하겠다 부럽다 할때마다 좀 억울하고 기분이 안좋더라고요. 직장 다니다 아이생기고나서 아이는 제가 키우고싶단 생각에 그만두었는데 아이 오기 전에는 집안일, 돌아오면 자기전까지 재밌게 놀아주고 교육도 시키며 바쁘게 살고있는데 편하겠다니요.
    물론 정신은 덜 힘들지만 몸은 더 힘들어요.
    그리고 직장다니는 친구들도 당장 직장 그만두면 전업주부가 되는거잖아요. 부러우면 당장 하면 되죠.
    남편이 엄청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 둘이 벌 필요가 없을정도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삶의 가치가 달라서 경제적으로 좀더 궁핍해지는걸 감수하고 선택한건데 부럽다 편하겠다 그런말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 39. ..
    '16.5.30 9:32 AM (116.126.xxx.4)

    그집에 밥 한끼를 사 줘 봤나..사람들 심보가

  • 40. ㅎㅎ
    '16.5.30 9:33 A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

    모임 분위기가 좀 예민 하네요. 역시 친구들도 상황이 다르면 만나서 불편만 하다더니
    사람들 전부 전업이었다 맞벌이였다 할수있는것을. 그냥 상황에 맞춰 열심히 살면됩니다.
    여기서 여행 안다니고 이런건 왜 나오는지ㅎㅎ 어쨋든 자기(자기가정)위해 돈버는거다 이런내용이잖아요.
    반대로 안벌어도 자기 가정상황따라 안버는거니 그냥 서로 부러워할거도 힘들다고 할거도 없는거같아요~

  • 41. ㅎㅎ
    '16.5.30 9:36 A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

    모임 분위기가 좀 예민 하네요. 역시 친구들도 상황이 다르면 만나서 불편만 하다더니
    그냥 상황에 맞춰 열심히 살면됩니다 .사람 전업이었다 맞벌이였다 바뀌고 할수 있는것을.
    그리고 여기서 여행 안다니고 이런건 왜 나오는지ㅎㅎ 친구말은 어쨋든 자기(자기가정)위해 돈버는거다 이런내용이잖아요. 반대로 안벌어도 자기 가정상황따라 안버는거니 그냥 서로 부러워할거도 힘들다고 할거도 없는거같아요~ 각자 상황에 맞춰 소소히 즐겁게 살자고요~

  • 42.
    '16.5.30 9:37 AM (223.62.xxx.187) - 삭제된댓글

    바보 맞으시네요. 글의 흐름도 참 이상하고.
    누구 눈엔 겨우180벌면서 징징대기만 하는 사람으로도
    보일 수 있어요.

  • 43.
    '16.5.30 9:38 AM (223.62.xxx.187)

    바보 맞으시네요. 글의 흐름도 참 이상하고.
    다른 사람 눈엔 겨우180벌면서 징징대기만 하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는거죠.

  • 44. 하여튼
    '16.5.30 9:43 AM (210.90.xxx.6)

    게시판에 전업,맞벌이 간호사 이야기는 언제나 불꽃 튀겨요.

    원글님도 뭐하나 그런 말씀은 하셔서ㅜ
    의도는 그렇지 않다해도 친구가 느끼기에 불쾌할만 하죠.
    입장 바꿔 생각 해보세요.
    아이 둘 있는 직딩맘이 원글님께 아이 없는 직딩맘이 제일 부럽다,좋겠다 그러면
    원글님도 친구분 같은 반응 나오지 않을까요?

  • 45. ㅡㅡ
    '16.5.30 9:43 AM (175.118.xxx.94)

    제가 애없는전업 6개월해봤는데
    안힘들어요
    세상에서젤편해요

  • 46. ...
    '16.5.30 9:43 AM (123.254.xxx.117)

    첨부터 그런말 하지마요.
    진짜 본인 경제력에 만족해서 외벌이하는사람 얼마나된다고
    돈은 많을수록좋은건데.

    님의 그런푸녕 남이듣기엔 안좋아요.
    기껏해야
    듣기만하고 아..형편이 나보다못하구나
    짐작하는정도일거고
    그렇게 되받아치는 상대도있고.

    다 형편이란게있는건데 너 맞벌이하니까
    불쌍하다하겠어요?
    전업인 내팔자 상팔자다하겠어요?

    살아보시면알겠지만
    다 내얼굴에침밷기내지는
    내약점드러내기,
    혹은 남이 어째줄수없는 징징거림일뿐이고
    거기다가 이경우엔 친구에게 말실수한게되었죠.
    듣기에따라 그렇다는겁니다.

  • 47. 경제적 윤택함
    '16.5.30 9:46 AM (175.223.xxx.64) - 삭제된댓글

    만나기만 하면 제가 부럽다는 친구에게
    부러워만 하지말고 너도 놀아~
    너도 선택할수 있는 길인데 네 욕심에 안하는거잖아~
    한마디 했더니 그뒤로 아무 말 안하더라구요.
    혼자 벌면 경제적 윤택함을 포기해야는데...
    그 선택을 하기까진 친구도 고민 많았을수도 있어요.
    (말은 못하는)

  • 48. Olo
    '16.5.30 9:46 AM (220.76.xxx.40) - 삭제된댓글

    전 미혼이긴 한데 맞벌이 주부님들은 일하면서 아이 키우는 걸 열이면 열 굉장히 억울해 하는 거 듣자면, 듣는 사람은 불편한 생각이 들긴 해요.
    극빈층이나 싱글맘이 아니고서야, 사실 일반 서민층의 경우 본인이 선택해서 경제적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해 일하는건데 그걸 남탓으로 돌리는 묘한 뉘앙스, 또는 어린이집도 맞벌이 우대는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거 약간 반감이 생겨요.
    정부에선 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대의적으로 맞벌이 가정 지원을 하는 건 당연한거지만, 본인 개인적으로도 당연하다 생각하는 건 아니잖아요.
    예전에 맞벌이 하는 직장동료가 매일 하는 말이 회사 잘리면 자긴 굶어죽는다 아이 학원도 끊어야 한다 는 둥 앓는 소리 하면서 저는 싱글이라 그만둬도 걱정없지 않는냐는 개소리를,,,, ㅎ
    실상은 차도 좋은거 볼고 아이 학원도 보낼거 다 보내고 하더구만,,, 오히려 전 뚜벅이에 부모님 부양하고 세금은 더 많이 내고 코딱지만한 원룸에 살고 있는데 말이죠. 게다가 휴가없는 회사였는데 아이나 가정일때문에 자주 조퇴를 했는데 그만큼 옆직원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데도 당연한 줄 아는 거 좀 그렇더라구요.
    아무튼 맞벌이 주부가 힘들다는 건 알겠지만, 본인의 풍족한 삶을 위해 선택한 것만큼 남의 삶과 비교해서 나는 힘들고 너는 편하다라는 식의 생각은 아니라고 봐요. 보면 자기 아이 자기가 키우는 거 당연한건데 너무 생색들 내는 사람들 많아요. 싱글이나 아이없는 부부는 철도 없고 편한 삶을 살고ㅜ있다고 얘기하는 거 보면 미숙해 보여요.

  • 49. ㅎㅎ
    '16.5.30 9:54 AM (59.25.xxx.110)

    애없는 전업 편하긴 하겠죠.
    근데 임신하려고 노력중이고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을수도 있고,
    세상에 정말 팔자좋고 스트레스 안받고 편한 사람들이 몇명이나 되겠어요.
    다 각자의 사정과 고충이 존재하겠죠.

  • 50. 남과 비교 그만
    '16.5.30 10:01 AM (223.33.xxx.175) - 삭제된댓글

    제가 직딩 애없는 신혼인데요. 집에서 밥먹을 일 없고
    가사분담 확실하니 결혼전이랑 차이가 없어요.
    애 낳으면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비련의 여주인공
    되시겠어요.

  • 51. ..
    '16.5.30 10:04 AM (1.239.xxx.73)

    저는 애 없는 프리랜서인데요.
    일을 더 늘리려면 늘릴 수 있겠지만 지병도 있고 편한게 좋아서 그냥 요 정도 경제상태로 만족하며 삽니다.
    수입을 늘리는 것보다 그냥 몸 편하고 좀 없이 사는 걸 선택했어요.

  • 52. 경제적 윤택함
    '16.5.30 10:04 AM (175.223.xxx.64) - 삭제된댓글

    이상하게도 전업으로 있는 지금이 하루가 더 짧아요.
    청소하고,뭐하고 그러고나면 밥 할시간.
    타지 사는 친구들과 서로 소식 공유하기위해
    블로그를 하는데요
    전 정말 시간이 없어서 글을 자주 못올려요.
    반면 한 친구는 낮에 직장에서 거의 매일 올리는데
    시간 없어 블로그질 자주 못한다는 제 말을 이해 못하더라구요.

  • 53. 남과 비교 그만
    '16.5.30 10:09 AM (223.62.xxx.91)

    제가 직딩 애없는 신혼인데요. 집에서 밥먹을 일 없고
    가사분담 확실하니 결혼전이랑 차이가 없어요.
    벌써부터 남과 비교하고 내가 더 힘들다 징징이면
    애 낳으면 이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비련의 주인공
    되시겠어요.
    원글은 피해의식이 강한 사람 같은데
    원글이 여행 안 다니고 보세옷 입는게 누구탓은 아니잖아요. 엉뚱한 곳에 화풀이 하는 느낌.

  • 54. ㅇㅇ
    '16.5.30 10:13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그친구가 발끈한걸 보니 본인도 일하고 싶고
    돈벌고 싶나보네요..
    자기가 아이없는 전업 상태가 너무 행복하고
    남편잘만나 이렇게 편히 사는게 감사하고
    생각하면 부럽다고 한걸 그대로 받아들일텐데..
    암튼 그래서 굳이 그런말할 필요 없는거 같아요
    진짜 부러워서 하는말이긴해도요
    그냥 직장다니랴 살림하랴 힘들긴하네ㅜ
    이렇게 본인얘기만 하고 끝내는게 좋은거 같아요
    결혼하면 아무리 친구라도 다들 사는 상황이 달라져서, 말이 의도완 다르게 전달되기도 하더라구요

  • 55.
    '16.5.30 10:16 AM (211.114.xxx.71)

    육체적으로야 넘 편하겠죠
    근데 돈이 남아돌아 전업하는게 아닌 이상
    원글님이 누리는 만큼의 경제적 윤택함(어쨌든 그만큼의..)은 못누리니까
    맘이 불편하고 불안하겠죠
    솔직히 원글님도 사표내면 친구처럼 살수있는데 그렇게 안하잖아요
    그건 진짜 부러운건 아닌거구요
    그러니까 친구가 열받죠

  • 56. 안해봤음 말을 말아
    '16.5.30 10:32 AM (211.59.xxx.176) - 삭제된댓글

    제일 편하죠
    어지를 사람도 없는 살림살이
    밥하고 간단한 청소도 안하고 살면 무료해서 죽어요

  • 57. 안해봤음 말을 말아
    '16.5.30 10:33 AM (211.59.xxx.176)

    제일 편하죠
    어지를 사람도 없는 살림살이
    밥하고 간단한 청소도 안하고 살면 무료해서 죽어요
    반복되는 간단한 일도 안하고 살면 더 피곤해져요
    그러니 가정부 둔 사람들이 운동이라도 열심히 하는거죠

  • 58. 이런 분은
    '16.5.30 10:37 AM (223.33.xxx.53) - 삭제된댓글

    힘들면 결혼을 하지말지.
    애 낳으면 민폐작렬할듯

  • 59. 원글같은 사람
    '16.5.30 10:48 AM (223.62.xxx.41)

    민폐작렬 캐릭터일듯. 눈치도 없는것 같고.
    애 낳기도 전에 이렇게 남 깎아내리고 비교하고 살기 시작하면 불행할수 밖에 없어요.
    님같은 사람은 누가 '그래 니가 젤 힘들어' 우쭈쭈 해줘야
    하는데 남편보고 해달라 하세요.

  • 60. ...
    '16.5.30 10:53 AM (116.39.xxx.42) - 삭제된댓글

    친구 되게 기분나빴을 듯.
    전업주부라고 편하게 사네 이런 말 들으면 누가 기분좋을까요
    넌 애 없이 직장생활해서 참 재밌겠다 들으면 좋나요?

    눈치없이 친구한테 그런 말 하니까 한 소리 듣죠.
    그 친구 말이 다 맞죠. 님은 더 풍족하게 살고 싶으니 직장 다니는 거.

    친구한테 사과하고 앞으로 할 말 안 할 말 좀 가려하세요.

  • 61. ...
    '16.5.30 10:55 AM (45.72.xxx.67)

    님이 먼저 불질렀다에 한표.

  • 62. 애 없는
    '16.5.30 10:59 AM (58.225.xxx.118)

    애 없는 전업이 진짜 제일 편하긴 한거같아요.
    그런데 이유 없이 그렇게 하는 사람이 진짜 있긴 있어요?
    지병이 있거나 프리랜서, 잠깐 쉬고있거나
    남편 직장 따라가서 근처에 적당한 직장이 없거나
    공부하거나 임신 준비하거나 등등 뭔가 이유가 있기 마련인데
    아-무 이유 없이 멀쩡한 상태로 일 안하는 전업은 못본듯..
    시시콜콜 이유 말하기도 뭐하니깐 남들 볼 땐 그냥 백수인게 컴플렉스일거고
    그런 부분 콕 집어 이야기하면 또 발끈 하기도 하겠구요.
    콕 찍어 이야기하는 사람이 또 눈치도 없는 말 한거긴 해요.
    원글님이 좀 가려 말하긴 했어야 할듯요.

  • 63. 부러우면
    '16.5.30 11:01 AM (203.81.xxx.85) - 삭제된댓글

    사표내고 전업하세요

  • 64. 결혼하고
    '16.5.30 11:06 AM (112.162.xxx.61)

    바로 허니문베이비 임신하고 낳기까지 9개월간 애없는 전업일때가 제일 편했어요
    남편 출근시켜놓고 먹고자고놀고 내인생에 제일 늘어진 하루하루 저녁은 맨날 외식이고 지금 생각하니 그때가 너무 그립네요 지금은 초딩애둘딸린 맞벌이 아줌마 ㅠㅜ....몸도 힘들고 시간도 너무 없고...

  • 65. ㄱㅎ할매만큼
    '16.5.30 11:16 AM (223.62.xxx.101)

    편한 팔자 대한민국에 없을걸요.
    부러운것도 스케일 좀 크게!!ㅋㅋ

  • 66. 노는
    '16.5.30 11:41 AM (59.14.xxx.80)

    노는것도 힘들어요. 가끔 귀찮고..그런 의미겠죠

  • 67. 이상한 심리
    '16.5.30 11:46 AM (119.64.xxx.57) - 삭제된댓글

    나는 힘든데 너는 놀아서 편하겠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런 모자란 생각을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무슨 보상심리고 무슨 비교심리인건지...
    부러운건지... 나는 너보다 낫다.라는 근자감인지...
    남 깍아내려서 내입장 인정받으려는 사람들이 제일 측은해보여요.

  • 68. 맞아
    '16.5.30 1:36 PM (119.70.xxx.204)

    저도 애없는전업 잠시해봤는데
    세상에서 제일편했어요
    남편아침도안먹고가고
    음식만드는데 취미도없어서 저장식품만들고그런것도
    안했고
    집안일 아침두세시간도남아돌아요
    시간많아 우울증와요

  • 69. 방학
    '16.5.30 2:50 PM (58.120.xxx.136) - 삭제된댓글

    그야말로 내내 방학인데 뭐가 힘들 겠어요.

  • 70. 경험자
    '16.5.30 3:28 PM (175.198.xxx.115)

    님이 먼저 불질렀다에 한표.222222

    애초에 부럽다 그런 얘길 왜 하시나요? 재능이나 외모 덕성 등을 순수하게 칭찬하는 거면 모를까 상대방이 누리는 '혜택'에 대한 '부럽다'는 자칫 상대방이 무임승차하고 있다는 비꼼으로 들릴 수 있어요. 나는 힘든데 너는 그런 혜택을 누리며 편하게 사니 부럽다는 건 세상이 불공평함에 대한 불만을 내포한 말이죠. 상대가 마음이 넉넉하면 그냥 지나갈 수 있지만 예민할 땐 거슬릴 수 있어요.

    저는 지병 때문에 몇년간 하루 2-4시간 과외알바만 했는데요, 가까운 친구가 직장다니면서 저를 그렇게 부러워 했어요. 나중엔 대놓고 자기 고생하는데 너는 팔자 편하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한번 버럭 화를 내고 사과받았습니다. 제가 암만 정상생활 불가능할 정도의 지병이 있아봐야 그 친구 눈엔 매일 직장 다니는 자기가 더 불쌍했던 거죠.
    원글님 친구는 저처럼 병이 있는 건 아닐 수 있어요. 어쩌면 정말 편하게 지낼 수도 있죠. 그러나 중요한 건 객관적인 상태(객관이란 게 뭘까요?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고 기질이 다르고 그릇이 다른데.. 정말 극한의 경우가 아닌 다음에야..)보다는 내 마음에 있는 피해의식입니다. 원글님도 친구도 피해의식 있어보여요. 그러나 원글님이 먼저 자극했네요.

  • 71. 경험자
    '16.5.30 3:42 PM (175.198.xxx.115)

    그리고 '아기없는 전업주부도 힘든가요?'라니... 82에 이런 식으로 일반화하는 글이 종종 올라오는데요, 정말 단순하고 무감각하기 그지없는 사고방식이 드러납니다. 사람의 삶이 백인백색 다 다른데 전업주부냐 직장인이냐 아기가 있냐없냐에 등의 아주 표피적이고 획일화된 기준으로 인생의 경중을 판단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당황스럽지 않나요. 한국 사회의 고질병이죠. 우리가 그렇게 싫어하는 '노인네'들의 특징을 우리도 고스란히 닮아있는 거죠. 비교의 기준만 다를 뿐.
    아기가 있으면 일반적으로 힘들어지죠. 육아란 엄청난 신세계에 몸을 바쳐야 하니... 직장 다니면 당연히 쉽지 않죠... 우리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어려움들이 있고 그래서 미생도 나온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아기가 없으니 저 사람은 덜 힘들거야, 직장에 안 다니니 편할거야 라고 말하는 건 문제가 다르죠.
    누군가를 보면서 저 사람도 나름의 짐이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과, 저 사람은 짐이 '없겠구나'라고 생각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전자는 공감이지만 후자는 오만이고 편견입니다. 왜냐면 전자는 내 인생의 짐을 토대로 그의 삶을 공감해보려 시도한 것이지만 후자는 내게 익숙한 유형의 짐이 눈에 띄지 않는다고 짐이 '없다'라고 재단하는 섣부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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