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딸-곡성

궁금해요 조회수 : 2,049
작성일 : 2016-05-28 18:58:26

중학생딸아이가 친구랑 곡성을 보러 간다는데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어서요.

전 이미 보고 난 후라 아이가 오해할 만한 부분은 얘기하면서 풀면될 꺼라 생각했는데

 되새겨보니 왜 외국투자자가 이런 영화를 제작했을까요?

그리고 우리 정서상 15세 이상 관람가를 정했다는건 좀 파격적인 거 같아요

순수하게 우리나라에서 정하는 건가요?

무슨 기준을 정하는 협회는 말들이 많다보니 ...

쓸데없는 의문인지 요즘 곡성이 생각을 너무 많이 하게 해요.

IP : 222.112.xxx.19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세관람가
    '16.5.28 7:00 PM (1.234.xxx.84)

    곡성에서 젤 미스테리가 심의 15세관람가 받은거라자나요. 직접적인 성행위나 폭력행위가 찍힌건 아니라 그런듯해요. 그러나 충분히 폭력적이고 끔찍하긴하죠--;;

  • 2. 중딩맘
    '16.5.28 8:04 PM (110.70.xxx.174)

    노출이 수반된 직접적인 성관계장면이 없고,
    잔인한 신체훼손 장면이 없어서 15금 나온거죠. (하드고어무비가 아니라는 판단)

    *하드고어 : 사지절단, 내장 노출 등 잔인한 장면을 위주로 한 영화. 철자와 발음에서 하드코어(hardcore)와 잘 들어맞기 때문에 생긴 용어다. 고어(gore)는 '피, 핏덩이, 엉긴 피, 응혈'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징그럽고 유혈이 낭자한 장면이 심하게 들어간 잔인한 영화를 말한다.

    영등위의 뇌를 열어보고 싶어요.

    전 절대 청소년 자녀들에게 보여주지 않을거에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곡성과 야동중에 중학생에게 보여줘야 한다면 야동을 선택하겠어요.

    영화적 만듦새에 감탄하고 나홍진감독은 천재라고 생각합니다만,
    청소년에게 이런 악마적 색채가 가득한 영화를 청소년시기에 보여주고싶지 않습니다.

  • 3. ----
    '16.5.28 8:19 PM (168.126.xxx.84) - 삭제된댓글

    오 근데 제 생각엔 제가 초등학교때 본 엑소시스트나 오멘 같은게 훨씬 뭔가 징그러운것 같아요. 곡성에 나오는 인물들이 피가 많이 묻어있거나 하긴 하지만, 징그러운 장면은 피부병 장면, 고라니 먹는 장면 등인것 같고 직접적 살인 같은건 나오지 않는데요... 일반적 헐리우드 액션 영화 등 (가령 킹스맨) 에서 깔끔하게 나오는 장면이나, 아이들 하는 게임 등에서 나오는 살육등이 훨씬 직접적으로 신체훼손하거나 무서운 장면이 많아요. 곡성은 분위기상 무서운것이고, 나오는 수위 자체는 뉴스보다 더하지 않은것 같은데요.

  • 4. -----
    '16.5.28 8:21 PM (168.126.xxx.84) - 삭제된댓글

    저는 오히려 죽음이나 살인이 깔끔하고 아름답고 가볍게 나오는 많고많은 영화들과 매체들이 훨씬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 5. 반대
    '16.5.28 8:24 PM (115.140.xxx.97)

    성관계장면도 있고 악마에 대한 묘사라던가 유혈이 낭자한 장면들때문에 반대입니다 중학생아이들이 봐서 이해할거같지도 않고요

  • 6. ...
    '16.5.28 8:44 PM (222.112.xxx.197)

    저는 종교적으로 해석하지 않았고, 피가 낭자한 화면은 어떤 이미지로만 인식해서 크게 거부감이 없고
    오히려 그럴수 밖에 없는 구조가 슬픔으로 남는 영화였어요.
    그런 구조를 확인시켜주는 자본이 외국자본인게 더 큰 슬픔이고
    또 다른 갈등으로 남아요.

  • 7. gma
    '16.5.28 10:04 PM (121.167.xxx.114)

    정확히는 모르고 나홍진 감독의 전작을 20세기 폭스가 굉장히 높게 평가해서 캐나다 어학연수나 다른 견문 활동에 돈을 댔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상황에서 다음 작품을 만들게 하고 자본을 댔나봐요. 서로 윈윈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741 20대 여교사 성폭행 뉴스를 보고... 5 ㅇㅇㅇ 2016/06/04 3,163
563740 이따 저녁에 손님이오신다는데 어뜩하죠 5 옴머야 2016/06/04 1,852
563739 아이 친구 문제 조언 부탁 드려요 1 조언이 필요.. 2016/06/04 885
563738 여자들이 야한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14 ㅇㅇ 2016/06/04 7,632
563737 생리대지원이 못마땅한 조선일보. 11 ㅇㅇ 2016/06/04 2,441
563736 법정서 피해 가족 비웃는 살인범에 미국사회 '경악' 2 ... 2016/06/04 1,635
563735 아들의 청약 저축 3 인생계획 2016/06/04 2,514
563734 연애하면서 다른일때문에 한달을 못만난다면? 3 ㅈㅈ 2016/06/04 1,321
563733 혹시 싱크대배수구 셀프교체하신분 있나요?? 4 집수리 2016/06/04 1,566
563732 지금 영화보시는 분 계신가요? 1 그냥 2016/06/04 610
563731 고딩 수면 시간 - 내리 9시간 vs 7시간 2시간 나눠서 5 수면 2016/06/04 1,247
563730 강화에 남성정장 살만한 곳 있을까요? 4 혹시 2016/06/04 629
563729 목줄 안 하는 인상 좋은 아저씨...휴...ㅠㅠ 6 ... 2016/06/04 1,820
563728 SNS "조선일보다운 보도에 이은 조선일보다운 사과&q.. 4 샬랄라 2016/06/04 946
563727 요즘 서현진 좋아하는 분 많아지신듯 12 aaa 2016/06/04 4,605
563726 일러스트레이터 개인적으로 고용(?)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3 구인 2016/06/04 1,147
563725 요즘 일베도 박근혜에게 쌍욕을 하네요. 공공의 적 ㅎㅎ 15 일베 2016/06/04 3,962
563724 서울교대,경인교대...내신 어느정도가 되야 들어가나요? 18 ... 2016/06/04 11,500
563723 잘못된 판단 꿈이 있어 .. 2016/06/04 672
563722 세제 pb1쓴후 몸이 넘 힘들어요 ㅜㅜ 5 .. 2016/06/04 9,089
563721 튀김 사먹으려다가 김치전해먹었는데.. 망했어요ㅠ 19 2016/06/04 4,447
563720 호주산 등심을 구입했는데요 4 등심 2016/06/04 1,115
563719 나만 보면 부자소리.돈얘기 하는 지인 징글징글해요 6 ... 2016/06/04 3,525
563718 대구로 사드배치 합의되었다는데요..... 6 사드배치 2016/06/04 2,497
563717 신안 여행시 주의해야 할 정보 6 신안 2016/06/04 5,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