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에 뭐 하며 살고 싶으세요?

노후 조회수 : 6,293
작성일 : 2016-05-27 23:18:31
고만고만 사는 게 비슷한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가 매번 필드 나간 이야기를 하는데 오늘은 늙어서 돈 없는 사람은 등산가고 돈 있는 사람은 골프 한다면서 저보고 산에 갈 거냐며 더 늙기전에 골프 배우라고 이야기하네요
난 늙으면 남편 손 잡고 여행다닐건데 ㅋㅋ
노후에 어떤 취미로 시간 보내고 싶으세요
어떤 준비들 하시나요?
IP : 119.71.xxx.13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27 11:23 PM (1.250.xxx.234)

    체력 딸려서 실내 콕 하는타입 이네요.
    기타치고 영화보고..

  • 2. 전 혼자서
    '16.5.27 11:24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트렁크에 꼭 필요한거 담아서
    이 도시서 한달, 저기 가서 두달, 또 다른 도시로 가서 또 두어달...
    이렇게 살고 싶어요.ㅎㅎ
    아침에 도서관 가서 책 읽다가 조용한 집에 와서 좋아하는 영화보고 책 읽고 혼자 밥 먹고..
    저 나이들어서는 남편이랑 애들하고 떨어져서 혼자서 살아보고 싶어요.
    전 결혼이 안 맞는 사람이었던거 같아요. 이걸 결혼해서야 알다니요....ㅠㅠㅠ

  • 3.
    '16.5.27 11:26 PM (59.147.xxx.152)

    겨울에는 따뜻한 나라…여름에는 서늘한 나라 찾아다니며 여행하듯 살거나…연금 노후 준비 빵빵히해서 돈 잘쓰는 할머니 되고 싶어요 지금 열심히 모아놔야겠어요

  • 4. 골프가
    '16.5.27 11:26 PM (125.30.xxx.53)

    아직도 고급 스포츠 이미지인가요?
    저도 주변에 자꾸 카톡으로 자기 필드 사진 보내는 사람이
    있는데 짜증나요
    전 같이 하는 구기 종목 스포츠나 테니스 이런거 넘 좋아하는데 골프는 넘 재미없어보여 돈이 남아돌아도 안 할거 같아요
    근데 나 골프 한다~ 하며 자랑하는 분들은 좀
    옛날 사람들인거죠?

    전 그림 그리고 전시회도 하려고요
    시도 쓰고 싶고... 여생은 예술가로 마치고 싶어요
    모영남씨처럼 대작 대필 안 시키고요 ㅋ
    못 그려도 제가 다 그려서 자비로 미니전시회 여는게
    꿈이에요. 그림이 개성있어서 캐릭터상품으로도 판매되고...

    꿈이 다 이루어지면 잼없겠죠? ㅎㅎㅎㅎ

  • 5. 그건
    '16.5.27 11:27 PM (175.209.xxx.57)

    돈만 있으면 1년에 두번 한달씩 유럽 여행 하면서 살고 싶어요. 평소에는 한강에 자주 나가고.

  • 6.
    '16.5.27 11:29 PM (175.223.xxx.112)

    노후에 우리딸 집에 가서 애 봐주고 밥 해줄거예요.
    우리딸은 일만 해도 되게 해주고 혹시 전업주부 한다고 하면 옆집에 살면서 도와주고 친구도 만나고 책도 읽고 겨울엔 하와이 가서 지내고 싶어요.

  • 7. 파란하늘
    '16.5.27 11:31 PM (39.7.xxx.235)

    노후에 겨울에 동남아 가서 두달정도 집 렌트해서
    지내고 싶어요.
    연금이 문제네요ㅎ

  • 8. ㅇㅇ
    '16.5.27 11:42 PM (114.200.xxx.216)

    해외여행이요..일년에 두번 여행..한번은 도시여행 한번은 휴양지 여행..

  • 9. 자연
    '16.5.27 11:42 PM (175.121.xxx.139)

    시골에서 살고 싶어요.
    우리 먹을 거 직접 농사지어 먹으며
    자연과 더불어 살고 싶어요.

  • 10. 늙어서
    '16.5.28 12:18 AM (112.173.xxx.85)

    돈 있으 방콕이지 등산도 안가요
    다리에 힘이 있어야 가죠

  • 11.
    '16.5.28 12:36 AM (223.33.xxx.232) - 삭제된댓글

    취미는 둘째치고 건강하면 좋겠어요

  • 12. 저는..
    '16.5.28 12:41 AM (121.131.xxx.120)

    지금껏 모으는 오래된 소설책들, 동화책들, 만화책들 쌓아놓고 읽고싶고, 좋아하는 영화 한 개씩 골라 어떤 날은 친구들 집으로 불러서 같이 보기도 하고 같이 밥도 해서 먹고...
    조그만 마당있는 집으로 이사해서 꽃도 심고, 과일나무도 심고, 야채도 조금씩 심고 ㅎㅎㅎ
    젊어서 지금껏 공부하고 일만 하고 살았으니 늙어서는 사람들하고 재미있게 지내고 싶어요. 여행도 제 기준으로는 많이다녔다고 생각해서 늙으면 국내여행만 하고 싶고요.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바빠서 미루기만 했던, 지금도 미루고 못다니고 있는 곳들.. 순천만, 여수, 전주, 섬진강 주변 등등 일박 이일로 갈 수 있는 곳들요.
    요새 제가 많이 생각하는 주제라 한 번 써봅니다. ㅎㅎㅎㅎ
    어릴 때 좋아했던 추리소설, 동화책, 고전소설 새삼 그리워서 요새 다시 모으고 있는 중이구요.

  • 13. 저는요
    '16.5.28 12:45 AM (160.219.xxx.250)

    (유럽에 살아서 가능성이 커요 ㅎㅎ, 타겟 나이는 55세!)

    지금 사는 나라를 베이스로 해서 자동차로 이나라 저나라 다니면서 정말 맘에 들면 작은 방 렌트해서 한두달 살다가 다시 집에와서 여기저기 소일거리 하다가 지내다가 또 다시 나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그 동네 맘에 들면 또 융화되서 살아보고 싶어요. 그러다 정말 기력이 소진되면 제 집으로 돌아가서 관광 가이들를 할까 싶네요~

    그걸 위해서 영어 스페인어는 해 뒀고 지금 이태리어랑 독어도 공부해요. 아무래도 그 나라에서 지내면 언어가 또 많이 늘테니 적당히만 배워둘래요~

    돈이랑 건강은 지금 열심히 노력중이구요~

  • 14. ,,,,,
    '16.5.28 1:04 AM (219.250.xxx.96)

    공기좋고 안전한 곳에 조그마한 오피스텔 하나 마련해서 내맘대로 꾸며놓고 눈이 선하게생긴 보통크기의 개한마리 분양받아 기르면서 단순한 삶을 살고 싶어요,,,,,,골치아픈것들 다 버리고,,,,

  • 15. 음냐..
    '16.5.28 2:00 AM (187.66.xxx.173)

    노후에 우리 남편이랑 사는건 재미 없을텐데...
    지금도 여행가려면 자주 다투거든요.
    암튼 그때 뭐 할지 지금부터 생각해봐야겠어요.

  • 16. 개인취향과
    '16.5.28 5:56 AM (180.69.xxx.11)

    의지도 한목하겠지만 60되고보니
    유럽등 원거리 여행은 피하고 싶어요
    다리떨릴때가 아니라 가슴 떨릴때 여행하라잖아요
    동생 2명 유럽 1명 미국 살아서 매년 2-3개월씩 나가 살았는데
    작년 3개월 여행하며 갑자기 많이 아프니 의료가 가장 문제 더라고요
    혈압약은 3개월분 가지고 갔지만 나이들면 병원친화적이 되야하느로
    무리하지 않고 국내나 동남아 정도 여행해야겠더라고요
    책도 노안이 오면 보기 힘들어요
    신세계 이명희처럼 책만 읽어주는 비서를 둘수 있다면야
    여즘 아이패드로 전자책 화면 확대해서 보기도 하지만 눈이 쉬피로해지더라고요
    50초반에도 대학생 조카 데리고 걔보다 더한 9시간도 걷는 강행군도 했었는데
    환갑이 딱 가르더라도요
    이젠 지난 추억을 벗삼아 집에서 미드 영드 즐기고 뒷산 능선 걷고 문센 한가지 정도 다니며
    유유자적하고 싶네요

  • 17. rosa7090
    '16.5.28 7:28 AM (222.236.xxx.254)

    남편이랑 장보고 맛있는 거 해먹고 아이들 맛있는 거 해서 싸주고 쉬고 놀고 도서관 가고 여유있게 살고 싶어요.

  • 18. 50대
    '16.5.28 8:07 AM (208.54.xxx.211)

    노후에도 무조건 나가서 일해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첨엔 난 영어 어느정도 되니, 영어 못하는 노인분들 한인 노인회가서 영어 문서 같은 거 도와주면서 봉사하며 살아야지 했는데요. 요즘은 한국 나가서 각 도마다 돌며, 일, 이년 살다 오고. 여행다니며 살고 싶어요.
    손주들 돌봐주는 건 힘들어서 못할 것 같네요.
    아직도 노후에 뭘 하며 지내야할 지 준비가 안 되어 있어요. ㅠㅠ

  • 19. 우린
    '16.5.28 11:57 AM (112.164.xxx.51) - 삭제된댓글

    여긴 제주도입니다,
    '남들은 노후에 제주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노후에 울릉도 가서 살아보고 싶어요
    남편 낚시하고, 나는 뭔가 할일이 있지 싶어요
    없으면 그냥 같이 놀구요
    본집은 제주도에 두고 전국 여행 다닐거예요
    방방곡곡 베낭 하나에 짐싸서 어느 동네던 한 두달씩 살면서 여행 다닐거예요
    둘이 검소하게 살면 평생 사는건 괜찮거든요
    전국 돌아 다니면서 이동네 저 ㅜ동네 살아보는거지요
    그러다 기운 떨어지면 그때는 제주도에서 평생 사는거지요
    남편 살아서까지

    이것도 남편이 없으면 꽝이네요
    남편 없으면 그냥 여동생 있는 친정 근처로 가서 살아야겠지요

  • 20. 우린
    '16.5.28 11:58 AM (112.164.xxx.51) - 삭제된댓글

    참 만화책을 천권 정도 모아 놓았답니다.
    어디에 살던 거실 한쪽을 만화책 장식해서 평생 읽으면서 살지요 뭐
    이담에 조카들에게 물려줘도 좋고,
    혹시 게스트하우스 해도 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880 통대 비젼 여쭈어보아요 7 2016/07/11 1,772
574879 자신감하락한 중1에게 한말씀 써주세요 7 자신감하락 2016/07/11 1,322
574878 나라 꼴이 말이 아니올시다. 2 꺾은붓 2016/07/11 1,250
574877 미국에 책만 읽는 대학이름이.. 9 ;;;;;;.. 2016/07/11 1,946
574876 여기서 글들 읽어보면 똑똑한 아기들이 많아서 놀래요.^^; 2 메종엠오 2016/07/11 1,076
574875 빌레로이 앤 보흐 단종된 몬타나 그릇요. 6 그릇 2016/07/11 2,705
574874 What are these? 에 대한 대답으로ㅡ 1 학부모 2016/07/11 1,430
574873 미국을 ESTA비자로 부모중 한쪽이 갈경우 아이들 18 .... 2016/07/11 1,972
574872 피티 비용 11 운동 2016/07/11 2,323
574871 미국 로즈 차관보 사흘간 행적.. 투명하게 밝혀야 1 사드 2016/07/11 805
574870 트레이너가 시간을 너무 자주 바꾸네요 이건뭐 내가 그사람 스케쥴.. 6 zz 2016/07/11 2,668
574869 아파트 천장에 달려있는 에어컨 전기요금 많이나오나요? 8 ddd 2016/07/11 4,058
574868 부산 피부과 괜찮은 곳 없나요?? 3 부산 2016/07/11 3,873
574867 백화점 명품관 판매직은 다른데보다 돈을 많이 버는건가요? 9 ㅇㅇ 2016/07/11 11,688
574866 루브르 가면 사람들이 그렇게 많나요 ? 17 마음 2016/07/11 3,261
574865 안방 구석에 딸린 화장실 39 환기 2016/07/11 22,317
574864 한양대공대 위상이 참 많이 떨어졌나봐요. 38 쩝쩝 2016/07/11 13,811
574863 당신이몰랐던약값의비밀ㅡ뉴스타파 2 좋은날오길 2016/07/11 1,375
574862 아파트 좀 봐주세요 꽃그늘 2016/07/11 848
574861 Kt 인터넷 얼마에 이용하세요? 11 비싸 2016/07/11 2,454
574860 첫째도 동생이 좋으시던가요? 12 2016/07/11 2,506
574859 약으로 항암치료하시는 엄마. 견딜만하시다는데 계속~ 4 . 2016/07/11 1,904
574858 파리나 프랑스 사시는 분들 체취문제 어떤가요? 5 ;;;;;;.. 2016/07/11 2,707
574857 고등학교 선택 6 고등학교 2016/07/11 1,233
574856 팔아버린아파트가많이오르고 구입한아파트가제자리일때. 18 남편싫어. 2016/07/11 5,190