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중반 명품가방 몇개나 가지고 계세요?

가방 조회수 : 8,516
작성일 : 2016-05-28 12:04:56
저는 아직 미혼인데
매년 한두개씩 산 가방이 지금와보니 엄청 많은 돈이 나갔더라구요ㅜ

유행타서 지금은 갖고다니는것도 한두개 뿐이고
나머지는 먼지만 쌓이고..

그런데도 가방욕심이 없어지질 않네요..

직장생활하면서 옷값 가방 구두 화장품 이런것만 해도 엄청나게 나갔네요..
회사다니면서 이런것도 무시못하겠더라구요.
다들 잘 빼입고 다니니까요..

이제 소비좀 줄여야할텐데
나이들수록 오히려 눈만높아져서 아이템당 구매단가는 더 높아지네요
IP : 27.1.xxx.1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28 12:11 PM (211.246.xxx.25)

    비슷한 또래인데 전 하나도 없어요 뭐 글쓴 분은 직장 생활 하시니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야 집에만 있어서 장바구니 튼튼한 거 하나면 충분하네요

  • 2. ooo
    '16.5.28 12:11 PM (39.7.xxx.61) - 삭제된댓글

    30 중후반 하나도 없어요...
    (직종은 미대 교수)
    나이가 드니 가방으로 정신적 만족 그런것도 없어지고
    사실 어릴적엔 오히려 좀 있었는데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면서 오히려 별로 필요치 않아지더라구요

  • 3. oooo
    '16.5.28 12:13 PM (39.7.xxx.61) - 삭제된댓글

    20대땐 내 사회적 지위가 없으니까, 가방 좋은것 안들면 괜히 우습게 보이는것 같고 자격지심 느꼈던것 같구요. 그렇다고래서 지금 허영심이 줄어든건 아니구요 ^^

  • 4. ..
    '16.5.28 12:23 PM (223.62.xxx.14) - 삭제된댓글

    30대 후반..
    몇 개 있는데 평상시에는 크고 가벼운 저렴한 가방 들고 다녀요. 서류를 넣고 잠궈야 해서 실용성 때문에요.
    직장에서는 돈 없어서 못 사는 거 아니란 거 다들 아니까 누가 명품을 들고다니든말든 신경 안쓰는 분위기에요.

  • 5. veranda
    '16.5.28 12:29 PM (119.195.xxx.77)

    저랑비슷한 연령대시네요.
    저두 한참 20대 중,후반에서 30대초반까지 가방에 미칠(?)때가 있었어요.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풀기도 했구요.

    근데 그렇게 한창 지르고 나니 지금은 조금은 시들해졌어요. 가방에서 시계 그리고 보석으로 넘어간다던데

    물질적 욕구는 정말로 끝이 없어요.

    해볼거 다 해보시는 것두 좋구요.^^~ 이때 아니면 안된다 싶은건 해봐야죠.... 그럼 어느순간에 시들해져요

    저의 경우 깨달은건 비싼 가방을 들고 있다고 제가 멋진게 아니고 내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니 좀 달리 보이더라구요.

  • 6. 요즘엔
    '16.5.28 12:41 PM (218.52.xxx.86)

    많이 시들해졌죠. 한 때 너도나도 명품가방에 집착하던 시절 생각하면요.

  • 7. dd
    '16.5.28 12:42 PM (218.48.xxx.147)

    한창 명품 유행할땐 사고싶어도 돈없어서 못샀고 지금은 꾸미고나갈데도없고 유행이 아니다보니 별로 사고싶은맘이 안들어요 요새 추세가 편한스타일이라서 명품드는게 더 촌스러운것같고 그럴돈 있음 피부관리나 몸매관리 보톡스같은 시술에 투자하는게 더 나을것같아요

  • 8. wii
    '16.5.28 1:10 PM (223.62.xxx.65) - 삭제된댓글

    몇개 있고 대부분 다 잘 들고 있어요. 필요해서 샀고 대부분 유행보단 제 취향에 맞춰산거라 본전뽑고 있습니다. 지금 안 드는건 스탐백정도인데 그것도 어릴때 엄청 맘에들어서 잘 들었고요.
    사회적지위가 있는 편이지만 어느 정도 가격대 이상에서 디자인 크기 색상맘에 들면 편하게 삽니다. 이젠 명품보단 백만원대 가방 주로 사게 되네요.

  • 9. 3개
    '16.5.28 1:23 PM (126.247.xxx.185)

    그것도 별로 비싼 것도 아닌 국민가방요 ㅠ

    사회생활하면 처음 만났을때 은근 가방으로 상대 취향이나 재력(?)을 분석하게 되더라구요
    오랜만에 만난 동창끼리도 그렇고..

    인간이라 어쩔수 없죠 속옷을 천만원짜리 입고 다닌들
    겉으로 보여지는게 우선이니 어쩔수없는듯

    근데 요즘엔 달관했어요
    가방만 명품이면 뭐해요
    다른 것들이 평범한데
    다른 패션도 전부 명품이면 모를까

    그냥 예쁘고 개성있고 튼튼하고 가벼운 가방 삽니다
    요즘은 가방 2-30만원 정도가 제 최대 생활수준이죠 ㅎㅎ
    그렇게 봐줬음 좋겠어요 제 수준을
    더도 덜도 말고

  • 10. ㄹㄹ
    '16.5.28 2:37 PM (58.226.xxx.35)

    저는 삼십대 중반인데 아직 하나도 없어요.
    제 친구들 대부분이 한개 이상은 갖고 있던데
    그 중 한 친구만 저처럼 아직 하나도 없고요.
    둘 다 그냥 가방에 별 관심이 없어요.
    명품가방 턱턱 살만큼 여유있지도 않고..
    그 돈을 주고 살만큼 예쁘다는 생각도 안들어요. 다행이죠.
    돈도 없는데 가방 예뻐보였으면 진짜 괴로울뻔 했던 ㅠㅠㅋ
    제 눈에는 명품가방이나 중저가 브랜드 가방이나 그냥 다 예뻐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안 갖고 있는 ㅎ
    정장입고 구두신고 출근하는 직업이 아닌지라
    4계절 거의 에코백 들고다니며 지내고
    결혼식이나 모임 같은곳 갈때는 10만원대 가죽가방 들고 나가요.
    이 가방은 일년에 몇번 안쓰다보니 몇년을 써도 새것같은 ㅡ.ㅡㅋ

  • 11. 중국산
    '16.5.28 2:59 PM (14.63.xxx.153)

    중국에서 만든 가방이 명품이라고 하는 것도 좀...

    명인이 만들어야 명품 아닌가...

    브랜드 레벨에 따른 품질은 보장 받는다 하더라도

    그 품질에 비해 가격이 거품.

    바보들이나 사는 거 같아요.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사람들이

    물질로 커버하려는 성향이 강하지요.

  • 12. 저도
    '16.5.28 3:16 PM (211.246.xxx.174)

    선물 받아서 한개는 갖고 있는데 내돈 주고는 돈아까워서 죽어도 못살듯..
    가방하나에 서민 한달 월급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한달 300-400만원 월급받는 월급쟁이한테는 안어울리는 소비네요.

  • 13. 00
    '16.5.28 4:16 PM (175.207.xxx.96)

    비슷한 나이. 저도 합리적 소비 지향하고 프리랜서인데도 가방은 너무 좋아해서 조금씩 산게 며칠전 계산하니 천만원도 넘더라고요 ㅠㅠ 이제 왠간해선 안사려고요.
    평소 캐쥬얼입어서 사실 몇번 안매는데도 가방을 왜그렇게 사랑하는지.. 여러 가방 사봤는데 명품가방이 확실히 안질리고 튼튼하긴 해요. 그래도 이제 참으려고요오

  • 14. 저도
    '16.5.28 4:50 PM (178.208.xxx.214)

    제 돈 주고 산 명품백은 다 이십대 삼십대 갓초반까지. 이제 쓰지도 않고 무거운 거 딱 질색 ㅜㅜ

  • 15. 결혼때 산거
    '16.5.28 8:40 PM (223.62.xxx.83)

    하나하고 몇년전 선물받은거 딱 두개있네요 그마저도 잘 안들고 다녀서 뭐 평상시엔 거의 명품백이 없는거나 마찬가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415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해주는 활동 뭐가 있을까요? 14 궁금 2016/06/13 4,732
566414 원래 6월이 이렇게 후덥지근 했나요 2 덥다 2016/06/13 1,408
566413 비행기 좌석에 대해 여쭙니다~~ 8 장거리 초보.. 2016/06/13 1,616
566412 인테리어 업체 선정 고민이네요 1 돈지랄 2016/06/13 685
566411 좀전에 고속도로에서 사고 날뻔했네요 -.-;; 11 이런 ..... 2016/06/13 2,877
566410 아가씨 영화본 후기(스포없음) 3 아이고 2016/06/13 2,638
566409 집살때 대출 3 커피 2016/06/13 1,547
566408 금천구에 6-7년정도된 아파트 가격이? 6 ㅇㅇㅇ 2016/06/13 2,308
566407 오늘 본 참신한 맞춤법 56 ryumin.. 2016/06/13 6,692
566406 족저근막염 진단 받으려면 일상 비용이면 되죠? 혹 몇십 드는건 .. 3 얼마냐 2016/06/13 1,636
566405 장거리 비행에 국적기 항공사 선호하는 곳 있으시면 의견 부탁드려.. 3 ^^ 2016/06/13 810
566404 휴대폰 KT로 갈아탔는데 후회막급... 10 KT.. 2016/06/13 3,611
566403 폭탄 맞은거 같은 집 어디서부터 손 대야 할지 모르겠어요 13 ㅜㅜ 2016/06/13 3,705
566402 보건소에서도 대상포진 접종하나요? 4 75 2016/06/13 1,775
566401 온라인 사진앨범제작 업체에서 사진을 날렸어요. 저같으신 분 없나.. 10 허탈 2016/06/13 1,210
566400 오사카로 휴가 가시는분 중 오후 비행기로 귀국하시는 분들 1 짐 무거워 2016/06/13 1,164
566399 코스코에서 파는 영양제 가격 수국이 예뻐.. 2016/06/13 595
566398 역류성식도염에 좋은 양배추환 추천해주세요 8 오늘은회식 2016/06/13 3,312
566397 인터넷 ㅇㅇ수퍼에서 다른곳 이용하라네요. 4 인터넷 쇼핑.. 2016/06/13 1,116
566396 불자이신 분들이나 사회 정의 구현에 관심 있는 분들 봐 주세요... 2 근심 많은 .. 2016/06/13 579
566395 각지역에 미세먼지 측정기 두는게 예산많이 드나요? 2 미세먼지공포.. 2016/06/13 571
566394 채식주의자 읽었어요.. (불편한) 여운이 남네요 3 신선한충격 2016/06/13 3,423
566393 인터넷에 가짜 '성형외과 후기' 올리다 징역형 8 샬랄라 2016/06/13 1,692
566392 친정부모님 초딩저학년2 저 이렇게 5인 태국 갈텐데 이 호텔 괜.. 1 원글 2016/06/13 822
566391 현금영수증 본인말고 다른사람 앞으로 해주는건 불법인가요? 10 현금영수증 2016/06/13 4,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