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학년 아이가 친구가 별로 없는데요..

잠시 끄자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16-05-28 21:18:40
저같은 아이 두신분들 반모임같은데 잘 나가시나요 ?
저를 통해 오래 알아온 모임같은건
편하게 나가고는 있는데요 .
저학년이라 반모임한다하면 많이 고민되네요..
그래도 꾸준히 나가고 있는데 다녀오면 역시나 별거 없고..반모임에 너무 기대감이 많아서 그런가요?
애가 존재감이 없으니 엄마들하고 맞장구 치면서
할얘기도 없구요..
지들끼리 뭘 하던가 해야 하는데 공통얘기거리가 없으니깐 그런거 같아요..
저희애는 맨날 얘랑 조금 놀다 쟤랑 조금 놀다..흐지부지..
길게 이어지지를 못해요..애들사이에서나 엄마들 사이에서나 존재감이 없는거죠 ㅎㅎ
애들이 놀다보면 뭔가 약속도 하고 그러는데
그러면서 엄마들끼리도 알아가지고 그러는 거잖아요..근데 그냥 학교서 잠깐 놀고 마니깐..전 아이로 인해 아는 사람이 생기지를 않더라구요.
암튼, 게다가 엄마들 모임같은데서 이래저래 엄마들이랑 한두마디 하다보면
집에와서 계속 실수 안했나 되새김하느라 머리아프고(내 아이한테 자신이 있으면 이렇게 생각하고 생각하고 후회하고 이런것도 안하겠죠?)
내가 내 친구 사귀려고 나가는 모임도 아니고
애학교생활은 내 참여도랑 전혀 상관없는것 같고..
제일 중요한건..저도 아직 인간이 덜됐는지 말하고나선 그냥 안하면 좋았지 않았을까하는 말도 간혹 나오더라구요..-.-;;
(이건...나라도 편하게 느껴져야 우리애도 잘 끼워주지 않을까 하는 그런 처량한 이유로 발랄한척 하다보니...ㅎㅎ그렇다고 남얘기하고 그러는건 절대 아니에요..그냥 남들은 그정도 가지고 뭐 그러냐고 하는 그냥 보통 수준의 저의 얘기인데 성격이 대범하지 못해서인지 두고두고 겁씹게 되더라구요.)
그리고나면 몇날며칠을 내가 괜한말 했나
다시 생각하고 후회하고...저 참 바보같죠?
이럴바엔 차라리 엄마들만 모이는 반모임 같은건 나가지 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뭐...친구많은애들이 엄마들이 모임나가서 만들어주는건 아니지요?
제가 아무리 성격털털하고 좋은척 해도
아이가 겉도니 그냥 다 부질없는것 같아요.
IP : 115.86.xxx.1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28 9:22 PM (202.136.xxx.15)

    나가지 마세요.

  • 2. ...
    '16.5.28 9:53 PM (49.166.xxx.118)

    네 그들만의 리그예요.. 들러리만 하는거 같으면 안나가는게 낫겠지요.. 괜히 불똥이 아이한테 튈수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784 배고플때만 드시는 분들 29 아고 2016/08/11 15,211
584783 기분탓인지 모르겠는데.. 2 일제빌 2016/08/11 597
584782 토마토올리브절임? 오늘 베스트요리나오던데 레시피 아시는부운~~ 4 스피디움 2016/08/11 1,777
584781 피부 흰분들 어떻게 화장하시나요? 11 fg 2016/08/11 2,522
584780 취업하기 힘들다고 했다가 오빠한테 한소리 들었네요 4 씁슬. 2016/08/11 2,124
584779 독신녀의 삶 의미있는게 뭐가 있나요? 19 심드렁 2016/08/11 5,695
584778 참을만은 하지만 쾌적하고 싶을때.. 5 2016/08/11 1,377
584777 이재오 “대통령에 맞서선 안된다고? 그건 정의 아닌 굴종” 5 세우실 2016/08/11 956
584776 또 후쿠시마가는 청소년들 "과수원 활동 취소해야&quo.. 4 후쿠시마의 .. 2016/08/11 1,031
584775 결혼식 사진.. 시외가 따로 찍나요? 7 ㅎㅎ 2016/08/11 1,166
584774 절약(시간과 돈)하는 자신만의 방법 공유해주세요. 11 ........ 2016/08/11 4,031
584773 스타벅스 개장시간 아시는 분.. 2 길영 2016/08/11 3,660
584772 2년 전세기한만기가 다음달 말일인데요 4 ... 2016/08/11 1,048
584771 노후준비 해야된다고 15 공부를 2016/08/11 4,473
584770 에어컨29도로 맞추고 있는데도 시원해요 38 대구 2016/08/11 15,024
584769 이더운날에 자꾸 베란다로 3 강아지 2016/08/11 1,516
584768 외벌이 가정 셀프효도 27 ㅇㅇ 2016/08/11 4,167
584767 와 오늘의 더위 절정이네요 16 ... 2016/08/11 5,316
584766 핵심을 파악한다와 정확하게 읽는다 ? 8 국어 2016/08/11 940
584765 미국이 수영강국인 이유가 뭘까요? 9 수영선수 2016/08/11 2,273
584764 수술들어가요 기도 부탁드립니다 48 ... 2016/08/11 3,969
584763 지리멸치 (볶음멸치) 내장이 주황색이에요... 11 리모콘 2016/08/11 4,246
584762 핸드폰 틀어놓고 집안일 하는데요 소리 좀 좋게 들을려면(스피커.. 23 아짐 2016/08/11 3,959
584761 출산후 체력은 언제쯤 회복되나요? 5 강아지 사랑.. 2016/08/11 1,732
584760 shiver me timber 정확한뜻이 뭔가요? 4 궁금해요 2016/08/11 2,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