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다른사람아니고 남편이고, 아이둘중 남편의 성향을 닮은 한아이가 남편과 같이 그런 성향이 보여요.
정말 남편과, 이 아이와 대화한걸 매순간 녹음을 하고싶을정도로 한번씩 답답하게그러는데요.
이사람들은 말은 뭐 확인할길이 없으니 그순간 편한대로 말하고 덮어 씌운다는느낌? 아니면 정말 그런말한걸 기억못해서 우기는 느낌? 이두가지가 교차하는데요.
말이란게 제 3자가 같이 듣고있는거 아니면 확인할수도없고 그렇다고 매순간 녹음을 할수도 없는 일이 너무 답답해요.
연애때도 가끔남편의 그런성향이 있었습니다만. 늘
옳고그름과 본인이 했다 안했다의 솔직히 인정하는 집에서 자라온 저.(솔직히 그래자라와서 그게 솔직하다 어땟다 생각한적은없어요)
예를들어 삼형제였지만 다들 싸워도 누가먼저 때렸니? 하면 때린사람은 말안하고 맞은사람이 언니가. 혹은 동생이 먼저때렸다. 하면 일단은 싸움의 전개가 두사람다 일관성이 있으니 서로가 답답한 상황은없었고 장황하게 토론할 필요도 없었죠.
그러다 남편과 연애할때 가끔 했던말을 나중에되어서 불리해진 발언이면 안했다고 발뺌합니다. 제게는 발뺌으로 밖에 생각안되어요. "그런말 안했다는데 왜그러냐?" "난기억도 안난다." "모르겠는데?" 등등 결혼을 하고보니 시어머니가 발을 요리조리 바꾸는 사람이더라구요. 이말했다 저말했다. 요리조리.
그런데.. ㅠㅠ 아이 둘중에 한명이 그럽니다. 참 이런것도 유전인가요? 정말 답답해죽겠어요.
둘이 싸우면 둘이 언행일치가 안되어서 한명은 늘쌍 답답해서 우네요. 그맘제가 잘알고요. 스토리나 뭐나 싸우기전부터 둘을 지켜보면 정말 더 열이 받아 혼을 내게되어요. 엄마가 보고있었는데도 그러냐? 로 시작해요.
정말 무슨연유때문에 그러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뇌구조가 그런가요? 제 교육방침은 일관성있게하고 잘못해도 잘못을 시인하고 다시 안그러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고요. 아. 정말 아이까지 이러니까 너무 답답해서 글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