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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내립니다..

00 조회수 : 12,034
작성일 : 2016-05-28 05:14:12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개인적인 내용이 많아서 글 내립니다.


 
IP : 223.33.xxx.95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퍼
    '16.5.28 5:19 AM (77.99.xxx.126)

    근데 무슨 조언이 필요하신건가요..
    조언이 필요없는 문제 같은데요 그냥 안부차 전화 드린거였다고 엄마가 그렇게 생각할 줄 몰랐다
    미안하다 하면 될 일 같은데

  • 2. 원글이
    '16.5.28 5:25 AM (211.109.xxx.81)

    조언은 부탁드린다기 보다.. 이 상황이 답답해서요.. 저는 이렇게 될 줄 몰랐는데.. 갑자기 제가 일을 만들어버린 상황이...저한테는 할아버지한테 전화를 왜 해가지고..다들 그러구요...

  • 3. moony2
    '16.5.28 5:37 A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참 어머니가 같이 늙어가시면서 그렇게 포용력이 없어서야..
    님이 엄마보다 훨 철이들었네요
    "죽으면 썩어 문들어질 육신을 무에그리 아낀다고"이상 저희 친정엄마 말씀이세요
    저희 친정엄마 이북에서 월남하신 분이라 아주 강하셨거든요
    저도 그런 정신으로 왠만한건 그냥 이유도 따지지도 않고 베풉니다.
    그냥 베풀수있을때 베풀고 사시라하세요
    엄마가 유아수준이면 딸이 좀 대차면 그런소리 주위서 안합니다
    오히려 딸앞에 속내가 드러나 부끄러워할죠
    속으로 그렇다해도 엄마가 자기도늙어가면서 딸에게 내놓고 할아버지 도와드리는거 싫다 대놓고 어떻게 그렇게 말할수있나요

  • 4. &
    '16.5.28 5:39 AM (115.140.xxx.74)

    의도치않게 일이 돌아갈때가 있어요.
    근데, 님이 전화안드렸어도
    그할아버지는 님한테든, 남동생한테든
    병원입원때문에 전화하셨을거같아요.
    다만 시간차이일뿐..

  • 5. ........
    '16.5.28 5:42 AM (175.182.xxx.23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먼저 할인되니 서울로 오시라고 권한것도 아니잖아요.
    할아버지께서 먼저 꺼낸 이야긴데..
    주변에서 할아버지께 누군가 손녀가 의사라면?그러면 가족은 할인된다던데..하고 알려준듯 하네요.
    원글님이 아니라도 누군가는 질문을 받았을 일이죠.
    어머니는 생각만으로도 부담이 되니 신경질이 나는데
    할아버지가 만약 올라오신다면 안모실 뱃장은 없고
    그냥 원글님께 화풀이 하는거죠.
    글은 이렇게 썼지만 어머니 마음도 이해가고요.
    원글님도 날벼락 맞은거죠.
    시간 지나면 할아버지 올라오시는게 원글님 탓은 아니라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여유도 생기겠죠.
    깝깝하시겠네요.

  • 6. ........
    '16.5.28 5:43 AM (175.182.xxx.23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먼저 할인되니 서울로 오시라고 권한것도 아니잖아요.
    할아버지께서 먼저 꺼낸 이야긴데..
    주변에서 누군가 할아버지께 손녀가 의사라면?그러면 가족은 할인된다던데..하고 알려준듯 하네요.
    원글님이 아니라도 누군가는 질문을 받았을 일이죠.
    어머니는 생각만으로도 부담이 되니 신경질이 나는데
    할아버지가 만약 올라오신다면 안모실 뱃장은 없고
    그냥 원글님께 화풀이 하는거죠.
    글은 이렇게 썼지만 어머니 마음도 이해가고요.
    원글님도 날벼락 맞은거죠.
    시간 지나면 할아버지 올라오시는게 원글님 탓은 아니라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여유도 생기겠죠.
    깝깝하시겠네요.

  • 7. 원글이
    '16.5.28 5:49 AM (211.109.xxx.81)

    저도 엄마 입장은 이해가 가서 엄마께도 괜히 죄송해요. 저한테 난리친건 엄마 생각하는 제 동생이었구요. 엄마랑 동생이 먼저 얘기하고 저한테 동생이 전화함...

    당분간 엄마랑 동생한테 연락 못할 것 같아요.

  • 8. ㅇㅇ
    '16.5.28 5:50 AM (203.226.xxx.53) - 삭제된댓글

    사별한 남편의 아흔된 아버지..
    자신도 늙어가는 판에 어느 며느리가 아흔된 시부 수발을 들고 싶나요

    글 보아하니 어머니가 시부오신다고 외면할만한 성격도 아닌거 같고..

    원글님이야 귀엽고 애틋하게 안부나 전할 손녀지만 어머니는 그게 아니죠
    막상 돌봐드려야할 일 생기면 원글님이 엄마대신 수발들어드릴 수 있으세요??

    내가 아무 뜻없이 호의로 한 일에 누군가가 피해를 입는다면 그때부터는 민폐인거죠

    이게 그나마 모녀 사이니 다행이지, 다른 관계였다면 엄청 밉상으로 느끼셨을겁니다
    예쁨받는 사람 따로,고생하는 사람 따로.

  • 9. 나이들면 안그래도 마음이 약해진다는데
    '16.5.28 5:52 AM (211.108.xxx.86)

    90세 넘은 노인분들만 계시니
    얼마나 마음이 약해지실까요

    그때되면 지나가는 개에게도 하소연하겠네요

    병원비물어본다고 하셨지만
    쉽게 서울까지 오시겠으며
    설령 병구환을 하게된다하들
    그 연세에 얼마나 오래하게 될까요?

    님은 그냥 할아버지에게 갖고 있는 애정만큼 하세요
    나중에 후회되지 않도록
    그리고 병원비 얘긴 할아버지께서 다시 꺼내지 않으면 못들은 척하시고요

  • 10. 원글이
    '16.5.28 5:56 AM (211.109.xxx.81)

    엄마도 이해가 가요.. 동생은 저한테 언니가 할아버지 며느리냐..할아버지 관련된 일은 작은아버지랑 엄마가 알아서 하는 건데 왜 손녀인 저한테 전화하고 자꾸 찾아가고 해서 일을 만드냐..이러네요..동생이 막되먹은 애는 아닌데 저기도 답답하니 저런 소리를 하네요.

  • 11. ㅇㅇ
    '16.5.28 5:56 AM (49.142.xxx.181)

    원글님이 연락하지 않았어도 할아버지가 동생한테 직접 연락하고 이런 저런 약도 받으셨으면
    직접 동생에게 연락해서 물어보셨겠죠. 원글님에게 전화가 온김에 먼저 원글님에게 물으신거지..
    그리고 어머니는 시아버지 수발 그만드셔도 됩니다. 아흔 시부에 환갑넘은 며느리라
    요즘 포괄간호도 있고, 간병인도 구할수 있어요. 간병인으로 해결해야죠.

  • 12. ㅇㅇ
    '16.5.28 5:56 AM (110.70.xxx.53) - 삭제된댓글

    남동생이 고생 많았겠군요
    의사라고 모두 다 매달리니

    그렇다고 원글님이 잘못한 건 아니지만
    일은 남이 하고 혼자 좋은 사람인 척 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더군요


    서울 오면 원글님이 간호하면 어떨까요?
    아니면 간병인 붙이세요

  • 13. ㅇㅇ
    '16.5.28 5:57 AM (110.70.xxx.53) - 삭제된댓글

    남동생이 고생 많았겠군요
    의사라고 모두 다 매달리니

    그렇다고 원글님이 잘못한 건 아니지만
    일은 남이 하고 혼자 좋은 사람인 척 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더군요


    서울로 모시면 원글님이 간호하면 어떨까요?
    아니면 간병인 붙이세요

  • 14. 원글이
    '16.5.28 5:59 AM (211.109.xxx.81)

    할아버지 서울 와서 입원하시게 되면 돈이 들더라도 차라리.간병인을 붙여 드리려구요.. 저는 직장때문에 직접할 수 없으니.. 나이들어 돈 없으면 이런거구나..제 나이가 서른 중반인데 좀 서글픕니다..

  • 15. ㅇㅇ
    '16.5.28 5:59 AM (110.70.xxx.53) - 삭제된댓글

    동생이 고생 많았겠군요
    의사라고 모두 다 매달리니

    그렇다고 원글님이 잘못한 건 아니지만
    일은 남이 하고 혼자 좋은 사람인 척 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더군요


    서울로 모시면 원글님이 간호하면 어떨까요?
    아니면 간병인 붙이세요

  • 16. ㅇㅇ
    '16.5.28 6:09 AM (203.226.xxx.26)

    본인이 말씀 하신대로
    내가 돈 다 대고 간병인도 직접 구하고 다하겠다..라고 하시면 되겠네요.

    그런데 여유가 되시나보네요 얼마나 입원해계실지도 모르는데.
    남편분 동의도 받아야하고..

    다 내마음대로만 하고 살 수 있는게 아닐텐데.

  • 17. ㅇㅇ
    '16.5.28 6:15 AM (121.168.xxx.41)

    할아버지께서 구하기 힘든 약 동생한테 부탁 드렸다는 거 보면
    님이 전화 안 했어도 언젠가는 할아버지가 물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엄마 동생이 저러는 것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 18. ㅇㅇ
    '16.5.28 6:20 AM (121.168.xxx.41)

    근데 할아버지가 참...

    그렇네요

  • 19. 하늘
    '16.5.28 6:24 AM (71.231.xxx.93)

    저위 moony2 님의글 동감 입니다.

    설사 예전에 그럴만한 상황이 있었다 해도
    이제는 나이도 환갑이 넘으셨는데 ..
    어찌 그리 야박 하실까?

    그리고 동생도 마찬가지.
    그만한 위치에 있으면 전혀 생판 남도 도와줄수도 있으련만
    어찌됐든 거슬러 올라가 지금의 나를 있게만든 피를나눈 할아버지한테 ...
    아이구....
    둘다, 자식들한테 효도받긴 아예 틀렸다.

  • 20. 갸우뚱
    '16.5.28 6:27 AM (211.36.xxx.37)

    욕먹을 일이 도대체 뭘까
    아무리 읽어봐도 모르겠네요.

  • 21. 원글이
    '16.5.28 6:28 AM (211.109.xxx.81)

    동생은 돌아가신 아빠한테는 참 잘했어요..동생은 효녀에요.. 저희집에서 아무도 할아버지댁에 거의 찾아가질 않으니 저라도 가서 인사드리고 소식 전해드리도 용돈 맛있는 거 사드렸는데.. 이런일 발생..

    할아버지가 생에 대한 의지가 강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할머니랑 엄마가 두분다 할아버지 싫어하심..ㅜ

  • 22. ㅇㅇ
    '16.5.28 6:32 AM (223.62.xxx.52) - 삭제된댓글

    엄청 이상하네요
    이렇게 서로 마음 상하고 전화못하고 하는건 시누 올케 사이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지, 어째 모녀사이가 이리 어색한지
    시누가 얄밉게 자기 아빠일을 입으로만 나서고, 며느리가 일 떠앉아 열받는 상황이라면 지금 상황이 이해감

  • 23. ㅗㅗ
    '16.5.28 7:00 AM (211.36.xxx.71)

    왜 욕먹나요? 원글 어머니도 시어머니 될 나이에.. 함 당해봐야.

  • 24. 기만히
    '16.5.28 7:18 AM (113.199.xxx.18) - 삭제된댓글

    있었으면 될걸
    괜시리 전화를 해서는 일을 벌린게 되니
    책임을? 면하기는 어렵겠어요

    자식도 안챙기나 본데 손주가 안부전화라도 드리니
    착하십니다

    안부전화는 그야말로 안부로 끝내야는데
    부탁으로 끝나고 내선에서 해결할수 없는 부탁이라
    동생한테 번지고 그여파가 엄마로 끼치고

    에고~~~~~
    뭘 어쩌실일은 아니고 그냥 물어나 본거라고
    하셔봐요
    할아버지가 당장 올라온다는것도 아닌데
    너무들 방어적으로 대하지 마시고요

  • 25. 님이
    '16.5.28 7:26 AM (115.41.xxx.181)

    할아버지 간병까지 책임지면 됩니다.
    책임지는건 성숙한 행동입니다.

  • 26. .....
    '16.5.28 7:31 AM (211.201.xxx.68) - 삭제된댓글

    제동생이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저하고 엄마는 참 난감했어요
    특히나 저하고 어릴때 엃힌 힘든일을 동생한테 솔직하게
    말해줬는데도
    동생은 친척에게 계속 인정받고싶은건지...
    둘이서 친분유지하는건 좋아요 제가 관여하고싶지도 않구요
    근데 전체상황이 엄마나 저까지 병원이나 직장일에 가보고 알아봐주는건 생각만해도 하기싫어요

    내 친가족을 괴롭히는일이에요

  • 27. ....
    '16.5.28 7:33 AM (211.201.xxx.68) - 삭제된댓글

    그리고 지방거주하는 할아버지가
    인척 의지해서 서울로 이원해서 병원 입원 수술받는건
    참 부담스런 일이에요
    원글님은 그 너머까지 미처 못보고 모르신거에요

  • 28. 0.0
    '16.5.28 7:40 AM (118.216.xxx.177)

    저는 답글다시는 분들이 어머님을 뭐라하시는지 잘모르겠네요... 남편죽은 며느리가...시아버지 병수발들을 상황이되면 그어떤사람도 걱정이되지않을까요...동생입장에선 한치걸러 두치라고 할아버지보다야 엄마가나이도들었는데 병관하셔야할 생각을 하면 속상했겠지요....동생입장에선 전화드려 원글이 좋은사람 좋은손주되는것은 좋지만 할아버지 부탁을거절하게된 본인과 어머니는 일부사람들 의견같이 정없는 사람이 되는겁니다. 저는 쫌이해가 안되요..전화로 병원에 입원할수있는지 알아봐달라고 한거라면 지금 큰병이있다거나 급성으로아프신 건 아닌 것같은데 노환으로 아프신것은완치가없어요...얼마의 기간을 병원에 계실려고 하시는건지... 아는사람이 병원 스텝인데 시아버지가 암이셔서 6년을 병원에 계셨어요..병원비가 다른사람의10프로밖에안되나까요...시부모님과의 사이는 최악으로 변해구요.. 근무하는데 짬짬이 안내려와본다...뭐그런잡다한 것들로요..할아버지가 삶에대한 의지가 많다는것은 좋게 님이표현한것인데... 할머니랑 어머니도 할아버지가 삶에대한의지가 많은것을 싫어할 정도면 병원에 입원시켜드리는것 잘생각해보세요...간병인 붙이는것 만으로끝이 아닙니다...

  • 29. ..
    '16.5.28 7:45 AM (223.99.xxx.162)

    원글님 댓글 중 할머니와 엄마 두분 모두 할아버지를
    삶의 의지가 너무 강한 이유로 싫어하신다니 대충 그려집니다.
    아들도 일찍 먼저 보내고 살 만큼 산 90넘은 노인이 더 살겠다고 좋은 약 찾고 지방에서 서울까지 올라와서 큰병원가겠다고.‥
    할머니 입장에서도 며느리인 원글님 엄마 입장에서도 뭔가 질릴것 같겠어요.
    원글님 아버지가 건강하게 살아계신 상태였으면 온 식구 합심해서 할아버지 서울로 모셔오고 하셨겠죠
    할아버지가 더 욕심부리지말고 살고 계신 곳에서 받을수 있는 최선의 정도로만 치료받으셨면 좋겠네요
    모른척 하세요

  • 30. ㅇㅇ
    '16.5.28 7:54 AM (223.62.xxx.202)

    본인은 세상 착한 손녀딸
    어머니는 시작도 전에 매정한 며느리
    벌써 어머니가 욕먹으시네요
    며느리 자리가 이래서 어렵습니다

    어머니가 다른 사람도 아닌 딸한테 이 정도 반응이라면 평소 원글님과 엄마사이에 할아버지를 두고 이미 이런 상황이 여러번 있었을거예요
    그러니 그게 지금에와서 어머니가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보이시는거고

    단순히 이번 처음 일이었다면 보통의 평범한 엄마가 딸한테 이랬을까요?

    작은아버지도 계시고 할머니도 계시고 어머니도 계십니다
    할아버지가 우연하게 손녀딸 전화한 김에 그 얘기를 하신게 아니라, 이미 그 동안 손녀딸이 대표격이 되어 그게 편한 관계가 되신거죠

    어머니가 님처럼 안부 전화하고 살갑게 할 줄 몰라서 안하시는걸까요??
    님이랑 어머니랑은 입장이 달라도 너무 달라요
    님 회사 휴직하고 일 봐드릴 수 있나요? 간병비 대겠다?? 단순 돈이 문제라고 생각하시는지.

    어찌 딸이 할아버지는 그리 생각하면서 엄마랑은 그리 교감이 안되고 눈치가 없는것인지

  • 31. *^^*
    '16.5.28 7:59 AM (119.204.xxx.182) - 삭제된댓글

    할아버지가 병원 할인되냐고 물으셨을떄 잘 모르겠다고 답하고 넘어갔어야 되는대요.
    님은 알아만봐주면 되니 부담이 없어서 아무문제 없다고 생각드시는거에요.
    그 말 듣자마자 부담 팍 느끼는 동생과엄마는 할아버지가 병원에 오시면 실제적으로 할 책임이 쥐어지기 때문에 싫어하시는거구요.
    내가 미처 생각 못했다고 엄마에게 슬쩍 말하셔도 좋을듯요.
    진짜 오시면 님도 책임 같이 나누시구요,

  • 32.
    '16.5.28 8:00 AM (59.16.xxx.47) - 삭제된댓글

    저는 친할머니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어요 저한테만 그렇고 엄마와 동생들에겐 그닥 좋은 분이 아니셨던 것 같아요
    아버지가 중병에 걸리는 바람에 할머니가 요양원에 가시게 됐어요 ㅠㅠ
    제가 요양원에 갔더니 할머니가 우시면서 아버지 옆에 있고 싶다고 하는데 아무도 그걸 원하지 않네요 저는 할머니가 요양원에 계시는게 너무 마음 아픈데 다른 가족들은 제가 요양원에 다녀온 것조차 못마땅해했어요 아버지 간호가 우선이라는 것과 또 할머니가 그동안 잘못하신게 많아서인 것 같아요

  • 33. 제가 어머니라도
    '16.5.28 8:15 AM (203.226.xxx.25)

    듣기만해도 심란합니다.
    할아버지는 돌아가신 님 아버지빼고 자식이
    안계신가요?
    동생이 의사여도 와 계신다면 보통 신경쓰이는게
    아닐겁니다.
    어머니나 동생분을 곤란하게 하시는건 맞네요.

  • 34. .............
    '16.5.28 8:19 AM (175.112.xxx.180)

    빨리 돌아가시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님이 눈치없이 자꾸 연락해서 님에게는 딱히 얻을 게 없고 님 동생이나 어머니의 수고를 요하게 되는 상황이군요. 님은 착한 손녀딸 되고 뒷감당은 그쪽이 하고........
    일이 그렇게 됐을 뿐 셋 중에 누가 나빴다 하기는 그러네요. 님도 선의를 갖고 한거고, 어머니 입장도 이해가고, 동생도 그동안 쌓인게 있었겠죠.
    할아버지도 뭐 내몸이 지금 아픈데 이왕이면 큰병원가서 싼 값에 치료받고 싶겠죠.
    수습 방법은 님이 결심한대로 간병비 내시고 어머니 대신 자주 찾아뵙고 병원비도 좀 내드리고 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 35. 걱정
    '16.5.28 8:26 AM (1.253.xxx.64) - 삭제된댓글

    들어보니 걱정 안하셔도 되겠네요
    할아버지랑 왕래하는 작은댁도 있고 원래 어머니는 연락 잘안하셨다면서요
    그연세에 일반병원 입원하실일은 없을것 같아요
    작은집에서 서울까지 모실일도 없고
    병원 좋아하시면 요양병원이 맞지 않나요?

  • 36. .....
    '16.5.28 8:39 AM (58.233.xxx.131)

    그냥 단순하게 봤을땐 안부전화로 치부할수 있지만
    사연을 깊이 들어가보니 단순한게 아니었네요..
    건드리지 말아야할걸 건드려서 일이 커질수도 있게 만들어버린...
    나이 90에 구하기힘든 약 구해서 기어코 드신다는걸 보면 이미 알수 있죠..
    그나이이 삶에 대한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를 .
    그런분에게 안부전화를 했으니 그 감당은 되려 엄마와 의사인 동생이 하게 됐으니
    당사자들은 답답하고 화가 날수 있죠..
    이젠 그일에 대한 책임을 다하시고
    엄마.동생에겐 미쳐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사과를 할수 밖엔 없겠네요..

  • 37. ```
    '16.5.28 8:40 AM (114.206.xxx.227) - 삭제된댓글

    복잡하겠네요 할아버지 오시면 할머니도 오실 가능성 크고 간병인 있어도 보호자 자주 봐야하니 어머님이 힘들어하실듯하네요
    간병인 주말에 쉬니 또 지켜야하고 간병인 구하는것도 쉽지 않다고 하네요
    그냥 모른척하고 한발 빼세요

  • 38. ㅇㅇ
    '16.5.28 8:45 AM (210.90.xxx.109)

    친정식구들 한테는 생각이 짧았다 사과하시구요
    못들은걸로 하라구요

    할아버지는 그냥알아봐달라하신거니 연락안드리면
    되겠네요
    직접 간병하고 책임다지지 못 하실꺼면 그러지마셔요

    혼자 착한사람되고 주변인 다 괴롭게할순 없는거자나요

  • 39. ㅇㅇ
    '16.5.28 8:47 AM (210.90.xxx.109)

    님이 할아버지랑 연락안하고
    친정은 못들은 얘기로 하는수밖에..

  • 40. dd
    '16.5.28 8:57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아흔 넘어도 저정도면 그동안 얼마나 많은일들이
    잇엇을지~~혼자 착하고 인심 좋은척은
    다하고 결국 책임은 님 엄마가 져야하고~~~

  • 41. ㅇㅇ
    '16.5.28 9:00 AM (211.36.xxx.156)

    가족분들이 다들 너무 진지하세요. 그리고 원글님도 할아버지가 그런 말을 하셨어도 그냥 알아봐 드린다고 하고 가만 계셨더라면 좋으셨을 법합니다.

  • 42. 원글이보는
    '16.5.28 9:15 AM (223.62.xxx.61)

    할아버지와 다른이들이 느끼는 할아버지는 다른사람입니다 님이 책임질수 없는 부분을 할아버지로부터 부탁받은거 맞고요 제일 좋은 방법은 특별한 병없이 큰병원에 입원할수 없고 할아버지같은 경우는 요양병원가셔야한다는거 님이 직접 말하세요 그게 님이 질수있는 책임입니다 병원비할인되냐 물어봐준단 말때문에 병원비 간병비책임을 다 지겠다니 그것도 엄청 대책없는 무책임함이구요 님이 돈을 많이 벌든 아니든 그건 아닙니다

  • 43. 원글이보는
    '16.5.28 9:16 AM (223.62.xxx.61)

    사실 맨처음에 할아버지가 물어보셨을때 그냥 동생한테 직접 물어보시라고 하는게 제일 좋았던거에요 님이 중간에서 해결사노릇하려던게 젤 큰 잘못입니다

  • 44. ㅇㅇ
    '16.5.28 9:17 AM (121.168.xxx.41)

    원글님 엄마를 좀 질책하고 뭔가 원망하는 게 느껴집니다

  • 45. ...
    '16.5.28 9:18 AM (183.98.xxx.95)

    아휴 참...무슨 말만 하면 일이 생기고 갈등이 생긴다고 만나지도 전화도 하지 말라는 친정엄마가 생각납니다

  • 46. 재앙이란 생각만
    '16.5.28 9:30 AM (116.36.xxx.34)

    90넘고 거기에 더 살겠다고.
    겁나고 무섭네요. 게다가 자식까지 먼저 보낸 노인이 ..
    입찬소리..시댁이건 친정이건 오래살겠다고 저런 노인 있음
    부담백배스럽죠. 게다가 내가 저런 뒤치닥까리까지 하게된다면.. 60넘었을텐데 야박??
    본인도 60넘어보세요 몸 힘들어요. 90넘었으면
    오래 사셨다 생각하고 자연이치 받아들임 되는데
    몸에.좋다는거 다 한단 얘기 들으니
    저런 노인들 많아질까 겁납니다

  • 47. 123
    '16.5.28 9:41 AM (23.124.xxx.173)

    원글님이 간병 뒷바라지 무서운 걸 모르셔서 그래요. 저도 할머니 할아버지랑 각별한 사이라 오지랖 부리기도 했지만, 결국 책임은 부모님이 지셔야 했구요.. 간병 뒷바라지가 힘들고 돈이 많이 들다보니 부모님 형제간에도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원글님은 원글님 부모님을 챙기셔야 해요.. 할아버지는 안타깝지만 님의 소관이 아닌거예요.. 책임 구분을 명확히 하셔야 해요.. 만약 원글님 본인 형편 (돈 뿐만이 아니에요. 돈, 시간, 체력 다 100%)이 되면 할아버지 책임지시구요.. 원글님 본인이 하실 형편이 안 되면 가만히 계세요.. 다른 사람들은 냉혈한이라서 가만히 있는게 아니랍니다.. 본인 형편이 안 되는 것 뿐이에요. 원글님도 직장도 있고, 남편분, 시댁, 아이도 있고.. 진짜 할아버지 챙기기 시작하려면 많이 포기해야 해요. 좀 더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 한 소리 하고 가요.

  • 48. ...
    '16.5.28 9:58 AM (211.209.xxx.88) - 삭제된댓글

    여기 댓글님들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아닙니다.
    물론 일차 소관은 자식인 부모님이지만 손자, 손녀는 생판 남 아니거든요.
    안부전화 드리고 병원 알아보고.. 손녀로서 당연히 할만한 일입니다.
    내 부모만 챙기면 땡이다.. 그건 가족이기주의겠죠.
    그런 가족이기주의는 서로 가족의 카테고리가 달라지면 그냥 부서지는 관계구요.

    어머님이 생각이 짧으신 게.. 원글님이 그렇게 착한 사람이라서 어머님 생활비 대고 있는 거잖아요.
    본인에게 하는 건 당연하고 할아버지 챙기는 건 하지 말라니.. 그건 너무 자가당착인 거죠.
    사람이 이기적인지라 속으로는 '어휴.. 진짜 올라 오시면 어떡하나..' 이 생각 하실 순 있는데 그걸 딸에게 표현하는 건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정말 윗사람 체신머리라는 게 있지 전 도저히 혀끝에 올릴 수도 없는 얘길 것 같은데..
    전 노화가 젤 무서운데 피부가 늘어지고 눈이 침침해지는 것보다 저렇게 사리분별이 안되고 할 말, 못할 말 못 가릴까봐 걱정이예요.

  • 49. ...
    '16.5.28 9:59 AM (211.209.xxx.88)

    여기 댓글님들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아닙니다.
    물론 일차 소관은 자식인 부모님이지만 손자, 손녀는 생판 남 아니거든요.
    안부전화 드리고 병원 알아보고.. 손녀로서 당연히 할만한 일입니다.
    내 부모만 챙기면 땡이다.. 그건 가족이기주의겠죠.
    그런 가족이기주의는 서로 가족의 카테고리가 달라지면 그냥 부서지는 관계구요.

    어머님이 생각이 짧으신 게.. 원글님이 그렇게 착한 사람이라서 어머님 생활비 대고 있는 거잖아요.
    본인에게 하는 건 당연하고 할아버지 챙기는 건 하지 말라니.. 그건 너무 자가당착인 거죠.
    사람이 이기적인지라 속으로는 '어휴.. 진짜 올라 오시면 어떡하나..' 생각 하실 순 있는데 그걸 딸에게 표현하는 건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정말 윗사람 체신머리라는 게 있지 전 도저히 혀끝에 올릴 수 없는 얘길 것 같은데..
    전 노화가 젤 무서운데 피부가 늘어지고 눈이 침침해지는 것보다 저렇게 사리분별이 안되고 할 말, 못할 말 못 가릴까봐 걱정이예요.

  • 50. ㅇㅇ
    '16.5.28 10:04 AM (112.152.xxx.6) - 삭제된댓글

    할인안된다더라 하면 되지 않나요?

  • 51. ㅇㅇ
    '16.5.28 10:05 AM (210.90.xxx.109)

    전화로 입으로 하는게 진정 챙겨드리는건 아니라고봅니다.

    입으로 하는거. 귀여운짓 하는건
    책임없이 지나가던 옆집사람도 동네 개도 할수있는거죠

    책임질수 없는 입바른 소릴하는건 지나가던 동네사람으로
    족하다는생각이 드네요

    본인이 병원에 매번 가보고 할수있는거아니면 말이죠

  • 52.
    '16.5.28 10:06 AM (211.36.xxx.37)

    여기 댓글다신 분들은 90되서 아프면
    그때 여기 달아놓은 댓글 상기하시길....
    삶에 대한 애착은 얼마나 나이가 많아도 같은것을...

  • 53. &
    '16.5.28 10:09 AM (115.140.xxx.74)

    할아버지께 원할인은 직계만된다고 말씀드리세요.
    이미 늦었을까요..?

  • 54. 원글탓
    '16.5.28 10:10 AM (116.39.xxx.23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잘못한 것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머님과 동생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어머님 연세가 60넘으셨다면서요?
    어머님 입장에선 60넘어서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아프고 귀찮은데 남편도 없는데 시아버지 병간호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올까봐 화가 났을겁니다.

    동생 입장도 이해가 가고요. 원글님한테야 단순히 안부인사 받고 용돈 조금 받으셨겠지만 동생에겐 틈틈히 구하기 어려운 약 구해달라 했다면서요?

    90넘어서 오래 사는건 재앙이네요

  • 55. ㅇㅇ
    '16.5.28 10:13 AM (223.33.xxx.39)

    원글님보고 왜 대책없이 입으로만 그러는거 같다고 느끼냐면..
    친정엄마라 하시는거보니 기혼이신 거 같은데 맞죠??

    본인이 간병비를 대겠다는거부터가 믿음이 안간다는거죠
    할아버지의 아들(작은 아버지)가 살아 계시는데 손녀가 다 부담하겠다하면 남편분이 OK 우리 부인 착하다..고 할까요?
    한달 간병비가 얼마인 줄은 아시는지

    무슨 일을 하실 땐 말만 앞서지말고 생각을 먼저하시고 저지르세요.
    의욕만큼 못하는 일도 있어요
    더구나 여기서 실질적 도움될 사람은 의사인 동생과 엄마입니다
    님이 진두지휘하실 일이 아닙니다

  • 56. 원글님
    '16.5.28 10:17 AM (116.39.xxx.236) - 삭제된댓글

    어머님과 동생 입장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어머님 연세가 60넘으셨다면서요?
    어머님 입장에선 60넘어서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아프고 귀찮은데 남편도 없는데 시아버지 병간호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올까봐 화가 났을겁니다.

    동생 입장도 이해가 가고요. 원글님한테야 단순히 안부인사 받고 용돈 조금 받으셨겠지만 동생에겐 틈틈히 구하기 어려운 약 구해달라 했다면서요?

    원글님이 할아버지 모시고 병원 왔다 갔다 하고 입원하시면 온전히 (간병인 구하더라도 틈틈히 간병해야 할 일 있어요... )간병할 자신 없으시면 아무 말씀 안하시는게 ....원글님이 한번 노인분 간병을 해봤더라면 어머니 입장, 동생 입장 충분히 이해할거에요

    90넘어서 오래 사는건 재앙이네요

  • 57. 어머니를 생각하세요
    '16.5.28 10:24 AM (175.117.xxx.164)

    남편잃고 딸에게 용돈받아 사시는 상황에
    아흔넘은 시부와 같이 세트로 오실 시모까지
    책임져야 할까요?
    또 한분 돌아가시기라도 하면 그 뒷감당은요.
    님의 글에서
    "저희 어머님은 경제적으로는 어렵지만 시간은 많으세요"이렇게 쓰셨는데...
    어려운경제에 여유시간까지 빼앗으시려구요?
    따님이라면서 마치 시집살이 시키는 남편이 말하듯
    하시네요.
    그럼,엄마가 시간적여유가 있으니 병간호하고
    병원,서울집,지방집 왕래해도 되겠다는 걸로 보여요.
    본인은 직장다니니 직접 시간 못낸다고 딱 잘라 말하고.
    어머님이 할아버지 아흔될때까지 며느리로서
    스토리는 많았을겁니다.그 할아버지 장수하는 게
    누구 덕일까요?
    그리고 동생도 할아버지 약심부름 쉽지 않은 일이었을거에요.
    나름대로 어머니는 일평생,동생도 귀찮은 요청 다 들어들이고 자가 감내 다 한 사람들에게 연명을 위한 서울
    병원 치료까지 맡으라는건 님이 해도 너무한겁니다.

  • 58. ㅇㅇ
    '16.5.28 10:32 AM (203.226.xxx.80)

    이 글 딸이 아니라 시누가 딸인 척 썼다는데 500원 겁니다
    보통 고민글은 누가볼까봐 살짝 틀어 글들 쓰죠.
    거기다 원글님의 어머니에 대해 툭툭 내뱉는 시선들이 결코 딸의 시선이 아니에요
    애틋함이 안느껴져요
    (시간 많다, 연락 잘 안하신다)

    보통 딸이라면 작은아버지나 작은엄마한테로 책임을 전가하는게 일반적이지,
    일찍 사별한 자기 엄마한테 그 역할을 기대하지 않아요

  • 59. ㅇㅇ님
    '16.5.28 10:38 AM (116.39.xxx.236) - 삭제된댓글

    ㅇㅇ님 빙고!
    저도 원글 읽다보니 자꾸만 이상해서 어린 시절 할아버지와 유독 돈독한 관계였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친정엄마가 동생만 편애하고 원글은 할아버지집에서 키우셨나 이런 생각도 들었네요

    진짜 친딸이라면 60넘은 친정엄마가 우선입니다.

  • 60. dd
    '16.5.28 10:46 AM (218.48.xxx.147)

    나이 80도 아니고 90이면 이제 죽음을 받아들여야하는 시기에요 설령 중한병에 걸린걸 발견했더라도 수술 입원하는걸 고민해야하는 시기에요 정 몸이 안좋고 고통스러우면 종합병원이 아니라 요양병원에 입원해서 케어받아야되는 시기라구요 할아버지께 직계가족만 할인되고 중한병이 아니면 입원안된다 말씀드리고 정 아프시면 가까운 요양병원이 어떠냐하고 수습하세요 아니면 딱 연락끊고 모른척하세요 간병비대는게 아니라 이게 님이 해야할 책임이고 수습이에요 할아버지가 이제 그만 돌아가실 나이라는거 받아들이세요

  • 61. 사정
    '16.5.28 11:21 A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야 단순하게 병원에 대해 알아봐주는 건데 다들 너무 앞서간다 싶으셨을지 몰라도요,
    아무 문제 없던 사람들이라도, 90넘은 시아버지가 사별한 60대 며느리만 있는 서울로 병치레하러 온다면, 그 며느리가 어떤 심정일까요. 내가 도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신경이 쓰이겠죠. 저 연세면 그일이 당장 오늘 닥칠 수도 있고요.
    더구나 동생은 자신의 직장으로 모신다고 하면, 의사라고 뭐든 통용되는 것도 아닐텐데 신경쓰일테고요,

    30넘었으면 그저 사랑받은 할아버지께 어리광만 피울 나이가 아니죠. 보호자로 책임감도 가지셔야 할텐데요.
    그런데, 글에서 느낌은, 할아버지의 의중에 관여를 했으면서도, 지금은 작은댁에서 모시고, 엄마가 있으니, 의사인 동생도 있으니...하면서 원글님은 그냥 예쁨만 주고받으며 한발 물러선 느낌이에요.
    그 느낌이 전해들은 엄마와 동생도 느껴지신 게 아닐까요. 그러니 일벌인다고 한소리 하시는거죠.

    병치레에는 물론 돈도 필요하지만,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겨운 병구완도 있잖아요. 간병인을 써도 들여다봐야하는 건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좀 쉽게 생각하신 거 아닌가 싶어요.

  • 62. ..
    '16.5.28 11:33 AM (211.243.xxx.103)

    그렇게 할아버지가 안타까우시면 원글님이 나서서 간병하시면 되겠네요.
    아버지 돌아가신 친정엄마는 자식에게 생활비타서 생활하시는데
    속이 편하실것 같나요?
    쫌 이상한 분이시네요...

  • 63. aa
    '16.5.28 11:47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엄마가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으니 좀
    돌봐드려도 괜찮다는 뉘앙스네요
    그럼 님이 돌봐드리세요
    여자나이 50만되어도 갱년기 증상에 힘든데
    환갑넘은 엄마한텐 그게 얼마나 힘든일일텐데~~
    효도하고 싶고 그러면 직접 하세요
    말로만 효도하고 남한테 전가시키지 말고~~
    솔직히 좀 얄미운 캐릭터네요

  • 64. aa
    '16.5.28 11:49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님은 엄마가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으니 좀
    돌봐드려도 괜찮다는 뉘앙스네요
    그럼 님이 돌봐드리세요
    여자나이 50만되어도 몸이 힘들고 아프기 시작하는데
    환갑넘은 엄마한테 간병이라 참~
    효도하고 싶고 그러면 직접 하세요
    말로만 효도하고 남한테 전가시키지 말고~~
    솔직히 좀 얄미운 캐릭터네요

  • 65. ....
    '16.5.28 11:51 AM (118.176.xxx.128)

    올라와서 입원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할인율만 알아본 거고.
    엄마 간호하느라 힘드는 게 싫으면 간병인 붙여 주면 되는 거고.

    결국은 할아버지 간병 거부하는 나쁜 며느리는 되기 싫고
    그렇다고 간병하기는 싫고
    너무 위선적이네요.

  • 66. gggggg
    '16.5.28 11:56 AM (211.217.xxx.110)

    간병을 해얄지 간병인 구할지 금전 부담은 모시는 아들이 대부분 댈 텐데
    시작도 안 한 거에 왈가왈부
    90넘은 노인들은 절 좀 하세요, 계속 살고 싶어해서 미안합니다라고
    자식 앞에 무릎 좀 꿇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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