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안하는 중학생 아이.

청토끼 조회수 : 3,181
작성일 : 2016-05-28 12:14:06

아이가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합니다.

초등때는 공부안해도 수학은 95정도에 학원도 거의 안다녔어요.


중학교를 이사왔는데 학군 좋은 곳이라

성적도 많이 떨어지고 애도 자존감 떨어집니다.

운동을 잘하거나 빠릇한 성격도 아니고 느긋느긋

동물 좋아하구요.


학원 가기도 싫어하구요. 책 읽는것도 싫어하구요.

IP : 202.136.xxx.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8 12:25 PM (118.38.xxx.8) - 삭제된댓글

    동물 좋아하면 수의대 가서 동물들 돌보면서 살면 되잖냐고 하세요
    수의대 나오면 마사회 가서 말 돌보면 연봉이 1억 넘는다고
    어쨌던 아이에게 미끼를 던져 공부할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게 하세요

  • 2. MandY
    '16.5.28 12:30 PM (121.166.xxx.103)

    저희애가 그래요 저도 어제 글썼다가 지웠는데 그냥 기다리는거 말고 할게 없어서 무력함에 답답하죠 안타깝고요 학교서 적성검사를 했는데 잠재능력이 높게 나와서 선생님이 놀라심ㅎㅎ 성실해야 되는데 조금 하면 다 알겠다 하는게 독이 되는거 같아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읽기능력이 떨어졌나봐 기말은 잘보고 싶어 스스로도 아는데 뭐가 잘 안되는게 있는건지... 성적은 나쁘지만 저는 저희딸 정말 이쁘거든요 착하고 센스있고 성격도 좋아요 저에겐 기적같은 아이라 이쁘고 이쁜데 성적이 나빠서ㅠ 체력이 안되서 그런가 싶어 한의원 가보려고요ㅎ 뭐라도 되겠지... 요새 되뇌입니다

  • 3. ㅂㅁㄱ
    '16.5.28 12:31 PM (211.36.xxx.36)

    혹시 게임에?
    머리 좋은 애들 게임에 많이 빠져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자기가 잘하니 성취욕을 거기서 찾더라구요

  • 4. .....
    '16.5.28 1:33 PM (221.164.xxx.72)

    죄송하지만, 성적 떨어졌다면 머리 좋은 것 아닙니다.
    초등 시험은 시험이라고 할 수준이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수준의 아이라고 보여집니다.
    평범한 아이가 공부 안하면 성적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거죠.
    아이에게, 성실, 끈기, 집중을 가르키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공부를 하면 좋은 것이고, 안해도 성실 끈기가 있으면
    다른 일을 해도 됩니다.
    그런데, 공부 안하는 아이 대부분이 성실하지 못합니다.
    노는 것만 좋아할 뿐이죠.
    성실, 끈기, 집중 이런 걸 함양하도록 하면
    꼭 공부 아니더라도 괜찮은 결과가 있으리라 봅니다.
    공부면 더 좋고요.

  • 5. 아뜨리나
    '16.5.28 1:34 PM (125.191.xxx.96)

    딱 울아들 이야기네요
    자기가 하고싶은 것만 하더라구요

    전 잔소리 안했어요
    대신 공부안할거면 인문계가지말고 특성화고 가서
    편하게 다니라고만 했어요

    중3되니 서서히 정신차리더니
    고1 지금 첫 성적이 학교 선생님이 깜짝 놀랄정도로
    상향곡선입니다

    엄마인 저도 놀랐으니까요
    잔소리 하지말고 따끔하게 한마디만 하세요

    나머지는 머리좋은 아이니까 알아서 할겁니다

  • 6. 현실
    '16.5.28 3:48 PM (119.207.xxx.52) - 삭제된댓글

    원래 머리 좋으면 성실치 못하고, 성실하면 머리가 좀 딸리고 그런겁니다.
    양쪽을 겸비한 소수의 아이들만이 상위권 유지하며 좋은 대학 가는거죠.
    남자애 같은데, 원래 남자아이들 절반정도가 이런 과에요.
    즉, 머리는 좋은데 성실치 않은 유형이라 부모 희망고문 시키는 유형
    성실하지만 머리쪽은 별로인 아이들의 엄마들은 아이의 한계를 어느정도 인정하고 기대수준을 낮추는 반면,
    원글님 아이 같은 경우는 엄마들이 끊임없이 아이의 불성실을 못견뎌하며 노력으로 극복하기를 요구하죠.
    타고난 머리가 노력한다고 크게 좋아질 수 없듯이,
    공부면에서의 불성실도 타고난 또는 어려서부터 형성되어 굳어진 것이라 노력으로 좋아질수 없어요.
    불성실하고 무기력한 것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점을 받아들이고 인정해주면서, 아이와의 관계를 좋게좋게 유지하는게 바람직합니다.
    그러다보면 소수는 나중에 공부철이 들면 달라지기도 하는데, 확률이 높지는 않으니 넘 큰 기대는 마셔야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0481 네이버 실검 좋네요 4 .. 2016/10/26 1,840
610480 최순실 국정 농단 해외도피 박근혜 사과까지 SNS 반응 ... 2016/10/26 759
610479 시댁에서 산후조리원 가는거 반대하나요? 8 zz 2016/10/26 2,486
610478 분위기 있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 6 저는 2016/10/26 4,285
610477 인생의 타이밍이 안 맞는거 7 타이밍 2016/10/26 2,604
610476 방금 대전에 지진 느끼신분 안계시나요? 2 대전 2016/10/26 1,391
610475 밤시간만 되면 좀 어지러워요 1 .. 2016/10/26 745
610474 박그네~ 세무조사 살벌하게 한 이유가 4 돈놀이 2016/10/26 4,492
610473 2주된 멸치볶음 ,진미채 버려야겠죠? 3 2주 2016/10/26 2,398
610472 최태민이가 정말 난 놈은 난 놈이네요. 32 ..... 2016/10/26 19,592
610471 독일 검찰이 최순실 자금 추적 압수수색 준비중이래요. 13 ㅇㅇ 2016/10/26 6,060
610470 자백보고 왔습니다 1 감탄하고픈 .. 2016/10/26 833
610469 티비조선내용은 뭐였어요? 3 ㅇㅇ 2016/10/25 1,866
610468 # 그런데 백선하는? ... 2016/10/25 608
610467 개헌을 반대하는 모 정당의 논평 3 어느당일까요.. 2016/10/25 1,184
610466 오늘 jtbc 뭔가 숨기는듯.. 15 꿈먹는이 2016/10/25 19,428
610465 보보경심 려에서 건진 거는 이준기와 OST.... 21 준기LEE 2016/10/25 3,069
610464 왜 우주는 순실과 그네를 버렸을까‥ 7 ㅇㅇ 2016/10/25 3,555
610463 전 ㄹㅎ가 전쟁 터뜨릴까 겁나요 23 물에빠진닭 2016/10/25 7,489
610462 시국이 이런데...잠깐 부동산 중개업 관련 질문!! 3 조언구해요 2016/10/25 1,146
610461 이연복세프매력이네요 3 매력 2016/10/25 2,151
610460 보보경심은 초반스토리가 너무.어물쩡댔나봐요 10 안타깝 2016/10/25 2,402
610459 박근혜가 한은에 발권요구 ..흐미 2 순실아 2016/10/25 5,096
610458 보보경심 오늘 숨막히게 진행되네요 29 ... 2016/10/25 3,625
610457 왕소 황제 되고 영 스토리가 발암.... 21 달의연인 2016/10/25 2,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