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름엔 오이지!

식충이 조회수 : 3,510
작성일 : 2016-05-28 18:52:42
저번주에 마트서 오이 50개자루를 팔길래 충동적으로 집어와서 오이지담갔어요. 물없이 소금 식초 설탕 소주넣고 담그는 레서피로요. 오이지용 조선오이도 아니고 백다다기오이라 큰 기대 안했는데...오늘 일주일만에 건져서 김냉에 옮겨담고 한개 송송썰어서 아무 양념도안하고 걍 찰랑찰랑 냉수에 담궈서 물말은밥 한그릇을 원샷했네요. 참기름 들기름 파 마늘 고춧가루 조물조물 양념하면 얼마나 더 맛있겠어요...어떡하죠? 큰일이예요. 오이지때문에 밥 엄청먹게 생겼어요 ㅠㅠ
IP : 223.62.xxx.25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8 6:54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밥도둑 경보!!!!!
    큰일 났네요.

  • 2. 오이지
    '16.5.28 6:59 PM (1.232.xxx.199)

    저도 요즈음 오이지 엄청 먹고 있어요
    너~무 맛있어요
    꼬들꼬들하고 짭쪼름한 그맛~!!!
    ㅋㅋ
    여름에는 오이지가 짱이에요~^^

  • 3. ㅎㅎ
    '16.5.28 7:03 P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워낙 식욕이 없는 사람이어서, 이런 글 올라올때 마다 신기해요
    뭔가 으샤으샤 하는 활기랄까 ㅎㅎ
    아,, 참고로 저 삐쩍 마른 사람 아니고요, 우울증있는 사람 아니어요 ㅎㅎ

  • 4. 원글이
    '16.5.28 7:04 PM (223.62.xxx.235)

    식욕이 좀 없었으면...하는 사람인데 입맛도는 오이지까지 담아버렸으니ㅠㅠ 윗글님 부러워요...

  • 5. 담궈야 해
    '16.5.28 7:08 PM (124.53.xxx.131)

    원글님 래시피 갈차 주세요오~

  • 6. 원글이
    '16.5.28 7:12 PM (1.234.xxx.84)

    방금 아래 다른분 글에 댓으로 달았는데...ㅋㅋ
    오이 50개 기준
    소금 종이컵 6컵, 설탕 1.5kg, 식초 900ml, 소주 900ml
    전 이렇게 담았는데 소금 5컵, 설탕 1kg으로 조정해도 괜찮을거같아요. 소주는 순한거말고 20도짜리 보통소주?로 했어요

  • 7. ..
    '16.5.28 7:13 PM (121.190.xxx.107)

    저도 레시피 부탁드려요.
    전 소금물 끓여 붓는 방법으로만 해봤는데
    애들은 오이지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오이지 특유의 숙성 냄새? 때문에요.
    원글님은 식초.설탕이 들어간다니 맛이 어떨지 궁금해요.

  • 8. ..
    '16.5.28 7:14 PM (121.190.xxx.107)

    다 섞어 끓여 뜨거울때 바로 붓나요?

  • 9. 원글이
    '16.5.28 7:20 PM (223.62.xxx.162)

    안끓여요. 그냥 다 섞어서 적당히 녹인후 (굵은 천일염, 설탕이 다 안녹아도 상관무) 오이 하나씩 절임물 묻혀주고 차곡차곡 쌓아준후 나중에 절임물을 다 부어줘요. 그리고 무거운걸로 잠기게 눌러주면되요. 전 김장비닐봉투에다 했어요.

  • 10. . .
    '16.5.28 7:39 PM (39.113.xxx.52)

    다들 오이지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어릴때 오이지 먹어본적이 없어서 지금도 오이지 맛있다 밥도둑이다 얘기하면 그게 뭔맛인가 궁금해요.
    여긴 부산인데 오이지를 주로 중부위쪽지방분들이 많이 드시는 음식인가 싶기도하고 울엄마가 안해줘서 내가 못먹어봐서 그런가싶기도하고 그러네요.
    부추 송송 썰어넣고 오이김치도 담아봤는데 뭔맛인지도 모르겠고 우리식구도 아무도 안먹음. . .
    그래도 요즘 다들 오이지 담는다니까 나도 담아보고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한데 참고있어요ㅎㅎ

  • 11. 부럽네요
    '16.5.28 8:36 PM (180.230.xxx.34)

    ㅈㅓ는 이제 담가놔서 며칠기다려야 하는데..
    마늘쫑 삭히는거는 했는데 뜨거운소금물 부었더니
    망했구요 ㅠㅠ

  • 12. ...
    '16.5.28 8:39 PM (211.172.xxx.248)

    저도 결혼 후 처음 먹어봤는데..그냥 반찬이지 밥도둑 절대 아님.

  • 13. ......
    '16.5.28 8:49 PM (223.62.xxx.206)

    맛이 궁금하네요

  • 14. 제지
    '16.5.28 9:02 PM (118.218.xxx.217) - 삭제된댓글

    오이지 많이 먹으면 배아픔.
    웬지 꼬득거리는 오이지가 뱃속에서 꼬득거리면서 돌아다닐듯.
    부드럽지도 않은 음식이.

    이상 오이지 먹고 싶어하는 아짐이 안해먹으려고 오이지 비난글 써봐요.
    올해는 오이지 안해먹으려고 다짐중이에요.

  • 15. ..
    '16.5.28 9:05 PM (118.35.xxx.161)

    조선 시대도 아니고 신선한 채소를 소금에 절여 먹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이게 왜 맛있을까요???

  • 16. 오이지
    '16.5.28 9:56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너무 좋아해요.
    밥도둑 맞음 ㅋ

  • 17. 우앗
    '16.5.28 10:15 PM (124.53.xxx.131)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881 평일 대낮에 인왕산갔다가 아찔... 24 3년전? 2016/05/29 14,298
561880 좁은 골목길에서 마세라티가 박았어요. 6 2016/05/29 3,771
561879 남들 입에 안오르내리는 퇴사사유 좀 알려주세요. 19 조언좀 2016/05/29 7,265
561878 길에서 아버지랑 아들이랑 앉아서 대화를 하는데... 6 아이사완 2016/05/29 3,043
561877 쿨한 부부로 사는 법 1 수민맘 2016/05/29 1,763
561876 제가쓴 글이 자꾸 없어져요 2016/05/29 654
561875 밑반찬 뭐가 좋을까요? 8 지나다 2016/05/29 2,364
561874 가수 하림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10 출국 2016/05/29 2,237
561873 골마지?낀 김지 1 김치 해결 2016/05/29 1,010
561872 전세금 관련 전세권설정과 보증보험중 어떤걸 할까요? .. 2016/05/29 504
561871 미국에서 강아지 데려오려고 하는데요... 12 belave.. 2016/05/29 2,042
561870 교회 다니시는 분들만 봐주세요-헌금 십일조문제 10 교회 2016/05/29 3,655
561869 며느리 안부는 절대 묻지 않는 시어머니 ㅡㅡ 17 abc 2016/05/29 5,685
561868 남편이 아이를 백화점에 놓고 왔어요ㅜ 57 2016/05/29 28,079
561867 제가 동남아 여행에 안 맞는건지 발리 여행 좀 실망했어요 24 ... 2016/05/29 6,222
561866 노령견 키우시는분 도움말씀좀요 5 ᆞᆞᆞ 2016/05/29 1,813
561865 혹시 웨이브프론트 라식하신분 계세요? 6 .... 2016/05/29 759
561864 증여세 혜택에 관해서 1 회계사님 2016/05/29 956
561863 나이들수록 더 감수성이 예민해지나요? 1 11 2016/05/29 767
561862 수박 반통 먹어치움 9 2016/05/29 2,444
561861 오후 4시에 하는 결혼식도 있나요? 12 ㅇㅇ 2016/05/29 9,499
561860 고캔디양 인터뷰 보셨어요?? 5 ㅇㅇ 2016/05/29 2,737
561859 님들에게 평양냉면의 지존은 어디??? 16 냉면 2016/05/29 2,358
561858 모든사람이 자기를 좋아한다는 친구.. 5 .. 2016/05/29 1,801
561857 오이지를 난생첨으로 만들었는데 14 오이지 2016/05/29 2,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