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15년전..
제 남친 일병 휴가 나와서
dvd방가서 같이 봤던 바닐라스카이.
둘다 탐크루즈 팬이라...군인이랑 같이 간 디비디방이었음에도
영화만 봤어요. 정말 영화만.ㅋㅋㅋ
참고로 그 남친은 지금 다섯살인 울 아들 아부지입니다.ㅋ
그때 페넬로페 크루즈를 처음 봤는데 정말 너무 예뻐서 승질이 나더군요.
탐크루즈와 니콜키드만의 이혼의 일등공신이죠..? 아마도??
얼굴과 몸매가 너무 예뻐서 외계인같던.
스페인어 억양 가득한 영어발음까지 예쁘던....우씨.
여튼..이 영화 십오년만에 갑자기 너무너무 생각나길래
티비로 거금 천이백원 결제해서 다시 봤는데요.
와우. 그때 이해 못했던 것들을 다시 이해 했구요.
시간과,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봤습니다.
영화의 색감이며 음악까지 빠지는게 없네요.
15년전 영화인데 어쩜 이리 안촌스럽죠?
요즘 영화라 해도 이상할게 하나 없는.
스페인 영화 open your eyes의 리메이크입니다.
원작에서도 여주인공은 페넬로페 크루즈였어요.
주말이 시작되는 이 새벽 혹시 영화 땡기는 분 계시면
이영화 꼬옥~추천드립니다. 후회 없으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