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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인데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 ㅠㅠ

적응장애 조회수 : 4,658
작성일 : 2016-05-27 23:35:43
재작년 겨울 어느날 갑자기 오른팔이 안움직이고 그다음 왼팔 ㄱ.다음 오른다리 왼다리 그리고 눈과 혀 가 안움직이더라구요.
119에 실려 종합병원 응급실갔고요 시티 엠알아이 뇌척수액검사 등등 모든 응급상황의 검사는 다했고요..말을 못하니 처음에는 중풍이라고 남편이 그래서 정말 막막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종합병원에서 오일있다가 제 증상같은 경우를 잘 치료하는
의사가 있는 디른 종합병원으로 옮겼어요.
열흘은 그렇게 누워있었고요. 누워있는데 마비는 아니에요 왜냐하면 그자체로 온몸이 너무 아팠거든요..팔다리가 너무 너무 아프더라구요..수액만 맞고 누워지냈어요 소변줄 차고요..
그리고 두번째병원일인실에서 이십일 정도 있다가 겨우 앉은뱅이처럼 움직일수 있어서 퇴원하고 통원치료받았죠..심리검사 인지검사 다 받았고요
사회생활중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위약감이라는 진단과 적응장애라는 병명을 받았지요 그뒤로 치료는 우울증약 수면제 신경안정제 등등을 먹기 시작했지요..
지난 십여년이상의 결혼생활과 육아 맞벌이 직장에서의 스트레스가 어느날 폭발한거같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감정을 막 표출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참는 스타일이긴했구요..아랫지방 출신 님편의 가부장제적 사고랑 언어폭력으로 이혼하려다 결국은 못했었구요. 시댁에선 거의 하녀였고요..직장에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재작년 그증상 발발하기전까지 외국인 파트너때문에 정말 너무 힘들었거든요..
결국은 우울증이라하네요..직장은 휴직중이구요..
그런데 우울증 증상이 우울감이나ㅜ자살충동이 아닌 이렇게 신체증상으로 나타나는게 무서워요..
왜냐하면 아직도 그 증상이 나타나거든요..조금만 신경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요..요 서너달 괜찮았는데 다시 그렇니 너무 짜증도 나고 여지껏 먹은 약때문에 위장만 상한건 아닌거 싶기도하구요.. 의사샘은 팔한쪽이나 다리ㅜ한쪽 안움직이는 케이스는 ㅈ봤는데 저처럼 온몸이 다 안움직이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하더라구요..
앞으로 이래서 어떻게 사회생활을 할지..또 그 증상이 나타날때마다 팔과 다리는 너무 아프고 ㄱ몇분에서 몇시간까지 지속되는데 너무 힘드네요. 특히 집에 아무도 없는데 증상 나타나면 화장실 참는게 곤욕스러웠죠..
이런 증상 극복 하신분 계시거나 보신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ㅠㅠ
IP : 121.167.xxx.13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6.5.27 11:40 PM (1.224.xxx.99)

    보통사람들 정신적 고통을 신체의 아픔으로 나타난다고 하네요...이게 가장 이상적이지요...사실.
    정신으로 올라가버리면 신체의 마비는 댈것도 아니거든요...

    운동..땀을 흘려야해요..
    땀으로 스트레스가 배출 됩니다...
    남편이 몸으로 스트레스 받는 인간인데 죽어도 진짜 죽~~~어도 운동 안해요. 아주 미티고 팔딲 뛸정도로요.
    저는 단 십분 걸어도 땀나게 걷는 인간.. 제 정신력이 훨씬 약해요..타격도 많이 받고.
    나가서 미틴듯이 걷고 또 걷고...몸으로 부딧히면 좀 나아져요...

  • 2. ......
    '16.5.27 11:43 PM (182.230.xxx.220)

    팟캐스트 중에 벙커특강중에 김현철 의사선생님의 "세상을 여행하는 초심자를 위한 안내서"(유투브에 검색하면 나와요) 라는 강의가 있습니다..
    님의 증상에 대해 극복할수 있는 답은 아니지만 혹시라도 이강의 듣고 불안하시거나 괴로운 마음 좀 나아지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씁니다

  • 3. 운동
    '16.5.28 12:22 AM (58.140.xxx.222)

    윗분 말씀처럼 정말 운동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많이 되구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스트레스의 원인 찾아서 없애셔야 해요. 가족 관계든 일이든...일단 내가 살고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마음의 병이 정말 몸의 병 되고 심하면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갑니다. 꼭꼭 해결하시길 바래요. 가볍게 생각하시면 안돼요.

  • 4. 이석증
    '16.5.28 12:26 AM (121.162.xxx.212)

    신체화증상? 아닌가요?

    저도 직장생활 스트레스가 심한 어느날 갑자기 이석증이 생겨 몇달을 어지러워서 다녔네요. 요즘도 스트레스 심하면 갑자기 눈앞이 빙빙돔ㅠㅠ

  • 5. 스트레스의 근원
    '16.5.28 12:36 AM (115.41.xxx.181)

    남편과 시댁을 차단하실수는 없나요?
    직장이야 생활하는데

    경제력이 없으면 안되니
    부딪혀서 해결할수 없다면

    차단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 6. ..
    '16.5.28 12:49 AM (221.140.xxx.105) - 삭제된댓글

    어떤 사람이 너무 꼴보기 싫어서 실명이 오기도 하고, 어떤 사람의 잔소리가 진짜 듣기 싫어서 일시적 난청이 오기도 하고..세상이 무섭고 싫어서 침대 밖으로 몸을 움직이지 않는? 혹은 못하는 것도 우울증 증상이라고..책에서 봤습니다.
    심리적 원인이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결국은 호르몬의 문제랍니다.
    이유가 무엇이건간에요. 처방을 받고 약을 드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 7. ..
    '16.5.28 12:57 AM (59.12.xxx.241)

    신체화 증상이예요.
    저는 운동을 해도 별로 소용이 없었어요.
    약도 먹고 상담도 받았어요.
    견디고 견디다가 결국 스트레스의 근원을 없애는 수 밖에는 없다고 생각해서 일을 그만 뒀습니다.
    그런데요.. 이미 스트레스에 취약해진 몸은 일을 그만둬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민감하게 반응하더군요.
    그래서 근근히 먹고 살 정도로만 일 하고 있어요.

  • 8. 마음
    '16.5.28 1:49 AM (211.36.xxx.184) - 삭제된댓글

    마음수련 이라고 검색해보시고 집에서 가까운 마음수련원 일단 찾아가보세요.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지역곳곳에 수련원 있습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 될수 있습니다.
    속는셈치고 집에서 가까운 마음수련원 한번만 발걸음해보세요. 한번 가보기만 하는건 돈드는일도 아니잖아요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 9. 마음
    '16.5.28 1:50 AM (211.36.xxx.184) - 삭제된댓글

    저도 4개월전 우울증 약 먹던 사람입니다.
    이제 약없이 잠 잘자고 적어도 무난한 일상보내고 있어요

  • 10. 댓글 감사합니다..
    '16.5.28 7:09 AM (121.167.xxx.133) - 삭제된댓글

    친정 언니가 점을 봤는데 당장 이혼시키라고 안그러면 제가 죽는다고 했다네요 ㅠㅠ 너무 단호하게 말해서 한군데 더 갔더니 또 그말했다네요.. 저도 당분간 떨어져 사는방법을 고민하고 있어요.해외라도 잠깐 나가려구요...제가 이혼 마음 먹고 남편한테 이야기하고 또 이병이 생겨서 병원입원하니 남편은 좀 수그러들었지만 말버릇은 못고치더라구요. 여전히 일년반째ㅜ약 먹고 있는데요 수면제없이는 짐을 못자네요 ㅠㅠ

  • 11. 댓글 감사합니다~
    '16.5.28 7:14 AM (121.167.xxx.133)

    조언해주신거 잘 새겨듣고 실천해보더록 할께요~~

  • 12. 제가
    '16.5.28 7:42 AM (59.12.xxx.253) - 삭제된댓글

    작년에 마비까지는 아니고 온몸이 너무 아파사서 꼼짝못하고 누워있다 대학병원 정신과 가서 약먹고 증상 나아진경험이 있어요.

    저도 아래지방 시댁문제, 남편건강문제, 아픈 아이 육아등 결혼 후 계속 극심한 스트레스받는 상황이었는데( 해마다 건강검진에서 계속 암수치 높다고 재검받으라고 하고, 우울감 높으니 상담받으라고 나오는) 간신히 참고 견디며 생활해오던 상황이었는데,,,
    작년에 큰시숙이 결정적인 한방을 먹이더라고요. 인터넷 카페에다 온통 거짓말로 자기는 부모같이 사랑으로 동생을 키운 형,,,우리부부는,,,그런 시숙에게 커피한잔 안사는 인색하고 배은망덕한 동생으로 몇년에 걸쳐 글써놓은것을 읽었거든요ㅜㅜ.
    물론 자기 기분따라 사실왜곡은 기본이고 그 밑에 달린 댓글들이라니...저는 태어나서 한번도 그 비슷한말 해본적도 들어본적도 없던 말이 저희 부부향해 달렸더라고요.
    결정적인것은,,,거짓말해놓고도,,,과장이었다고 우기면서 끝까지 사과 안하는...시숙의 태도.

    남이면은 명예회손으로 고소할텐데(실지로 첫날 가서 오게된 경위 들은 정신과 선생님이 제 이야기 듣고 명예회손으로 고소할 생각은 안해봤냐고 물어볼 정도로 심하게 사실왜곡해서 썻거든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여있어서 하지도 못하고,,,참고 넘어가자니,,,그동안 말도안되는 막말 듣고도 아랫사람이라고 아무말 않고 참고 넘어간건 우린데,,, 속에서 불이나고 억울해서 눈물이 나고..
    공황상태비슷하게 몇주 보내고 어느날 온몸이 아프더라고요.
    정말 너무너무 아파서 꼼작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이 정신과 약먹을때까지 계속되다 약먹고 통증은 나아졌는데,,,약때문인지 변함없는 억울한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때문이지 일상생활은 힘든 상황이 6개월 넘게 계속되다 지금은 작년보다는 많이 좋아졌어요.

    약먹고도 통증만 나아졌지 너무너무 힘들어서 오랫동안 냉담하던 성당 다시나가고,,,나가서 미사중에도 너무억울하고 분해서 눈물이나고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 어느순간 정신과 약먹는 내가 아니라 거짓말하고도 거짓말이라고 생각안하고, 잘못을 저지르고도 잘못한줄을 모르는 시숙이 정신병자다 생각이드니까,,정말 거짓말처럼 저를 괴롭히던 신체적증상들이 사라지더라고요.

    시숙이 글올린 카페에다 사실대로 글만올려도...아마 지금먹고 있는 정신과약 안먹어도 될것 같지만,,,일단 지금은 다른 가족들봐서(형님이 울면서 사과하고,,저희 다른 시댁형제들은 모두 좋은분들이거든요) 참고있는데,,,
    정신과 선생님은 스트레스원인을 없애라고 큰시숙과 관련된 어떤것도 접촉하지 말라고 하는데,,큰시숙 또다시 제멋대로 저희를 난도질 하는 글올릴까봐, 올리기만 해봐라, 기회다 하고,이번에는 내가 해명글 그 카페에다 득달같이 올릴테니 하며 벼르면서 그 카페 기웃거리는 것은 제가 아직도 병이 안나아서 이런거겠죠.

    어쨋든 원글님,,제 신체화된 정신증상은,,,제가 그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니까 나아졌어요.
    원글님도 바꿀수 있는 스트레스 상황은 바꾸고
    (그런데 일단 스트레스요인중 시댁문제는 약먹는 동안만이라도 안보겠다 말해도 되지않나요. 남편은,,,정신과 선생님이 협조요청하면 조금더 나아질수 있을것 같은데요)
    바꿀 수 없는 상황은,,,원글님이 그 상황을 대처하는 방식이 달라져야 도움이 될텐데,,
    그 방법은,,,원글님이 찾아야할 것 같아요.
    운동을 해서 몸과 마음을 좀더 스트레스에 잘견디게 튼튼하게 만들든,
    심리학 책을 읽으면서
    나는 왜 스트레스 상황에 이런 방식으로 대처하게 되는지 바뀌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공부를 해보든,
    아니면 저처럼 종교활동을 통해 해결하든요.

    그리고 미리 앞으로의 일 걱정하지 마세요. 그게 또 큰스트레스라.

    저는 이번일 겪으면서,,,남편일이나 아이일도 닥치면 닥치는대로 그정도에 맞게 고통받으며 견디지 미리부터 겁먹고 스트레스받지 말자주의로 바뀌니,,,약탓인지 제 바뀐 마음 탓인지 얼마전에 남편 건강에 대해서도 크게 스트레스받을 상황이 있었는데 전보다는 수월하게 넘기고 있는중이거든요.

    그리고,,,위의 어느 분이 추천하신 '마음수련'이,,혹시 예전 '단학선원','뇌호흡', 이승훈 총재인가와 관련된거라면,,,저는 조금 조심스럽게 충분히 알아보고 난 후 접근했으면 좋겠어요.

  • 13. 제가
    '16.5.28 7:57 AM (59.12.xxx.253) - 삭제된댓글

    작년에 마비까지는 아니고 온몸이 너무 아파사서 꼼짝못하고 누워있다 대학병원 정신과 가서 약먹고 증상 나아진경험이 있어요.

    저도 아래지방 시댁문제, 남편건강문제, 아픈 아이 육아등 결혼 후 계속 극심한 스트레스받는 상황이었는데( 해마다 건강검진에서 계속 암수치 높다고 재검받으라고 하고, 우울감 높으니 상담받으라고 나오는) 간신히 참고 견디며 생활해오던 상황이었는데,,,
    작년에 큰시숙이 결정적인 한방을 먹이더라고요. 인터넷 카페에다 온통 거짓말로 자기는 부모같이 사랑으로 동생을 키운 형,,,우리부부는,,,그런 시숙에게 커피한잔 안사는 인색하고 배은망덕한 동생으로 몇년에 걸쳐 글써놓은것을 읽었거든요ㅜㅜ.
    물론 자기 기분따라 사실왜곡은 기본이고 그 밑에 달린 댓글들이라니...저는 태어나서 한번도 그 비슷한말 해본적도 들어본적도 없던 말이 저희 부부향해 달렸더라고요.
    결정적인것은,,,거짓말해놓고도,,,과장이었다고 우기면서 끝까지 사과 안하는...시숙의 태도.

    남이면은 명예훼손으로 고소할텐데(실지로 첫날 가서 오게된 경위 들은 정신과 선생님이 제 이야기 듣고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생각은 안해봤냐고 물어볼 정도로 심하게 사실왜곡해서 썻거든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여있어서 하지도 못하고,,,참고 넘어가자니,,,그동안 말도안되는 막말 듣고도 아랫사람이라고 아무말 않고 참고 넘어간건 우린데,,, 속에서 불이나고 억울해서 눈물이 나고..
    공황상태비슷하게 몇주 보내고 어느날 온몸이 아프더라고요.
    정말 너무너무 아파서 꼼작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이 정신과 약 먹을 때까지 계속되다 약먹고 통증은 나아졌는데,,,약때문인지 변함없는 억울한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때문이지 일상생활은 힘든 상황이 6개월 넘게 계속되다 지금은 작년보다는 많이 좋아졌어요.

    약먹고도 통증만 나아졌지 너무너무 힘들어서 오랫동안 냉담하던 성당 다시나가고,,,나가서 미사중에도 너무억울하고 분해서 눈물이나고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 어느순간 정신과 약먹는 내가 아니라 거짓말하고도 거짓말이라고 생각안하고, 잘못을 저지르고도 잘못한줄을 모르는 시숙이 정신병자다 생각이드니까,,정말 거짓말처럼 저를 괴롭히던 신체적증상들이 사라지더라고요.

    시숙이 글올린 카페에다 사실대로 글만올려도...아마 지금먹고 있는 정신과약 안먹어도 될것 같지만,,,일단 지금은 다른 가족들봐서(형님이 울면서 사과하고,,저희 다른 시댁형제들은 모두 좋은분들이거든요) 참고있는데,,,
    정신과 선생님은 스트레스원인을 없애라고 큰시숙과 관련된 어떤것도 접촉하지 말라고 하는데,,큰시숙 또다시 제멋대로 저희를 난도질 하는 글올릴까봐, 올리기만 해봐라, 기회다 하고 이번에는 내가 해명글 그 카페에다 득달같이 올릴테니 하고 벼르면서 그 카페 기웃거리는 것은 제가 아직도 병이 안나아서 이런거겠죠.

    어쨋든 원글님,,제 신체화된 정신증상은,,,제가 그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니까 나아졌어요.
    원글님도 바꿀수 있는 스트레스 상황은 바꾸고
    (스트레스요인중 시댁문제는 약먹는 동안만이라도 안보겠다 말해도 되지않나요. 남편은,,,정신과 선생님이 협조요청하면 조금더 나아질수 있을것 같은데요)
    바꿀 수 없는 상황은,,,원글님이 그 상황을 대처하는 방식이 달라져야 도움이 될텐데,,
    그 방법은,,,원글님이 찾아야할 것 같아요.
    운동을 해서 몸과 마음을 좀더 스트레스에 잘견디게 튼튼하게 만들든,
    심리학 책을 읽으면서
    나는 왜 스트레스 상황에 이런 방식으로 대처하게 되는지 바뀌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공부를 해보든,
    아니면 저처럼 종교활동을 통해 해결하든요.

    그리고 회사복귀 등 미리 앞으로의 일 걱정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복구할 시기에 회사상황이 어떻게 달라져있을지
    또 복귀할 때의 원글님이 지금과는 다르게 그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져있을 수도 있는데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일로 현재 스트레스받고 그래서 또 상황이 악화되는,,,그런 악순환에 원글님을 내버려두지 마세요.

    저는 이번일 겪으면서,,,남편일이나 아이일도 닥치면 닥치는대로 그정도에 맞게 고통받으며 견디지 미리부터 겁먹고 스트레스받지 말자주의로 바뀌니,,,약탓인지 제 바뀐 마음 탓인지 얼마전에 남편 건강에 대해서도 크게 스트레스받을 상황이 있었는데 전보다는 수월하게 넘기고 있는중이거든요.

    그리고,,,위의 어느 분이 추천하신 '마음수련'이,,혹시 예전 '단학선원','뇌호흡', 이승훈 총재인가와 관련된거라면,,,저는 조금 조심스럽게 충분히 알아보고 난 후 접근했으면 좋겠어요.

  • 14. 제가
    '16.5.28 8:03 AM (59.12.xxx.253) - 삭제된댓글

    작년에 마비까지는 아니고 온몸이 너무 아파사서 꼼짝못하고 누워있다 대학병원 정신과 가서 약먹고 증상 나아진경험이 있어요.

    저도 아래지방 시댁문제, 남편건강문제, 아픈 아이 육아등 결혼 후 계속 극심한 스트레스받는 상황이었는데( 해마다 건강검진에서 계속 암수치 높다고 재검받으라고 하고, 우울감 높으니 상담받으라고 나오는) 간신히 참고 견디며 생활해오던 상황이었는데,,,
    작년에 큰시숙이 결정적인 한방을 먹이더라고요. 인터넷 카페에다 온통 거짓말로 자기는 부모같이 사랑으로 동생을 키운 형,,,우리부부는,,,그런 시숙에게 커피한잔 안사는 인색하고 배은망덕한 동생으로 몇년에 걸쳐 글써놓은것을 읽었거든요ㅜㅜ.
    물론 자신의 기분따라 사실왜곡은 기본이고 그 밑에 달린 댓글들이라니...저는 태어나서 한번도 그 비슷한말 해본적도 들어본 적도 없던 말이 저희 부부향해 달렸더라고요.
    결정적인것은,,,거짓말해놓고도,,,과장이었다고 우기면서 끝까지 사과 안하는...시숙의 태도.

    남이면은 명예훼손으로 고소할텐데(실지로 정신과 오게된 경위를 들은 의사 선생님이 제 이야기 듣고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생각은 안해봤냐고 물어볼 정도로 심하게 사실왜곡해서 썼거든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여있어서 하지도 못하고,,,참고 넘어가자니,,,그동안 말도 안되는 막말 듣고도 아랫사람이라고 아무말 않고 참고 넘어간건 우린데,,, 속에서 불이나고 억울해서 눈물이 나고..
    공황상태비슷하게 몇주 보내고 어느날 온몸이 아프더라고요.
    정말 너무너무 아파서 꼼작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이 정신과 약 먹을 때까지 계속되다 약먹고 통증은 나아졌는데,,,약때문인지 변함없는 억울한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때문이지 일상생활은 힘든 상황이 6개월 넘게 계속되다 지금은 작년보다는 많이 좋아졌어요.

    약먹고도 통증만 나아졌지 너무너무 힘들어서 오랫동안 냉담하던 성당 다시나가고,,,나가서 미사중에도 너무억울하고 분해서 눈물이나고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 어느순간 정신과 약먹는 내가 아니라 거짓말하고도 거짓말이라고 생각안하고, 잘못을 저지르고도 잘못한줄을 모르는 시숙이 정신병자다 생각이드니까,,정말 거짓말처럼 저를 괴롭히던 신체적증상들이 사라지더라고요.

    시숙이 글올린 카페에다 사실대로 글만올려도...아마 지금먹고 있는 정신과약 안먹어도 될것 같지만,,,일단 지금은 다른 가족들봐서(형님이 울면서 사과하고,,저희 다른 시댁형제들은 모두 좋은분들이거든요) 참고있는데,,,
    정신과 선생님은 스트레스원인을 없애라고 큰시숙과 관련된 어떤것도 접촉하지 말라고 하는데,,큰시숙 또다시 제멋대로 저희를 난도질 하는 글올릴까봐, 올리기만 해봐라, 기회다 하고 이번에는 내가 해명글 그 카페에다 득달같이 올릴테니 하고 벼르면서 그 카페 기웃거리는 것은 제가 아직도 병이 안나아서 이런거겠죠.

    어쨋든 원글님,,제 신체화된 정신증상은,,,제가 그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니까 나아졌어요.
    원글님도 바꿀수 있는 스트레스 상황은 바꾸고
    (스트레스요인중 시댁문제는 약먹는 동안만이라도 안보겠다 말해도 되지않나요. 남편은,,,정신과 선생님이 협조요청하면 조금더 나아질수 있을것 같은데요)
    바꿀 수 없는 상황은,,,원글님이 그 상황을 대처하는 방식이 달라져야 도움이 될텐데,,
    그 방법은,,,원글님이 찾아야할 것 같아요.
    운동을 해서 몸과 마음을 좀더 스트레스에 잘견디게 튼튼하게 만들든,
    심리학 책을 읽으면서
    나는 왜 스트레스 상황에 이런 방식으로 대처하게 되는지 바뀌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공부를 해보든,
    아니면 저처럼 종교활동을 통해 해결하든요.

    그리고 회사복귀 등 미리 앞으로의 일 걱정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복구할 시기에 회사상황이 어떻게 달라져있을지
    또 복귀할 때의 원글님이 지금과는 다르게 그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져있을 수도 있는데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일로 현재 스트레스받고 그래서 또 상황이 악화되는,,,그런 악순환에 원글님을 내버려두지 마세요.

    저는 이번일 겪으면서,,,남편일이나 아이일도 닥치면 닥치는대로 그정도에 맞게 고통받으며 견디지 미리부터 겁먹고 스트레스받지 말자주의로 바뀌니,,,약탓인지 제 바뀐 마음 탓인지 얼마전에 남편 건강에 대해서도 크게 스트레스받을 상황이 있었는데 전보다는 수월하게 넘기고 있는중이거든요.

    그리고,,,위의 어느 분이 추천하신 '마음수련'이,,혹시 예전 '단학선원','뇌호흡', 이승훈 총재인가와 관련된거라면,,,저는 조금 조심스럽게 충분히 알아보고 난 후 접근했으면 좋겠어요.

  • 15. 제가
    '16.5.28 8:30 AM (59.12.xxx.253)

    작년에 마비까지는 아니고 온몸이 너무 아파사서 꼼짝못하고 누워있다 대학병원 정신과 가서 약먹고 증상 나아진경험이 있어요.

    저도 아래지방 시댁문제, 남편건강문제, 아픈 아이 육아등 결혼 후 계속 극심한 스트레스받는 상황이었는데( 해마다 건강검진에서 계속 암수치 높다고 재검받으라고 하고, 우울감 높으니 상담받으라고 나오는) 간신히 참고 견디며 생활해오던 상황이었는데,,,
    작년에 큰시숙이 결정적인 한방을 먹이더라고요. 인터넷 카페에다 온통 거짓말로 자기는 부모같이 사랑으로 동생을 키운 형,,,우리부부는,,,그런 시숙에게 커피한잔 안사는 인색하고 배은망덕한 동생으로 몇년에 걸쳐 글써놓은것을 읽었거든요ㅜㅜ.
    물론 자신의 기분따라 사실왜곡은 기본이고 그 밑에 달린 댓글들이라니...저는 태어나서 한번도 그 비슷한말 해본적도 들어본 적도 없던 말이 저희 부부향해 달렸더라고요.
    결정적인것은,,,거짓말해놓고도,,,과장이었다고 우기면서 끝까지 사과 안하는...시숙의 태도.

    남이면은 명예훼손으로 고소할텐데(실지로 정신과 오게된 경위를 들은 의사 선생님이 제 이야기 듣고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생각은 안해봤냐고 물어볼 정도로 심하게 사실왜곡해서 썼거든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여있어서 하지도 못하고,,,참고 넘어가자니,,,그동안 말도 안되는 막말 듣고도 아랫사람이라고 아무말 않고 참고 넘어간건 우린데,,, 속에서 불이나고 억울해서 눈물이 나고..
    공황상태비슷하게 몇주 보내고 어느날 온몸이 아프더라고요.
    정말 너무너무 아파서 꼼작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이 정신과 약 먹을 때까지 계속되다 약먹고 통증은 나아졌는데,,,약때문인지 변함없는 억울한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때문이지 일상생활은 힘든 상황이 6개월 넘게 계속되다 지금은 작년보다는 많이 좋아졌어요.

    약먹고도 통증만 나아졌지 너무너무 힘들어서 오랫동안 냉담하던 성당 다시나가고,,,나가서 미사중에도 너무억울하고 분해서 눈물이나고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 묵주기도하던 어느 순간 정신과 약먹는 내가 아니라 거짓말하고도 거짓말이라고 생각안하고, 잘못을 저지르고도 잘못한줄을 모르는 시숙이 정신병자다 생각이드니까,,정말 거짓말처럼 저를 괴롭히던 신체적증상들이 사라지더라고요.

    시숙이 글올린 카페에다 사실대로 글만올려도...아마 지금먹고 있는 정신과약 안먹어도 될것 같지만,,,일단 지금은 다른 가족들봐서(형님이 울면서 사과하고,,저희 다른 시댁형제들은 모두 좋은분들이거든요) 참고있는데,,,
    정신과 선생님은 스트레스원인을 없애라고 큰시숙과 관련된 어떤것도 접촉하지 말라고 하는데,,큰시숙 또다시 제멋대로 저희를 난도질 하는 글올릴까봐, 올리기만 해봐라, 기회다 하고 이번에는 내가 해명글 그 카페에다 득달같이 올릴테니 하고 벼르면서 그 카페 기웃거리는 것은 제가 아직도 병이 안나아서 이런거겠죠.

    어쨋든 원글님,,제 신체화된 정신증상은,,,제가 그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니까 나아졌어요.
    원글님도 바꿀수 있는 스트레스 상황은 바꾸고
    (스트레스요인중 시댁문제는 약먹는 동안만이라도 안보겠다 말해도 되지않나요. 남편은,,,정신과 선생님이 협조요청하면 조금더 나아질수 있을것 같은데요)
    바꿀 수 없는 상황은,,,원글님이 그 상황을 대처하는 방식이 달라져야 도움이 될텐데,,
    그 방법은,,,원글님이 찾아야할 것 같아요.
    운동을 해서 몸과 마음을 좀더 스트레스에 잘견디게 튼튼하게 만들든,
    심리학 책을 읽으면서
    나는 왜 스트레스 상황에 이런 방식으로 대처하게 되는지 바뀌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공부를 해보든,
    아니면 저처럼 종교활동을 통해 해결하든요.

    그리고 회사복귀 등 미리 앞으로의 일 걱정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복구할 시기에 회사상황이 어떻게 달라져있을지
    또 복귀할 때의 원글님이 지금과는 다르게 그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져있을 수도 있는데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일로 현재 스트레스받고 그래서 또 상황이 악화되는,,,그런 악순환에 원글님을 내버려두지 마세요.

    저는 이번일 겪으면서,,,남편일이나 아이일도 닥치면 닥치는대로 그정도에 맞게 고통받으며 견디지 미리부터 겁먹고 스트레스받지 말자주의로 바뀌니,,,약탓인지 제 바뀐 마음 탓인지 얼마전에 남편 건강에 대해서도 크게 스트레스받을 상황이 있었는데 전보다는 수월하게 넘기고 있는중이거든요.

    그리고,,,위의 어느 분이 추천하신 \'마음수련\'이,,혹시 예전 \'단학선원\',\'뇌호흡\', 이승훈 총재인가와 관련된거라면,,,저는 조금 조심스럽게 충분히 알아보고 난 후 접근했으면 좋겠어요.

  • 16. 윗님
    '16.5.28 9:28 AM (121.167.xxx.133)

    댓글 잘 앍었습니다.. 경험 나누어 주셔서 넘 감사해요~~꾸벅..저도 그 외국인이 상사한테 저에 대해 비방을 해서 장말 열받아 죽을뻔했거든요. 공식적인 사과를 받았지만 계속 같이 일을 해야해서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마음의 상초가 사과를 받는다고 나아지는게 아니더라구요..다시 그 증상이 반복되고 몸이 아프니 죽고싶다는 생각도 들더라두요..약 잘 먹어어야죠 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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