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청소 하면서 집안 물품 버릴려고 하는데

버리기 조회수 : 2,702
작성일 : 2016-05-30 00:36:55

버리기......이거 쉽지 않네요..

집에 가장 많은 부피를 차지하고 있는게 옷인데요..

유행 지난 옷들..당시 비싸게 주고 산 옷들 버릴려니 왜이렇게 아까운건지..

10년동안 손도 안댄 자켓, 코트들도 많은데..너무 아깝네요..

왜 그렇게 옷을 샀는지..다신 옷 사지 않기로 다짐했답니다..

그리고 구두..오래된 화장품..전부다..ㅠㅠ버릴려니까 눈물이 날 지경이예요..(장난 아님 ㅠㅠ)

어디 가서 사온 기념품들..나름 추억이라고 보관해놨는데 결국엔 처치 곤란 쓰레기가 됐네요..

하나 하나 모으다보니 집안이 터져나갈것 같아요..

휴..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최대한 빨리 날 잡아서 이것들 싹 버릴려고 하는데..

마음이 약해지네요..ㅠㅠ

버릴려니 눈물나요..ㅠㅠ

원래 그런건가요?ㅠㅠ

암튼 앞으론 물건 함부로 사지 않기로 다짐했어요..ㅠㅠ

IP : 211.201.xxx.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눈물 안났어요.
    '16.5.30 12:52 AM (211.244.xxx.154)

    어차피 지금 안 버리고 모셔봤자 내년에도 안 입고 안 신을 옷이고 신발들이라서요.

    집이라는 공간을 봤을때..

    내가 누리는 공간보다 물건들이 차지하는 공간이 더 많아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어지간한것들은 다 버렸어요.

  • 2. . . .
    '16.5.30 1:03 AM (125.185.xxx.178)

    안쓰는 이불. 옷.책.악세서리 버릴때는 아까운데
    버리고 나니 깨끗하고 널찍하니 너무 좋아요.
    장식품도 싹 다 치웠어요.
    화분만 몇개 유지하니 청소하기 편하고 너무 좋아요.

  • 3.
    '16.5.30 1:50 AM (211.36.xxx.238)

    1차적으로 몇박스 버렸는데 괜찮은것들은 아직도 버릴까말까 고민중이에요 버리기 힘들어요ㅠㅠ

  • 4. 40키로 버렸어요
    '16.5.30 2:20 AM (211.238.xxx.42)

    그동안 간간히 정리해왔지만
    이전처럼 다 버린건 처음 ㅎㅎ
    정말 버리기 힘들었는데
    크게 다짐하고 용기내서 다 버렸어요
    후회할까봐 걱정도 하고
    아까워서 잠못자면 어쩌나 했는데
    너무너무너무 좋아요
    요즘은 옷장을 괜히 막 열어봐요 ㅎㅎ
    제가 좋아하는 옷만 있고
    이건 언제 입나 이런 무거운 마음도 없고
    정말 좋아요^^

  • 5. 저도 마지막이 옷..
    '16.5.30 6:36 AM (218.234.xxx.62)

    집안정리=버리는 일을 하면서 얻는 교훈은 "물건 쉽게 사지 말자"인 거 같아요.
    그런데 다른 거 다 정리가 잘 되는데 옷이 문제에요.
    원래부터 옷욕심이 많았거든요. 지금도 옷이 마지막 관문이네요.

  • 6. ...
    '16.5.30 7:35 AM (125.177.xxx.172)

    아름다운 가게 기증하세요. 세박스 옷 만들어서 전화했어요. 오셔달라고. 온라인으로 신청도 되요. 기부영수븡 해주더이다 대략 30만원 돈. 내가 안쓰는 물건들이 누군가에는 큰 일로 쓰여지겠구나 기쁜 마음으로 기증하세요

  • 7. ...
    '16.5.30 7:36 AM (125.177.xxx.172)

    참고로 옷버리는 재활용 함에는 넣지마세요. 진짜 못입는거는 버리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704 ‘그 쇳물 쓰지 마라’ 댓글 시인 제페토 첫 시집ㅡ한겨레 5 좋은날오길 2016/08/17 1,552
586703 알약 영양제 가루내서 먹어도 되나요? 5 영양제 2016/08/17 1,360
586702 호주갈때 집에서 만든 마른반찬 싸가도 되나요? 6 호주 2016/08/17 1,721
586701 사별 며느리와 비슷한 사연 1 비슷한 2016/08/17 2,199
586700 시댁에서 물따르는 순서로 빈정상했네요. 4 며느리 2016/08/17 2,372
586699 제네시스 모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31 고민중 2016/08/17 4,423
586698 전주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8 그냥 2016/08/17 1,227
586697 일주일만에 마음이 변한건 왜 그럴까요? 43 제목 2016/08/17 7,687
586696 남녀 사주 오행 7 qd 2016/08/17 2,916
586695 성경교리에 정통하신분만 6 ㅇㅇ 2016/08/17 786
586694 포도 8kg을 4일에 헤치웠어요 10 ... 2016/08/17 2,220
586693 휴가인데 집에서 이렇게 무의미하게 시간보내고 있어요 6 .... 2016/08/17 1,243
586692 대부분의 남성들은 아내가 컵 때문에 싸우는 게 아니라는 걸 모른.. 1 컵과 남자... 2016/08/17 1,422
586691 아들놈이 엄만 집에 있으니까 좋겠다..라고 하네요ㅜㅜ 33 ㄴㄴ 2016/08/17 6,046
586690 가격차이 나는 옷...백화점 직원 반응 13 ........ 2016/08/17 5,779
586689 바나나같은 속어가 있을까요? 일본을 찬양하는것들을 부르는 6 ..... 2016/08/17 900
586688 팩트TV (생) 성주군청-한민구 국방부장관 성주방문 현장| 2 사월의눈동자.. 2016/08/17 399
586687 어제 폭염에도 춥다고 글 썼었는데 폐렴이었네요...헐..ㅡㅜ 9 ,, 2016/08/17 2,324
586686 먼데이키즈 노래 좋아하시는분들 계신가요? 4 좋다 2016/08/17 476
586685 어제 청양고추 손질하다 호흡곤란으로 고생했어요 1 이런적처음 2016/08/17 847
586684 남편이 너무 싫어요. 15 ㅎㅎ 2016/08/17 5,640
586683 냉동 멥쌀가루로 뭘 하면 좋을까요? 4 . . 2016/08/17 747
586682 사별 며느리 내생각을 보세요 14 고구마 &a.. 2016/08/17 6,545
586681 갈치 간하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4 갈치구이 2016/08/17 1,972
586680 비 오는 날 화장실 자주 가시는 분은 없나요? ... 2016/08/17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